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 및 일치기도회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5-1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 및 일치기도회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었고, 북반구에서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 남반구에서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교황청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 창립 이후 한국신앙과직제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준수하며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는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하였습니다. 4.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서 11:26)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다양한 전통과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맺고 있는 친교를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뜻인 완전한 일치라는 지향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하였습니다. 올해는 최초의 보편 신앙고백이 완성된 지 1,7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기 325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인근의 니케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열린 공의회에 318명의 교부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댄 결과,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님이 승천하신 후 3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리스도교는 예루살렘과 소아시아를 넘어 전 로마 제국에 전파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희망을 안고 모진 박해를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교로 공인된 후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 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정치적 맥락 안에서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자매와 형제로 인식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 이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되어야만 했습니다. 니케아 신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희는 (...) 믿습니다.” ‘나’의 ‘믿음’과 ‘당신’의 ‘믿음’이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믿음의 핵심은 우리 모두 삼위일체께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오늘에도 동일합니다. 1,7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의 우리는, 당시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와 정치적 맥락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갖고 답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도 더 많아졌습니다. 세상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도 니케아 신경이 정립한 신앙고백의 기초 위에서, 창조 세계의 보전과 생명의 충만함을 위해 일합니다. 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 열심히 분투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전한 복음에는 라자로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자로가 크게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신 예수님은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라자로는 죽었고,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나흘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마르타는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늦게 도착하신 주님께 대한 실망과 비난의 의미도 담겼을지도 모를 이 말은,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비통함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르타를,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마지막 날의 부활만이 아니라, 그 시대와 그 장소에서 일어날 커다란 변화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 11:25-26) 예수님은 다시 마르타에게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주님께서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아니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저희는 믿습니다!” “저는 믿습니다!”라고 답하시겠습니까?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한 우리는,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학살, 그리고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 너무나도 어려운 사회적, 경제적 상황은 마치 이제 우리 인류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심판의 소리처럼 다가옵니다. 도대체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정의를 위한 외침은 이토록 무기력한지 자조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다시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1,700년 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슬픔을 감내해야 했을지 다시 생각합니다. 마르타가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의심과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지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 답해야 할까요? “네가 이것을 믿느냐?”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니, 우리도 거듭거듭,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겠습니다. 주님의 정의를, 주님의 평화를, 주님께서 생명 되심을!” 1,7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2025년 믿음의 공동 유산에 초대받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통해 켜켜이 쌓아온 우리의 하나 된 믿음과 실천이 혼동과 갈라짐의 시대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길을 여는 기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회 이용훈 의장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한국구세군군국 김병윤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5.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와 일치기도회 취재를 요청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일시: 2025년 1월 23일(목) 오후 7시 장소: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43) *첨부1)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2)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기도자료집 첨부3) 포스터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02-743-4471)
2025-01-20 15:18:24
-
자료
-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발표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3호 (2025. 01.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발표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와 관련하여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 서신을 발표하였습니다. 2. 본회는 본 서신을 통해 산불사태로 깊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 있는 지역 공동체와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와 같은 비극 속에서도 화재 진압을 위해 용기 있게 맞서고 있는 해당 지역 소방당국과 응급 의료종사자들께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더불어 추가적 피해와 손실에 대해 우려하며, 하루 속히 황폐해진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3. 본 서신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irst in the USA, NCCCUSA)의 총무 베스티 멀피 맥켄지 주교(Bp. Vashti Murphy Mckenzie)를 비롯하여 본 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측 교단에 오늘(1월 13일) 날짜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4. 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연대 • 위로서신] 국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월 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로 인해 깊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 있는 지역 공동체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재해로 인해 27,000에이커 이상의 땅이 산불에 휩싸였고, 최소 2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수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여전히 확산 중으로 추가적인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비극 속에서도 화재와 맞서며 끊임없이 헌신하는 지역 소방당국과 응급 의료종사자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을 다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예상치 못한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해 깊은 상실과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 시민들과 연대하며, 하루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손실된 환경과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난을 통해 우리는 기후 위기와 재난, 그 영향에 대한 깊은 성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와 같은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해지는 상황 속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이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화와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5년 1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연대 • 위로서신] 영문 Letter of Solidarity and Condolence from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regarding the Southern California Wildfire Crisis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tends our heartfelt condolences and solidarity to the communities in Los Angeles and the surrounding areas affected by the devastating wildfires that began on January 7. We deeply grieve with those who have suffered loss and are enduring immense pain during this time of tragedy. This disaster has consumed over 27,000 acres of land, claiming at least 24 precious lives. Countless residents of California have lost their homes and livelihoods, and reports indicate that the fires are still spreading, threatening to cause further destruction and economic loss. In the face of such devastation, we express our profound admiration and respect for the courage and dedication of local firefighters and emergency medical personnel who have tirelessly battled the flames. We also offer our heartfelt gratitude to the many citizens who have risked their own safety to save their neighbors and prevent further damage. Their acts of selflessness and resilience inspire us all. The NCCK stands in solidarity with all those in the United States who are enduring deep loss and suffering from this unforeseen wildfire crisis. We pray earnestly for the swift containment of the fires and for the restoration of the damaged environment and devastated communities. This calamity serves as a stark reminder of the urgency of addressing the climate crisis and the disasters it exacerbates. We reaffirm our commitment to safeguarding the earth and join hands with all who work towards preventing such tragedies in the future. We call upon everyone to unite in global efforts to protect our shared home. Once again, we pray for God’s peace and comfort to be with all those who are grieving and in pain. May God’s healing grace provide strength and hope as communities rebuild and recover from this disaster. January 13, 2025 Rev. Kim, Jong Seng,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첨부: 연대위로서신 웹이미지 *문의: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13 18:33:21
-
자료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4 ‘꺽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발표에 관한 건
-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4-7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4 ‘꺽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발표에 관한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꺽임 없는 빛”으로 왜곡과 어둠의 한가운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아래와 같이 성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특별히 비상계엄과 해제(12.3.),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12. 14.)로 이어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의 일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작은 빛을 꺼내어 거대한 밝음으로 만들어간 희망은, 말구유에 작은 몸으로 오셔서 이 땅의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의 큰 빛이 되신 예수님을 믿는 소망입니다. 어수선하고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시기에, 아기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느님/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마음 한가운데 든든히 채워지는 성탄되시길 기도합니다. 이 성탄메시지는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그 이후의 과제가 남아있는 첨예한 긴장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그리스도인의 뜻과 바람을 담아 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회에서 초안하여 마련한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은 우리의 일치가 세상의 화합임을, 이 땅의 정의와 평화가 우리의 평화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취지의 성탄메시지를 발표하오니, 보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24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성탄메시지 꺾임 없는 빛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1. 빛에는 꺾임이 없습니다. 주저함도 에둘러감도 없습니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두움을 밀어냅니다. 제아무리 두터운 암흑이라도 맥없이 물러날 뿐입니다. 사실 어두움조차 빛의 존재를 말해줍니다. 빛이 있어야 어두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그래서 언제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희망도 그렇습니다. 2. 숨 가쁜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12월 3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12월 14일)로 이어진 지난 며칠은 실로 빛과 어두움의 한바탕 싸움이었습니다. 국회를 엄호하기 위해 한달음에 모여 무장한 군인들을 맨몸으로 맞닥뜨린 시민들이 있던 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어두움을 두둔하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힘겹게 일구어 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를 메운 수많은 불빛과 달리 좌초된 배를 뒤로 한 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그림자들의 웅성거림도 그치질 않았습니다. 작은 빛들이 모여 만들어 낸 거대한 밝음에 가슴 벅차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3. 탄핵이 결정되었지만, 여전히 어둡습니다. 주님이 강생하던 그날의 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저자는 티베리오 로마 황제로부터 유다 총독 빌라도와 갈릴래아 영주 헤로데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만나려 사람이 되어 찾아오신 하느님/하나님의 시공(時空)을 소상히 밝힙니다(루가 3,1-6 참조). 무력으로 이루어진 거짓 평화와 식민지의 설움과 위정자의 가렴주구, 그 한가운데로 하느님/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인간의 시간이 하느님/하나님의 시간이 되고 하느님/하나님의 역사가 곧 인간의 역사임을 깨닫습니다. 요람이 아닌 여물통을 택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시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현실을 떠나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 드리운 어두움도, 상처와 좌절도, 모두가 갈망하는 평화도, 정의의 회복도, 모두 그리스도인의 것입니다. 4. ‘악인들의 장막 안에 살기보다 하느님 집 문간에 있기를’(시편 84 참조) 택하는 용기들이 절실한 때입니다. 옛 성가처럼 ‘이슬비’처럼 ‘의인’들을 내려달라 기도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안에 의(義)를 바로 세울 때입니다. 반헌법적 계엄과 그로 인한 일련의 사태는 사실 정치적 갈등 이전에 그릇된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자는 갈등과 이견을 강압과 폭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고, 위정자들은 섬김이라는 정치의 근본을 잊은 채 사익과 이해관계에만 몰두했습니다. 제국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힘의 논리 위에 세워진 ‘제국’은 여전히 건재했던 셈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따라서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습니다. 눈앞의 어두움만이 아닌 내 안의 그림자를 거둬내 하느님/하나님의 모습으로 지어진 본연의 빛을 되찾는 것에 있습니다. 5. 성탄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처음 알린 이들이 밤새 양을 지키던 들판의 목동들이었다는 성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본연의 빛을 가난한 빛들이 먼저 알아본 것입니다. 형형색색 작은 빛들로 모여 밤을 밝혔던 우리와 같습니다.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을 우린 이미 우리 안에서 목격한 것입니다.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밤을 밝혔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주님을 고백하는 우리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좇는 ‘일치의 빛’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치가 세상의 일치임을, 이 땅의 평화가 우리의 평화임을 고백합니다. 성탄의 빛이 이미 우리 안에 왔습니다. 동터올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희망합니다. 땅의 시간과 하늘의 시간이 맞닿는 성탄에 2024년 12월 25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한국천주교회 이용훈 의장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한국구세군군국 김병윤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12-23 11:07:29
-
자료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70호 (2024. 12. 2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3. 본 신년메시지에서 본회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환경 문제를 제시하고, 탐욕으로부터 돌이켜 실천적인 회개를 통해 지구라는 ‘집’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본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25년 73회기 총회 주제인 “하느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는 우리에게 지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도전 과제를 주면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환경 문제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나타나고 있는 기상 이변 현상은 인간과 모든 창조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지구상 어디에 살든지 간에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구 생명에 대한 이 거대한 위협 앞에서 무관심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의무는 복음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으로, 개인적으로나 교회 공동체로서 환경 보호를 위해 체계적으로 일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환경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상 숭배와도 다름없는 인간의 탐욕(골로새서 3:5)과 이기적인 행동에 있기에, 우리는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하느님의 창조물에 대해 우리의 권리를 남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창조물이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그것을 ‘참 좋게’(창세기 1:31) 만드신 창조주 하느님께 속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주님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주님의 것”(시편 24:1)임을 항상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물의 소유자나 정복자, 침해자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관리자와 청지기로 세우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이기적 권리가 무제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재산’을 우리가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서, 지구라는 ‘집’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며 죄를 범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이 ‘집’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시적인 거처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집’을 좋은 상태로 보호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가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이 ‘집’을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천적인 회개란 다음을 의미합니다. 첫째, 우리 각자가 하느님을 우주만물의 창조주로 인식하고, 그분의 가시적, 비가시적 은사에 대해 날마다 그분을 찬양하며,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을,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에너지 낭비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교회의 사목에 필요한 예배당과 건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짓는 것, 또한 물, 음식, 의류, 대중교통, 전기, 가스 및 기타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환경 문제의 영적·도덕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시민 캠페인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창조물을 존중하고 지구의 생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에서 합의된 결정사항들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 더 강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복음을 지침 삼아 민주주의, 자유, 평등 및 우리 국민의 모든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하느님의 섭리가 선사해주신 새로운 2025년을 향한 여정을 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조용하고 여린 소리”(열왕기상 19:12)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고 우리 영혼에 쉼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23 10:56:21
-
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9호(2024. 12. 2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취재 요청의 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성암 대주교, 김종생 총무)는 100주년을 지나 새로 맞이하게 된 2025년을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다시 시작하고자 아래와 같이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시간을 갖습니다. 3. 본 회는 피조물의 탄식 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한 오늘,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와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모든 피조물이 모두 하나님 안에 연결되어 있는 한 몸인 것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새해 그 첫 발걸음으로 새해예배를 드리며 인사나눔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으려 합니다. 4. 귀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 일시 : 2025년 1월 2일(화) 오후 2시 *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순서 - 예배 인도 : 박상규 총회장 (본회 부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 기도 : 신태하 목사(본회 서기, 기독교대한감리회) - 성경봉독 : 류순권 총무대행(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KSCF) - 특별찬양 : 방기순 님 - 말씀 : 조성암 대주교(본회 회장, 한국정교회) - 특별기도 1) 기후위기에 행동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영현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2) 불평등에 도전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봉은 목사(본회 회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3)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진수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EYCK) 4)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박소영 총무(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 성찬 집례 : 한주희 사제(대한성공회), 민아름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배병 배잔 : 이혜영 목사(미국장로교, PCUSA), 황현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여성 - 새해인사 : 김종생 총무 - 축도 : 김영걸 총회장(본회 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 내빈 소개 및 인사나눔 : 김종생 총무 - 광고 : 강석훈 국장 * 첨부 :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초대장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교회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새해예배 #2025교회협새해예배 #새해예배와인사나눔
2024-12-23 10:40:44
- “2024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8호 (2024. 12. 1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24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4년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누가복음 2:14 공동번역) 우리는 정치적 큰 혼란과 갈등 속에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희생으로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가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한 순간에 위태로워지는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시민들은 온몸으로 국회를 지키며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반헌법적 계엄의 해제와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습니다.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스럽게 계엄령은 해제되었고, 탄핵소추안이 어렵게 가결되어 이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정치적 혼란의 한복판에 개입하시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국민들의 놀란 마음을 위로하시고, 아직도 국가폭력의 역사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치유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러한 정치적 격동 속에 아기 예수님의 성탄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예수님은 가장 가난하고 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하늘의 신비입니다. 대림절은 교회가 성서로 돌아가는 절기입니다. 성서는 아기 예수님의 오심이 두 가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합니다. 바로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하늘에 돌아갈 영광을 욕망의 사람들이 가로채고 있으며, 땅에는 평화 대신 갈등과 반목, 배제와 혐오가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던 피조세계는 인간의 소유욕과 편의에 따른 개발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후 재앙의 가장 큰 피해자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벌인 전쟁은 멈출 줄 모르고, 그로 인해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과 온 피조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울부짖음이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할 평화는 배타주의와 양극화로 인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 인간과 자연, 진보와 보수가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지만 그 길은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 이러한 대림절에 가장 무기력해 보이는 아기 예수님의 이야기가 오히려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보여주며 희망의 문을 열어 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어린이와 같은 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를 사이에 두면 사람들은 긴장을 풀고 웃음을 찾으며 여유를 되찾습니다. 연약한 어린이 앞에 서면 우리는 탐욕으로 인해 잃어버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깨어진 세상에서 ‘하늘의 영광’과 ‘땅의 평화’를 이루는 길은 아기 예수님 앞에 멈춰 서는 데 있습니다.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과 행복으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 첨부 : 2024년 성탄절 메시지 전문 1부.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press@kncc.or.kr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16 11:35:29
-
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실행위원회 결과 및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6호 (2024. 1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실행위원회 결과 및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성암 회장,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는 오늘 2024년 12월 13일(금)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실행위원회에 앞서 서기 신태하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박상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시국을 위한 기도’와 회장 조성암 대주교의 인사로 개회기도회를 가진 후, 실행위원 80명 중, 34명 참석, 24명 위임으로 개회를 하여 안건인 현 시국 관련 논의를 하였습니다. 3. 먼저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12월 7일의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등 현 시국 상황과 교계와 교회협의 대응, 세계교회의 연대서신 등의 경과보고가 있은 후, 약 두 시간 동안 논의를 하였습니다. 시민사회 원로 분들과 함께 농성 중이던 NCCK시국회의 대표 김상근 목사도 참석하여 목회서신 발송 등을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본회 실행위원회는 논의 끝에 추후 본회 회원교회 교단장 명의의 목회서신 발표와 시국기도회 개최 등을 결의하였고, ‘헌정회복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였습니다. 4. ‘헌정회복 촉구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 임시 실행위원회 헌정회복 촉구 성명]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한다!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으니,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누가복음 1:51-52) 어둠이 사라지고 빛이 밝아오기를 대망하는 대림절 둘째 주간, 우리는 비통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함께 모였다. 지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가운데 있다. 12월 3일 한밤중 대통령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책동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깨어 있는 국민과 그 대표기관인 국회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러나 12월 7일 밤 국민은 또다시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당 의원 105명의 투표 불참으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무산되었다. 12월 12일 불법 행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현재의 위기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시어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사람을 높이시는”(눅 1:51-52)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는 신실하게 믿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그 믿음 안에서 독재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하여 헌신해 왔다. 우리는 오늘 또다시 위기에 처한 이 나라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의 입장을 천명한다. 지금은 무엇보다 무너진 민주 헌정질서를 조속히 회복하여야 할 때이다.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은 계엄 주동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 대통령 윤석열의 탄핵은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첫 번째 헌법적 절차이다. 더불어 그와 그 동조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사법적 절차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오직 헌정질서를 따르는 것만이 응분의 책임을 동반한 정의로운 절차이자 동시에 민주적 절차이다. 이것이 헌정질서의 붕괴로 평온한 일상을 빼앗긴 국민의 불안과 고통을 덜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가오는 성탄절은 이 땅의 모든 사람이 기쁨의 노래로 맞이하기를 소망한다. 패역한 헤롯왕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고 평화의 왕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그 기쁨을 맞이하기 위하여 온 국민과 더불어 간절히 기도한다. 2024년 12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73회기 1차 임시 실행위원회 * 첨부 : 현장 사진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press@kncc.or.kr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13 17:17:25
-
자료
- 비상시국 관련 세계교회 연대서신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5호 (2024. 12.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비상시국 관련 세계교회 연대서신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는 현 비상시국을 마주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2. 지난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 씨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본 회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제리 필레이 총무(Rev. Prof. Dr. Jerry Pillay)를 비롯한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WMC),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hristian Church in Japan, NCCJ)와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그리고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risti in the USA, NCCCUSA)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지역을 아우르는 국제 에큐메니칼 기구와 세계교회 동료들로부터 “윤대통령의 위헌적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수호하는 한국교회의 발걸음에 연대하겠다”는 취지의 서신과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받았습니다. 3.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고, 과거 민주화 운동을 통해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사태”라며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WCC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적 거버넌스 수호를 위해 투쟁하는 교회들, 그리고 모든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끝까지 동행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표명해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위에 언급한 일본과 필리핀, 호주 그리고 북미지역의 교회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분투하는 한국의 시민들과 시민사회 그리고 NCCK를 비롯한 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4. WCC 총무 연대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지역별 연대서신은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서신 보기(영문/국문):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hVq8pc8YJz3Uurh3wAGQBSGR5U9J5MES?usp=drive_link ※ 연대서신을 보내주신 곳 : -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12월 6일 -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 12월 3일 -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WMC) - 일본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hristina Church in Japan) 2차례: 12월 4일/6일 - 필리핀기독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the Philippines, NCCP) 12월 6일 - 캐나다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anada) 12월 5일 - 호주연합교회(Uniring Church in Austraila) 12월 4일 - 미국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rist in USA, NCCCUSA) 12월 4일 - 미국연합감리교회 총주교회의(Council of Bishops, The United Methodist Church(UMC) 12월 6일 -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America, ELCA) 12월 6일 - 미국그리스도연합교회•제자교회 세계선교부 (Global Ministries of t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and United Church of Christ, GM) 12월 10일 - 미국장로교회 평화네트워크(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PPNK-PCUSA) 12월 6일 - 영국개혁교회(United of Reformed Churches) 12월 5일 - 스코틀랜드장로교회(Church of Scotland) 12월 7일 - 스위스개혁교회(Protestant Church in Switzerland) 12월 10일 - 세계선교협의회(Council for World Mission) 12월 4일 * 미국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in the USA),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에서도 연대서신 준비 중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연대 서신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사랑하는 한국의 자매 형제 여러분, “평화를 이루고 정의를 추구하라”고 부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 국가적 위기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한국의 국민들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모든 회원들 그리고 신앙의 동료들과 굳건히 연대하고자 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사건을 깊은 우려 속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이는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하고, 과거의 투쟁을 통해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의 원칙과 인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사태입니다. 비록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의 가치에 가해진 상처는 불안정과 깊은 불확실성을 초래했습니다. NCCK가 입장문을 통해 지적했듯이,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를 “짙은 어둠 속으로” (이사야 60:2) 몰아넣으려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의와 민주주의, 평화를 옹호하는 한국의 시민들과 에큐메니칼 동료들의 끈질긴 노력 속에서 발현되는 그리스도의 빛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WCC는 한국에서 헌정질서 회복과 민주적 거버넌스 수호를 위해 투쟁하는 교회들과 그리고 에큐메니컬 신앙의 동료들과 끝까지 동행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태를 계속 주시하며, 인권 보호와 정의 추구, 그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연대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평화의 하나님께서 이 고난의 시기에 한국의 시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더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연대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6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박사 * 첨부: 세계교회협의회(WCC) 연대서신 * 문의: NCCK 국제위원회 김민지 목사(010-4226-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12 13:37:03
-
자료
- 2024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10차 총회 개최 및 창립10주년 기념행사(선언문 채택, 역사서 출판기념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4-6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2024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10차 총회 개최 및 창립10주년 기념행사(선언문 채택, 역사서 출판기념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24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10차 총회와 더불어 창립 10주년을 맞아 출판한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역사 _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10주년』에 대한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전문(초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평화를 빕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활성화와 증진을 위해 2014년 창립하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의 일치 교류는 1968년 1월 18일~25일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공동으로 준수하며 8일간의 합동 기도회를 개최함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성탄음악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그리고 각 교단의 신학자 연구모임을 통해 서로 다른 교회 전통을 이해하고, 나아가 주님 안에서의 일치가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나아가야 함을 함께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친교와 이해의 기반 위에 주교회의와 교회협,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회는 2014년 5월 22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전담 기구인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를 창립하게 된다. 창립 이후 한국의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각 교단의 평신도가 만날 수 있는 일치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일치 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갈등과 분열의 세계에 사랑과 평화, 그리고 생명의 메시지를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통해서 사회와 소통하는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렇게 한국신앙과직제는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를 통해 여러 전통의 그리스도인 사이에 쌓인 오해를 불식하여 공동의 신앙적 친교를 이루고, 나아가 갈등과 분열의 현실에 공동선의 지향으로 정의로운 사회와 화합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제2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하여 일치운동의 역사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였고, 9월에는 창립 10주년 기념기도회를 서강대학교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가졌다. 또한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의 노력과 성과, 미래상을 세계 교회(로마 교황청, 제네바 세계교회협의회, 콘스탄티노플 정교회 세계총대주교청)에 알리고, 일치 운동의 의미를 세계 그리스도교 안에서 재점검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순례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16일, 한국신앙과직제는 2024년 한해를 총정리하고 2025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특별히 본회의 지난 10년을 바라보고 새로운 10년의 발걸음과 마음가짐을 알리는 ‘창립 10주년 기념 선언문’을 채택하고 발표한다. 또한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흐름 속에서 함께 걸어 온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역사를 정리한 역사서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역사_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창립10주년』의 출판을 기념한다. 총회와 더불어 창립 10주년 기념 사업(선언문 채택&출판기념)에 관심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 1.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10차 총회와 창립10주년사 출판기념 ◾ 일시: 2024년 12월 16일(월) 오후 4:30~6:30 ① 10차 총회 ② 10주년 기념 선언문 채택과 발표 ③ 출판기념 ◾ 장소: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회의실(광진구 면목로 74) ◾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창립 10주년 기념 출판사업 : 별첨 문서 확인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첨부) 1) 출판 배경 2014년 5월 22일에 창립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본 협의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역사정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일을 본 협의회 신학위원회에서 진행하였다. 논의에 앞서, 200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기도자료집 준비 과정에서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 운동에 대한 간략한 정리가 시도되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은 우리 근현대사, 즉 일제 식민지와 군사독재 시대를 거치며 그리스도인들의 만남과 연대는 자연스레 ‘역사의 현장’에서 시작되었고, 1964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기점으로 일치기도주간 준수 등 공교회 간 대화가 시작되었다. 이때도 교의적 접근보다는 성서번역, 기도회 등의 신앙 행위가 우선이었고, 2000년대 초 시작된 신학 대화에서도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먼저 발견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일치 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서 볼 때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 운동은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 작업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따라 진행된 일치 운동의 관점에서 역사를 정리하고, 이후 미래 과제 또한 성령께서 지속적으로 이끄시는 역사로 방향을 잡아 진행하기로 했다. 2) 목차 ∙발간사 1부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배경과 역사 ∙다양하지만 하나의 교회를 향한 여정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가톨릭교회의 일치 운동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2부 한국에서의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 다섯 시기를 중심으로’ 3부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10년사 4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회고와 전망 3) 의의와 기대 이 책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한 과정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전통의 신학자들이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공동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대 교회사, 종교개혁사,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함께 공부하고 상호보완함으로 이 책을 완성하였다. 특별히 이 책은 세계 교회 역사와 호흡하며 만들어온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의 역사를 성찰하고, 나아가 일치 운동의 지향과 실천을 새롭게 하기 위해 발간하였다. 교회사 중 일치 운동과 관련한 내용과 한국에서 일치 운동에 대한 내용들은 학습을 위한 교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4) 기타 ∙ 정가 20,000원 ∙ 필요한 분은 12월 16일 이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 가능, kfno2014@gmail.com
2024-12-12 09:22:45
-
자료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4호(2024. 12.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오늘(12월 11일) 한국교회 원로들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마무리하며 서울모처에서 모여 현 비상시국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아래와 같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현 비상시국에 대한 한국교회 원로들의 입장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을 마무리하며 모인 한국교회 원로들은 현 시국을 염려하며 아래와 같이 논의하고 입장을 발표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금 한국의 심각한 상황이 해소되어 정의와 평화와 양심이 살아있는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1. 국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윤석열 탄핵안을 의결하라. 2. 관계당국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소환 수사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 3. 한국교회는 한국의 현 상황을 위해 깨어 기도하면서 국민이 바라고 희망하는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2024년 12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국교회 원로 일동 권오성(한국기독교장로회), 권호경(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복(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성은(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주(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훈(기독교대한감리회), 나핵집(한국기독교장로회), 노정선(대한예수교장로회), 박덕신(기독교대한감리회), 성명옥(대한예수교장로회), 신경하(기독교대한감리회), 신 선(대한예수교장로회), 안재웅(대한예수교장로회), 유경재(대한예수교장로회), 윤길수(한국기독교장로회), 이문우(한국기독교장로회), 이상진(대한예수교장로회), 이재정(대한성공회), 이천우(대한예수교장로회), 이해학(한국기독교장로회), 임헌택(구세군한국군국), 정숙자(한국기독교장로회), 조성기(대한예수교장로회), 허원배(기독교대한감리회), 홍성현(대한예수교장로회) * 첨부 : 입장문, 서명사진, 원로모임 사진 등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010-4122-523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11 16: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