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본회는 2002년부터 ‘가정에 평화를!’이란 대주제 아래 가정평화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004년도 주제는 ‘집 떠나는 가족들’입니다. 청소년 가출을 비롯해 가족구성원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을 떠나야만 하는 사회경제적인 현실은 곧 가정해체문제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독인들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본회가 제49회 가정주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또한, 2004년은 새가정이 희년을 맞는 해입니다. 50년간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온 새가정의 희년잔치인 새가정 창간 5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합창제와 제10회 가족창 경연대회를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1. 제49회 가정주간 "새가정 창간 5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합창제"
- 주제 : “가정에 평화를!” - ‘집 떠나는 가족들’
- 때 : 2004년 5월 11일(화) 오후 2시 - 5시
- 곳 : 연동교회
- 수상자 : 제3회 가정평화상 :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
장한 며느리상 : 한순옥 장로 (반석교회)
장한 어머니상 : 정영순 집사 (공능교회)
- 참가 합창단 :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연합창단구세군대한본영 구세군 노래선교단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어머니성가대
기독교한국루터회 여선교합창단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 여전도회 연합합창단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전국연합 합창단
- 찬 조 출 연 : 예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익투스 중창단
-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합창단
2. 제10회 가족창 경연대회
- 때 : 2004년 5월 15일(토) 오후 3시
- 곳 :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
- 주최 : 새가정 연구원
* 문 의 : 새가정사 편집부(02-763-8728, 윤순미 기자)
3. 첨 부 자 료
[수상자 소개]
- 제3회 가정평화상 수상 단체 /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은 여성노숙인 모자가정쉼터로 IMF이후인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위탁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21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의 지원으로 10가정이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30가정은 부부상담을 통해 가족재결합을 했으며, 70여 가정은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들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1999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기독여민회를 창구로 성동·광진·중랑 지구의 실직여성가장 400여 명을 만났고, 312가정을 지원했다. 내일의집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예방적 선교를 해왔으며, 알콜중독이거나 정신질환인 남편들과 격리된 엄마들에게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부부상담을, 아동들에게는 놀이치료를 통한 심리재활에 힘써왔다. 지금도 각종 상담을 통해 여성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지망을 형성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2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불어넣어 가족들과 재결합 시키고, 한부모 가정의 엄마들에게는 가정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도록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였기에 내일의집을 제3회 가정평화상에 선정하였다.
- 장한 며느리상 수상자 / 한순옥 장로 (1938년생, 반석교회)
한순옥 장로는 교회에서 여선교회 총회장과 사회봉사부 부장으로 많은 봉사를 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YWCA 이사와 감리교 서울연회 중구용산지방 합창단 단장 직을 맡아 일하고 있다. 그 외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집안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편 조동일 장로에게 내조를 잘하고, 슬하의 세 자녀도 잘 양육하였다. 무엇보다 모범이 될 만한 것은 15년 전(1989년)에 상처한 시아버지 조윤승 목사(100세, 1905년 1월 23일생)를 한 집에 모시고 살면서 변함없는 효성을 보이고 있다. 돈독한 신앙으로 가정을 항상 평화롭게 이끌어 가는 한순옥 장로이기에 장한 며느리상에 선정하였다.
-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 정영순 집사 (1956년생, 공능교회)
정영순 집사는 1956년 전북 전주에서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나, 믿지 않는 불교집안에 시집와 남편과 시부모님을 전도했다. 1990년에 남편이 갑자기 행방불명 된 후, 14년째 행방불명인 상태에서도 시부모님을 정성껏 잘 섬기며 신앙의 본이 되고 있다. 정 집사의 정성으로 시어머니는 2004년 봄 권사임직을 받았고, 아들이 행방불명 된 후 교회출석을 하지 않았던 시아버지도 이 일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 살면서 강북 여성인력 개발센터 컴퓨터 튜터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47세의 만학도로 방송통신대학 컴퓨터 과학과에 입학하여 재학 중에 있다. 정 집사는 가정을 돌보는 가장으로, 직장과 가사일, 학교 등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 교회에서도 구역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의 독거노인들과 주변 아파트의 노인 성도들을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도 두 자녀를 믿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돌보고, 땀 흘려 일하면서도 배우기를 쉬지 않고 자기 계발에 힘써 온 정영순 집사이기에 장한 어머니상에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