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정의·평화‘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10’ - 새로운 차원의 K-민주주의를 이루게 하옵소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10’ - 새로운 차원의 K-민주주의를 이루게 하옵소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열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새로운 차원의 K-민주주의를 이루게 하옵소서 하나님,지금, 여기, 주님이 이루신 일에 대해 찬양합니다. 이 땅 대한민국이 어둠 속에서 근심하였는데, 주님은 우리를 통해 어둠을 벗겨주셨습니다.마침내 어리석은 대통령이 그 막중한 직에서 탄핵되고, 무도한 내란 음모가 수사와 심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스스로 발등을 찍은 권력자들의 모의와 실행 과정이 훤히 드러났습니다.우리는 그동안 땅에 떨어져 짓밟힌 민주주의의 현실을 염려하고, 두려워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할 수 있는 대로 시간을 내어 거리에 나서고, 기도회에 참여했으며,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마침내 큰 진실을 만들었고, 이를 거듭 부정하던 대통령의 불법적인 행각이 스스로를 포위하더니, 결국 자기가 판 덫에 빠진 꼴이 되었습니다.하나님,우리는 최근 열흘 남짓 놀라운 사건을 지켜보면서, 진실이 승리한다는 역사의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어둠의 세월은 물러가고, 이제 빛을 밝히는 시간입니다.지금 우리가 맛본 경이로운 민주주의는 온 국민의 간절한 염원과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 그리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지혜와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이제 우리가 만들어 나갈 민주주의는 세대, 계층, 지역, 성, 정파, 종교와 사고방식을 두루 포함하고, 품어야 할 사랑, 연대, 공감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드디어 민주주의를 재구성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 헌법을 개정하고, 낮은 이들을 끌어안는 사회대개혁을 이루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위하고 높이는 홍익인간의 대의를 실현하게 하옵소서.바라기는 새로운 차원의 K-민주주의를 이루게 하옵소서. 신구 세대가 함께 노래하던 여의도에서 평화로운 일치를 모아 너른 뜻을 펼치게 하소서.그리하여 주님의 성탄이 어두운 온 누리에 빛을 드러내듯, 불안한 눈빛으로 이 나라를 지켜보던 온 세상을 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자랑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새로운차원의K민주주의를이루게하옵소서
2024-12-19 11:39:43
정의·평화‘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9’ - 여성 청년의 기도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9’ - 여성 청년의 기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아홉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여성 청년의 기도 주님,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 땅의 정의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별 갈라치기로 시작된 정권이 여성가족부 장관 공석으로 여가부를 폐지 수준으로 운영하고, 성폭력 피해자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저출생 해결이랍시고 필리핀 이주 가사 노동자를 데려와 저렴한 임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여 착취하고, 권력형 성폭력을 방관하며, 포괄적 성교육은 성혁명이라며 교육과정에서 배제시켜 딥페이크, 여성 혐오 범죄를 가중시키는 무능한 자의 횡포를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 땅의 눈물이 메마르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2022년 10월 29일의 이태원과 2023년 7월 19일의 채상병과 2024년 6월 16일 전주 페이퍼공장에서 사망한 19세 노동자와 2024년 11월 7일부터의 동덕여대와 학내 성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섰던 지혜복 교사와 1만 6천여 명의 전세사기 피해자의 눈물은 외면한 채 기득권의 이익만 챙긴 자의 횡포를 보았습니다. 주님, 우리는 보았습니다. 피로 이뤄낸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권력으로 나라를 장악하려고 한 자들을 보았습니다.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을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로 출동시키고, 시민과 무력으로 대치하며 군대로 나라를 장악하려 했던 독재자의 횡포를 보았습니다. 주님, 정의가 사라지고 눈물이 가득한 세상입니다. 우리의 일상이 무너지고 불의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아픈 자의 눈물을 외면하고 가난한 자의 배고픔을 짓밟고 살고자 하는 자의 목숨을 빼앗는 악한 저들을 정의로 심판하여 주옵소서. 또한 모든 일에 방관하고 아프고, 가난하고, 약한 자를 이용하여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 했던 자들도 심판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님의 정의와 공의가 결국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정상성이라는 기준에 맞춰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하지 않는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임을 믿습니다. 안전한 일상을 누리며 평등한 삶을 영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는 세상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걸 그리스도인들이 합심하여 이뤄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 정의와 공의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여성청년의기도
2024-12-12 14:19:12
정의·평화‘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8’ - 이 불의한 권세를 꺾어주십시오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8’ - 이 불의한 권세를 꺾어주십시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여덟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 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래 - 이 불의한 권세를 꺾어 주십시오. 하나님, 또다시 드리운 비상계엄의 어두운 그림자로 인해 참으로 참담한 밤을 보냈습니다. 나라의 일꾼으로 세움받은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무시하고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는 일에 악용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릅니다.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 해제를 논의하던 국회는 군홧발에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피와 땀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도전이며 기만입니다.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결정을 서슴없이 내린 대통령으로 인해 상처입은 시민들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비상계엄이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의 염원을 이길 수 없음을 압니다. 그 어떠한 폭압과 폭정도 어둠을 뚫고 한줄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막을 수는 없음을 믿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백성들의 분노의 함성을, 애끓는 탄식소리를, 비통한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이 불의한 권세를 꺾어 주십시오. 호통치고 거짓말하고 짓밟는 것밖에는 할 줄 아는게 없는 이 무도한 권세를 이제는 끌어내려 주십시오. 무지하고 무능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 땅 모든 이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셔서 손에 손 맞잡고 폭정의 너울을 넘어 공의의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온 교회가 믿음 안에 하나되어 폭압의 사슬을 끊고 정의, 평화, 생명의 참 세상을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 #이불의한권세를꺾어주십시오
2024-12-05 14:11:06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7' - 정당한 역사 청산을 통한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7' - 정당한 역사 청산을 통한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일곱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정당한 역사 청산을 통한 새로운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공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일제 치하 우리 선조들이 겪었던 참담한 역사를 기억합니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집안일을 돕던 어린 소녀들이 하루 아침에 일본군 ‘위안부’가 되어 죽음 같은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습니다. 평범한 소년들이 사도광산을 비롯한 지옥 같은 현장에 끌려가 강제노동에 시달리다가 이름도 없이 죽어갔습니다. 그렇게 무수히 많은 이들이 가족과 헤어지고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채 피눈물을 흘리며 쓰러져간 불의한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일본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를 통해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일본 정부의 인정과 사과를 이끌어 내고 불의한 역사를 정의롭게 청산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참으로 원통하게도 대한민국 정부는 역사를 기억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부정하고 묻으려는 일본 정부를 편들며 과거는 잊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출애굽의 은총과 하나님을 믿지 못한 불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게 하셨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셨는데, 윤석열 정부는 인간의 존엄을 빼앗기고 노예로 살아야 했던 치욕은 다 잊어버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본과 손을 잡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다 아는 역사적 진실마저도 직시하지 못하는 참으로 무능한 정부입니다. 주님, 일제의 만행을 잊어버린 저들이 지금, 대한민국 정부의 이름으로 국민을 짓밟고 있습니다. 국회를 비웃고 사법부를 조종하며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부인을 비롯한 측근의 부당한 정치개입과 부정에 분노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은 채 그들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들은 민주주의에 기반한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정부이기를 포기해 버렸습니다. 주님, 역사를 잊은 불의한 정부를 심판하여 주소서.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는 일본과 손잡고 함께 가자고 선동하면서 일제가 행한 침략과 수탈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는 이 무도한 정부를 엄히 꾸짖어 주소서. 정당한 역사 청산을 통해 정의의 역사를 일구어 갈 수 있도록 강한 손과 편 팔로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정당한역사청산을통한새로운한일관계정립을위해
2024-11-28 09:48:07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6' - 고 채수근 상병을 비롯한 무책임한 국가권력에 희생된 이들을 위하여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6' - 고 채수근 상병을 비롯한 무책임한 국가권력에 희생된 이들을 위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여섯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고 채수근 상병을 비롯한 무책임한 국가권력에 희생된 이들을 위하여한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 지난 해, 구명조끼도 입지 못한 채 급류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가 목숨을 잃은 故 채수근 상병을 기억합니다. 군은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이자 꿈 많은 청년이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젊은이들을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거센 급류 한복판으로 내몰았습니다. 부당한 지시의 전말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할 정부는 명령에 따랐을 뿐인 군인의 죽음을 ‘이런 일’ 정도로 치부하며 국가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묻으려 했고, 특검을 요청하는 국회의 요구조차 거부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습니까? 긍휼의 하나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병대에 입대하여 힘든 훈련을 감내했지만 무책임한 책임자들에 의해 죽임당한 故 채수근 상병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동료 장병들을 위로해 주시고, 지금도 “국가가 필요할 때 말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로 취급받으며 위험한 일상으로 내몰리고 있는 젊은이들을 지켜주십시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무책임한 국가 권력에 희생당한 모든 이들을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공의의 하나님,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젊은이들을 그저 ‘도구’로 여기며 사지로 몰아넣기를 서슴지 않는 무책임한 지휘관들을 벌하여 주십시오. 부당한 지시로 인한 억울한 죽음 앞에서도 반성하기는커녕 무책임한 지휘관들을 편들며 하늘을 가리기에만 급급한 저 불의한 정부를 무섭게 꾸짖어 주십시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정부는 더 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음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에게 용기 주셔서 억울한 죽음 앞에 눈물 흘리시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향해 생명존중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명하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행동하게 하소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고채수근상병을비롯한무책임한국가권력에희생된이들을위하여
2024-11-21 10:31:07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5' - 권리를 빼앗긴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5' - 권리를 빼앗긴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다섯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권리를 빼앗긴 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주님은 힘센 준마를 좋아하지 않고 빨리 달리는 힘센 다리 가진 사람을 반기지 않는다. 주님은 오직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과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시147:10-11) 주님!올해도 어김없이 복된 성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사랑이신 하나님을 기다리는 이 때를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참 고맙습니다. 당신은 구원을 알리기 위해 때로 예언자를 보내셨고, 종래에는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에 대한 최선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당신의 일꾼으로서 당신의 사랑에 힘입어 구원사역에 동참해야 하는 때에, 저희는 이 땅의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보며 참으로 암담하고 절망스럽습니다. 이 땅에는 1,100만명이나 되는 비정규직노동자, 특수형태근로자, 플렛폼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와 평등과 노동자로서 받아야 할 기초적인 권리마저 무시당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계속되는 택배노동자들의 죽음과 유가족들을 만나면서 참담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올해 5월 28일에 사망한 고정슬기님은 1년 2개월동안 쿠팡택배노동자로 주6일 고정 심야배송 일을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10월에 과로사로 판정이 났습니다. 그는 아내와 네 아이를 살뜰하게 아끼고 챙기는 든든한 가장이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중학생인 아이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너희 아빠가 로켓배송의 연료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 아이는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그리고 쿠팡의 로켓배송이 아빠를 데려가 버렸다고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 아이들이 겪는 혼란과 분노와 아픔을 어떻게 치유해야 합니까? 쿠폰이 팡팡터진다는 플랫폼대기업 쿠팡은 지난 14년 사이에 놀라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젠 마트가지 않고 쿠팡간다고 할 정도지만, 그 이면에는 이렇게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살인적인 심야 로켓배송이 있었고 노동자들의 고통이 켜켜이 쌓여 오고 있었습니다.지난 4년간 쿠팡에서 21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하였습니다. 4년 전에 쿠팡칠곡물류센터에서 사망한 장덕준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떠난 지 4년이 지났지만 자신의 가족들의 겪는 고통은 말할 수 없이 큰데, 또 다른 가족들이 이같은 고통을 겪는 것을 보니, 4년 전에 자신이 제대로 싸우지 못한 탓이라며 자책을 했습니다. 고통에 찬 이 신음소리를 제발 기업이 들을 수 있도록 기업가들의 귀를 열어주십시오. 쿠팡은 진정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어 놓아야 하는데 여전히 구조적인 변화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고, 기업의 행태를 감시해야 할 정부는 쿠팡에서 노동자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는데도,쿠팡 작업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습니다. 주님! 힘든 일을 하다 간 노동자의 현실에 우리는 무지했습니다. 지켜주지 못한 우리를 용서하소서. 이제는 이런 죽음을 멈출 수 있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주님! 쿠팡에서 오늘도 자행되고 있는 무리한 심야노동, 로켓배송, 클렌징제도를 없애고 21세기 인류사회가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노동시스템을 만들어 가도록 인도하소서. 우리 사회가 이 살인적인 속도와 죽음의 경쟁에서 탈출하여,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뜻을 경외하며 당신의 한결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사회로 거듭나게 인도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권리를빼앗긴채고된노동에시달리는비정규직노동자를위해
2024-11-14 10:53:01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4' - 사회적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4' - 사회적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네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사회적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기는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여라.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 10:26-28)온 세상을 생명으로 채우시며, 정의로 밝히시는 하나님,계속되는 사회적 참사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명을 잃었습니다.하지만,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감추고 가만있으라며,그냥 모두 잊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라며,윽박지르고 강요하는 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우리는 절망하고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저 안타까운 진실 앞에,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골목에서 압사당한 저 생명의 존엄 앞에,2023년 7월 15일 오송 지하차도를 빠져나오지 못한 저 일상의 안전 앞에,2024년 6월 24일 화성 아리셀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불타버린 저 노동의 권리 앞에,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버려지는 인간 생명의 가치 앞에,우리는 여전히 입을 닫고 눈을 감은 채,그저 ‘가만있으라’는 저 불의한 권력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요.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소서.2000년 전, 로마제국과 유대 권력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처형했습니다.그 후, 예수를 따르던 이들은 두려워 떨며 저마다 살길을 찾아 흩어졌습니다.당장 자신들을 옥에 가두고 처형시킬 수 있는 저 권력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저들은 그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아니, 성령 하나님, 당신께서 가만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저들은 다시 모여 예수를 기억하고 그가 왜 죽었는지를 묻고 또 묻기 시작했습니다.결국, 예수에 대한 기억과 십자가 죽음의 진실을 향한 열망은우리로 하여금 예수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그리고 그 부활의 경험은 예수의 삶과 정신을 따르겠노라는 결단으로 열매 맺어,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세상 가운데 굳게 서게 했습니다.진리의 하나님,이제 저 불의한 권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오직 하나님의 진리만을 바라보게 하소서.거짓과 왜곡을 통해 참사의 진실을 감추려는 저 권력자들을 심판하실 정의의 하나님,오직 당신만 두려워하게 하소서.당신의 정의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저 불의한 세상의 권력 앞에 당당히 맞설 믿음이 됨을 깨닫게 하소서.당신의 정의를 향한 굳은 믿음으로 진실을 향한 투쟁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부활의 빛으로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사회적참사의진실규명을위한싸움을멈추지않겠습니다 #사회적참사진실규명
2024-11-07 09:23:02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3' - 기후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3' - 기후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는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 3 - 기후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 “지금은 밀을 거두어들이는 때가 아닙니까? 그렇더라도 내가 주님께 아뢰면, 주님께서 천둥을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면 왕을 요구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이었는지를 밝히 알게 될 것입니다."(삼상 12:17) 주님, 때를 잊은 계절을 보며 우리의 잘못을 돌이킵니다. 오늘 우리는 아무 때고 씨 뿌리며 어느 때고 수확할 수 있다 자신하는 교만한 자들입니다. 낙원을 잃고도 멈추지 않았던 우리의 헛된 욕망은 거룩한 땅을 아우의 피로 수없이 적시며 나 홀로 우뚝 솟는 바벨탑을 쌓아왔습니다. 불안함으로 만들었던 황금송아지를 여전히 주님이라 엎드려 절하며 우리의 기술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라는 헛된 믿음으로 보시기에 참 좋았던 이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잠시 멈추었던 걸음은 이제 더욱 빨라졌고 곳곳에서 더 많은 피를 흘리며 내가 왕 되기를 욕망합니다. 청지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주인의 소유물을 파괴하는 목 곧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돌멩이 하나 풀 한포기도 주님의 소유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태초에 허락받아 이름 지었던 그 아름다운 창조물들이 그 이름 잃지 않게 하시고 불리는 모든 것이 사라지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이웃의 생명을 빼앗던 전쟁무기를 희망이라 말하는 우리의 거짓을 꾸짖어 주시고 우리가 기뻐하던 꺼지지 않는 불이 피 흘리며 바알에게 소망했던 그 불과 같음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이 손수 모아 만든 바다를 기억하게 하시고 해방의 때에 우리를 구원한 바다를 잊지 않게 하소서. 점점 높아지는 바다를 보며 우리의 심판의 때가 차오름을 알게 하시고 소중한 주님의 창조물을 더럽혀온 잘못을 돌이키게 하소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돌이켜 돌아오라는 주님의 다급한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주님의 동산이 아니라 우리가 뜨거워지게 하소서. 오직 주님을 아는 지식만 이 땅 가득 덮게 하소서. 이 땅 모든 만물의 구원자 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 #기후위기로인해신음하는창조세계의온전한회복을위해
2024-11-01 08:52:25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2' - 한반도 평화를 위해 -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2' - 한반도 평화를 위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두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합니다.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는 "기후위기로 인해 신음하는 창조세계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 2 - 한반도 평화를 위해 -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한반도의 전쟁 위기가 날로 높아지며 남과 북을 가르는 분단의 선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습니다. 70여년 전, 전쟁을 멈추기 위해 그은 선이 이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가르는 장벽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 평화 손길로 저희를 품어주십시오.하나님, 지금 한반도는 서로를 향한 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과북, 북과남의 강대강 대치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서로를 자극하고, 서로를 탓하고, 서로를 압박하고,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면서, 이 모든 원인이 서로에게 있다고 연일 목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전쟁은 하나님 앞에서 죄악일 뿐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 서로를 향한 대적이 멈출 수 있는 길로 인도하여 주십시오.하나님, 전쟁은 파멸입니다. 전쟁을 막아주십시오.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쟁은 수많은 목숨을 잃게 만듭니다. 전쟁은 큰 상처를 남기며, 세대와 세대에 걸쳐 미움과 증오를 심게됩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치, 사회, 종교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님,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남과 북, 한반도 주변 모든 나라들이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와 협력으로 평화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주십시오.하나님, 평화와 화해만이 유일한 길임을 깨닫게 해주십시오.이 땅 한반도를 굽어 살피시어, 분단이 아닌 평화로의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언제라도 무력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이 불안한 상황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십시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부르셔서 화해의 직책을 맡겨 주시며 ‘화해의 이치’를 전하게 하셨습니다(고후4:18_공동번역). 이는 주님께서 몸소 행하신 일입니다. 저희로 하여금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사도로 세우심을 깨닫고 그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십시오.정의와 평화,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회복을위한시국기도문 #민주주의회복을위한기도운동 #한반도평화를위해
2024-10-24 11:38:00
정의·평화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1' -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해 -
NCCK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1' -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가 구성한 NCCK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시작하며 첫 번째 시국기도문을 발표합니다. 교회협은 17일,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해”라는 주제로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회원교단에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회협은 기도문에서 하나님의 정의, 평화, 생명의 은총을 통해 훼손된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되고 진정한 평화가 실현될 수 있기를 간구하는 한편, 모든 교회들이 이웃의 아픔에 다가가 평화를 만들어 가고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교회협은 지난 10월 10일(목), 남북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현실,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개입 의혹,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 및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아리셀 리튬공장 화재 참사를 비롯한 연이은 산업재해에 대한 무대책, 민심을 거스르는 연이은 거부권 행사 등 정부의 일방독주로 인해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NCCK 시국회의를 발족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목요일, 시국기도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운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는 “접경 지역 주민 등 남북 갈등 속에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기도문 1 - 정의, 평화, 생명의 등불을 밝히는 교회로의 거듭남을 위하여 - 정의의 하나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이뤄내고자 행동했습니다. 불평등한 세상에 저항했습니다. 저희의 그 행동, 그 저항, 당신께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저희의 기도를 하나님 당신은 응답해 주셨습니다. 정의로운 세상을 조금씩 이뤄왔습니다. 그러나 애써 이뤄오던 정의, 지금 온데간데 없습니다. 하나님, 이게 웬일입니까? 민중의 삶, 다시 바닥으로 내려앉았습니다. 늘어나는 빚을 어찌하지 못합니다. 노동자의 인간 존엄, 다시 뭉개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깔리고, 날마다 눌리고, 날마다 떨어집니다. 서로 포용하고 배려하던 세상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것입니까? 평화의 하나님, 남과 북, 전쟁까지 치렀으나, 그래도 마음을 모아 평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도 했습니다. 남쪽 사람이 북을, 북쪽 사람이 남을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군사적 위험을 줄였습니다. 종전선언을 운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애써 이룩한 한반도 평화, 지금 흔적도 없습니다. 하나님, 이게 웬일입니까? 어찌하여 평화를 향해 나아가던 저희가 이런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북이 남을 향해, 남이 북을 향해 폭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로 전단과 오물을 상대 머리에 퍼붓습니다. 확성기로 서로를 비난합니다. 급기야 총구를 다시 겨누게 되었습니다. 평화 만들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하나님, 어찌하여 이렇게까지 쉽게 망가지는 것입니까? 하나님, 진정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반민중 세력에게 정권을 허락한 저희의 죄 때문입니다. 반평화 세력에게 총을 내어준 저희의 죄 때문입니다. 불평등을 즐겨 온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악한 권력을 맹종하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상의 세력을 높이 받드는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생명의 하나님, 이웃의 아픔에 다가가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그들과 함께 아파하시는 주님을 보게 해 주옵소서. 기어이 기어이 평화를 다시 만들어 가게 도와주소서. 생명의 등불을 밝히게 도와주소서. 오늘 교회 또한 생명의 등불을 높이 들 수 있게 하소서. 또다시 세상의 빛, 세상의 생명이신 주를 증거하는 교회 되게 도우소서. 정의와 평화,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2024-10-17 15:43:46
예배·기도NCCK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안내
NCCK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안내
교회와 세상을 일치와 연합으로 섬겨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하나님의 크신 섭리와 은총 가운데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생명, 정의,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국내외 동역자님들을 모시고 새로운 100년을 성령님과 함께 기뻐하며 축하하는 에큐메니칼 감사예배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다시 힘차게 에큐메니칼의 여정을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에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 NCCK 100주년 에큐메니칼 감사예배 ] ‘감사, 다시 하나 됨’ ◾ 일시 : 2024년 9월 22일(주일) 오후 4시 ◾ 장소 : 연동교회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37) ◾ 주요순서 - 특송 : 100인합창단 (교회협의 역사와 관련된, 10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100인) * 100주년 기념합창곡 : '모든 아픔이 나의 통증이 되어' (류형선 감독 작사, 작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since19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창립100주년 #ncck창립100주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100주년기념에큐메니칼감사예배 #ncck100주년에큐메니칼감사예배 #100인합창단 #ncck100주년_100인합창단 #모든아픔이나의통증이되어 #ncck_100th_anniversary #ncck_centenial_celebration #nccKorea100thanniversary #100thAnniversary_of_NCCK
2024-08-30 20:48:59
정의·평화2024년 기후정의주일(9월 15일)과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9월 7일) 안내
2024년 기후정의주일(9월 15일)과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9월 7일)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기후정의 실현을 주요한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9월 15일이며, 올해 기후정의주일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희망하고 행동하기”입니다.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창조세계, 특별히 위기 상황에서 더 취약한 이웃과 이웃 생명들을 기억하며 기후정의주일을 성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된 2024 기후정의주일 자료집 참조) 아울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은 오는 9월 7일(토) 오후 12시 30분, 사랑빛교회(서울 강남구 논현로528)에서 2024년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기후정의를 위한 걸음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및 "907기후정의행진" 참여 안내 ]◾ 일시 - 2024년 9월 7일 오후 12시 30분 ◾ 장소 - 사랑빛교회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28)◾ 예배 후,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907기후정의행진"에 함께 참여합니다. 모자, 물, 깔개, 깃발, 피켓 등을 챙겨 오세요. ◾ 문의 - 02-765-1136(NCCK 생명문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 #ncck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기후정의주일 #2024기후정의주일 #907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907기후정의행진 #기후정의행진
2024-08-19 16:31:05
예배·기도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
복음선교연대(EMS) 선교협력동역자 도여수 루츠 드레셔 선생 추모예배 안내한반도 화해와 평화, 민주화를 위해 무엇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한국의 친구들과 오랜 시간 동역해 오신 도여수 선생님을 기리며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함께 활동한 국내 에큐메니칼 벗들과 더불어 복음선교연대(EMS) 그리고 독일동아시아선교회(DOAM) 독일개신교협의회(EKD)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등 도여수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국제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예배(온라인)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여수 선생님의 삶과 실천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자리에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2024년 2월 15일(목) 저녁 6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대학로19)◾ 공동주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PCK),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PRO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요 순서: - 인도: 나핵집 목사 (NCCK 전 화해통일위원장)- 반주: 박세론 목사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추모기도: 김보현 목사 (예장 총회 사무총장)- 설교: 채수일 목사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추모영상: 도여수 선교동역자를 기억하며- 추모사: 오용식 목사 (전 영은교회 담임목사), 데틀레프 크노헤 목사 (복음선교연대EMS 의장)- 추모시: 서덕석 목사 (성남 열린교회)- 유족인사: 도여수 선생 동생 - 축도: 신경하 목사 (전 기감 감독회장)
2024-02-07 15:18:13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궁핍한 자들을 위하여 신원하시며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공의를 행하시는” 주님, 가자지구에서 6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최소 1,800명이 잔해 속에서 실종 상태이고 수천 명이 다쳤으며 참혹한 환경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알 시파 병원에서는 연로와 의료품 부족으로 갓 난 아이 30여명이 인큐베이터도 없이 방치되어 있다가 이집트로 대피하였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고 다친 아이들, 잔해 속에 갇혀 병든 아이들, 몹시도 고통스런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땅의 아이들이 수천 명에 이릅니다. 주님, 너무나 슬픕니다. 당신의 형상을 닮은 곱고 빛나는 우리의 아이들을 무분별한 폭력의 늪에서 자유하게 하옵소서. 애통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어미가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임이니라.”(사 66:13) 우리를 성령으로 이끄시어 우리를 이웃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장벽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백성이 공동의 연약함 속에서 창조적인 연대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이 시간 당신께 간절히 구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023 대림절 평화기도회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의 모든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문 중
2023-12-18 11:03:23
예배·기도2023년 창조절(Season of Creation) 안내서 -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
2023년 창조절(Season of Creation) 안내서 -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
해마다 세계 교회 에큐메니칼 단체인 Season of Creation에서는 9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창조세계라는 선물을 기념하는 '창조절'(Season of Creation)에 대한 안내와 예배, 교육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유관기관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에서 번역한 2023년 창조절 안내서를 공유드립니다. 올해 창조절 주제는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 (Let Justice and Peace Flow)입니다. 세계교회와 함께 창조절을 어떻게 지키면 좋을지에 관해 이 안내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는 9월 1일, 창조절의 첫 날에 한국시간으로 밤 10시에 '창조세계를 위한 기도의 날 온라인 기도회'가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https://youtu.be/pv3kExaSMmI 한국교회도 동참하여 함께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홈페이지 https://greenchrist.org/ - 창조절(Season of Creation) 홈페이지 https://seasonofcreation.or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창조절 #2023년창조절 #Season_of_Creation #SoC #에큐메니칼절기_창조절 #정의와평화가흐르게하여라 #let_justice_and_peace_flow
2023-08-23 11:53:15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