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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스케치 & 코뮤니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은 지난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독교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전 세계 교회의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및 청년 리더들 70여 명이 참석하였고, 극우주의의 실태와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 방안을 정치적·신학적으로 분석하고 코뮤니케(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회의 첫 날인 6월 30일(월)에는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으며, 나핵집 목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공동기도에서는 “폭력과 혐오, 거짓의 시대 속에서 복음의 이름으로 침묵하지 않겠다”는 신앙 고백이 이어졌습니다. 주제 강연자인 요르그 리거(Joerg Rieger) 박사(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명예교수)는 항공편 결항으로 화상(줌)으로 연결하여 「미국에서의 기독교 민족주의: 역사, 권력 그리고 대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기독교 민족주의가 자본과 권력에 결탁해 신학을 왜곡하며, 다수를 위한 ‘진짜 연대(deep solidarity)’가 교회의 대안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세션 1 – 아시아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오세조 위원장(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의 사회로, 미니 앤 마타-칼럽(Minnie Anne Mata-Calub) 의장(동북아시아교회포럼)이 “아시아 각국의 극우주의는 민족주의와 종교 근본주의를 결합하여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고, 가야마 히로토(Kayama Hiroto) 박사(일본 도미사카그리스도교센터)는 일본에서 ‘증오의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기독교 내에 침투했는지를 분석하며, “교회는 분별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박사(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는 한국 내 개신교 극우 흐름의 부상과 그 정치적 배경을 설명하며,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토론자로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 최순양 박사(한국민중신학회)가 참여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세션 2 – 유럽·북미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시간에는 정미현 박사(연세대학교, WCC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WCC-CCIA) 피터 프루브(Peter Prove) 국장이 발제하였는데, 피터 프루브는 ‘기독교 극우 극단주의의 부상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인간의 존엄과 인권은 세계교회협의회의 핵심 가치’임을 강조하고, “극우와 극좌 양극단 모두 이를 위협하지만, 지금은 특히 극우의 흐름이 더욱 우세”하다며 일부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이러한 극우주의 흐름에 적극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함께 발표한 캐나다연합교회 허원 목사(UCC)는 “극우 기독교는 정치적 우상숭배에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교회는 참된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는 이보영 교수(미국 아일리프 신학대학원)와 김진호 이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이 발간한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출간을 기념하여 북토크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발표자들과 함께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은 정경일 박사(성공회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얻은 통찰과 실천 과제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적으로 강조된 내용은 교회가 복음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을 정당화하는 흐름에 맞서야 하며,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신학적 연대와 사회적 실천이 절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둘째 날인 7월 1일(화)는 ‘청년들과 함께 하는 성서연구’로 시작되었고, 에베소서 2장 14절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라는 메시지를 나누며, 분열과 적대의 담을 허물고 진정한 연대와 평화를 이루는 길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소속 청년 리더들이 각각 성찰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대회 참가자들 일동으로 발표할 ‘코뮤니케’ 채택을 위해 초안을 중심으로 깊은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모아 코뮤니케를 아래와 같이 채택하였습니다. 대한성공회 최준기 신부(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와 미니 앤 마타 칼럽 의장의 인사로 폐회하고, ‘We Shall Overcome!' 결단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향후 함께 연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의 숙고를 거쳐 채택한 코뮤니케 초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공동성명(코뮤니케)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Communique 2024년 12월 3일 밤 한국의 비상계엄은 충격이었다. 이는, 극우화된 집권 세력에 의해 퇴행을 거듭하던 한국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릴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로서,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사태였다. 그러나 2024년 겨울부터 2025년 봄까지 국가의 주권자인 시민이 직접 나서서 극우화된 집권 세력의 친위 쿠데타를 저지하였으며, 놀라운 사회적 연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였다.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 일부 개신교를 중심으로 하는 극우주의 정치세력의 부상이 한국 사회에 무거운 과제를 안겨 주었다. On the night of December 3, 2024, the declaration of martial law in South Korea came as a shock to the entire nation. However, from winter 2024 to spring 2025, the people, as the sovereign of the nation, took direct action to invalidate the self-declared coup by the far-right ruling regime. Eventually they overcame the crisis and restored democracy through remarkable social solidarity. Nevertheless, the rise of far-right political forces driven by some Protestant groups has posed a significant challenge to Korean society. 지난 6월 3일 선거로 한국에서는 사회통합과 사회대개혁의 기치를 내건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서 정의와 평화, 일치와 연합운동에 복무해 온 신학자와 성직자, 청년과 여성운동 지도자 80여 명이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에서 모였다. 우리는 한국 사회가 겪은 엄청난 위기가 결코 예외적인 사태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였다. 오히려 위기를 극복한 한국의 사례가 예외적이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였다. On June 3, a new government was inaugurated in South Korea, pledging to achieve social integration and great social transformation. At this historical juncture, over 80 theologians, clergy, women and youth leaders from Asia, North America, and Europe who have dedicated themselves to justice, peace, unity and solidarity, gathered at St. Bede(Daehakro) Church, Anglican Church of Korea in Seoul from June 30 to July 1 under the theme “Far-Right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We reaffirmed that the immense crisis faced by Korean society is by no means an exceptional situation. Rather, we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global rise of far-right extremism makes Korea's example of overcoming crisis all the more exceptional. 아시아 국가에서 군부와 권위주의 정부의 통치가 매우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극우 세력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 미얀마 준타정권은 4년째 국가비상사태를 지속하며 민주화를 말살하고 온갖 인권유린을 저지르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군부는 민주주의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필리핀 정부는 정치적 반대자들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극심하게 탄압하고 있다. 튀르키예 및 중동 지역에서도 극우주의에 경도된 권위주의 정권이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인종주의적 식민화/분리 정책은 팔레스타인 민중에게 인종학살에 가까운 극심한 고통을 가하고 있고, 최근 미/이스라엘군의 선제적 이란 공격은 강화된 국제적 대결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군국주의 유산을 청산하지 못한 정치세력이 평화헌법 체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하여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극우 세력이 그 세를 확산하고 있다. In Asian countries, the rule of the military and authoritarian governments is reaching a very dangerous level, and different forms of far-right forces support it. The present junta government in Myanmar has been maintaining a state of emergency for four years, destroying democracy and committing all kinds of human rights abuses. The military in Thailand and Indonesia are major obstacles to democracy, and the Philippine government is severely repressing political opponents and citizens demanding democracy. In Turkey and the Middle East, authoritarian regimes leaning toward extreme right-wing ideology are restricting citizens' freedom and suppressing democracy. Israel's racist colonial/apartheid policies are inflicting extreme suffering on the Palestinian people, resulting in a plausible case of genocide. The recent preemptive attack on Iran by US and Israel Air forces also shows intensifying international confrontation. In Japan, political forces clinging to the specter of militarism are threatening the Peace Constitution, and far-right groups exploiting this situation are spreading hatred and discrimination.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헝가리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기존의 민주적 정당 질서를 위협할 만큼 극우 정치세력이 급성장하는 추세를 띠고 있다. 극우 정치세력은 과거 파시즘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만큼 극단적 권위주의와 더불어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인종주의적 배외주의로 공공연하게 대중을 선동하며 정치의 지형을 뒤바꿔 놓고 있다. In Europe, countries such as Germany, Austria, Italy, and Hungary are seeing a rapid rise in far-right political forces threatening the established democratic party system. Far-right political forces are openly inciting the public with extreme authoritarianism and racist xenophobia toward refugees and immigrants, reminiscent of the past memories of fascism, thereby reshaping the political landscape. 미국의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은 세계적 추세가 되어버린 극우 세력의 부상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내 주는 사례에 해당한다. 이는 강고한 민주주의적 전통마저도 합법적인 절차를 위시한 권력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는 최근 극우 정치세력이 발흥하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들과, 수단,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 파소, 기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강화 현상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Return of Trump administration in the United States is the most dramatic example of the rise of far-right forces, which has become a global trend. This demonstrates again that even strong democratic traditions can be undermined through legitimate democratic procedures. Also we should pay attention to the polarizing impact of extreme right-wing political forces in Brazil in recent years, as well as the strengthening of authoritarianism in some other countries in Latin America and the renewed spate of military coups in Africa, including Sudan, Mali, Niger, Burkina Faso and Guinea.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세계 공통의 현상으로서 특별히 극우 정치세력과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극우주의의 부상을 목격하며,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다. 이른바 ‘영적 전쟁’을 빌미 삼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들의 행태는 적대적 세계관을 강화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배제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하고 있다. 심지어는 불의한 권력을 정당화하고 지지한다. 이는 정의와 평화를 이뤄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며 사람들 가운데서 화해를 이루는 복음의 본질을 호도한다. As Christians, we are particularly concerned about the alliance between far-right political forces and Christian nationalism. The behavior of Christian nationalists, who use the so-called “spiritual war” as a pretext, reinforces hostile worldviews, excludes the socially vulnerable, and deepens social conflicts. They even justify and support unjust power. This not only abandons the mission of Christians to achieve justice and peace, but also distorts the essence of the Gospel, which is good news for the poor and brings reconciliation among people. 이에 우리는 극우 극복을 위한 대안을 다음과 같이 숙의하였다. We have seriously studied the rise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s a global phenomenon and their alliance with Christian nationalism and deliberated on alternatives. 극우주의가 파시즘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파시즘의 위기는 언제나 사회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경제적 격차로 인한 상실감과 사회적 차별로 인한 소외감이 자양분이다. 정치세력이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의지를 구현하고자 할 때 파시즘 현상은 파시즘 체제로 귀결된다. 바로 이 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평등에 기초한 민주주의의 확립과 평화 지향적인 국제관계의 형성이 극우 정치세력의 준동을 막아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With a grave concern that extreme right-wing nationalism could turn into fascism, we must find alternatives that involve the whole society in order to dispel this concern. Historically, the crisis of fascism has always begun with socio-economic crises. The sense of loss caused by economic disparities and the sense of alienation caused by social discrimination serve as fertile ground for fascism. When political forces exploit these conditions to realize their will to power, the phenomenon of fascism leads to a fascist regime. It is precisely at this point that the establishment of democracy based on social and economic equality and the formation of peace-oriented international relations are the most reliable ways to prevent the rise of right-wing political forces. 또한,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은 불평등한 사회적 조건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극단적 적대의 논리를 용인하는 교회의 내적 조건에 힘입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신학적 대응과 교회개혁의 과제를 동반한다. 갈등하는 세계 현실 가운데서 사랑과 화해의 복음을 일깨우는 신학적 과제, 누구나 환대하는 사랑의 공동체로서 교회를 이루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 Furthermore, as the combination of right-wing extremism and Christian nationalism stems not only from unequal social conditions, but also from the internal conditions of the church that tolerate the logic of extreme hostility, it requires an appropriate theological response and church reform. In the midst of a world marked by conflict, the theological task of awakening the Gospel of love and reconciliation and the challenge of building a church as a community of love welcoming everyone are before us. 그러므로 우리는 각국 정부, 국제사회 그리고 에큐메니칼 공동체에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제안한다. Therefore, we urge and propose the following to the governments of each country, the international society, and the ecumenical community. 1. 지금 세계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절실하다. 각국 정부는 주권자의 정치적 의사를 온전히 수용하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며,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대안 마련에 매진하기를 촉구한다. 1. The world today urgently needs genuine democracy. We urge governments of all nations to develop democracy that fully accepts the political will of the sovereign people and to devote themselves to establishing socio-economic alternatives that can overcome inequality. 1. 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세계적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현실을 주목하고, 누구나 존엄한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기를 촉구한다. 1. We urge international society, including the United Nations, to pay close attention to the reality of human rights violations occurring on a global scale and to consolidate their efforts to build a world where everyone is guaranteed dignified human rights. 1.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하나인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세계적 차원에서 부상하고 있는 극우주의 현상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구체적 과제로 이 회의에 참여한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극우주의 대응 에큐메니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학적 토론과 상황에 기초한 대안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한다. 1. As an ecumenical community united in the Gospel of Christ, we closely monitor the rise of right-wing extremism on a global scale and its impact on society. Therefore, we propose to form an "Ecumenical Network responding to Far-Right Extremism" initiated by the participating bodies of this consultation to continue to explore theological discussion and develop context-based alternatives. 1. 우리는 극우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결합 양상이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 두드러진 현상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미교회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제안한다. 1. We are deeply concerned about the combination of extreme right-wing movements and Christian nationalism, which is particularly evident in the United States and South Korea. Therefore, we propose that churches i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cooperate each other and consolidate all their efforts to become public witnesses and have a positive influence on society.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에베소서 2:14a)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has made the two groups one and has destroyed the barrier, the dividing wall of hostility.” (Ephesians 2:14a)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평화의 복음 안에서 오늘의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정진할 것이다. We will consolidate all our efforts to overcome the divisions and conflicts facing the world today in the Gospel of peace proclaimed by Christ. 2025년 7월 1일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참가자 일동 July 1, 2025 Participants of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on “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Church”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CISJD #국제에큐메니칼회의 #International_Ecumenical_Consultation #극우주의와세계교회의대응 #극우주의 #세계교회의대응
2025-07-04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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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극우주의와 이에 대한 기독교 내부의 대응을 주제로 한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1일(화) 오전까지,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서울 대학로 소재)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신승민 원장)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이며,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정치적 극단주의와 기독교 민족주의 간의 결합 현상에 대해 신학적으로 성찰하고, 교회 공동체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최근 한국 사회는 2024년 말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2025년 초 대통령 파면이라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복원력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일부 개신교 세력이 극우적 이념을 내세우며 대중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어, 신앙의 본질과 교회의 공공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북미·유럽 등지에서도 나타나는 전 세계적 현상으로, 이에 대한 국제적이고 에큐메니칼한 대응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맥락에서 극우주의의 양상을 공유하고, 기독교가 어떻게 그에 저항하며 공동선을 추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회의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신앙의 이름으로 혐오와 폭력의 흐름을 거부하고, 생명‧정의·평화 연대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시청) 바랍니다. - 아 래 - 국제 에큐메니칼 회의 (International Ecumenical Consultation) 1) 일시: 2025년 6월 30일(월)~ 7월 1일(화, 오전) 2) 장소: 대한성공회 대학로교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 현재 현장참석의 경우, 사전신청이 마감되었지만, 참관은 가능합니다. * 유튜브 생중계 동시 송출 예정 (NCCKTV, 기사연TV)입니다. 🎥NCCKTV : https://www.youtube.com/live/eTukpMqElXg?si=k8vXrLfZTe3bQBsD 🎥기사연TV : https://www.youtube.com/live/uEy5tybSD18?si=kkrN3uO_Iiygukgx 3) 주제: “극우주의와 세계교회의 대응(Right-wing Extremism and the Response of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 4) 참석자: 북미, 유럽, 아시아의 신학자 및 에큐메니칼 지도자 70여 명 5) 주요 프로그램: - 개회예배 및 인사 - 주제강연 (요르그 리거 교수, 밴더빌트 대학교) - 아시아·북미·유럽 지역의 극우주의와 교회의 대응 사례 발표 및 토론 - 북토크: 『‘우리’라는 신화의 폭력 - 한국의 인종주의와 종교』 기사연 북시리즈1 (동연출판사, 바로펀딩 중, https://event.kyobobook.co.kr/funding/detail/262) - 라운드테이블 토론 및 공동선언문(코뮤니케) 채택 6) 공동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CISJD)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02-742-8981, theology@ 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NCCK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CISJD #국제에큐메니칼회의 #International_Ecumenical_Consultation #극우주의와세계교회의대응 #극우주의 #기독교민족주의 #세계교회의대응 #Rightwing_Extremism_and_the_Response_of_the_Global_Ecumenical_Community
2025-06-17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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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 [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4 CWM편]
-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4 CWM편] 지난 5월 29일, 금주섭 총무님께서 세계선교협의회(CWM)를 중심으로 재앙적 시대의 '변혁적 능력'(Transforming Power: Rising to Life in the Catastrophic Times)에 대해 강의해주셨어요.금주섭 박사님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세계선교와전도위원회(CWME) 국장을 역임하시고, 장신대와 연세대,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에서 에큐메니칼 선교학을 가르치시다가 현재는 세계선교협의회(CWM) 총무로 섬기고 계십니다. 금 박사님은 우리가 마주한 재앙적 시대에, 에큐메니칼 선교가 어떤 응답을 할 수 있을지 물으셨습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교회는 지금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종교는 극우화되고, 종말론은 파멸만을 말하는 가운데... 복음은 여전히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근본주의는 파괴적 종말을 말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희망의 완성이며, 그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의 에큐메니칼 신앙입니다. 세계선교협의회(CWM)은 '보내는 선교'를 넘어, '함께 살아내는 선교'를 실천합니다. 함께 존재하고, 함께 고통받고, 함께 희망하는 방식으로요.이 살아내는 선교의 길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세계교회와 우리의 응답입니다. YELA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 YELA 향후 일정 안내◾7/7(월) 회원교회 현장탐방 - 한국정교회/대한성공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2025한국교회아카데미 #2025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2025YELA#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YELA#글로벌에큐메니칼리더십 #세계선교협의회 #CWM
2025-06-09 12: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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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 [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3 EMS편]
-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3 EMS편]✏ 정말 '함께'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지난 5월 15일, 한강희 목사님께서 독일개신교선교연대(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 EMS)를 중심으로 "다자주의와 에큐메니칼 협력"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한강희 목사님은 현재 한신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선교학과 에큐메니컬 운동사를 가르치시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낙산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계십니다. 먼저 다자주의란 3개 이상의 교회,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선교의 언어입니다. 단일 주체가 주도하지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선교를 뜻합니다. EMS는 1972년 남부 독일에서 시작었지만, 현재는 유럽을 넘어, 아프리카, 중동, 특별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다자간 에큐메니칼 선교를 펼치고 있습니다.우리는 아직,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EMS를 통해 본 다자주의 선교는 누가 더 옳은지를 따지기보다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는 방식이었어요.서로의 필요를 묻는 것,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지금 여기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시작입니다. YELA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 YELA 향후 일정 안내◾ 5/29(목) 19:00 글로벌 에큐메니칼 운동과 리더십4세계선교협의회(CWM)를 중심으로 / 금주섭 총무 (세계선교협의회 CWM)◾7/7(월) 회원교회 현장탐방 - 한국정교회/대한성공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2025한국교회아카데미 #2025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2025YELA#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YELA#글로벌에큐메니칼리더십 #독일개신교선교연대 #EMS
2025-05-26 08: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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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 [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2 CCA편]
- 💌 2025 한국교회아카데미 X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YELA) 소식[글로벌 에큐메니칼 리더십2 CCA편]✏ 아시아 교회는 어떤 리더십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지난 5월 1일, 문정은 목사님께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를 중심으로 "우리의 공동 전도 사명"을 위한 아시아 교회들의 협력과 연대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문정은 목사님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에서 신앙 ∙ 선교 ∙ 일치 프로그램 국장으로 섬기셨고, 현재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아시아 교회와의 연대를 이어가고 계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까운 이웃, 아시아와 아시아의 교회들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리더십을 떠올립니다.예수님은 두루 다니시고,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시며 '움직이는 영성, 에큐메니칼 리더십'을 보여주셨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동성은 우리와 다른 이들과의 만남, 상호 배움, 공동 경험에서 형성됩니다. 1957년, 인도네시아 프라팟, 아시아 교회들은 작은 마을에 모여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우리는 묻습니다. 여행자(Ecumenical tourists)가 아닌 살아내는 사람으로서, 세계와 아시아에서 어떤 리더십을 펼쳐갈 수 있을까요? 먼저 가까운 이웃, 아시아의 아픔에 대한 공감과 연대로 '지금 우리의 신학'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예수님을 닮은, 움직이는 영성으로! YELA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 YELA 5월 일정 안내◾ 5/15(목) 19:00 글로벌 에큐메니칼 운동과 리더십3독일개신교선교연대(EMS)를 중심으로 / 한강희 교수 (한신대학교)◾ 5/29(목) 19:00 글로벌 에큐메니칼 운동과 리더십4세계선교협의회(CWM)를 중심으로 / 금주섭 총무 (세계선교협의회 CWM)#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2025한국교회아카데미 #2025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2025YELA#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YELA #글로벌에큐메니칼리더십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CCA
2025-05-13 15: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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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5 한국교회 아카데미 X 기독시민아카데미 ‘고립의 시대, 다시 연결을 생각하다’
- 2025 기독시민아카데미 1기 모집 ‘고립의 시대, 다시 연결을 생각하다’ 누구나 혼자가 될 수 있는 고립의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의 신앙과 삶을 되돌아봅니다. 우리는 누구와 어떻게 다시 연결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그리스도인’과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다시 ‘연결’하는 길을 함께 찾아 보고자 합니다. ▣ 일시: - 5월 17일(토) 10:00-18:00 [현장탐방-풀무학교] “함께 사는 길, 마을에서 찾다” - 5월 20일(화) 20:00-21:30 [1강] “그리스도인, 고립 속에서 신앙을 묻다” - 조성돈 교수 - 5월 27일(화) 20:00-21:30 [2강] “민주시민, 연결 속에서 삶을 상상하다” - 정재영 교수 - 6월 10일(화) 19:30-21:30 [워크샵] “그리스도인X민주시민, 나X이웃 연결하다” - 김혜민 대표 * 현장탐방, 강의, 워크샵 개별 신청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 장소: - 현장탐방(5/17)은 홍성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밝막도서관 등에서 진행됩니다. 당일 셔틀버스는 오전 7시 한국기독교회관(종로5가)에서 출발하고, 오후 6시 도착 예정입니다. - 그외 강의는 한국기독교회관 701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 ZOOM 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합니다. ▣ 신청: https://forms.gle/yLAWAVq4RWrV3ZRdA ▣ 참가비: 감사하게도 전액 장학금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 문의: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최규희 목사 (02-742-8981, 010-사122-523사, theology@kncc.or.kr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GSPT #2025한국교회아카데미 #205기독시민아카데미 #2025기독시민아카데미1기 #고립의시대 #다시연결
2025-04-29 0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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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5 에큐메니칼 리더십아카데미(Young Ecumenical Leadership Academy, YELA) 학생 모집 안내
- 2025 에큐메니칼 리더십아카데미(Young Ecumenical Leadership Academy, YELA)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연합과 일치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이어나갈 청년 지도력 형성을 위해 ‘2025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Young Ecumenical Leadership Academy: YELA)를 시작합니다. 에큐메니칼 리더십 아카데미(YELA)는 젊은 신학생들과 국내외 에큐메니칼 리더와의 만남, 다양한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선교를 펼쳐 나가는 에큐메니칼 리더십을 기르고, 친교를 통해 에큐메니칼 리더십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교육과정입니다. ▣ 주요 일정 (1) 입학식, OT (YELA Opening) : 4월 4일 (금) ~ 5일 (토) ※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첫 공식 일정인 YELA OPENING(현장 참석 필수, 1박 2일)이 4월 4일(금) 오후 4시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출발) ~ 5일(토) 오전 11시 (파주 지지향 출발) 진행됩니다. ※ 토요일 교회 사역이 있는 경우, 부분 참여 가능하니 담당자에게 문의 바랍니다. (2) Season 1 (4강) : 4월~5월 격주 목요일(4/10, 5/1, 5/15, 5/29) 저녁 7시~9시 ※ 온라인(Zoom) 강의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3) 여름 현장탐방 (Field Trip 1) : 6월, NCCK 회원교회 탐방 (4) Season 2 (4강) : 9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5) 가을 현장탐방 (Field Trip 2) : 11월, 사회선교 현장 탐방 (6) NCCK 총회 참관 : 11월 24일(월) (7) 졸업식, 졸업과제 발표 (Beyond YELA) : 12월 중 ※ Season 1 중, 에큐메니칼 프로젝트팀 구성 후 협력하여 졸업과제 준비 ▣ 강사 -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등 세계 에큐메니칼 기관, 단체나 국내 사회선교 현장에서 리더십 역할을 하셨거나, 현재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분, 에큐메니칼 신학자 및 리더십 전문가 ▣ 학생 모집 - 모집인원 : 15명 내외 - 지원 자격 :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에큐메니칼 리더십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려는 35세 이하의 신학대학교 또는 신학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 신청기한 : 2025년 3월 27일(목) 23:59까지 (※ 합격자 발표 2025년 3월 28일, 개별연락) - 신청서류 : 입학지원서, 자기소개서, 목회자 추천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첨부된 '2025 YELA 신청서류' 양식에 기재 후 제출하시면 됩니다.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신청 시 제출한 서류에 허위의 사실을 기재하거나 기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할 시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청방법 : 신청서류 일체를 이메일(theology@kncc.or.kr)로 제출 ▣ 참가비 : 10만원 (합격자 발표 후, 입학식 전까지 납부) ▣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 문의 : 간사 최규희 목사 (02-744-3717, 02-742-8981, 010-41둘둘-5이삼사, theology@kncc.or.kr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2025에큐메니칼리더십아카데미 #YoungEcumenicalLeadershipAcademy #YELA #2025YELA
2025-03-15 1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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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 사건과 신학 > 2024년 10월 <사건과 신학> 시즌 3를 마치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0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사건과 신학 시즌3를 마치며”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7 <사건과 신학> 시즌 3를 마치며 / 한석문 (사건과 신학 3기 기획위원장, 해운대감리교회) 지난해 봄에 출발한 <사건과 신학> 시즌 3가 어느덧 마지막 역에 다다랐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이슈들에 신앙적, 신학적으로 응답하며 지나온 시간이 숨 가쁩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계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신학적, 신앙적 담론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위기에 직면한 에큐메니컬 운동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기도 했으며,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는 인간의 마약 의존성과 중독 문제, 그리고 아이들이 집중력 강화라는 덫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상황을 신학적으로 통찰하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던 시점인 지난해 여름에는 마침 한국교회가 ‘제40회 환경 주일’을 맞이하던 때라 생태 문제와 창조신앙에 대해 고찰해 보았습니다. 전세사기로 많은 사람 특히 20·30세대가 피해를 당한 시점에는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졌으며,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현재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과 교권 붕괴에 대해 진단해 보았습니다. 출생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어 있지 않은 소위 ‘그림자 아기들’이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부모의 학대와 유기, 심지어 죽음의 그림자 속에 방치되어 온 것을 직시하고 오랜 시간 그림자 속에 방치된 유아의 인권에 관한 신학적 성찰과 교회의 선교적 과제에 관해 고민했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 즈음해서는 중동의 분쟁과 갈등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이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고찰하기도 했습니다. 뉴스에서 빈번히 보도되는 ‘참사’를 접하며 ‘우리 서로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연대를 진단하고, 영화 ‘서울의 봄’을 계기로는 2편의 감상문을 통해 영화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사건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지 성찰해 보았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2024년 3월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거 참여와 정치참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의미를 성찰해 보았으며, 세월호 사고 10주기인 4월에는 여전히 위로받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이 사건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 보았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우리 땅에 사는 이주민들을 우리만의 시선 혹은 선교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이주민 자신의 시선과 성경과 교회의 역사를 통한 균형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하계 올림픽이 한창이던 7월에는 올림픽 정신과 달리 과열된 경쟁, 과도한 민족주의 표출,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환경파괴에 대한 신학적인 성찰을 해 보았으며, 8월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쯔양 사건,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을 계기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는 ‘사적 제재’에 대해 정치적이며 신학적인 성찰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따라서 <사건과 신학> 시즌 3의 마지막 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의 과거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에큐메니컬 운동에 함께 한 여러 동지의 진지한 목소리를 듣기로 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사건과 신학>의 주제를 받아 함께 고민하며 글을 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글들이 공론의 장이 되어 현장과 성서를 잇고, 사건과 신학 사이 합리적 담론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사건과 신학>이 다양한 현장의 요구들 앞에서 공공신학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항상 영원히. 아멘. 5년의 여정,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시리즈> 발행과정을 돌아보며 / 김신약 목사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연구원)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6 사회선언문을 준비하면서 - 앞으로 백 년, 한국 에큐메니칼이 있어야 할 자리- / 남기평 목사 (NCCK 화해통일위원회 간사)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10월사건과신학 #사건과신학시즌3를마치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주년 #NCCK100주년#5년의여정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시리즈발행과정을돌아보며 #사회선언문을준비하면서 #앞으로백년한국에큐메니칼이있어야할자리
2024-11-12 16: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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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2024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2차 강의 안내
- '2024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 초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육위원회(김한호 위원장)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Justice, Peace, Creation)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금번 '2024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중앙위원이자 교회협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도웅 박사를 모시고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의 태동과 발전과정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신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교회적 실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중세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동안 교회는 크고 작은 분열의 위기를 겪었고, '에큐메니칼 운동'은 분열된 교회의 연합과 세상을 향한 복음선포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와 교회와 사회의 다양한 이해집단과 의사결정구조, 가치관의 변화에 부응하는 에큐메니칼 운동과 신학을 구성하고자 세계교회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현대의 기독교인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의 역사와 신학, 실천의 성과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준비된 금번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교회사의 맥락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일정 / 장소- 일정 : 2차) 10월 14일(월) ~ 18일(금) 저녁 7시- 장소 : 기독교회관 701호 / 유튜브 생중계 (NCCKTV) ◾ 강사 소개 : 박도웅 목사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미국 드류대학교 대학원 졸업(Ph.D.)인디애나 예사랑교회 담임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배재대학교, 배화여대 출강동인감리교회 담임목사 (현)기독교대한감리회 에큐메니칼위원회 부위원장 (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현)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 (현)저서 『감리교회와 에큐메니칼운동』(도서출판 KMC)역서 『웨슬리 vs 칼빈』(도서출판 KMC), 『기독교 인물사상사전』(공역, 홍성사), 『에큐메니컬 선교학』(공역, 대한기독교서회) ◾ 수강 신청 : bit.ly/2024에큐메니칼아카데미 ◾ 문의 :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NCCK교육위원회 #NCCK청년위원회 #한국교회에큐메니칼아카데미 #2024한국교회에큐메니칼아카데미 #에큐메니칼아카데미 #현대에큐메니칼운동의태동과발전과정 #에큐메니칼 #에큐메니칼운동 #ecumenical_academy #ecumenical #ecumenical_movement
2024-10-10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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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 사건과 신학 > 2024년 9월 "NCCK 100주년을 맞이하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NCCK 100주년을 맞이하며”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4 NCCK 100주년을 맞이하며 -우리는 왜 이 주제를 선택했는가? /오세조(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헌장 전문에는 교회협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924년 이래 한국의 그리스도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일치 협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며, 성령의 인도 아래, 하나님나라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생명, 정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모이고 힘쓰는 하나님의 선교 기관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널리 전파되어 이 땅에 사랑과 정의에 기초한 평화, 곧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을 선교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대립과 차별을 해소하며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에 힘쓰고 인권을 증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되 우선적으로 가난한 자와 억눌린 자, 소외당하는 자와 차별받는 자의 입장에 서는 예언자적 전통을 계승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 세계를 보전하고, 모든 생명이 위협받지 않고 번성하도록 하기 위해 일한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신학적 전통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대화와 협력으로 일치를 모색하고, 세계교회협의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세계 여러 나라의 교회협의회 그리고 국내의 교회연합기관은 물론 해외동포교회협의회와 지역교회협의회와도 연대하여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함께 선교한다. 이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24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100년의 과거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이번 9월과 10월의 <사건과 신학>에서는 NCCK 100주년을 맞이하여 에큐메니칼 운동에 함께 한 여러 동지의 진지한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NCCK 백주년을 맞이하며 -백주년을 맞이하여 한 번쯤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것들- / 이인배 목사 (NCCK 100주년 위원회 연구원)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3?category=1226585 ‘100인 합창단 프로젝트 – 비하인드 스토리’ / 최규희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9월사건과신학 #NCCK100주년을맞이하며 #우리는왜이주제를선택했는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주년 #NCCK100주년#NCCK100주년을맞이하며 #100인합창단프로젝트
2024-10-09 0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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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
- < 사건과 신학 > 2024년 8월 "사적 제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8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사적 제재”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1 "사적 제재-우리는 왜 이 주제를 선택했는가?" / 오세조 (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더티 해리(Dirty Harry)는 1971년 처음으로 개봉된 이후, 시리즈 5편까지 제작된 미국인의 사랑을 많이 받는 영화이다. 그런데 영화의 결말에서 형사 캘러한은 법의 절차 없이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사살한다. 엄격한 의미에서는 ‘불법’이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짜릿한 통쾌함을 느낀다. 역설적이지만, 이 영화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바로 이 장면 때문이다. 그러면 여기서 이런 의문이 자연스럽게 든다. “법을 오히려 잘 지켜야 하는 경찰이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범인을 현장에서 사살하는 장면에 사람들은 부당함이나 불쾌함을 느껴야 하는데, 왜 통쾌함을 느끼는 걸까?” 영화에서 형사 캘러한은 어려운 고비를 겪으면서까지 연쇄살인범을 체포한다. 하지만 부패한 상관은 범인을 보석시키고, 오히려 캘러한은 범인을 고문한 혐의로 억울하게 기소당한다. 즉 분명한 범죄자를 법의 절차에 따라 체포했지만, 법이라는 이름으로 명백한 범인은 풀려나고, 또한 법이라는 이름으로 형사 자신이 고소된다. 더욱이 풀려난 범인으로 인해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한다. 이에 분개한 캘러한은 “너는 나를 죽일 수 없다”라는 범인의 조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상징인 매그넘 44 권총으로 사살한다. 이 장면에서 대중들은 통쾌해한다. 이는 아마도 공정해야 하는 법의 권위로 오히려 부당함과 좌절을 한 번쯤 경험했을 대중들의 공감 때문일 것이다. 사실 작년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여주인공이 오히려 법의 보호를 받는 가해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복수하는 ‘드라마 글로리’가 큰 인기를 누린 이유도 아마 비슷한 동기일 것이다. ‘사적 제재’란 국가 또는 공공의 권력이나 법률에 따른 형벌이 아니라, 개인이나 사적 단체가 특정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좁은 개념으로는 정당한 법적 절차 없이 개인적으로 범인에게 벌을 집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물론 법치주의 국가에서 사적 제재는 금지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적 제재는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우리 사회에서는 유튜버들의 사적 제재(쯔양 사건,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등)가 화제이다. 그러면 왜 사적 제재는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금지되었음에도 끊이지 않는 것일까? 사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해야 하는 법에 대해서 이 법을 제정하고 법조인들과 일반 시민이 생각하는 법의 간격은 크다. 또한 법을 집행하는 정치와 일반 시민이 생각하는 정치 사이에는 큰 괴리가 있다. 더불어 법은 언제나 권력과 부를 가진 이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이에 이번 8월 <사건과 신학>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사적 제재에 관한 정치적이며 신학적인 성찰을 해 보고자 한다. 사적 제재의 정당성에 관한 정치적‧신학적 고찰 / 정창기 (에라스무스 연구원)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30?category=122180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8월사건과신학 #사적제재 #우리는왜이주제를선택했는가 #사적제재의정당성에관한정치적신학적고찰
2024-09-10 18: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