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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육카드뉴스) 사건과 신학 6월, 탈-인간중심주의의 불가능성
카드뉴스) 사건과 신학 6월, 탈-인간중심주의의 불가능성
<사건과 신학 3기> 6월, 환경주일에 생각하는 창조신앙 탈-인간중심주의의 불가능성 - 김정원 (성공회대 박사 수료, 여름교회) [글 일부] <포스트휴먼>의 저자 로지 브라이도티는 휴머니즘의 휴먼/인간은 유럽 중심적 패러다임 안에서 생성된 개념임을 비판한다. 그는 탈식민주의 이론가들이 일찍이 비판했던 부분을 수용하면서, human은 지금껏 Man/유럽의 백인 남성으로 제한되어 있었음을 지적한다. 그렇다면 남성이라는 동일성에서 밀려난 여성들은 인간의 범주 바깥에 놓여있다는 것인데, 비유럽 여성은 더 멀리 바깥에, 비유럽 유색인종이면서 인권과 시민권을 갖지 못한 여성은 그보다 더 먼 바깥에 머물게 된다. 즉, 우리가 지금껏 말했던 인간은 결코 모든 인간을 지시한 게 아니다. 그러므로 근대 ‘인간’의 개념을 반성적으로 살피기 위해서는 규범이 된 Man의 바깥을 조명해야 한다. 다시 말해, 타자로 전락한 여성들의 위치를 감응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인간’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자 동시에 탈인간중심주의적 시도가 된다. 창조 질서의 회복을 위해 탈인간중심적 삶이 필시 요청되고 있다면, 타자화된 여성들을 감각하는 일은 그 처음 과제가 될 것이다. [원문 보기]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4 *발행: NCCK 신학위원회, 오세조 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 #2024년6월사건과신학 #환경주일에생각하는창조신앙 #환경주일 #탈인간중심주의의불가능성
2024-07-23 14:00:02
신학‧교육< 사건과 신학 > 2024년 6월
< 사건과 신학 > 2024년 6월 "환경 주일에 생각하는 창조신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6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환경 주일에 생각하는 창조신앙”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6 "환경 주일에 생각하는 창조신앙" 한석문 (NCCK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해운대감리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창조 세계를 관상하며, 창조신앙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단지 진화론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성부 하나님이 말씀으로 자연을 창조하셨다면, 성자 예수님은 그 하나님의 창조 언어를 가장 잘 이해한 분이셨다. 하나님의 언어는 자연을 생성하셨으며, 예수는 갈릴리 자연과 그 안의 들꽃과 새들을 관상하며 하나님 창조의 세심함을 읽어내셨다. 그가 순일한 시선으로 바라본 창조 세계는 하나님의 돌봄이 가득한 공간이었기에 제자들을 향해 들의 꽃과 공중의 새를 바라보라고 권하기도 하셨다(마 6:26-30). 하지만 현재 우리는 인간의 오만함이 하나님의 돌봄을 파괴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한 폭력이며, 동시에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가하는 폭력이라 하겠다. 이 폭력의 근저에는 인간 중심적 가치관이 있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보존되고 돌봄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만 인간이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좋아하신 자연이고,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자연이기 때문이다(창 1:1-25). 삼위일체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 사랑이듯,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 함께 살아있는 존재로서 우리의 존재 방식도 사랑이어야 하는 것이다. 혹 자연이 파괴되는 것이 인간에게 피해로 돌아오지 않을지라도 사랑하기에 보존하고 돌봐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조차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이번 6월 <사건과 신학>에서는 창조 세계로서의 생명 문제를 조명함에 있어, 창조의 요체는 인간이고 다른 피조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인간 중심적 해석’을 경계하고, ‘탈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의 생명’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한다. 기후 위기와 창조론 / 허석헌 (한신대학교)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5?category=1211849 탈-인간중심주의의 불가능성 / 김정원 (성공회대 박사 수료, 여름교회)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4?category=12118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6월사건과신학 #환경주일에생각하는창조신앙 #환경주일 #기후위기와창조론 #탈인간중심주의의불가능성
2024-07-08 09:53:24
신학‧교육< 사건과 신학 > 2024년 5월
< 사건과 신학 > 2024년 5월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5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3 “가정의 달, 5월에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와 교회의 시선”오세조(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우리나라에서 5월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이를 나열하면,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특별히 이들 기념일 중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보통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5월이 되면, 각 가정에 많은 가족 행사가 있으며, 교회에서도 가정의 달 행사 및 가정의 중요성에 관한 설교가 강단에서 자주 선포된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가정의 달, 5월’이 오히려 외롭고 슬픈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 땅에 사는 ‘이주민’들이다. 즉 좋은 이유에서든 좋지 않은 이유에서든 조국을 떠나 남의 나라에 와서 사는 이주민들은 아마 이런 가정의 달이 되면, 자신의 조국과 조국에 있는 가족들이 더 생각날 것 같다. 더욱이 이주민에 대한 배타적인 시각이 강한 한국 사회는 이들을 자칫하면 더욱 외롭게 할 수 있다. 한편 한국교회는 전통적으로 이주민을 선교의 주 대상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 측면이 매우 강했으며, 더불어 저출산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는 이주민을 그저 저출산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즉 ‘우리’와 ‘그들’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여전히 이주민을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사건과 신학>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나라에 사는 이주민을 우리만의 시선 또는 그저 선교의 대상만이 아닌, 이주민 자신의 시선뿐만 아니라, 성경과 교회의 역사를 통한 균형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이주민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시선 / 오세조 (NCCK 신학위원장, 팔복루터교회)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2?category=1208127 파주지역에서의 이주민 선교 / 김현호(성공회 사제, 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 대표)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1?category=120812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5월사건과신학 #가정의달 #이주민을바라보는사회와교회의시선
2024-06-12 08:43:58
신학‧교육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4차 인간과 기술 (6월 4일)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4차 인간과 기술 (6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지난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합니다. 연속심포지엄 네 번째 시간으로 손화철 교수님과 김은혜 교수님을 모시고 "인간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4차 심포지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주제: "인간과 기술" - 손화철 (한동대학교 교수) / 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일시: 2024년 6월 4일(화) 오후 7~9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협력 :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 #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 #과학과종교 #Science_and_Religion #4차_인간과기술
2024-05-27 10:39:48
신학‧교육< 사건과 신학 > 202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 사건과 신학 > 202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4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20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이진경 (NCCK 신학위원, 협성대) 2014년 4월 16일, 부활절을 나흘 앞두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단순한 사고가 될 수도 있었던 일은 어처구니없게도 비참한 사건으로 모습을 바꿨다. 그리고 이 참사를 통하여 한국 교회를 포함한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점과 모순들이 집약적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로부터 1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는 일에도, 사태의 책임을 가리는 일에도, 나아가 사회적 안정망을 위한 후속 조치에도 의미 있는 진전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후로도 스텔라데이지호나 이태원 참사 같은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았고, 사회적 참사를 대하는 정치인들의 정략적 태도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진실을 덮으려는 태도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이에 <사건과 신학>은 세월호 10년과 함께 여전히 위로받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기억하면서 이 사건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보고자 했다. 원고의 제안을 수락하고 특별히 신앙의 눈으로 이 10년을 바라봐주신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이자 416합창단 단원인 김진수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노래와 기도, 기도와 노래 / 김진수(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총무, 416합창단)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4월사건과신학 #세월호참사이후10년 #세월호참사#노래와기도_기도와노래
2024-05-10 16:20:58
신학‧교육[사진으로 보는 과학과 종교 연속심포지엄 ] 3차 인간과 곰팡이, 동물
[사진으로 보는 과학과 종교 연속심포지엄 ] 3차 인간과 곰팡이, 동물
[사진으로 보는 과학과 종교 연속심포지엄 3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지난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7일(화) 저녁에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된 3차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자 유지환 교수님과 신학자 이성호 교수님을 모시고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뤘습니다. 유지환 교수님은 인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오래 전 지구에 출현한 미생물, 공생균을 포함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과 공존하는 통생명체로서의 인간과 그 의미에 대하여~ 과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주셨습니다. 이성호 교수님은 반려동물 양육하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지만 동물 전반에 대한 관심과 보호는 정비례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동물연구시대인 오늘날, 인간동물학과 동물신학(Animal Theology)의 가능성에 대해 도전해주셨습니다. * 조만간 전체 발제영상 링크로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 #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 #과학과종교 #Science_and_Religion #3차_인간_곰팡이_동물
2024-05-08 15:51:53
신학‧교육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3차 인간과 곰팡이, 동물 (5월 7일)
연속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3차 인간과 곰팡이, 동물 (5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지난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합니다.연속심포지엄 세 번째 시간으로 의학자 유지환 교수님과 신학자 이성호 교수님을 모시고 "인간과 곰팡이, 동물"이라는 주제로 3차 심포지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주제: "인간과 곰팡이, 동물" - 유지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이성호(배제대학교 교수)◾ 일시: 2024년 5월 7일(화) 오후 7~9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금번에는 여건상 유튜브 생중계를 하지 않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 협력 :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 #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 #과학과종교 #Science_and_Religion #3차_인간과곰팡이_동물
2024-04-23 16:57:30
신학‧교육< 사건과 신학 > 2024년 3월
< 사건과 신학 > 2024년 3월 "4월의 꽃, 총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3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4월의 꽃, 총선" 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8 "4월의 꽃, 총선" 김한나 (NCCK 신학위원, 성공회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고 나라의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가 4월로 다가왔다.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국민의 민심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고 각 언론사는 여론조사를 분석하여 발표하기에 바쁘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다가오는 선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 자세를 성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하느님 나라의 시민이자 자신이 속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두 가지 정체성을 동시에 함양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빌 3:20). 이 세상은 하느님의 주권과 통치안에서 운영되고 보존되고 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은 가정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를 이루며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며 살아간다.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조직과 제도를 구성하며 살아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공동체 일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공동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 헌신할 일꾼이 필요하다. 일꾼은 이러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무엇보다 공동체를 사랑하고 공동체 일원과 소통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서 선거를 통해 국가의 일꾼을 선출한다. 선거는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대표를 뽑는 중요한 권리이자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참여다. 이러한 선거를 앞두고, 이번 <사건과 신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의미를 성찰해 보기로 기획하였다. 그리고 이 질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거와 정치 참여의 신학적 의미를 성찰하여 선거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성서는 지도자는 결국 우리를 위해 일하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정의를 수행하는 대행자라고 말한다(롬 13:1-7). 그리고 우리가 평화를 누리며 경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딤전 2:1-2). 하느님 나라와 이 세상을 동시에 살아가는 우리는 하느님의 선한 뜻을 마음에 품고 이 세상에서 삶을 영위하는 존재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질서와 안녕, 정의와 공의를 추구하며 무엇보다 사랑으로 공동체 일원을 섬길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그 수식어처럼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 / 한석문(NCCK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해운대감리교회)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7 ‘마르틴 루터의 관점’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를 생각해 보기 / 정창기(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교육원 연구원)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6?category=11953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2024년3월사건과신학 #4월의꽃총선 #총선#그리스도인으로서선거참여와정치참여 #마르틴루터의관점으로그리스도인의정치참여를생각해보기
2024-03-27 09:48:44
신학‧교육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2차 지구 속의 인간 (4월 2일)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2차 지구 속의 인간 (4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오는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합니다.연속심포지엄 두 번째 시간으로 물리학자 최무영 선생님과 신학자 배현주 목사님을 모시고 "지구 속의 인간"이라는 주제로 2차 심포지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유튜브 생중계 링크 (해당 링크는 실시간 중계용입니다.) https://youtube.com/live/75OedF7zUI8?feature=share ◾ 주제: "지구 속의 인간" - 최무영(전 서울대학교 물리학교 교수) / 배현주(전 부산장신대 교수, 전 WCC 중앙위원)◾ 일시: 2024년 4월 2일(화) 오후 7~9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 협력 :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2024-03-18 16:13:41
신학‧교육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1차 창조세계 안의 인간의 위상과 역할 (3월 5일)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 - 1차 창조세계 안의 인간의 위상과 역할 (3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와 함께 오는 3월 5일(화)부터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개최합니다. 기후 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신학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과 신학 분야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고견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기후 위기와 기술 시대에 창조 세계 안의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려고 합니다. 먼저 첫 번째로 물리학자 장회익 선생님과 신학자 양권석 선생님을 모시고 “창조세계 안의 인간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1차 심포지엄을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아 래 - 1) 주제: “창조세계 안의 인간의 위상과 역할” 2) 일시: 3월 5일(화) 오후 7시 3)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5) 협력 :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과학과종교 #Science_and_Religion #1차_창조세계안의인간의위상과역할
2024-02-20 10:01:56
신학‧교육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에 초청합니다.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에 초청합니다.
연속 심포지엄 '과학과 종교'에 초청합니다. 지금까지 교회와 신학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볼 책임이 있는 존재라는 관점에서 인간에게 특별한 위상과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인간에게만 국한되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지구 생태계를 돌보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구 생태계를 통해 인간ㅇ르 돌보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교회와 신학은 지금까지의 인간 중심의 이해를 반성하고 올바른 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우주와 지구 속의 인간 이해, 인간 아닌 다른 존재들과의 관계 속에 새로운 인간 이해를 전개해야 합니다. 관계, 공존, 공산, 희생당하는 존재의 잠재성에 집중해야 할 위기의 때입니다. 이와 같은 문제의식과 과제를 가지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크리스챤아카데미(채수일 이사장), 한신대학교 종교와과학센터(전철 센터장)에서 공동으로 연속심포지엄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후 위기와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 시대의 새로운 인간 이해를 위한 여정에 많은 분이 동행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일시 : 2024년 3월 ~ 11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2층) ◾ 심포지엄 진행방식 : 과학자 30분 주제강연 / 신학자 30분 주제강연 / 논찬(신학위원) 10분 / 질문 및 토론 * 주최 기관 및 각 심포지엄 주 강연자 관련 자세한 내용은 '2024 연속심포지엄 안내문'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학교종교와과학센터#과학과종교 #과학과종교연속심포지엄 #NCCK2024연속심포지엄 #NCCK연속심포지엄 #Science_and_Religion
2024-01-29 10:55:59
신학‧교육< 사건과 신학 > 2024년 1월
< 사건과 신학 > 2024년 1월 "영화 서울의 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영화 서울의 봄" 입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5 영화「서울의 봄」이진경(NCCK 신학위원, 협성대 교수) 작년 말에 개봉해 현재까지 무려 1,3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기록적인 흥행열풍 이외에 놀라운 사실은 대한민국의 2,30대가 이 영화의 주요 소비지라는 사실이었다. 1979년, 그러니까 거의 45년 전 신군부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당시에 태어나지도 않은 2,30대가 영화 속 사건에 분노한다. 기이하기까지 한 이 사회적 현상은 아마도 그때의 기시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이에 <사건과 신학>은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한 2편의 감상문을 통해 영화와 영화가 다루고 있는 사건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제공하고 있는지 성찰해 보고자 했다. 특별히 이번 감상문을 위해서는 12·12 군사 반란을 경험한 세대와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서 각각 필자를 선정했다.이 제안을 수락하여 전자의 입장에서 과거의 아쉬움과 현재의 각오를 조명해 준 이훈삼 목사(NCCK 부신학위원장, 주민교회)와 후자의 입장에서 절망적인 현재를 토로한 남기평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간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봄 길목에 도사린 한파를 넘어 / 이훈삼 (NCCK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주민교회)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4 이긴 자들이 판치는 세상 / 남기평 (NCCK 화해통일위원회 간사)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313
2024-01-22 08: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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