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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는 2015년부터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를 통해 이 시대 고난의 현장을 찾아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찾아가는 순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신명기 10:12-19, 고린도전서 13:1-10, 마태복음 5:49-48에 기초해 “그리스도의 부활, 다시 사랑의 길을 따라”라는 주제로 묵상집 출판, 사순절 기도운동, 2024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선정과 연대 등의 순례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를 시작하며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린도전서 13:5-6)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너희가 사랑하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자매들에게만 인사를 하면서 지내면, 남보다 나을 것이 무엇이냐?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하여라.” (마태복음 5:46-48)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서 보듯이 인류를 향한 지구의 경고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생산과 소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또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한 보복과 복수를 위해 오늘도 무수한 폭탄과 무기가 하늘과 땅으로 퍼부어져 뭇생명을 짓부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류의 행위는 단지 스스로에게만 해를 미치는 것을 넘어서 급기야 지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말살하고 있습니다. 인류세, 바로 이러한 시대를 특징지어 구분하는 말일 것입니다. 어떤 학자의 말을 빌린다면 인간이 비인간 생명체들과 ‘물리적 살해’의 관계를 맺고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참으로 참혹한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들이 만든 플라스틱으로 장이 꽉 막힌 향유고래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과 권력과 자본의 우위를 위해 생명을 불사르는 이들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올해도 우리는 사순절을 맞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셨던 당시의 현실도 그리 평안하지는 않았습니다. 차별과 그에 따른 생명의 경시, 권력의 비정함이 그 시대에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정치·종교를 포함한 모든 권력의 무서운 폭력 앞에서도, 인간성을 잃어버린 선전선동의 왜곡과 위협 속에서도, 사람들의 미움과 오해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무조건적이고 무차별적인 사랑을 선포하고 실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참혹하고 거친 나무 십자가 위에서 마침내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그때에도, 또한 지금에도 너무나 위험해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위험한 선택의 결과는 경계 밖에서 천대받는 이들, 배고프고 외로운 이들, 울며 탄식하는 이들, 외롭고 지친 이들이 눈물을 닦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생명 살림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는 무모하리만큼 위험한, 그러나 따뜻하여 생명을 살려내는 사랑의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 사회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차디찬 바닥에 오체투지로 몸을 던지며 울부짖던 부모의 외침, 불법해고와 부당한 대우로 한순간에 일터를 잃고 거리로 나온 노동자들의 탄식, 폭력과 혐오로 점철된 갈등 현장에서 목숨을 잃거나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절망과 슬픔, 분단 상황 속 전쟁을 부르는 적대행위, 기후위기로 고통당하는 동료 피조물들의 소리 없는 몸부림과 절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총체적 위기에 처한 우리 시대에 예수님처럼 끝까지 생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함께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2024년 사순절을 맞아 다시, 사랑의 길을 따르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 외의 생명을 탈생명화하는 인류 문명이 만들어낸 죽음의 길을 참회하고, 작은 생명 하나를 위해 위험한 사랑을 선택하신 주님의 길이 우리의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전에 두려워만 했던 그 길을 다시, 용기 내어 갈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위험한 길을 선택하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우리를 내려놓고 곁에 있는 이웃의 손을 잡읍시다. 다시, 우리는 사랑입니다. 2024년 2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2024-02-13 09:18:25
예배·기도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한반도 화해와 평화, 민주화를 위해 무엇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국의 친구들과 오랜 시간 동역해 오신 도여수 선생님을 기리며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함께 활동한 국내 에큐메니칼 벗들과 더불어 복음선교연대(EMS) 그리고 독일동아시아선교회(DOAM) 독일개신교협의회(EKD)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등 도여수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국제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예배(온라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여수 선생님의 삶과 실천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자리에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2024년 2월 15일(목) 저녁 6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대학로19)◾ 공동주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PCK),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PRO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요 순서: - 인도: 나핵집 목사 (NCCK 전 화해통일위원장)- 반주: 박세론 목사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추모기도: 김보현 목사 (예장 총회 사무총장)- 설교: 채수일 목사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추모영상: 도여수 선교동역자를 기억하며- 추모사: 오용식 목사 (전 영은교회 담임목사), 데틀레프 크노헤 목사 (복음선교연대EMS 의장)- 추모시: 서덕석 목사 (성남 열린교회)- 유족인사: 도여수 선생 동생 - 축도: 신경하 목사 (전 기감 감독회장)
2024-02-07 15:18:13
커뮤니티국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2024년 1차 실행위원회 소식 나눔
국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2024년 1차 실행위원회 소식 나눔
국제)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2024년 1차 실행위원회 소식 및 후기 나눔 2023년 CCA 15차 코타얌 총회 이후 첫 번째 실행위원회가 지난 1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3박 4일간 CCA 치앙마이 본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새롭게 선출된 17명의 실행위원(한국 측 실행위원 조영미 박사) 중 14명이 참석하였으며 주요사안으로는 CCA 프로그램 구조논의(선교와 일치, 에큐메니칼 지도력과 영성, 평화구축, 디아코니아를 중심으로 한 풀뿌리 에큐메니칼 운동 네크워크 형성, 지도력 개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청년/여성 리더쉽 개발 등) 및 프로그램 위원 위촉, 코타얌 총회 결의사항 의제 논의와 더불어 운영(재정)전반에 관한 소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프로그램 위원회는 총 15인 중 한국 측 위원으로는 김윤태 목사(예장통합, 대전신성교회) 김민지 목사(NCCK국제협력국) 2인이 위촉되었습니다. 외에도 태국과 홍콩에 있는 CCA 재단관련 위원회와 아시아 에큐메니칼 위원회 등 아시아 각 지역에서 추천된 34명의 위원들을 위촉하였습니다. 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와 더불어 아시아가 직면해 있는 시급한 과제들- 인간소외와 불평등, 빈곤과 실업률 증가, 기후위기 특히 각 지역의 분쟁 심화, 군사적 행동 고조, 군비경쟁 등 경제적, 사회적, 지정학적으로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아시아 공동체 속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체로서 CCA의 역할과 응답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실행위원회 발표 성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기 실행위원회는 10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CCA와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계속해서 함께 아시아 에큐메니칼 공동체 간 만남과 협력을 촉진해 나가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뜻을 함께하는 연대체로서 그 의미를 다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무엇보다 지난 15차 코타얌 총회에 적극 참여했던 한국교회의 여러 다양한 지도력이 아시아 각 지역 연합과 일치, 선교의 현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새로운 장을 형성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실행위원회 현장 사진 링크 아래 함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실행위원회 현장 사진보기: https://www.cca.org.hk/content/executive-committee-meeting-2024-day-2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2024년 1차 실행위원회 발표 성명 CCA 실행위원회는 아시아의 복잡한 현실에 직면해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종교적 극단주의와 근본주의가 증가하고 있으며 종파적, 극단주의적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태국 남부,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종교 간 화합과 지역사회의 평화로운 공존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 평화와 안보 위협은 군사주의, 국가폭력, 종교적인 동기에 의한 테러리즘의 증가로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장 중 일부는 이미 지난 몇 년간 지정학적 상황 일부로 존재해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박해와 깊은 갈등, 지역사회의 긴장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관련 국가의 내·외부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지 정부를 축출한 이후 미얀마 군부는 각 지역 공동체 곳곳을 공습하며 잔인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보의 위협은 대량 학살, 자의적 체포, 고문, 성폭력 및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하는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사 작전 확대로 소수 민족에 대한 수많은 전쟁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기독교인이 다수인 지역의 마을, 교회, 학교, 수녀원, 진료소 등 교회가 운영하는 기관들이 공습과 포격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어 태국과 같은 인접한 국가 또는 다른 지역으로 피난처를 찾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 쫓겨난 로힝야족은 난민 캠프, 특히 방글라데시의 콕스 바자루에서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98만 명 이상의 사람이 유엔과 국제 구호 기관의 구호와 보살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재정착 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2023년 5월 3일,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 임팔 계곡에 거주하는 메이 테이(Meitei) 부족과 주변 언덕에 사는 쿠키 조(Kuki-Zo) 부족 사이에 종족 간 폭력이 발생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여러 보고를 통해 8개월 전 종족 분쟁이 시작된 이래 175명이 사망했으며 이 폭력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쟁에 연루된 쿠키족과 메이테이족 두 부족의 기독교인들이 표적이 되어 분쟁이 시작된 이래 12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살해되고 많은 사람이 난민이 되었으며 40채 이상의 교회와 집이 파괴되었다는 사실은 모든 아시아 에큐메니칼 공동체에게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약 5만 여명이 고향을 떠났고 만 이천 여명이 인근 미조람(Mizoram)주에 있는 쉼터에 머물고 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된 지역 중 하나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7대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무기 비축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며 군사주의는 인권 침해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아시아 대륙에서 중미 간의 경쟁은 지속해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외부의 개입과 미국이 아시아 여러 국가와 맺은 새로운 전략적 제휴 및 협정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 간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전략 및 경제 영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경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국가 모두 각국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고 각국의 선택권은 제한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양안관계와 관련된 지속적인 긴장은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취약성을 가속화 시킵니다. 남중국해, 특히 스패틀리 제도(Spratly Islands)의 영유권을 둘러싼 긴장은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이에 대해 진정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지역에서 모두의 평화와 복지가 우선시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지속되는 전쟁으로 서아시아 팔레스타인 지역 주민 수천 명이 혼란에 빠지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이 지속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사망하고 식량과 의료서비스는 차단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집과 병원, 교회가 파괴되었습니다. 기근의 위협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평화와 정의 실현의 길은 한 없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CCA 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동안에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우려스러운 지점입니다. 현재 이란과 파키스탄은 서로의 영토 분쟁 중에 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고조되는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평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서로의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스리랑카 국민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기타 대출 기관이 요구하는 개혁에 따른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대법원이 위기의 책임자로 지목한 부패한 위정자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웨스트 파푸아에는 자결권에 대한 강하고 깊은 열망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인권의 실현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한편 주민들은 여전히 군부의 영향력과 통제에 그대로 노출되어 취약한 상태에 있으며 나아갈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분쟁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평화의 조짐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CCA(아시아기독교협의회)와 WCC(세계교회협의회)는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오랜시간 협력해 왔으며, CCA 실행위원회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희망이 실현도리 수 있도록 기도하며 이와 같은 우리 공동의 연대가 지속되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필리핀, 태국 남부, 서파푸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여러 지역에 보다 깊이 연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시아 밖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전쟁은 아시아 지역과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러 아시아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해당 국가는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와의 수출 거래가 중단되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경우, 제품 수출이 중단되어 실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지난 2000년 동안 기독교는 이웃종교와 평화롭게 공존하며 아시아인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기독교가 아시아 공동체와 오랜 시간 동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극단주의 단체는 종종 다수 종교와 연계되어 기독교를 식민지 선교의 산물로 낙인찍거나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기독교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독교 공동체가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고국을 떠나 피난처를 찾고 있으며, 이는 기독교 공동체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소수 종교를 박해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예배와 증언의 자유를 상실하는 동시에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서 기독교의 필수적인 역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아시아 교회들이 서로의 유대를 강화하고 각자의 지역적 맥락에서 다른 종교 공동체와 따뜻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단단한 에큐메니칼 운동과 아래를 향하는 우리의 예언자적 증언은 종교에 관계없이 고통 받는 이들과의 연대를 보여주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평화구축은 취약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가 수행하는 이러한 사회 정의와 옹호 활동은 예언자적 증언의 핵심이며 교회 일치와 선교의 측면에서도 필수적입니다. 때때로 이러한 활동은 반정부적인 것으로 해석되어 비판과 제한,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박해받기도 합니다. 정부는 비인도적인 잔혹 행위, 범죄, 폭력을 막기 위한 정책을 통해 인권과 종교, 신념, 양심의 자유를 보호해야 합니다. 미래를 바라볼 때 우리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를 믿는 신앙고백에서 희망을 얻습니다. 예수의 삶과 정신에서 우리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희망을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희망은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임재에 대한 확신과 우리의 기도로써 발현될 수 있습니다. CCA 실행위원회는 우리의 회원교회와 각 지역의 교회협의회가 아시아 공동체가 직면한 취약한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기도하며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CCA 실행위원회(태국, 치앙마이) 2024년 1월 19일
2024-02-01 17:31:44
커뮤니티도여수 루츠 드레셔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애도서신
도여수 루츠 드레셔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애도서신
도여수 루츠 드레셔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애도서신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Lutz Drescher) 선생을 애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1987-1994) 전 동아시아 국장(2001-2016), 독일동아시아선교회(DOAM) 명예의장이신(2017-2020)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의 소천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당신과 여정을 함께 해 온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 동역자들과 더불어 슬픔과 위로를 나눕니다. 우리는 도여수 선생께서 보여주신 한반도 화해와 평화와 민주화를 향한 열정과 무엇보다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살아있는 국제 연대의 표징으로 당신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1987년 군부독재의 서슬퍼런 칼날이 민중의 삶과 정신을 지배하려던 시절, 노원구 하계동 영은교회가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매일 아침 주민들과 하루 이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함께 마시며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가난한 삶을 이해하고자 했던 당신의 곱고 순박한 마음을 우리는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본 그는 늘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길이 다가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루츠 선생은 1995년 독일로 돌아간 이후 2001년부터 복음선교연대(EMS) 동아시아 협력국장으로 약 15년 여간 일하며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네 차례나 되는 방북을 조직해왔고, 2006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cumenical Forum for Peace and Reunification and Development, 이하 EFK)이 공식 출범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당하고 있는 남과 북 주민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가며 한반도에 대한 희망과 꿈, 화해와 평화 공존의 국제적 연대의 길을 열고자 헌신해 오셨습니다. EFK 포럼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본 회를 주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국제 네트워크’로서 현재까지도 전 세계의 주요한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계속해서 맡은 바 사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온 몸으로 고백하며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과의 연대가 곧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또한 억압에 저항하며 자유를 위해 행동하는 곳, 인간의 존엄과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곳에 바로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굳은 믿음으로, 그는 고난당하는 이들과 더불어 울고 웃으며 지난 40여 년간의 세월을 한국의 친구들과 함께해 오셨습니다. 한반도를 향한 당신의 맑고 고운 마음 그리고 순박한 삶의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오랜 시간 기억될 것입니다. 한국을 사랑한 도여수 선생님! 당신의 사랑에 힘입어 우리도 늘 깨어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향한 새로운 꿈을 꾸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우리 남과 북의 한반도 에큐메니칼 식구들 모두 당신을 몹시도 사랑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본 회는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전통과 역사 속에서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모든 신앙의 벗들과 다시 한 번 도여수 선생의 삶을 깊이 기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마 5:9)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마 22:39) 2024년 1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영문] Condolence Letter for Lutz Drescher (Do, Yeo-su), mission worker from 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EMS) We mourn the passing of Mr. Lutz Drescher (Do, Yeo-su), who served as a mission worker For 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EMS)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presses our deep condolences for Mr. Lutz Drescher, who served here as a mission worker (1987-1994) and as the former East Asia Director (2001-2016) for Evangelical Mission in Solidarity (EMS), and as honorary chairman (2017-2020) of the German East Asia Missionary Association (DOAM), and we share our sorrow and comfort with the members of the ecumenical community around the world who have joined him on his journey. We will long remember the passion Mr. Lutz Drescher showed for reconciliation, peace, and democrat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his devotion toward living for the poor, as he became a symbol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We will never forget his kind and pure heart in 1987, at a time when the razor-sharp blade of the military dictatorship tried to dominate the lives and minds of the Minjung (the people), when he tried to understand the lives of the poor, the “people living on dreams,” by drinking one or two-day expired milk every morning with residents of a small village in Nowon-gu at Hagye-Dong Youngeun Church. After watching the fall of the Berlin Wall in 1989, he always believed that the path to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ould come in an unexpected way. After returning to Germany in 1995, he worked for about 15 years as the head of the East Asia desk at EMS since 2001 and while there organized four visits to North Korea along with the global ecumenical community, and made a decisive contribution to the official launch of the the "Ecumenical Forum for Peace, Reunification and Development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EFK) in 2006. Above all, he sought to deeply understand the hearts of the South Koreans and North Koreans suffering from war trauma, their hopes and dreams, and devoting himself to reconciliation and peace, he helped to open the way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toward a peaceful coexisten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 EFK led by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and the NCCK has become a significant "international network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mong the global church and continues its mission with major international partners around the world to this day. Confessing a "God who works from the ground up" with his whole body, he has been at the site of suffering, at the place where they act for freedom against oppression, and at the place where they fight for human dignity and human rights along with his Korean friends for the past 40 years, crying and laughing with us, maintaining a firm belief that solidarity with the poor and oppressed is a matter of changing the world. Lutz Drescher, your journey for the Korean Peninsula, your innocent life with a clear and kind heart, will be remembered for a long time by all of us. Do, Yeo-su who loved Korea! Thanks to your love, we will always wake up and dream a new dream for peace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e miss you even at this moment. We, all the members of the Ecumenical family in the South and the North of the Korean Peninsula, love you dearly. Thank you very much. The NCCK deeply honors the life of Lutz Drescher, and we express our condolences to friends of all faiths who walk the path of pilgrimage together in the tradition and history of the ecumenical community of the Korean Church. We bring our hands together in prayer that he will enjoy eternal rest in God's arms.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of God.” (Matt 5:9)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Matt 22:39) January 22nd, 2024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Rev. Kim, Jong Seng, General Secretary * 추후 도여수 선생의 생과 삶의 업적을 기리며, EMS 한국측 파트너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PCK), 한국기독교장로회(PROK)와 함께 공동 추모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Lutz Drescher) 선생 추모예배 ] - 일시 : 2024년 2월 15일(목) 저녁 6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2024-01-22 11:43:59
커뮤니티[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최종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최종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최종 안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는(박원빈 위원장) 지난해 12월 4일(월)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기도회를 시작으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헌금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1월 9일(화)까지 보내주신 나눔 금액은 총 64,335,880원입니다. 뜻과 정성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보내주신 헌금은 가자지구 현지 주민들을 위한 긴급의료지원금으로(성공회 알아흘리 병원)전달될 예정이며 더불어 팔레스타인 이슈를 각 지역 교회와 현장에서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와 학습의 자리를 곧 마련하고자 합니다.헌금 나눔 활동은 갈무리되었으나 가자지구 현지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확인된 사망자는 총 2만 2천 835명으로 이 중 어린이가 9천 600명입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폭력은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반복되는 점령으로 사랑하는 이들과 삶의 자리를 잃어버린 팔레스타인 땅의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헌금 나눔에 동참하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01-10 16:44:12
커뮤니티[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4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4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 나눔 현황 4차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해 12월 4일(월)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기도회를 시작으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헌금 나눔’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월 2일(화) 현재까지 보내주신 헌금 나눔 금액은 총 55,805,880원입니다. 함께해주시는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보내주신 정성은 가자지구 현지 주민들을 위한 긴급의료지원금으로(성공회 알아흘리 병원)전달될 예정입니다. * 각 현장의 요청에 따라 나눔 기간을 한 주 연장합니다.(1월 9일까지)지금 가자지구에서는 반복되는 점령과 폭력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밝힌 사망자수는 2만 2천여 명에 달하며, 아동 청소년이 8천여 명 여성이 6천 3백여 명 희생되었습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모든 폭력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 속에 헤매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헌금 나눔 총액: 55,805,880원- 헌금 나눔 기간: 1월 9일까지- 헌금 나눔 계좌: 신한은행 100 035 625201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팔레스타인 기도자료: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UO4oyOYgRd1ZX_7_uCCE9WPCVZcdZgEZ?usp=sharing * 팔레스타인 학습자료: NCCK 신학위원회 '사건과신학'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NGYtDv7TNEGZpV5TXFTsrTL-WIl1gQkb?usp=sharing 더불어 국제위원회가 함께하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150개 단체)’은 오는 1월 7일(주일) 오후 2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에서 가자지구 집단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합니다. 하단의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01-03 14:41:16
커뮤니티[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나눔 현황 3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나눔 현황 3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헌금나눔 현황 3차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월 2일(월)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기도회를 시작으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헌금 나눔’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월 29일(금) 현재까지 보내주신 헌금 나눔 금액은 총 46,865,880원입니다. 뜻과 정성을 보태어주신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보내주신 정성은 가자지구 현지 주민들을 위한 긴급의료지원금(성공회 알아흘리 병원)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눔은 계속됩니다. 반복되는 점령과 폭력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들을 기억해 주시고,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헌금나눔 기간: 12월 31일까지◾ 헌금나눔 계좌: 신한은행 100 035 625201 (예금주: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 팔레스타인 기도자료: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UO4oyOYgRd1ZX_7_uCCE9WPCVZcdZgEZ?usp=sharing ✔ 팔레스타인 학습자료: NCCK 신학위원회 '사건과신학' 11월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NGYtDv7TNEGZpV5TXFTsrTL-WIl1gQkb?usp=sharing
2023-12-29 13:33:32
커뮤니티20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20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윤창섭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4년 교회협 100주년을 맞이하여 신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 아 래 -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어느 시인은 살아있는 한 모든 날이 ‘첫날'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원하며, 우리 모두를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2024년 새로운 첫발을 내딛습니다. 세계는 지금 핏빛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에서 숨진 팔레스타인인의 수가 약 2만, 부상자는 5만3천여 명에 육박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영유아의 죽음과 울부짖음을 목격하고 국제사회는 크게 우려하며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에 지금 즉시 해당지역의 모든 무력충돌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쟁은 살상과 증오를 양산하는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우리는 세계의 평화 기구와 연대하며 여러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팔레스타인 지경에 평화의 해가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 한반도에도 남과 북이 서로가 적대와 대결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새봄이 움트는 그 날 화해와 평화의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올해 2024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기까지 도우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총에 무한한 찬미를 바칩니다. 또한 회원 교회들의 적극적이고 뜨거운 참여, 다양성 가운데 일치와 협력으로 ‘정의와 평화, 창조 생명의 영속’을 위해 싸워온 지난 100년의 여정에 감사합니다. 10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한 고비 고갯길을 지나 찬연히 솟아오르는 또 다른 태양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새해는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며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늘진 곳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실행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앞에 펼쳐진 ‘희년’ 앞에서 덩실 덩실 함께 춤추며, 세상 살아가는 맛인 ‘온기’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온기가 필요한 곳,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오송참사 등 안타깝게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들을 기억합니다.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며, 성심껏 위로하는 일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원합니다. 2024년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Chat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거대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 한가운데 서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다방면의 혁신은 교회와 신앙에 대한 긴장감이 크고 밈(Meme) 제너레이션이라고 불리는 MZ세대 젊은이들의 자유로운 형식과 언어는 교회와 목회 현장을 향한 균형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OTT)을 이용하는 성도 수의 증가는 교회와 소속감 연대의식 결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섬김을 위한 지도력의 변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수용과 공감, 일치와 연대는 에큐메니칼의 정신이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근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도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올해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생태위기, 저출생 고령화문제, 국제 사회의 평화와 한반도 평화,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등 여러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창조세계를 무분별하게 착취해온 우리의 무지와 탐욕을 더 늦기 전에 돌이켜 인간만이 아닌 자연, 동식물과 공존하기 위해 기꺼이 단출함을 선택하고 기후정의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2024년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년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찬양합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의 인권과 민주화, 한반도 통일을 위해 이 곳 종로5가에서 추운 밤을 지새우며 동트는 새벽을 기다리셨던 수많은 에큐메니칼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그 노고에 다시 감사를 표합니다. 그 생명력의 흐름, 존재의 흐름을 이어 이 땅에 새 역사를 써가는 새로운 100년이 되기를 소망하며, 한국기독교회협의회의 모든 회원교회와 연합기관, 지역협의회, 유관기관, 그리고 이 땅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윤창섭 목사 총무 김종생 목사
2023-12-27 14:14:26
커뮤니티[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대림절 헌금나눔 현황 2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대림절 헌금나눔 현황 2차 안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대림절 헌금나눔 현황 2차 안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2월 2일(월)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기도회를 시작으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헌금 나눔’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월 21일(목) 현재까지 보내주신 헌금 나눔 금액은 총 24,980,090원입니다. 뜻과 정성을 보태어주신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가자 지구 현지 상황은 계속해서 암담하기만 합니다. 지난 18일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총장은 “가자지구 의료 시스템은 이미 무너져 내렸고, 최소한의 기능을 하는 병원마저 잃은 것은 심각한 타격입니다”, “가자지구의 36개 병원 중 3분의 1도 안 되는 병원만이 부분적으로나마 기능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병원은 단 한 곳뿐(성공회 알아흘리병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군이 병원에서 철수했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불도저가 병원 밖 실향민들의 텐트를 무너뜨려 사람들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다,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가자지구 통신 및 인터넷이 정전으로 중단되며 현지 인도주의적 관련 최신 정보는 제한되어 전달되었으며 정전 이후 사상자수를 제대로 업데이트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현재 10월 7일 이후 공식적으로 집계된 사망자는 18,787명, 부상자는 50,000여 명에 이릅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에서 벌어지는 이 모든 폭력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합니다. 계속되는 점령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고 인도주의적 지원(성공회 알아흘리 병원 긴급의료지원)을 위한 헌금 나눔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팔레스타인 기도 자료: https://bit.ly/47aDdHt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국제위원회 #팔레스타인가자지구인도주의적지원 #대림절헌금나눔
2023-12-21 16:20:19
커뮤니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년예배 및 하례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년예배 및 하례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탄원으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피조물의 탄식 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한 오늘, 우리는 우리의 무지와 탐욕을 회개하며 모든 피조물의 구원을 위해 생명의 주님 앞에 두 손을 모읍니다. 온 생명 공동의 집인 지구와 모든 피조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길,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를 이루는 길, 모두가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길 위에서 일치와 연대의 걸음을 함께 걸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그 첫 발걸음으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통한 친교의 자리에 존경하는 에큐메니칼 동역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 - 아 래 - 2024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예배 및 하례회 * 일시 : 2024년 1월 2일(화) 오후 2시 *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순서 - 예배 인도 : 부회장 정옥진 장로(한국기독교장로회) - 기도 : 부회장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 성경봉독 : 박소영 총무(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전국연합회) - 특별찬양 : 첼리스트 김하은 - 설교 : 회장 윤창섭 총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 - 특별기도 1)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기도 : 부회장 태동화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2) 교회일치를 위한 기도 : 회계 박상태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3) 사회정의를 위한 기도 : 하성웅 목사(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4)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 서기 이훈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 성찬 집례 : 전상건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 축도 : 부회장 김의식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 내빈 소개 및 광고 : 김종생 총무 - 신년하례회 진행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2023-12-19 13:51:46
커뮤니티20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20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20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의 집인 지구촌은 다양한 위기를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자연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미-중의 헤게모니 갈등과 신냉전 질서의 구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더더욱 염려되는 남북관계의 대치전선, 반복되는 사회적 참사와 노동현장의 산업재해로 인한 사회 안전의 불안함, 우리 사회 곳곳에 나타나고 있는 초갈등 국면은 미래에 대한 절망의 그늘을 더 짙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의 극한 대립과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말미암은 취업의 불안정은 청년계층은 물론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듭니다. 국익은 뒷전인 채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권, 일자리와 연금을 둘러싼 세대 간의 반목, 영남과 호남의 해묵은 지역 갈등, 철지난 보수와 진보의 치열한 이념 경쟁 등 다양한 갈등 요인들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타인에 대한 극단적 증오심과 적대감은 점점 더 커지면서 서로 증오하며 갈라선 개인과 집단만 존재합니다. 총만 들지 않았지 사실상 전쟁에 투입된 병사처럼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전선을 형성하여 대치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점점 더 삭막해지고 서로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품은 좁아지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고 극과 극으로 달려가며, 서로 대립하고 대치하고 배척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음을 사회 여러 분야에서 보게 됩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교회를 통해 전해오는 우리 삶의 보화이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평화롭지 못한 암울한 소식이 가득합니다. 감염병과 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겨울은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혹독합니다. 1주기를 지낸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10주기를 앞두고 있는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한스러운 삶을 지내고 있고, 노동의 자리에서 밀려난 이들의 가슴 저린 소식은 늘어만 갑니다. 이러한 시기이기에 성탄절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시어 다양한 현장을 찾아 고치시고 회복시켜주시며 사회통합을 도모하셨습니다. 병자를 치유하고 귀신들린 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제사장에게 보여 다시 공동체에 소속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한결같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며 상대를 대상화하시지 않고 주체로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교회와 사회에서 발견하는 제반 문제들을 자신의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남의 문제로 치부하고 유체이탈의 방식으로 인식하고 평가하고 심판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는 교회조차도 약자와 소수자들 보다는 우리 사회의 주류에 서기를 원하고, 교회 자체의 문제들에 매몰되어 사회를 향해 예언자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식인들이 범하는 대표적인 오류는 대체로 충고, 조언, 평가, 판단으로 견인하고 계도하려는 습관입니다. 그렇지만 성인은 물론 어린이조차 그러한 너무나도 자명한 지적과 가르침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나만이 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오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문제의 해결방안이 정답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그동안의 경험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우리가 확신하고 있는 모범 답안 같은 말들이 우리 사회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음을 절감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성인예수가 아니라 성장의 진통과 투자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아기예수로 문제 많은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영혼 없는 답안을 되뇌이기보다는 몸의 언어로 내려오고 낮아지고 작아지는 데에 그 “길”이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름길이 아니라 아기예수와 십자가라는 좁은 길을 구원의 길로 내신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깊이 성찰해야 할 대목입니다. 우리가 얻은 구원은 값싼 구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몸소 먼저 자녀를 대신 내주는 가슴 아픈 경험을 하신 것입니다. 그 대속의 길이 바로 우리 모두를 위로와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함께 축하하며, 복음의 기쁨으로 이 어려운 위기상황을 잘 이겨 내어 친교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합시다. 아기 예수님의 오심이 문제 많은 우리들에게 희망이 되고 다시금 은혜 안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같이 손을 잡고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2023-12-19 11: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