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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26 - 45호 (2026. 07. 2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26년 ‘8.15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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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김현호 사제)는 매년 8.15를 앞둔 주일을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이하 8.15 공동기도주일)로 지키며 공동기도문을 발표해 왔습니다. 이는 1989년 남북교회가 8월 15일 직전 주일에 동일한 기도문으로 함께 예배드리기로 합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이 공식 결의된 이후에는 전 세계 교회가 이 공동기도문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함께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2. 특별히 2026년 공동기도문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 ▲서로의 국호와 체제를 존중할 것 ▲적대를 종식하고 평화적 공존의 길로 나아갈 것을 함께 기도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곧 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향한 희망의 증언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는 9월 9일부터 개최되는 ‘2026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를 앞두고,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얀마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모든 이들의 정의로운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간구하였습니다.
3. 본 공동기도문은 WCC를 통해 영문으로 전 세계 교회와 함께 나누게 됩니다. 또한 올해 8.15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는 오는 9월 13일(주일), 2026 세계 에큐메니칼 평화대회 마지막 날 오후 4시 경동교회에서 ‘세계교회와 함께 드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합예배’로 드려질 예정입니다.
4. 공동기도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공동기도문 전문]
2026년 ‘8.15 한(조선)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찬란한 태양으로 아침을 열어 주시고, 달과 별로 밤하늘을 수놓으시는 창조주 하나님, 모든 생명을 품으시고 돌보시는 생명의 하나님, 우리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며,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백성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만물을 질서와 섭리 가운데 다스리시고, 정의와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주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주님께서 선하고 아름답게 창조하신 이 세상이 전쟁과 폭력, 탐욕과 증오로 신음하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특별히 분단 81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조선)반도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제국주의의 폭력으로 분단된 이 땅은 오랜 세월 서로를 향한 불신과 적대를 키워 왔습니다.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이루게 하시며, 서로의 국호와 체제를 존중하는 가운데 적대를 종식하고 평화적 공존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화해와 정의로운 평화의 은총으로 한반도를 새롭게 하시고, 이 땅의 평화가 아시아와 세계를 향한 희망의 증언이 되게 하옵소서.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가 세계의 고통 또한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팔레스타인에서는 오늘도 살육과 학살이 이어지고, 우크라이나에서는 끝나지 않는 전쟁이 사람들의 삶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미얀마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는 쿠데타와 폭력, 억압으로 인간의 존엄이 짓밟히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만이 아니라 탐욕과 자본, 차별과 혐오의 폭력으로 탄식하는 모든 이웃을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가 그들과 함께 아파하며 연대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절망보다 희망을, 폭력보다 평화를 약속하시는 주님을 믿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말씀하셨듯이, 오늘도 성령께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두려움을 넘어 정의와 화해를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서로 연대하며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시고, 가난한 이들과 연약한 이들, 억울하게 갇힌 이들,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정의를 실천하고 평화를 일구며,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탐욕으로 전쟁과 폭력을 부추기는 모든 세력에 맞서 하나님의 정의를 담대히 증언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 땅 가운데 드러나게 하옵소서. 갈라진 담을 허무시고 원수 된 것을 화해하게 하시는 주님, 우리를 정의로운 평화의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
평화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문의: 화해와통일위원회/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김민지 목사 02-743-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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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