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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
2024년 사순절기(2월 14일-3월 30일)를 맞아 지역NCC전국협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매주 목요일, 전국 7개 지역에서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를 개최합니다.사순절기는 모든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역사에 참여함으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이 거룩한 절기에 한국교회는 우리 곁에 있는 고난 받는 이웃을 생각하며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약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 거부권에 막혀 짓밟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500일이 다 되도록 거리의 분향소를 떠나지 못하고 있고, 10년 째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참담함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세월호 가족들은 정부를 대신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호소 한마디에 입이 틀어 막힌 채 무참히 쫓겨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검찰의 공공연한 정치개입,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무단 투기와 이에 동조하는 무책임한 한국 정부, 날로 고조되어 가는 한반도 전쟁위기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통이 너무나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흘러넘치기를 기원하며 기도의 마음을 모으고자 합니다.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우리의 기도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은총으로 가득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매주 목요일, 전국 7개 지역에서 이어질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아 래 - 민주주의의 봄을 부르는 전국 기독교 사순절 시국기도회 ◾ 주최 : 지역NCC전국협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NCCK 정의평화위원회 ◾ 주관 : 지역NCC ◾ 일정 ◦ 2월 23일(금) 11시_안양_크리스찬아카데미(매주 금요일) ◦ 2월 26일(월) 15시_전주_전주강림교회(전주시 덕진구 매봉로23) ◦ 2월 29일(목) 16시_부산_송상현 광장(부산 진구 범전동 429) ◦ 3월 7일(목) 19시_대구_포레스트홀(서대구 한전 옆 담담책방) ◦ 3월 14일(목) 미정_광주_구 전남도청 민주광장 ◦ 3월 21일(목) 미정 ◦ 3월 28일(목) 미정_대전(집중) ◾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159명의 희생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눈물의 씨앗이 되게 하소서. 4.16 생명안전공원이 조속히 조성되어 시대의 약자들을 품으며 기꺼이 그들의 이웃이 되어줄 수 있는 샬롬의 안전지대가 되게 하소서. 긴장이 고조되어 가는 한반도에 참 된 평화를 주소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위한 법안들이 장벽에 가로막혀 무산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국민을 위한 정부와 국회로 거듭나게 하소서. 핵오염수 무단투기는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죄악임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소서. 주님, 우리 모두와 정의와 평화 생명으로 함께 하소서. [첨부] 공동기도문 ※ 문의 : 박영락 부장(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02-765-1136)
2024-02-23 16:08:52
정의·평화[🎙월요일엔 미잡쑈] 미잡쑈 3화
[🎙월요일엔 미잡쑈] 미잡쑈 3화 "과학과 종교"
"이제까지 이런 기독교 방송은 없었다." “잡담은 최고의 방법론이다! 현란한 잡담으로 미디어와 기독교를 토론한다!” “기독교와 미디어에 대한 잡지식 방출쑈! 미잡쑈 개봉박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언론위원회(권혁률 위원장)는 미디어와 기독교를 동시에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온갖 지식 방출쑈, '미잡쑈'를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월요일엔 미잡쑈] 신개념 미디어 잡담쑈~ 미잡쑈 3화에서는 생소하고 어렵지만 꼭 필요한 주제, '과학과 종교'에 관해 잡담을 나누었습니다. 특별 출연해주신 신학위원회 위원장 오세조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https://youtu.be/I_P_OzBdjQg 06:09 기후위기와 과학 기술 시대에 교회는 어떻게 반응해야 되나08:24 인간과 곰팡이와 동물?!? 09:45 인간 중심의 세계관을 반성한다! 17:32 하나님이 부르시면, 물어보는게 정답이지 않을까? 17:44 신학은 대화입니다18:10 네 번의 불연속 21:47 이런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23:04 성경에 있는대로 가르쳐라. 그러나 아이들의 상상력만큼은 막지 마라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구독, 댓글, 좋아요, 알람'은 사랑입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언론위원회 #신개념미디어잡담쑈 #미디어잡담쑈 #미잡쑈 #미잡쇼 #기독교와미디어 #월요일엔미잡쑈 #미잡쑈Ep3 #미잡쑈3화 #과학과종교 #종교와과학 #잡담은최고의방법론이다
2024-02-20 09:33:11
정의·평화[🎙월요일엔 미잡쑈] 미잡쑈 2화
[🎙월요일엔 미잡쑈] 미잡쑈 2화 "이태원 참사 그리고 특별법"
"이제까지 이런 기독교 방송은 없었다." “잡담은 최고의 방법론이다! 현란한 잡담으로 미디어와 기독교를 토론한다!” “기독교와 미디어에 대한 잡지식 방출쑈! 미잡쑈 개봉박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언론위원회(권혁률 위원장)는 미디어와 기독교를 동시에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온갖 지식 방출쑈, '미잡쑈'를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월요일엔 미잡쑈] 신개념 미디어 잡담쑈~ 미잡쑈 2화에서는 '이태원 참사 그리고 특별법'에 관해 잡담을 나누었습니다. https://youtu.be/K7UxlUtYdms * 본 영상은 1월 23일에 촬영되었습니다. 01:09 사라지고 있는 키워드들04:14 거부권의 시대08:27 예수는 이미 오래 전에 그들과 함께... 11:28 이태원 참사 이후 교회협의 대응 19:39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것은 국가의 책임24:03 언론의 사보타지28:42 지금 안 고치고 지금 제대로 진상규명 못해 놓으면... '구독, 댓글, 좋아요, 알람'은 사랑입니다! ❤* 매주 월요일 정오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 월요일마다 만나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언론위원회 #신개념미디어잡담쑈 #미디어잡담쑈 #미잡쑈 #미잡쇼 #기독교와미디어#월요일엔미잡쑈 #미잡쑈Ep2 #미잡쑈2화 #이태원참사 #이태원참사특별법 #잡담은최고의방법론이다
2024-02-13 09:32:03
정의·평화국제위협력) 미얀마 군부쿠데타 - 시민불복종운동(CDM) 3년 4대종교 추모와 연대기도회 안내
국제위협력) 미얀마 군부쿠데타 - 시민불복종운동(CDM) 3년 4대종교 추모와 연대기도회 안내
국제위협력) 미얀마 군부쿠데타 - 시민불복종운동(CDM) 3년 4대종교 추모와 연대기도회 안내◾일시: 2024년 2월 1일(목) 저녁 7시◾ 장소: 서울역광장 추모공간◾ 주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 실천불교승가회 / 천주교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 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 주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지 3년, 미얀마 시민들을 더불어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 인권회복을 위해 함께 일해왔으며 그 여정에 수없이 많은 무고한 이들이 희생되어왔습니다. 여전히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군부정권은 불법적으로 권력을 찬탈하고 군부통치를 자행하며 시민들의 자유와 존엄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아동과 여성, 노인, 마을공동체를 비롯한 민주주의를 위해 버티며 싸워온 시민들을 구금, 고문하며 지난 3년 간 약 4천 3백여명이 살해되었습니다. 미얀마 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고 수만명의 사람들이 난민이 되어 국경지대를 길을 잃고 헤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얀마의 자유와 정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군부에 희생당한 모든 이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민주화를 향한 여정에 연대를 표하며 한국의 4대 종교인들이 모였습니다. 각 계신 곳에서 또 모여서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히 희생당한 이들,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도 애도하지 못하는 많은 미얀마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주시고 연대의 자리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2024-01-31 14:24:33
정의·평화성명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성명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며 성명을 발표합니다. 교회협은 159명의 억울한 죽음을 똑똑히 기억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거부한 특별법이 다시 살아 제정되는 그 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장 21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부의 선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예상됐지만 예방하지 않았고, 신고했지만 대응하지 않았으며, 무책임했지만 책임을 묻지 않은 정부의 무능함으로 159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정부는 뒤늦은 진상규명조차 거부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거부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논의를 무시하고 짓밟았으며, 사회적 참사로 상처 입은 국민을 외면하고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비호하는 선택을 했다. 나아가 내 가족이, 나의 이웃이 왜, 어떻게 목숨을 잃었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일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불필요한 조사로, 재발 방지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라는 요구는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는 떼쓰기로 치부해 버렸다. 유가족들이 1년이 넘도록 요구해 온 것은 피해지원 종합대책이 아니다. 정부가 밝힌 것처럼 “참사가 남긴 아픔을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아 현명하게 미래를 함께 대비”하자는 것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과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이며, 그 시작이 바로 특별법 제정인 것이다. 정부가 특별법 제정을 거부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거부한 것이며,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포기한 것에 다름 아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59명의 억울한 죽음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거부한 특별법이 다시 살아 제정되는 그 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그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 모은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빈다. 2024년 1월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2024-01-31 14:15:34
정의·평화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종생 총무 면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종생 총무 면담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를 찾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조속한 공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회협을 방문한 이정민(이주영 님 아버지) 운영위원장, 유형우 님(유연주 님 아버지), 최경아 님(최보람 님 고모), 임익철 님(임종원 님 아버지) 등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교회협 김종생 총무를 만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해 온 교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즉시 공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임현주 님(김의진 님 어머니)은 “모태신앙으로 진실과 정의를 마음에 새기고 57년을 살아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던 이들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참사의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유가족들의 요구에서 많이 후퇴한 누더기법이라도 꼭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유가협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특별법을 통해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가 책임지도록 해야 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온 159명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 종교계가 끝까지 관심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유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한 김종생 총무는 “유가족들이 참으로 눈물겨운 여정을 걸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 특별법이 조속히 공포될 수 있도록 이웃 종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종교계의 역할을 다짐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법이 하루 속히 공포되어 희생자 159명이 아닌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2024-01-17 14:27:19
정의·평화성명서)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성명서)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는 1월 11일,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본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말할 수 없는 비통함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으로써 “유가족들의 피와 눈물이자 온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며,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온 국민의 요구”라고 평가하고, “특별법의 의미를 왜곡하고 법 제정을 방해하면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도 모자라 결국 합의의 자리를 박차고 본회의장을 뛰쳐나간 여당의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고, 하루 속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기구를 출범하여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정부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참사 발생 438일 만인 지난 1월 9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말할 수 없는 비통함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과정에서 특별법의 의미를 왜곡하고 법 제정을 방해하면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도 모자라 결국 합의의 자리를 박차고 본회의장을 뛰쳐나간 여당의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대의기관인 국회에 부여된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이다. 이를 외면한 채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아 내팽개쳐 버린 여당의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다. 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이 얼마나 처참하고 비통한 일인지를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이러한 고통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특별법 제정을 온 몸으로 외쳐왔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유가족들의 피와 눈물이자 온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며,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온 국민의 요구인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거부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고, 하루 속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기구를 출범하여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정부의 역할을 다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상규명을 통해 누구에게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유가족들의 생명살림의 여정에 기도와 연대로 함께 할 것이다. 2024년 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2024-01-11 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