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협력선교위원회(강태석 위원장)는 지난 4월 30일(수)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701호과 온라인(Zoom)에서 모여 미얀마 강진 피해 구호를 위한 1차 한국교회 라운드테이블 구성과 긴급구호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통해 여러 지원이 편중되지 않고,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습니다.
이후 교회협 국제협력선교위원회는 지난 5월 8일(목) 오전 10시 온라인(Zoom)에서 모여 [미얀마 강진 피해 구호 ‘부활절기: 기쁨의 30일’ 선교헌금]을 모으기로 결정하고, 회원교회와 연합기관, 시민사회와 한국교회에 ‘미얀마 강진 피해 구호’ 취지와 목적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현지 미얀마 군사 쿠데타 상황을 고려하여 공신력 있는 해외협력기관인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미얀마교회협의회‘(MCC)를 중심으로 미얀마 현지교회와 성도들을 골고루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5년 부활절 이후 오순절 성령강림까지 부활 절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가 부활을 살아내는 공동체가 되고, 사회약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걷기를 소원합니다. 부활은 개인의 감동과 변화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사랑으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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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025년 5월 9일(금) ~ 6월 8일(성령강림주일)
□ 모금계좌 : 신한은행 140-008-524171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국제협력선교
* 입금 시, 입금자명을 ‘미얀+성명/단체명’으로 입력 부탁드립니다.
□ 주최 :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 취지 :
교회력에서 부활 절기는 부활주일 새벽부터 오순절 성령강림까지 50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러한 50일 동안의 부활 절기를 <기쁨의 50일(The Great Fifty days)>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신학자인 ‘아돌프 폰 하르낙(Adolf von Harnack, 1851~1930)'은 그의 저서 “기독교의 본질”에서 부활절에 많은 축제가 있지만, 진정 부활의 영광이 우리의 삶 가운데 재현이 되고 있는지를 질문합니다.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 성도가 성도의 본분을 회복하는 것이 참된 의미의 부활입니다.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죄에서 돌이켜 거룩함을 회복하였습니다.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얻었습니다. 부활로 인해 우리 모두는 깨어지고 조각난 마음이 온전하게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로 인해 회복된 우리는 나보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성도의 본분을 회복하였습니다. 이것이 부활이며, 이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행 2:32) 부활을 경험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시간, 재물, 관계, 심지어 생명까지도 ‘부활하신 주님을 위한 삶’으로 헌신하였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 돌보며, 날마다 성전에 모여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며,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였습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것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행 4:32) 부활은 개인의 감동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사랑으로 흘러갔습니다.
2025년 부활절 이후 오순절 성령강림까지 부활 절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교회도 부활을 살아내는 공동체이기를 소원합니다. 사회약자들과 함께 울며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걷기를 기원합니다. 이에 쿠데타 이후 4년 넘게 군부의 탄압과 폭력뿐만 아니라, 이번 강진으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는 미얀마의 모든 이들과 연대하고자 <미얀마 강진 피해 구호 ‘부활절기: 기쁨의 30일’ 선교헌금>을 진행합니다.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간사 조성원 목사(010-9717-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