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후속토론회』 1차 광주모임 후속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8호 (2025. 9. 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후속토론회』 1차 광주모임 후속 보도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이하 교회협)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김학중 위원장)는 지난 9월 1일(월) 광주YMCA 무진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후속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11월 NCCK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발표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을 지역의 현실 속에서 다시 성찰하고, 실천 과제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3. 광주 지역의 교회와 단체, 목회자 및 평신도가 함께 모여 사회선언문이 던지는 신학적·사회적 의미를 되짚고 오늘의 한국교회가 직면한 과제를 나누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경험을 토대로, 꼭 필요하다고 느낀 과제들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선언문을 지역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선언문이 단순한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열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4. 이번 광주 모임은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후속토론회의 첫 번째 자리로, 오는 9월 22일(월) 오후3시 영남신학대학교에서 두 번째 대구 모임이, 11월 중 서울에서 마지막 모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5. 교회협은 이번 후속토론회를 통해 사회선언문이 한국교회와 사회 속에서 살아 있는 담론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교회, 사회가 함께 토론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6.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후속토론회』 광주 모임 1) 일시 : 2025년 9월 1일(월) 오후 3시 2) 장소 : 광주YMCA 무진관(광주광역시 동구) 3) 주요 내용 : 사회선언문 성찰과 토론, 지역 과제 공유, 실천 방안 논의 * 첨부: 현장 사진* 문의: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02-762-6114), NCCK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9-02 17:02:26
- 4대 종단(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내 기관,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 촉구(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서 전달)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7호 (2025. 09. 0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4대 종단(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내 기관,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 촉구(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서 전달)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성평등불교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성폭력상담소, 기독교반성폭력센터, 한국교회여성연합회 등은 오는 9월 3일 열리는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질의서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3. 최근 10여 년간 목회자, 신부, 승려 등 종교인 성범죄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했습니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사건처럼 복역 후 다시 종교 활동에 복귀해 재범을 저지른 사례, 수십 명의 여신도를 성폭행한 목회자 사건 등은 종교시설이 성범죄 사각지대임을 보여줍니다.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유치원, 학교, 학원, 청소년시설 등 54만여 개 기관을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종교시설은 그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종교인은 설교·고해성사·상담·교육 등에서 아동·청소년 및 신도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성범죄 경력조회 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심각한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종교시설은 성폭력 예방교육 법적 의무에서도 제외되어 있어 교육 여부가 시설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종교 지도자들이 기본적인 예방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종교시설 내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일부 개신교단은 자율적으로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를 시도했지만, 현행법상 교단은 성범죄 경력조회서를 발급받을 권한이 없어 시행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교단의 반대가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법적 제도화가 뒤따르지 못해 사각지대가 방치되고 있습니다. 종교인의 경우 소관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지만,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의 소관 부처는 여성가족부입니다. 따라서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것은 제도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질의서에는 개신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 내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의 필요성을 앞장서 촉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종교계 내부에서 제도 도입 요구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적 공감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여론 역시 제도 도입을 지지합니다. <뉴스앤조이>·지앤컴리서치 조사에서 전국 개신교인 1,000명 중 97.9%가 목회자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에 찬성했으며, 그간 다수의 기사도 발표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참여 단체들은 “종교시설이 성범죄 사각지대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며 “원민경 후보자가 여성폭력 대응 전문성을 바탕으로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에 앞장설 것”을 바라면서, 질의서를 발송 및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및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첨부: 4대종단 종교인성범죄 여가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질의자료 1부 * 문의: NCCK 여성위원회 조성원 간사 (02-764-0203),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이은재 팀장 (02-364-199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9-02 11:20:52
-
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업무협약식 후속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6호 (2025. 09. 0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제 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업무협약식 후속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는 9월 1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예배실에서 한국 교회의 일치와 선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에큐메니칼 진영을 대표하는 NCCK와 복음주의 진영의 선교를 대표하는 KWMA가 서로의 신학적 전통을 존중하며,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3. NCCK는 1924년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일치와 협력을 목표로, 정의·평화·생명·창조 보전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며 국내외 교회 및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1990년 설립된 KWMA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협력을 강화하고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230여 개 교단 및 선교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선교 전략 개발, 현장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세계 교회의 선교 사명을 함께 감당하고 있습니다. 3. 협약의 배경과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NCCK는 1924년 설립 이후 교회의 일치와 정의·평화·창조 보전을 위해 사역해 왔으며, 민주화와 인권,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에 앞장서 왔습니다. KWMA는 1990년 설립 이래 선교사 파송 단체와 교회의 협력을 통해 세계 선교 전략을 개발하고 교단과 선교기관들과 함께 선교사역을 협의해 왔습니다. 세계 선교의 패러다임이 일방적 파송에서 현지 교회와 협력하는 동반자 선교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한국 교회가 서로의 차이를 넘어 연대와 협력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4. 본 협약식은 NCCK 조성원 목사의 사회로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 정용구 선교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KWMA 문형채 사무국장과 NCCK 조성원 목사가 각 기관을 소개했습니다. 이후 협약서 낭독과 양측 대표자들의 서명, 인사 발언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5. NCCK 김종생 총무는 100여 년 전 장로교와 감리교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복음 선교에 협력하기로 했던 것이 교회협의의 출발이었다며, 오늘 NCCK와 KWMA가 협력하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한국 교회에는 유익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외부자 중심의 선교에서 현지인·동반자 선교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대에, 약자와 연대하고 민주화에 기여해 온 에큐메니칼 운동과 선교가 만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6.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진영이 함께 손을 맞잡고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 교회의 다양한 전통이 협력할 때 공공성과 선교적 책임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7.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2조(협약내용) 전문 양 기관은 본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에 대하여 협력한다 가. 양 기관의 협력사업 및 공동연구에 관한 협력 나. 현지인 중심의 동반자 선교를 위한 상호 협력 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교회에 관한 협력 라. 한국교회 선교 안전과 위기관리에 관한 협력 마. 한국선교 청년리더십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바. 선교지 현안 대응에 관한 협력 사.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8.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별첨: 행사 사진 * 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조성원 간사 (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9-02 11:03:45
-
자료
- 2025년 기후정의주일·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5호 (2025. 09. 0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후정의위원회 제 목: 2025년 기후정의주일·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귀 언론사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기후위기 시대에 교회의 신앙적 응답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하고 매년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2025 기후정의주일」은 9월 21일(주일)입니다. 3. 올해 기후정의주일 주제는 “창조세계와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사 2:14-18)”입니다. NCCK 기후정의위원회(백영기 위원장)는 이를 위해 예배 자료, 설교문, 성경공부안, 실천과제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하여 각 교단과 교회에 배포하였습니다. 4. NCCK 기후정의위원회는 교회의 생태적 전환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하여 다양한 캠페인과 연대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전국 교회와 성도들이 기후정의주일을 함께 지키며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대응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5. 또한 「2025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를 9월 27일(토) 오후 12시 30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드립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합예배에는 회원 교단 대표, 기후운동 단체, 지역 교회 성도들이 참여하며, 한국교회의 연합된 목소리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실천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6. 이에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의 기후정의 실천 의지를 한국 사회와 널리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 래 - 1. 행사명: 2025년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2. 일시: 2025년 9월 27일(토) 오후 12시 30분 3. 장소: 향린교회 (서울 종로구 경희궁 2길 11) 4.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후정의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5. 주제: “창조세계와 더불어 평화를 이루라(사 2:14-18)” * 별첨: 기후정의주일 예배 자료집, 기후정의주일 웹자보, 기후정의주일연합예배 웹자보 * 문의: NCCK 기후정의위원회 이호정 사관 (02-3673-318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9-02 10:07:16
-
자료
- 2025년 NCCK 에큐메니칼 세미나 <니케아 1700년 일치와 화해를 향한 여정>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4호 (2025. 08.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제 목: 2025년 NCCK 에큐메니칼 세미나 <니케아 1700년 일치와 화해를 향한 여정>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와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오는 2025년 9월 10일(수)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2025년 하반기 에큐메니칼 세미나 '니케아 1700년 일치와 화해를 향한 여정'(Nicaea 1700: Journey Toward Unity and Reconciliation)을 개최합니다. 3. 2025년 니케아공의회 1700주년을 맞이하여,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공동 증언, 선교, 일치를 이루는 길을 함께 고민하며 대화하고자 합니다. 초기 교회의 영적 유산인 ‘공의회’ 정신과 공동 신앙고백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화해의 여정, 침묵과 방관을 깨우는 예언자의 목소리, 편협한 신앙을 넘어서는 환대와 연대의 실천을 모색하려 합니다. 4. 본 세미나는 백충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신학위원회)가 “니케아 1700주년의 현재적 의미와 적용”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후, 에피파니오스 수도사제(정교회, 아토스 성산)와 차보람 사제(성공회대학교,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의 논찬을 거쳐 질의응답 및 전체 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함께 논의한 내용은 오는 10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제6차 신앙과 직제 세계대회(Sixth World Conference on Faith and Order)에서 한국교회의 목소리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5.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 일 시 : 2025년 9월 10일(수) 오후 2시 ~ 4시 30분 □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주 제 : 니케아 1700년 일치와 화해를 향한 여정 (Nicaea 1700: Journey Toward Unity and Reconciliation) □ 진 행 : 사회 : 최준기 위원장(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2:00-2:05 인사 - 김종생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세미나 진행 : 허석헌 교수(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2:05-2:50 발제1 니케아1700주년의 현재적 의미와 적용 - 백충현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신학위원회) 2:50-3:10 논찬1 - 에피파니오스 수도사제 (정교회, 아토스 성산) 3:10-3:20 휴식 3:20-3:35 논찬2 - 차보람 사제 (성공회대학교,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3:35-4:25 질의응답 및 전체 토의 * 세계교회의 니케아 1700주년 맞이 소개 및 세계교회협의회 제6차 신앙과 직제 세계대회 안내 - 최상도 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 4:25-4:30 종합 및 광고 - 오세조 위원장(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 위 세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첨부: 웹자보 (국문/영문) ※ 문의: NCCK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간사 최규희 목사 (02-743-4471/ 02-744-371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8-28 13:52:47
-
자료
- 제11회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 “경계 없는 공동체를 향하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3호 (2025. 8. 2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제11회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 “경계 없는 공동체를 향하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 장애인소위원회와 디아코니아위원회(송정경 위원장)는 “경계 없는 공동체를 향하여”(갈3:28)라는 주제로 제11회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를 2025년 9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파주 지지향에서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2002년에 시작되어 양국을 오가며 진행해 온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는 양국 교회의 장애인 선교 방향을 함께 나누고,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제10회 교류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의 만남은 2018년 제9회 교류회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집니다. 이번 교류회는 교회 안팎에서 펼쳐지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들과 동역자들의 다양한 실천과 경험을 나누며, 장애인 선교와 관련한 정책과 과제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및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제11회 한·일 장애인 교류 세미나 ◾ 날짜 : 2025년 9월 2일-4일 (화-목, 2박 3일) ◾ 장소 : 파주 지지향 게스트하우스(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2층 세미나실 ◾ 주제 : 한·일 장애인 문제로 본 교회의 사회적 소명 - “경계 없는 공동체를 향하여” ◾ 주최 :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NCCK디아코니아위원회, NCCJ 장애자와교회문제위원회 ◾ 협력 :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 일정 ▫ 9월 2일(화) 15:00~16:00 개회예배 16:00~17:30 주제강연1 - 이정훈 목사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전문위원, 장애인소위원회) [한·일 장애인 문제로 본 교회의 사회적 소명] 18:30~20:00 주제강연2 - 다카오 데츠야스 (NCCJ 장애인과 교회문제위원회)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한 교회의 역할] ▫ 9월 3일(수) 09:00~09:30 아침기도회 09:30~12:00 사례 나눔: 교회 외부 사례를 중심으로 - 이용석 편집장 (더 인디고) [사회 속의 장애인] - 기시다 시즈에 (NCCJ 장애인과교회문제위원회) [분리하지 마세요!] 13:00~16:00 사례 나눔: 교회 내부 사례를 중심으로 - 이건헌 장로 (창동염광교회 장애인부 부장) [“예수님과 함께·장애인과 함께” 창동염광교회 장애인복지선교 사역 이야기] - 키타구치 사야카 (NCCJ 장애인과교회문제위원회, 아이카와전도소 목사, 요양복지사) [헬퍼를 하면서 먹고 살기 힘든 목사 10년, 임금노동자로서 생각하는 교회의 장애인 문제] 16:00~18:00 그룹 토의 ▫ 9월 4일(목) 09:00~09:30 아침기도회 09:30~11:00 그룹 토의 11:00~12:00 폐회예배 * 별첨: 웹포스터 및 일정표 * 문의: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송기훈 간사 (02-765-1136) NCCK디아코니아위원회 이호정 부장 (02-3673-318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8-25 13:50:17
-
자료
- 세종호텔, 구미옵티칼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종교 긴급기도회 “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60호 (2025. 8. 1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세종호텔, 구미옵티칼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종교 긴급기도회 “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는 “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라는 주제로 세종호텔, 구미옵티칼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정부에 촉구하는 3대 종교(개신교, 천주교, 불교) 긴급기도회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개요 ◾ 일시 :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 공동주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 참석: 개신교, 불교, 천주교 각 노동 위원회, 이소선 합창단 연대공연, 고공농성 사업장 발언 등 2) 취지 세종호텔과 구미 한국옵티칼 노동자들은 부당한 해고와 열악한 노동 현실에 맞서 절박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과 추운 겨울, 좁고 위험한 농성장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부와 기업은 책임을 외면하고, 노동자들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흩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불교·천주교·개신교의 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단지 하늘을 향한 간구가 아니라,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하라는 신앙의 요구이며, 생명과 정의를 세우라는 양심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도합니다. 권력을 쥔 이들이 더 이상 이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기를, 최소한의 대화와 해결의 길에 나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종교인들의 연대 기도는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한 절규와 함께 울릴 것입니다. 불의와 외면을 멈추고, 정의와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진행 - 개신교 기도회 - 발언 : 세종호텔 고진수 지회장 - 불교 기도회 - 발언 : 한국옵티칼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 이소선 합창단 연대공연 - 천주교 기도회 * 첨부 : 웹자보 * 문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송기훈 목사 (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8-19 14:59:45
-
자료
-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방한 및 ‘2025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9호 (2025. 07. 3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방한 및 ‘2025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는 광복과 해방, 그리고 분단 80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제리 필레이 총무(Rev. Prof. Dr. Jerry Pillay)를 한국으로 공식 초청하였습니다. 이번 세계교회협의회 총무의 방한은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국제 에큐메니칼 연대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교회와 함께 드리는 평화의 예배 2. 필레이 총무는 오는 8월 10일(주일) 오후 3시, 서울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202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자로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 예배는 세계교회협의회와 교회협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남북의 화해와 치유, 항구적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교회의 기도와 연대를 하나로 모으는 자리입니다. 특히 예배 장소인 연동교회는 1988년, 한국교회가 “민족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선언(88선언)”을 발표한 상징적인 공간이며, 이번 연합예배는 남북 교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성만찬을 함께 나눈 글리온 회의(1986)의 40주년을 앞두고 드려지는 예배로서, 한반도 평화를 향한 감격과 약속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 민주화 현장과 분단 현실 체험 3. 교회협은 필레이 총무의 방한이 단순한 공식 행사 참석을 넘어, 한국의 민주화 역사와 분단의 현실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세계교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책임과 과제를 공감하는 여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래와 같은 주요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주요 일정] ① 8월 8일(금) 오전 10시 –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 방문 필레이 총무는 고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등 국가폭력의 역사가 서려 있는 남영동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합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4년 12월 3일 한국에서 벌어진 불법 계엄 시도 이후, 긴급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촉구하며 한국 민주주의를 위한 국제 연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교회가 한국 민주주의의 상처와 투쟁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입니다. ② 8월 9일(토) – DMZ 접경지역 방문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몸소 체감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을 찾습니다. 분단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의 절박함을 듣고,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묵상과 선언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세계교회협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보다 적극적 동참을 촉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③ 8월 10일(주일) 오후 3시 – 연합예배 설교 (연동교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합예배에서 필레이 총무는 설교를 통해 세계교회의 연대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서 전 세계 교회는 매년 8.15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이 결의의 연장선상에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이외에도, 필레이 총무는 정부 고위 관계자와 교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남북 화해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리 필레이 총무 방한의 의미 4. 제리 필레이 총무는 전 세계 110여 개국, 352개 교단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에큐메니칼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의 대표로, 수억 명의 그리스도인을 연결하는 국제 연대의 상징적 인물입니다. 그의 방한은 한반도 평화, 민주주의 회복, 생태정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세계교회가 함께 고민하고 행동에 나서는 책임 있는 걸음입니다. 교회협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의 미래를 여는 ‘연결의 통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섬기고자 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25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 일시: 2025년 8월 10일(주일) 오후 3시 ◾ 장소: 연동교회 (88선언을 발표한 역사적 장소) ◾ 주요 순서: 환대의 인사: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NCCK 회장, 한국정교회 대주교) 인도: 김은정 목사 (NCCK 여성위원회 위원장) 기도: 최준기 사제 (NCCK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평화를 위한 기도: 조은영 회장(한국YWCA연합회) 외 3인 성서봉독: 오세조 목사 (NCCK 에큐메니칼신학과교육위원회 위원장) 설교: 제리 필레이 목사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2025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이은재 전도사(세계교회협의회 청년위원) 외 3인 평화의 인사: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방한 주요 일정] ◾ 8월 8일(금) 오전 10시 [민주화운동기념관 방문] - 참석: WCC 제리 필레이 총무, NCCK 김종생 총무, 이재호 NCCK 교회와사회위원장, 한국교회인권센터 부이사장단,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외 관계자 ◾ 8월 9일(토) 오전 9시 - 오전 11시 30분 [DMZ 순례] - 참석: WCC 제리 필레이 총무, NCCK 김종생 총무 외 교단 관계자,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위원 등 총 20여명 - 순례구간: 장산전망대 - 마정리 - 임진각 망향대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간사 김민지 목사 02-743-4470 010 4226 0656 / ncckpeace@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31 14:03:00
-
자료
- NCCK교사위 입장문 “우리는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어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8호 (2025. 7. 2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제 목: NCCK교사위 입장문 “우리는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어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는 “우리는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입장문 "우리는 다르게 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어야 합니다." 인선위원회도 조직되지 않은 지금, 차기 총무 선출에 대한 논란이 과열화되고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할 우리 에큐메니칼 교회의 직무가 막중한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의 길, 에큐메니칼 운동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총무 선출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입장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에큐메니칼 신앙을 위한 마음입니다. 특별히 상호 존중, 신뢰, 약속의 실천에 기반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힘과 숫자의 논리, 현실의 논리와는 다른 예수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서로를 존귀히 여기는 태도요 배려와 연합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차이와 다양성, 평등을 바탕으로 합니다. 과잉 대표되는 대형 교회들의 논리와 목소리에 잠식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가 한국 사회의 좋은 동반자이길 바란다면, 우리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모든 이들이 선한 힘을 모아 갈 수 있도록 보다 진보되고 합리적인 절차를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의 현실을 점검하되 상호 존중과 배려를 결코 잃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 평화를 따르는 길 외에 우리에게 마땅한 길은 없습니다. 순번제는 단순한 관례를 넘어, 오랜 시간 에큐메니칼 정신과 신뢰를 지켜온 공동의 약속이었습니다. 그 약속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할 때, 협력의 기반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때로는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한 성찰이지만, 그 출발은 바로 ‘우리 모두는 협의해 온 약속을 지킬 책임이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논의없이 순번제를 무시하거나 왜곡하는 방식으로 변화가 추진된다면, 그 목적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식의 접근은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근본을 무너뜨립니다. 순번제가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그동안 권력 독점을 견제하고, 어려운 역할을 나누며, 신뢰를 지켜온 방식이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 의미와 무게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번의 논란을 통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모든 교회와 구성원들에게 평등하고 민주적인 길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총무가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 물어야 합니다. 총무는 권력의 자리가 아닙니다. 선출하는 과정과 방식에 이견이 있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하고 모든 회원 단위가 참여하는 공개적 토론이 먼저 있었어야 합니다. 회원 다수가 순번제의 한계를 알면서도 왜 존중하고 동참했는지 묻고 토론하는 게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총무는 특정 교단을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한국 사회와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자리인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총무는 정책과 행정과 재정을 감당하는 실무의 중심일 뿐 아니라, 시대 앞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윤리와 비전을 증언하는 역할을 함께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야 에큐메니칼 운동이 단순한 ‘자원 분배와 동원의 장’으로 축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후보자와 인선 과정에 대한 정보가 차단되고, 공적이고 공개적인 설득과 토론보다 힘과 숫자로 밀어붙이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교회는 세상 앞에 부끄러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논란이 교단 교권 인사들의 물밑 조정으로 덮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현장에서 아픔과 눈물 속에 그리스도의 좁은 길을 따르고자 애쓰는 신자들과 교회의 눈높이를 두려움으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힘과 숫자의 논리로 작동하는 교회를 거부합니다. 그것은 결코 우리가 추구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다른 길을 택할 수 있습니다. 시대와 사회 앞에 증언하는 에큐메니칼 교회, 그 자부심을 다시 선택합시다. 2025년 7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 첨부: 웹이미지 * 문의: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교회와사회위원회 #NCCK교회와사회위원회입장문 #우리는다르게사는그리스도의증인이되어야합니다
2025-07-23 15:16:29
-
자료
- NCCK청년위 성명서 “비로소 민주적인 협의회를 위하여”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7호 (2025. 7.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청년위원회 제 목: NCCK청년위 성명서 “비로소 민주적인 협의회를 위하여”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청년위원회(조은아 위원장)는 “비로소 민주적인 협의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 성명서 “비로소 민주적인 협의회를 위하여” 1. 에큐메니칼 정신의 핵심은 상호 존중과 신뢰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창립 이래 오랜 세월 동안 정의·평화·생명을 위한 민주적인 합의와 적극적인 연대를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운동을 이끌어왔습니다. 서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걸어온 이 여정의 바탕에는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합의가 있습니다. 특정 교단의 권력 독점을 막고 균형을 맞추는 것, 교단과 교회가 서로 경쟁하지 않고 역할과 책임을 배분하는 것은 에큐메니칼 운동이 오랜 기간 지켜온 소중한 전통입니다. 그러나 최근 NCCK 총무 선출 과정에서 오랫동안 지켜온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합의와 전통을 뒤흔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조직의 존립을 넘어서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고백하는 우리의 신앙과 그 고백의 책임을 지는 실천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러한 운동의 원칙을 포기하는 것은 우리의 뿌리를 스스로 잘라내는 일입니다. 우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해치는 독선과 독단을 허물고, 연합의 원칙을 되새기고 공동체의 질서를 바로 세움으로 ‘협의회’라는 우리의 본질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2. 우리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협의와 연대가 필요합니다 우리 청년들은 4년 뒤에도 운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이 운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기적 위기 모면에 안주할 수 없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운동의 민주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합니다. 현재의 인선 과정은 세력의 크기와 자본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이는 연대와 협의라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운동의 자율성과 정당성, 민주성과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잠깐의 위기를 잠시 모면하기 위한 일시적인 선택과 단견적인 대응이 아니라, 위기를 직면하는 용기와 예언자적 상상력입니다. 현상 유지와 침묵, 회피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협의와 연대를 통해 외압과 타협에 저항하고 대응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을 제안합니다: 첫째, 총무 선출 과정에서 청년들의 발언권과 의결권을 보장하십시오. 청년은 ‘에큐메니칼의 미래를 짊어질 다음세대’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지’입니다. 단순한 상징으로써 청년의 자리를 마련하는 일을 넘어서 의사결정과 정책 결정에 청년들의 실제 참여를 제도화하십시오. 모든 세대가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책임과 소속감을 함께 나눌 때, 우리의 운동은 더 많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보다 현실적이고 민주적인 운동이 될 것입니다. 둘째, 기존의 교단 간 협의 과정을 더욱 민주적으로 개선하십시오. 교단의 규모나 영향력이 아닌, 에큐메니칼 정신과 운동의 비전을 기준으로 한 인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균형과 연합, 연결을 위한 새로운 협의가 필요하다면 청년위원들을 포함한 협의과정을 함께 마련해갈 수 있도록 문화, 제도적 개선에 힘써주십시오. 특히 인선과 같은 중요한 결정의 경우, 투명하고 공개적인 과정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고 동행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를 확립해야 할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미래는 내부의 민주적 합의를 통해 자립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NCCK 선배들이 지켜온 에큐메니칼 정신을 존중하며, 동시에 더 민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함께 협의하고 연대하여, 진정한 에큐메니칼 운동의 복원을 위해 나아갑시다. 2025년 7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위원회 일동 * 문의: NCCK 청년위원회 02-742-37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청년위원회 #NCCK청년위원회성명서 #비로소민주적인협의회를위하여
2025-07-21 19:26:52
-
자료
-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6호 (2025. 07.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디아코니아위원회 제 목: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피해 주민들과의 연대를 천명하고자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을 아래와 같이 작성·발표하였습니다. 3. 이 서신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한국교회가 실질적 지원과 협력의 주체로서 함께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일깨우고자 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4. 이에 교회협은 귀 언론사가 본 서신의 취지와 내용을 널리 보도해 주셔서, 이 땅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는 연대의 울림이 사회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 “하느님은 우리의 힘, 우리의 피난처, 어려운 고비마다 항상 구해 주셨으니.” (시46:1,공동번역) 2025년 7월 16일부터 이어진 전례 없는 극한호우는 대한민국 전역에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잇따른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도로와 교량, 집과 농경지, 공공시설과 사유재산을 가리지 않고 덮친 홍수와 산사태는 한순간에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극심한 재난 앞에서 삶의 기반을 잃고 비탄과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모든 수몰민과 피해 주민 여러분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표하여 깊은 애도와 위로의 인사를 전하며, 변함없는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한 이 고통은 단지 자연이 남긴 상처에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끌어안고 이겨내야 할 공동의 아픔이며 책임입니다. 이번 참사는 더 이상 기후위기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서로 남의 짐을 져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십시오”(갈6:2,공동번역)라고 말씀합니다. 교회는 이 부르심에 응답하여, 고통의 현장에 가장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 짐을 지는 공동체여야 함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 아픔의 시간을 결코 외면하지 않고,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는 실천과 정성으로 여러분 곁에 서고자 합니다. 회원 교단과 지역 교회,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연대하며, 정부·지자체·시민사회와도 협력하여 피해 지역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무너진 삶의 자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길에, 언제나 이웃으로 곁에 머물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는 눈물의 골짜기를 함께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골짜기를 생명의 샘으로 바꾸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시84:6). 이 아픔 앞에서 우리 모두는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끝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서로의 걸음을 붙들며 함께 걷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모든 가정과 마을 위에 머물기를, 이 고난의 시간이 결국 회복과 생명의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흩어진 삶이 다시 온전히 회복되고, 생명의 질서가 새롭게 피어나기를 소망하며, 위로와 평강의 하나님께서 이 땅과 이웃과 우리 모두와 함께하시기를 간구합니다. 2025년 7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 첨부: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 * 문의: NCCK 디아코니아위원회 부장 이호정 사관 (02-3673-3186)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디아코니아위원회 #NCCK연대와위로의서신 #집중호우로인한피해주민들께드리는연대와위로의서신 #집중호우 #연대와위로서신
2025-07-21 13:56:00
-
자료
- WCC 중앙위원회,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 채택 ‘한반도 아시아 유일의 채택 지역으로 포함’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54호 (2025. 07. 1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제 목: WCC 중앙위원회,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 채택 ‘한반도 아시아 유일의 채택 지역으로 포함’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와통일위원회(송병구 위원장)는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70차 중앙위원회에서, 전 세계 분쟁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평화구축과 인간안보’에 관한 공식 성명이 채택된 것을 깊이 환영합니다. 2. WCC 중앙위원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모인 에큐메니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WCC의 핵심 정책결정 기구로, 이번 성명은 분쟁과 위기 속에서 평화를 증언해야 할 교회의 책임을 깊이 성찰하고,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엄중히 고백하며, 전쟁 중단이 인류와 신앙공동체 모두에게 주어진 영적 책임임을 천명하였습니다. 3. 이번 성명은 이란,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콩고민주공화국 등 총 10개 지역의 분쟁 상황을 다루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반도가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요성과, 그 에큐메니칼적 의미가 국제적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4. 중앙위원회는 한반도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결의를 채택하였습니다. 1) 한반도는 정의, 화해, 일치의 에큐메니칼 순례 여정(Pilgrimage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임을 재확인한다. 2) WCC 모든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드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3)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교류 재개, 그리고 에큐메니칼 한반도포럼(EFK)의 참여 확대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 노력을 지속한다.. 4) 남북 간 민간차원의 교류와 연대를 회복하고, 대북 인도적 협력이 가능해지도록 현행 제재 조치의 완화와 철폐를 촉구한다. 이와 같은 결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지속적인 연대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교회협은 한국 교회와 시민사회가 이 흐름 속에서 주체적으로 역할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5. 또한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오는 8월 첫 주 방한하여 8월 10일(일) 오후 3시 연동교회에서 열리는 교회협 주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에 참석, 직접 평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필레이 총무는 방한 기간 중 DMZ 접경지대를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연합예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보도자료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WCC 중앙위원회 성명 전체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한반도’에 관한 결의 내용은 성명서 내 9번째 항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외에 중앙위원회에서 발표된 다양한 영역의 성명 및 자료는 오는 7월 14일(월) 오후 6시에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 보고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문] 국문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공식 채택 성명 “평화와 인간 안보를 위협하는 시대를 마주하며: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카이로스의 부름”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너는 그 길을 보지 못하는구나. 이는 네가 하나님께서 찾아오신 이 때(카이로스의 시간)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눅 19:42, 44)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갈등이 고조되고, 교회가 평화를 위한 증언의 책임을 더욱 깊이 감당해야 하는 전환의 시점에, 새로운 도전들을 마주하며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회의에서는 ‘남아프리카 카이로스 문서’ 40주년을 기념하며, 제11차 총회에서 발표된 선언문 “평화를 이루는 여정: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는 길”을 다시 마음에 새기고 그 깊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선언은 전쟁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위임을 고백하며, 즉각적인 전 세계 휴전이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와 신앙 공동체 모두에게 부여된 영적 책임임을 천명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흘리신 탄식(눅 19:41–44)을 통해 우리는 오늘의 시대적 징후를 통찰하며, 지금 이 때를 ‘카이로스의 순간’으로 분별합니다. 이는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향해, 신앙으로 응답하고 공동체적으로 나아가야 할 시급한 때이며, 만일 우리가 이를 외면한다면 더 깊은 위기와 비극이 닥칠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전쟁과 갈등은 재앙적인 수준의 반인도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으며,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법과 인도주의 규범은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군사화는 가속화되고, 무기 확산과 핵 위협은 날로 커져가며, 진정성 있는 대화의 공간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의로운 평화’라는 비전은 현실 속에서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는 다음과 같은 긴급하고도 단호한 호소를 전합니다. - 전 세계 즉각적 휴전 - 핵무기 해체 - 정의의 회복 - 포괄적이고 참여적인 대화의 보장 - 폭력을 지속시키는 정책과 구조의 종식 이러한 위기에 응답하며, 세계교회협의회는 새로운 에큐메니칼 연대와 예언자적 증언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분열의 경계를 넘어, 상처 입은 공동체들 사이에 화해와 일치의 다리를 놓는 일에 헌신해야 하며, 불의와 억압, 군사주의에 맞서 비폭력적 저항을 더욱 널리 실천해야 합니다. WCC는 또한 국제적으로는 제네바협약, 세계인권선언, 다양한 국제인권조약, 핵무기금지조약(TPNW) 등 국제 인도주의 법체계를 통해 법의 지배를 지켜야 하며, 지역적으로는 일본 헌법 9조와 같이 전쟁을 명확히 거부하는 헌법적 원칙들을 준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천명합니다. 제11차 총회 이후 거의 3년이 지났지만, 세계는 무력 의존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군사력은 다시금 국가 이익을 실현하는 주요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법의 기본 원칙들은 공공연히 무시되고, 핵무기 사용에 대한 오랜 금기는 무너지고 있습니다. ‘핵 억제’라는 비이성적이고 비도덕적인 교리가 다시 국제 전략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선한 뜻을 가진 이들은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할 때임을 우리는 분명히 선포합니다. 지금은 단순한 경고의 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향해 담대하고 공동체적인 행동을 결단해야 할 카이로스의 시간입니다. 중동(Iran, Gaza, Lebanon) 중앙위원회 회의 기간 중,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군사공격을 개시하였고, 이에 미국이 이 부당하고 불법적인 전쟁에 개입함으로써,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자행한 대규모 인권침해와 그로 인한 참혹한 결과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의 불안정과 더 광범위한 분쟁, 심지어 핵전쟁의 위험까지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 가자지구,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공격과 국제법 위반을 즉각 중단하라. - 모든 관련 국가는 갈등의 확대와 긴장 고조를 피하라. -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무모한 이란 공격 및 중동 지역 내 군사행동을 더 이상 지지하거나 지원하지 말라. 중앙위원회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이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가하고 있는 반복적인 폭력과 집단 학살에 깊은 충격과 우려를 표하며, 특히 구호물자 배급소에서 인도적 지원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수차례에 걸쳐 살해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중동의 교회들과, 전 세계 모든 신앙인들, 그리고 선한 뜻을 가진 시민들과 함께 이 지역의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시리아(Syria) 2024년 12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수십 년간 이어진 폭정과 학살적 탄압이 끝나면서,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평화로운 시리아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25년 3월, 아사드 정권에 충성하는 세력이 군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매복 공격을 가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 치안군과 친정부 민병대는 알라위파 민간인, 기독교인, 드루즈인을 포함한 1,500명 이상을 무차별 학살하면서, 그 희망은 다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시리아의 교회 지도자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화해, 대화, 협력, 그리고 희망에 기초한 새로운 시리아의 비전을 세상에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정세 불안은 이 희망의 언어들을 더욱 절박하고 간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종파주의적 논리를 폭력의 정당화 수단으로 삼으려는 시도는 시리아 사회를 심각하게 분열시키고 있으며, 국민적 화해와 평화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요청합니다. - WCC의 모든 회원 교회와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은 시리아의 교회, 기독교 공동체, 그리고 시민사회 파트너들과 더욱 깊은 연대 속에서 동행하라. - 모든 정부와 유엔은 시리아 국민의 평등한 권리와 포용적 민주주의, 정의, 사회적 통합을 지지하고, 시리아 내 기독교인들과 교회를 보호하라. - WCC 총무는 시리아의 회원 교회 및 에큐메니칼 파트너들과 협의하여, 변화된 정세 속에서 WCC가 감당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 우크라이나(Ukraine)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주거 지역과 생활 기반시설을 정밀하게 겨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희생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4일 크리비 리히에서는 20명(그중 9명의 아동)이 사망했고, 4월 13일 종려주일에는 수미에서 3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6월 17일 키이우에서도 28명이 사망하고 최소 134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밖에도 민간인을 향한 폭격은 거의 매일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5월 말과 6월 초에는 러시아 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에서 여객열차가 공격을 받았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측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몇몇 국가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를 중재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정의에 기초하지 않은 대화는 진정한 평화를 이룰 수 없으며, 오래 지속되기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러한 대화 시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 수준의 공격과 공포전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러시아의 침공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민간인들에게 깊은 우려를 표하며, 러시아가 자행하는 공포전술과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 WCC 총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회들과 협력하여, 이 지역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라. -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신학적 대화를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 수단·남수단(Sudan·South Sudan) 수단에서는 수단군(SAF)과 신속지원군(RSF) 간의 내전이 장기화되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적 위기 중 하나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약 3분의 2가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며, 그 가운데에는 1,600만 명이 넘는 아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신매매 위험이 극심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단의 정치·군사 지도자들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채 전투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부 국가들이 군수 물자와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1년 독립 이후에도 내전을 겪어온 남수단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의 내전 이후에도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UN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최근, 남수단의 평화협정이 붕괴 직전에 있으며, 이 나라가 다시 내전으로 회귀할 위험에 놓여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수단과 남수단의 정부 및 군 지도자들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되새기고, 모든 폭력을 중단하며, 대화와 협상의 길로 돌아설 것. - 외부 세력은 양국 내 분쟁을 부추기는 무기·자금·물자 지원을 즉시 중단할 것. - 인신매매 조직들이 수단 내 아동과 여성의 극단적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한 근절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 - WCC 총무는 수단을 위한 새로운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남수단교회협의회를 지원함으로써 두 나라의 교회와 시민들을 동반하고 지지할 방안을 마련할 것.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DRC)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복합적인 인도적 위기 중 하나로, 최근 동부 지역에서 다시금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수십 년에 걸쳐 이어진 콩고 정부군과 다수의 무장세력 간 충돌, 광범위한 인권침해, 성·젠더 기반 폭력은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방대한 규모의 인도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불안정 속에서 극단적인 폭력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5년 1월 이후,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M23 반군이 동부 콩고를 공격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동시에, 이 지역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둘러싸고 다른 무장세력들도 잔혹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2월, 북키부 주 카상가에 위치한 한 개신교 교회에서 우간다 출신의 IS 계열 무장조직인 연합민주군(ADF)이 여성과 아동, 노인을 포함한 70명 이상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참수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콩고 동부에서 채굴되는 이른바 “블러드 미네랄”을 둘러싼 국제적 착취 구조가 이러한 갈등을 지속시키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방관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의 중재로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이 잠정적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27일 장관급 서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협정에는 영토 보존, 적대 행위 중단, 무장세력의 무장해제와 조건부 통합, 공동안보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콩고 동부에서 폭력과 불안정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기도한다. - 콩고와 르완다 정부는 잠정 평화협정을 조속히 공식화하고, 즉시 전면적으로 이행하여 이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WCC 총무는 지역 교회 및 평화구축 단체들과 협력하여 사회적 결속과 공동체 보호를 강화하고, 에큐메니칼 연대 방문과 순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청한다. 에티오피아(Ethiopia) 에티오피아에서는 에티오피아 정교회(EOTC), 에티오피아 복음교회 메카네예수스(EECMY), 에티오피아 가톨릭교회(E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함께,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 그리고 날로 심화되는 민족 간 분열과 혐오 발언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습니다. 2023년 11월, WCC가 주관한 역사적인 만남에서 세 교회의 대표들은 인도적 대응을 위한 협력 강화와, 국가 차원의 교회협의회 설립에 합의하였으며, ‘공동 회복력 파트너십’을 재구성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 이후에도 아직 실질적인 진전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되었으며, 국내 여러 지역에서는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지지와 위로, 그리고 연대를 전합니다. - 에티오피아의 교회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그 하나됨의 증언을 통해 분열된 사회 속에서 평화와 일치의 빛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WCC 총무는 이러한 교회 간 협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반도(Korean Peninsula) 해방과 분단 80년, 정전협정 72년의 기로에서 2025년, 한반도는 해방과 분단 80년, 그리고 정전협정 체결 72주년을 맞이합니다. 한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민감하고 잠재적 위험이 큰 분쟁지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으며, 오랜 군사적 긴장과 새로운 갈등이 지역은 물론 세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핵전쟁의 가능성조차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1984년 도잔소 평화프로세스의 출범 이후, 지난 40년간 남북한 교회 간의 만남과 대화를 꾸준히 동행해 왔으며, 평화와 통일, 인도적 협력을 위한 한국 교회의 노력에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로서 함께 연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남북 간 공식적인 대화 채널은 사실상 중단되었고, 상호 간의 신뢰는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지속되어온 대립과 억제 중심의 대북정책은 대화를 배제하고 적대 상황을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는 한반도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탄핵을 거쳐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의 민주정부는 북측과의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평화지향적 관계 회복을 국정의 주요 방향으로 천명하였습니다. 특히, 2025년 6월 11일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결정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소통의 물꼬를 트는 첫 실천적 조치를 취하였으며, 이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고무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 1989년 모스크바 WCC 중앙위원회와 2013년 제10차 부산 총회에서의 결의를 재확인하며, 한반도가 정의, 화해, 일치의 에큐메니칼 순례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지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 WCC의 모든 회원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을 요청하며,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드려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 기도와 연대,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이 순례에 함께 걸어갈 것을 함께 요청한다. - WCC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한 한국 교회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정에 동행할 것이며,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과의 교류 재개를 적극 모색하고,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에 보다 폭넓은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 대북 인도적 협력을 촉진하고, 남북 간 교회 및 시민 사회 차원의 교류와 연대를 가능케 하기 위해, 현재 부과되어 있는 제재 조치와 여행 제한이 완화되거나 철폐되어야 함을 촉구한다. 콜롬비아(Colombia) 콜롬비아에서는 60년이 넘는 내전을 지나 비교적 긍정적인 평화의 진전이 이루어졌으며, 현 정부는 포괄적이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해 나아가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6년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EP, 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 – Ejército del Pueblo) 과 체결한 평화협정의 핵심 조항들이 여전히 이행되지 않음으로써, 이후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총체적 평화’ 구상은 여러 무장조직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난관에 부딪히고 있으며, 폭력으로 고통받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임기가 2026년 5월 종료를 앞두고 있는 현재, 평화 대화를 향한 정치적 의지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EP) 내 평화협정에 참여하지 않은 주요 분파인 ‘중앙군사사령부’(EMBF, Estado Mayor Central de las FARC) 와 콜롬비아 정부 간의 평화 대화를 동반자로서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WCC는 콜롬비아 평화를 위한 교회 간 대화 네트워크(DiPaz, Diálogo Intereclesial por la Paz), 핀란드복음루터교선교회(Felm) 와 협력하여, 2024년 6월 출범한 공동 평화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 콜롬비아 평화 특사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움베르토 시키야 박사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페르난도 엔스 교수가 비상주 특사로, 제니 네메가 상주 부특사로 임명되어 그 역할을 이어가게 됨을 확인합니다. 시키야 박사는 평화 자문으로서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향한 콜롬비아의 모든 노력을 WCC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동행하고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합니다. - 모든 국가와 관련 국제기구는 콜롬비아 정부의 평화 노력에 대한 정치적 의지가 후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방지해야 합니다. - 콜롬비아 정부는 폭력 피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화와 조치를 보장해야 합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고, 적대는 분열을 더욱 깊게 하지만, 대화와 협력, 정의, 상호 존중, 공동 책임이라는 가치는 진정한 평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확신을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간절히 호소합니다: - 모든 국가는 역사로부터의 교훈을 기억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기 경쟁을 멈추고 핵 대결의 벼랑 끝에서 물러서십시오. 지속가능한 평화의 참된 기반은 군사력이 아니라, 정의, 인권의 평등, 그리고 공동된 인류애를 기초로 합니다. - 전 세계의 모든 무력 충돌에 대해,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즉각적인 휴전이 시급히 요청됩니다. 이는 신앙 양심의 부름이며, 평화를 향한 책임 있는 응답입니다. 우리는 모든 국가와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간곡히 촉구합니다. - 전쟁과 폭력이 특히 여성, 아동, 장애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미치는 고통에 주목하며, 성폭력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사전적 보호조치와 철저한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전쟁으로 인해 장애를 입은 이들과, 장애인 지원 체계가 무너지면서 이차적 피해를 겪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을 요청합니다. - 전쟁의 참혹함으로부터 사람과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인도법과 국제인권법의 기본 원칙들이 반드시 존중되어야 합니다. - 아직 핵무기금지조약(TPNW)에 서명하거나 비준하지 않은 모든 국가들, 특히 핵우산에 의존하거나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은 조약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기독교 신앙이 세상 속에서 평화를 증언하도록 부름받았다는 점과, ‘정의로운 평화의 길’을 향한 에큐메니칼 헌신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숙고하고 나누는 에큐메니칼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요청합니다. - 태평양 지역의 교회들과 지역 공동체가, 미국·영국·프랑스의 핵실험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함께, 기후위기 및 해수면 상승이라는 실존적 위협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피조세계와의 화해와 정의로운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정의로운 평화의 여정’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임을 새롭게 인식해야 합니다. - 우리는 이 땅의 수많은 갈등과 폭력, 불안정과 위협의 한가운데 서 있는 교회들과 기독교 공동체들과 함께하며, 변함없는 연대와 동행, 지원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다시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 고통받고 분열된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끌어 주시기를, 그리고 폭력과 분열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길을 성찰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정의와 평화가 회복되는 길로 나아가기를 간구합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마 5장 9절) 2025년 6월 세계교회협의회(WCC) 70차 중앙위원회 [성명전문] 영문 Statement on Threats to Peace and People’s Security: A Kairos Moment for Just Peace If you, even you, had only recognized on this day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But now they are hidden from your eyes… because you did not recognize the time [Kairos] of your visitation from God. (Luke 19:42 and 44) Meeting in Johannesburg, South Africa—amid escalating conflicts and renewed challenges to the churches’ witness for peace—on the 40th anniversary of the historic South African Kairos Document,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recalls and reaffirms the 11th Assembly’s statement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Moving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 This foundational assertion of ecumenical principles rejects war as contrary to God’s will and calls for an immediate global ceasefire as a moral imperative. Reading the signs of the times through the lens of Jesus’ lament over Jerusalem (Luke 19:41–44), the WCC discerns this as a Kairos moment—a critical time demanding urgent, faithful action to build just and lasting peace, or face deepening crisis and judgment. Confronted today by the catastrophic humanitarian consequences of conflicts around the world, the dangerous erosion of international law and norms (especially for the protection of civilians), escalating militarization, arms proliferation, growing nuclear threats, failure of meaningful dialogue and the stalling of “just peace” efforts, the WCC issues a renewed and urgent call: for a global ceasefire, nuclear disarmament, the pursuit of justice, inclusive dialogue, and an end to policies and systems that perpetuate violence. In response to this crisis, the WCC emphasizes the need for renewed ecumenical solidarity and prophetic witness. It calls for active peacebuilding that bridges divides and models unity, and for the wider adoption of non-violent resistance to injustice, oppression, and militarism. We reaffirm the WCC’s steadfast commitment to the rule of law—both internationally, through instruments such as the Geneva Conventions,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conventions, and the Treaty on the Prohibition of Nuclear Weapons and other disarmament conventions, and nationally, through constitutional principles such as Article 9 of Japan’s Constitution, which renounces war as a sovereign right. Nearly three years since the 11th Assembly, the global reliance on armed force has not abated—it has intensified. Military power has once again become the preferred tool for advancing national interests, as constraints have been cast aside and fundamental principles of international law disregarded. The longstanding taboo against the use of nuclear weapons is being undermined by rhetoric and policies that openly contemplate their use. The irrational and deeply immoral doctrine of nuclear deterrence has returned to the centre of geopolitical strategy. This moment calls the global Christian community—and all people of faith and goodwill—to recognize the things that make for peace. It is a time not only of warning but of opportunity: a Kairos for bold, collective action in service of God's justice and peace. During the days of our meeting, Israel’s widespread and ongoing attacks on Iran have added an acutely dangerous new element to the existing tally of conflicts and threats to peace around the world. Followed now by the USA’s aggressive entrance into this unjustified and illegal war, these attacks recklessly compound the already massive violations, consequences and risks resulting from Israel’s military actions in Gaza and Lebanon, threatening even greater instability and wider conflict in the Middle East region and globally, and raising the terrible spectre of nuclear war. The Central Committee: Calls on the Government of Israel to desist from these attacks and its violations of international law, in Iran, Gaza, and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Calls on all states concerned to avoid further conflict and escalation. Appeals to the Governm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o refrain from any further engagement in support of Israel’s reckless attacks on Iran or elsewhere in the region. Expresses its profound shock at the ongoing humanitarian catastrophe being inflicted on the people of Gaza by the Government and military forces of Israel, and denounces the repeated killings of Palestinians seeking to access aid at distribution centres in Gaza. Joins the churches of the Middle East, and all people of faith and good will around the world, in praying for peace in the region. In Syria, the fall of the Bashar al-Assad’s Ba’athist regime in December 2024, and the end of the violent oppression and abuses this regime had perpetrated, raised new hopes of a just, inclusive and peaceful future for the Syrian people. However, those hopes were dimmed when in March 2025 Syrian security forces and pro-government militias massacred more than 1500 Alawite civilians and others (including Christians and Druze) in reprisals following ambushes on government forces and civilians by military loyalists to the former Assad regime, amid efforts to destabilize and provoke further sectarian conflict in Syria. A joint statement issued by the Heads of Churches in Syria on 29 December 2024 expressed a vision for a new Syria based on reconciliation, dialogue, partnership, and hope. Their call for a culture of dialogue and national unity remains more urgent than ever in the face of such destabilizing events. The use of sectarian narratives to justify violence has deeply fragmented Syrian society, threatening the possibility of national reconciliation and peaceful coexistence. Such tactics must be rejected, and all efforts focused on restoring trust and unity among Syrians, on dialogue among the diverse components of Syria’s society, and on working for a future rooted in justice, equality, healing, and peace. The Central Committee: Invites all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to offer Christian solidarity, accompaniment and support to the churches and Christian communities of Syria and interfaith and civil society partners in this perilous new phase in the country’s long history. Urges all governments and the United Nations to closely monitor developments in Syria, and to support Syrian people’s efforts for equal rights, inclusive democracy, justice, and social cohesion in the country, and for the protection of Christians and churches in Syria.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sult with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in Syria on ways in which WCC can support and assist them in this new context and for these purposes. In Ukraine, intensified Russian missile attacks on civilian communities and infrastructure - such as those that took place in Kryvyi Rih on 4 April (killing 20 civilians, including 9 children), in Sumy on Palm Sunday, 13 April 2025 (killing 35 civilians, including children, and injuring over 100 others), in Kyiv on 17 June (killing 28 people, and injuring at least 134 others) and in many other places on an almost daily basis - compound the wrongdoings of the Russian authorities in their ongoing invasion and wa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We also note with concern reports of attacks impacting passenger trains in the Bryansk and Kursk regions of Russia in late May and early June 2025 which have been attributed to Ukraine. Dialogue between Russia and Ukraine is now being promoted by other governments. In every case of conflict or conflict risk, WCC calls for dialogue and negotiation rather than violence and armed force as the only viable path to sustainable peace. But a dialogue that is imposed and is not predicated on justice is no true dialogue and cannot result in a just and sustainable peace. Moreover, even as dialogue is being promoted, Russia is escalating its attacks and campaign of terro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The Central Committee: Expresses its deep concern for the suffering of Ukrainian and Russian civilians in the context of Russia’s invasion of Ukraine, and denounces Russia’s escalating attacks and campaign of terror against the Ukrainian people. Prays for peace in Ukraine and Russia, but a just peace, that does not reward the aggressor for its crimes. Calls for respect for freedom of religion or belief throughout the region. Encourage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his efforts to seek ways in which, with and through the churches of both Russia and Ukraine, the situation can be ameliorated for the people of Ukraine and the region. Requests the general secretary to seek to convene theological dialogues on the war in Ukraine. The world’s largest humanitarian crisis is driven by the ongoing civil war in Sudan between the Sudanese Armed Forces and the Rapid Support Forces, which has left nearly two thirds of the country’s population in dire need of humanitarian assistance, including 16 million children, and to a much higher incidence of human trafficking. However, despite the enormity of the suffering inflicted on Sudan’s people, the fighting continues with neither leader seeming to feel a sense of responsibility to the people, and with other countries continuing to provide materiel and financial support to one or the other side. Meanwhile, the complicated and unstable path on which South Sudan has been travelling since its independence in 2011, and especially since the civil war of 2013-2020, has once again taken a negative turn. UN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has expressed fears that the “peace agreement is in shambles” and South Sudan is on “the edge of a collapse into civil war”. The Central Committee: Appeals to the government and military leaders of Sudan and South Sudan to remember their responsibility to the people of their countries, to cease and refrain from conflict that can only bring more suffering to even more people, and return to the path of dialogue and negotiations for the peace that their people deserve. Denounces the provision of arms, materiel and financial resources by outside actors to enable continued or renewed conflict in these countries, and the human traffickers preying upon Sudan’s children and women made so acutely vulnerable by the destruction of their country and communities.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efforts for the establishment of a new Ecumenical Network for Sudan, and to support the South Sudan Council of Churches, as vehicles for accompanying and supporting the churches and people of these nations. Likewise, the crisis in the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DRC) – one of the most protracted and complex humanitarian crises in the world – has once again been exacerbated by renewed conflict in the eastern part of the country. Decades of clashes between the Congolese armed forces and various non-State armed groups, widespread violations of human rights, and devastating incidents of sexual and gender-based violence have caused exceptionally high levels of humanitarian need, persistent instability and recurrent bouts of violence. An escalation of violence in eastern DRC since January 2025, due to an offensive by the Rwanda-backed M23 rebel group, which has resulted in thousands of deaths and forced hundreds of thousands to flee their homes. Atrocities have been perpetrated also by other armed groups vying for control of the mineral-rich region. A particularly horrific incident occurred in February, in which more than 70 people – including children, women and elderly people – were brutally killed and beheaded in a Protestant church in Kasanga, North Kivu province, reportedly by the Allied Democratic Forces (ADF), an Islamic State affiliated group originating from Uganda that has been operating in both Uganda and the DRC for over a decade. Faith and civil society groups have joined in issuing the Goma Call for Peace, calling for immediate and unconditional cessation of hostilities, protection of the civilian population, and a resumption of dialogue in good faith between Rwanda and the DRC, advocating for peaceful and diplomatic means to end the conflict that has caused such immense suffering. We acknowledge the complicity of many in the wider international community in the persistent instability and conflict in the region, in terms of the exploitation of coltan and other ‘blood minerals’ in which eastern Congo is so rich, and for control of which these conflicts are being fought. We are encouraged by recent news of a provisional peace agreement having been reached between the DRC and Rwanda, which is scheduled to be formally signed at ministerial level on 27 June. The agreement, brokered by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ims to end the fighting in eastern Congo, and reportedly covers territorial integrity, a prohibition of hostilities, the disengagement, disarmament, and conditional integration of non-state armed groups, and the establishment of a joint security mechanism. The Central Committee: Lifts up in prayer the people of eastern DRC afflicted by renewed conflict and persistent instability in their region. Welcomes the provisional agreement between the DRC and Rwanda for an end to the fighting in eastern Congo which has caused so much death, displacement and suffering, and urges the Governments of the DRC and Rwanda to proceed to formalize this agreement and to implement it fully and without delay in order to bring peace and stability back to the affected region.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explore possibilities for engaging with and through the churches, and in cooperation with relevant peacebuilding organizations active in the region, to strengthen social cohesion and community protection, including by leading an ecumenical solidarity visit/pilgrimage encounter in the region. WCC works closely with its member churches in Ethiopia – the Ethiopian Orthodox Tewahedo Church (EOTC) and the Ethiopian Evangelical Church Mekane Yesus (EECMY) – as well as with the Ethiopian Catholic Church (ECC) to address the challenges faced by the Ethiopian people in a context of conflicts in several parts of the country, escalating humanitarian needs, increasing ethnically-defined divisions, and proliferating hate speech. At an historic meeting convened by WCC in November 2023, senior leaders of all three churches committed to the re-formation of a ‘Joint Resilience Partnership’ for closer coordination in humanitarian response, and to the establishment of a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Ethiopia. Unfortunately, very little progress has been made in realizing these commitments. Meanwhile, the situation in Ethiopia and the region remains very tense, with ongoing conflicts in various parts of the country, and escalating tensions between Ethiopia and Eritrea. The Central Committee: Encourages the churches of Ethiopia, through closer cooperation and more visible unity among them, to give a witness and example to a divided society. Request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provide all possible assistance to the churches of Ethiopia in this regard. In 2025, the Korean Peninsula marks the 80th year of division and the 72nd year since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Agreement that suspended – but did not officially end – the Korean War. The peninsula remains one of the most sensitive flashpoints in the world, where longstanding and renewed military tensions continue to threaten regional and global peace, including the risk of nuclear war. WCC launched the Tozanso Peace Process in 1984, facilitating and accompanying encounter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n Christians through four decades, seeking to promote peace, reunification and cooperation on the peninsula. However, in recent years, official dialogu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has come to a halt, and mutual trust has been significantly undermined. Tensions have been exacerbated in particular over the past three years, due to policies that prioritized deterrence and confrontation over dialogue and trust-building. However, with the recent impeachment of the previous President and the formation of a new democratic government in the South with an expressed commitment to peace and to dialogue with the North, there is renewed hope. On 11 June 2025, the South Korean government announced the suspension of loudspeaker propaganda broadcasts towards the North, an initial step toward reducing tensions and reopening channels of communication. The Central Committee: Reaffirms the commitments made at the 1989 WCC Central Committee meeting in Moscow and the 10th Assembly in Busan in 2013, and the continuing importance of the Korean Peninsula as a ‘station’ on the ecumenical Pilgrimage of Justice, Reconciliation and Unity. Invites all WCC member churches and ecumenical partners to renew their commitment to prayer, solidarity, and concrete action for a just and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 including by participating in the annual prayer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on the Sunday closest to 15 August). Encourages the WCC general secretary to continue to accompany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and the churches of South Korea in their efforts for sustainable peace in the region, to continue to attempt to re-establish regular communication and exchange visits with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KCF) of North Korea as a bridge for renewed relationships and cooperation, and to expand participation in 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 (EFK). Calls for measures to support humanitarian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and to enable church-to-church encounter and solidarity, especially by removing or substantially reducing current sanctions and travel bans. In global context of increasing conflict and militarization, Colombia has presented a relatively more positive picture, with a government committed to pursuing a comprehensive, just, and sustainable peace, after more than 60 years of endemic and entrenched internal conflicts. However, failures by successive governments to implement key provisions of the 2016 Peace Agreement with the FARC-EP, the largest guerrilla group, have undermined the credibility of commitments made in subsequent processes. Moreover, the peace processes pursued by the current government with different armed groups have encountered a range of obstacles, and have failed to realize the ambition of ‘Total Peace’ or to deliver sufficient improvements to the lives of people in the conflict-affected rural areas of Colombia. With the term of the current government concluding with elections in May 2026, the commitment to pursuing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is at risk. In this transitional period, WCC continues to serve as one of the Permanent Accompaniers of the dialogue table between the Colombian Government and the EMBF of the FARC-EP (a faction that did not join the 2016 Peace Agreement), and to cooperate with DiPaz (Inter-ecclesial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and Felm (Finnish Evangelical Lutheran Mission) in a consortium for peacebuilding in Colombia which was initiated in June 2024. The Central Committee: Expresses its profound appreciation to Dr Humberto Shikiya for his service as WCC Special Envoy for the peace processes in Colombia, a role which has now been transferred to Prof. Fernando Enns as non-resident Special Envoy and to Ms Jenny Neme as Deputy Special Envoy and Resident Representative, while Dr Shikiya remains as Senior Advisor on peacebuilding in Colombia. Reaffirms the WCC’s commitment to accompanying and supporting all efforts for a just and sustainable peace in Colombia. Calls on all States and all relevant 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s to continue to support and encourage political commitment to dialogue for peace in Colombia, and to speak and act against any reversal of this commitment. Urges the Government of Colombia to ensure that the experiences and needs of people and communities in the territories are heard in the dialogue processes, and that such processes deliver real improvements in the lives of people and communities affected by violence. Violence begets violence, and hostility deepens division, but dialogue, cooperation, justice, mutual respect, and shared responsibility for life in society make peace possible. The Central Committee: Appeals for all States to remember the lessons of history, to reverse course away from war and towards peace, to stop their renewed arms races, to step back from the precipice of nuclear confrontation, and to discover the true foundations of sustainable peace – not in the force of arms, but in the pursuit of justice and equal rights for all, and in the recognition of our common humanity. Renews the 11th Assembly’s appeal for a global ceasefire, as an urgent moral imperative, in all armed conflicts around the world, and for parties to such conflicts to engage and persist in dialogue and negotiations until just and sustainable peace can be achieved, and to abstain from war. Highlights the impact of proliferating armed conflicts and violence (including sexual violence against women and girls) on the most vulnerable, especially children and people with disabilities. We recognize that violent conflict inevitably increases the number of persons with disabilities as well as disrupting services to persons with disabilities which results in yet more suffering and deaths. Demands respect for the principles of international humanitarian and human rights law, which have been established for the protection of people and communities from the scourge of war. Urges once again all States that have not already done so to sign and ratify the Treaty on the Prohibition of Nuclear Weapons, especially nuclear umbrella states and nuclear-armed states that are the source of this global threat. Reiterates the 11th Assembly’s call for a deep renewed dialogue within the ecumenical movement on the implications of our Christian faith for our witness for peace in the world and for our ecumenical commitment to the “Way of Just Peace”. Lifts up, among others, the particular experience and challenges of the churches and people of the Pacific region, who suffer the continuing legacy of nuclear weapons testing in their islands and waters by the USA, the UK and France, compounding the imminent existential threats posed by climate change and rising sea levels. They stand on the frontline of these threats, due to our collective failure to pursue ‘Just Peace with the Earth’ as an essential dimension of ‘The Way of Just Peace’. Commits and calls for Christian solidarity, support and cooperation with the churches and Christian communities in all these and so many other contexts of conflict, violence, instability and threat. Once again we pray that the love of Christ will move this suffering and divided world to reconciliation and to unity, and that all perpetrators of violence and division will repent of their sins and act to restore justice and peace.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children of God. (Matthew 5:9) 사진 출처 : WCC * 문의: NCCK 화해와통일위원회 02-763-7990 간사 김민지 목사 010-4226-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7-10 17: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