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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23호 (2023. 4.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미정상담회담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반대하는 논평을 냅니다. 3. 워싱턴 선언에서 밝힌 미국의 확장억제의 정책 강화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북한의 반작용만 불어온다는 점에 우려스럽습니다. 군사위협과 전쟁연습으로 인한 위협이 첫 번째 선택이 된다면 핵전쟁위기와 전쟁위기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오직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외교적 노력과 서로를 인정한 평화의 대화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논평 전문 -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현지 시간 4월 26일 수요일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은 이미 전쟁위기가 심화된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협의 공포 속으로 몰아가는 선언이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에 반대한다.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밝히고 있다. 이에 미국의 전략핵잠수함과 더불어 미국의 확장억제정책의 강화는 그 수준에 맞는 북한의 반작용만 불러와, 전쟁위기가 올라가는 한반도에 해결책이 아닌, 긴장을 심화시키고, 전쟁의 가능성만을 높일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 70년이 지난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이 불었던 시도와 해결책들은, 강대강으로 이어지는 군사위협, 군비경쟁, 전쟁연습이 아니었다. 워싱턴 선언 말미에 언급한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군사위협과 전쟁연습으로 인한 위협이 첫 번째 선택이 된다면 핵전쟁위기와 전쟁위기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오직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외교적 노력과 서로를 인정한 평화의 대화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3년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한 기 양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제협력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28 11:25:32
자료(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23호 (2023. 4.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논평)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미정상담회담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반대하는 논평을 냅니다. 3. 워싱턴 선언에서 밝힌 미국의 확장억제의 정책 강화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북한의 반작용만 불어온다는 점에 우려스럽습니다. 군사위협과 전쟁연습으로 인한 위협이 첫 번째 선택이 된다면 핵전쟁위기와 전쟁위기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오직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외교적 노력과 서로를 인정한 평화의 대화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논평 전문 -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을 반대한다. 현지 시간 4월 26일 수요일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확장억제 강화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워싱턴 선언은 이미 전쟁위기가 심화된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협의 공포 속으로 몰아가는 선언이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가는 워싱턴 선언에 반대한다.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밝히고 있다. 이에 미국의 전략핵잠수함과 더불어 미국의 확장억제정책의 강화는 그 수준에 맞는 북한의 반작용만 불러와, 전쟁위기가 올라가는 한반도에 해결책이 아닌, 긴장을 심화시키고, 전쟁의 가능성만을 높일 것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럽다. 70년이 지난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이 불었던 시도와 해결책들은, 강대강으로 이어지는 군사위협, 군비경쟁, 전쟁연습이 아니었다. 워싱턴 선언 말미에 언급한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군사위협과 전쟁연습으로 인한 위협이 첫 번째 선택이 된다면 핵전쟁위기와 전쟁위기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오직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외교적 노력과 서로를 인정한 평화의 대화가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다. 2023년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한 기 양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제협력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28 11:25:31
자료민주유공자법 제정촉구 4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민주유공자법 제정촉구 4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22호 (2023. 4. 2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민주유공자법 제정촉구 4대종교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1998년 12월 422일간의 여의도 국회 앞 천막농성을 통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예우 등에 관한 법’, ‘의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러나 24년이 지나도록 민주 유공자법은 제정되지 않고 있고,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부모님들은 오늘로 1인 시위 666일, 천막농성 567일, 단식농성 16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3. 촛불을 들었던 추운 겨울 이후, 거대한 변화에 대한 고대를 담아 문재인 정권을 출범시켰고 과반을 넘은 민주당 의석은 이러한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오늘까지 ‘민주화운동관련자’라는 명칭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셀프 특혜’ ‘운동권 특혜법’을 운운하며 법 제정을 가로막고 있으며 민주당은 상황을 이유로 ‘민주유공자’로 지정하는 법제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4. 도대체 언제까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해 애쓰다 산화한 수많은 박종철‧이한열들과 각종 고문 및 후유증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촉구하며 단식하고 호소해야 합니까. 5.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 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유가협 부모님들과 함께 ‘민주유공자법’ 즉각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일 시 : 2023년 4월 26일 (수) 10시 30분 2) 장 소 : 국회 앞 유가협 부모님 단식농성장 3) 주 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인권위원회,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 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4) 발언 : ① 4대 종단 발언 ② 유가협 부모님 대표 발언 ③ 4대 종교 기자회견문 낭독5) 첨부 : 웹자보.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25 11:39:56
자료코로나 팬데믹 교회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발표 이야기마당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코로나 팬데믹 교회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발표 이야기마당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21호 (2023. 4. 1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제 목: 코로나 팬데믹 교회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발표 이야기마당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1.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한국교회 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발표회에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2.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약 2년여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그 경험 속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약 10여 차례에 걸쳐 논의와 배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약 30여명의 목회자, 신학자, 활동가들이 모여 교회 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만든 바가 있습니다. 3. 이제 그 모든 과정을 한 권의 책 ⌜바이러스, 팬데믹 그리고 교회⌟에 담아 세상으로 보내며 아래와 같이 조촐한 이야기마당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일시 : 4월 28일(금) 오후 2시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첨부자료: 웹 포스터, 일정표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19 14:00:28
“미얀마 군부 사가잉주 민간인 학살 규탄 성명” 발표 보도 요청의 건 (Urgent Statement on Myanmar Military's Airstrike)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20호 (2023. 04. 1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미얀마 군부 사가잉주 민간인 학살 규탄 성명” 발표 보도 요청의 건 (Urgent Statement on Myanmar Military's Airstrike) 1. 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cumenical Forum for Peace and Human Security in North East Asia, 이하 NEA 포럼/ 의장국: 한국, NCCK)과 미얀마-버마 민주화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칼 플랫폼(Asia Ecumenical Forum for Myanmar-Burma Democratization, 이하 버마 플랫폼/ 의장: 남부원 아시아태평약지역YMCA 총장)은 지난 11일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민간인 학살에 충격을 금치 못하며 아래와 같이 공동 규탄성명을 발표합니다. * NEA 포럼은 지난 2006년,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 창립된 아시아 지역 교회와 기관,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범 에큐메니칼 아시아 네트워크입니다. (주요 단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일본기독교협의회NCCJ/대만장로교회PCT/필리핀그리스도교협의회UCCP 등) * 미얀마-버마 플랫폼은 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일하는 동북아시아와 북미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 간 상시 협력(인도주의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된 에큐메니칼 네트워크입니다. (주요 단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일본기독교협의회NCCJ/대만장로교회PCT/남북평화재단/일본소수자인권센터CMIM/한국YWCA/아시아태평양지역YMCA/한국YMCA/일본YMCA/대만YMCA/미얀마민주화를위한기독교행동(18개 단체)/북미아시아태평양포럼 소속 침례교회, 연합교회, 장로교회, 감리교/캐나다연합교회 등) 2. 우리는 1) 미얀마 군부의 반인도적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2) 지금 당장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 3) 모든 정치범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과 민주인사에 대한 사형집행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나아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1) 학살 책임자 처벌 2)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른 민간인 보호 3) 희생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보호 등의 시급한 사안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3. 성명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성명] 미얀마 군부의 사가잉 지역 민간인 학살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시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우리는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이후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11일 미얀마 중부 사가잉 지역에서 민간인을 향해 자행된 군부공습 소식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모든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미얀마 군부의 반인도적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당장 민간인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미얀마 최대의 설 명절 띤잔 축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곳은 억울하게 죽임당한 이들의 피맺힌 울분과 탄식만이 가득합니다. 지난 11일 군부는 명절을 맞아 삼삼오오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버찌니 비무장 마을 주민들에게 무차별 공습을 감행하였습니다.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투입한 공격은 지뢰와 폭탄을 무차별 투하하는 등의 만행으로 이어졌고 현재 150여명이 학살되었으며 시신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주민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직격탄에 맞아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하고 즉사하였고 마을 주변은 팔다리가 잘려나간 시신들과 살점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수습 할 수조차 없는 비극 그 자체였습니다. 희생자 다수는 어린이와 여성이며 사상자 중에는 10여명의 임산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이러한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범죄행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공습 직후 안토니우 구테후스 UN 사무총장은 “이번 학살의 주범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하며 국제인도주의법에 따라 민간인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그리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669호에 따라 미얀마 전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종식할 것을” 거듭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미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의 폭력행위는 국제법과 국제인권기준에 반하는 반인도적이며 반인권적인 악행이며 민주사회를 지향하는 모든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임을 수차례 엄중히 경고해왔습니다. 나아가 군부가 임의로 구금하고 있는 모든 정치범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과 사형집행에 사실상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군부가 저지른 모든 학살과 잔학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반인도적 범죄행위입니다. 쿠데타 이후 3년째, 현재까지 최소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2만여 명이 체포되었으며 2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갈 곳을 잃고 국경 지대를 떠돌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사가잉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하는 모든 인류의 양심에 대한 도발이며 폭거입니다. 군부는 지금 당장 모든 형태의 반인도적 범죄를 멈추십시오. 우리는 이번 사가잉 만행을 똑똑히 기억하며 관여한 모든 이들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입니다. 또한 자유와 민주, 평화의 가치를 따르는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미얀마 봄의 혁명이 완수될 때까지 온 맘과 뜻을 다해 국경을 넘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우정의 연대를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2023년 4월 17일 동북아시아 평화와 민간안보를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 미얀마-버마 민주화를 위한 아시아 에큐메니칼 플랫폼 [성명] - 영문 We strongly condemn the Myanmar military’s massacre of civilians. We are an international ecumenical community who advocates and supports communities for freedom, democracy and peace. Since the 2021 coup d’etat staged by the military generals in Myanmar, we have appealed consistently to citizens, communities and organizations for solidarity for the oppressed and suffering people of Myanmar. However, recent news of military airstrikes on civilians on April 11 in Sagaing, middle region of Myanmar, sent shockwaves to concerned communities in solidarity both at home and abroad. We strongly condemn these attacks by Myanmar’s military government. These constitute crimes against humanity and we urge that these ruthless violence against civilians be stop right now. In the middle of Myanmar's biggest Lunar New Year holiday, the Thingyan Festival, the air is now filled with the pent-up anger and the blood of those who were unjustly killed cries out from the ground. On April the 11th, the military carried out indiscriminate airstrikes on the civilian and non-combatant population in the village of Birchini, who were greeting each other in twos and threes for the holiday. Attacks involving fighter jets and attack helicopters have led to indiscriminate use of landmines and bombs, and more than 150 people have been slaughtered and their bodies have been brutally damaged beyond identification. According to the survivors' testimony, residents were killed instantly after being directly hit by direct firing strike from the sky, and the village was a tragedy in itself as the physical structures of houses and buildings were totally disintegrated. Dismembered bodies and human flesh scattered everywhere. Many of the victims are children and women, and the casualties include about 10 pregnant women. These crimes against humanity by Myanmar's military must be stopped immediately. Shortly after the attack, United Nations Secretary General Antonio Guterres reiterated his call to the military government of Myanmar for, "taking responsibility for the killings, prioritizing protection of civilians under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humanitarian aid to victims and ending all forms of violence in Myanmar as provided for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 2669.”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repeatedly given stern warnings that the violence of perpetrated by the military government, that has already staged a coup d’etat is inhuman and violative of the international humanitarian law and international human rights standards. These are evil acts and go against the grain of protecting life and human dignity. This is a provocation against all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aims for democracy, justice and peace as the bulwark of a democratic society. Furthermore, we consistently called for the military to immediately and unconditionally release of all political prisoners in arbitrary detention and a virtual moratorium on their execution. All the killings and atrocities committed by Myanmar’s military government are obvious crimes against humanity that can never be tolerated. In the three years since the coup, at least 3,000 people have been killed, 20,000 have been arrested, and more than 2 million have lost their homes and are wandering around the border. These staggering human rights violations outrage the conscience and sense of humanity of not only the people of Sagaing but also of all humankind who aspire for democracy in Myanmar. The military government should stop all forms of crimes against humanity right now. We will remember this atrocity and hold all those involved accountable to the end. In addition, as a member of the international ecumenical community that follows the values of freedom, democracy and peace, and we will exemplify our solidarity of love and friendship of Christ that transcends borders with all our hearts and will continue to do so until the spring revolution of Myanmar is completed. April 17. 2023. Ecumenical Forum for Peace and People’s Security in Northeast Asia Asia Ecumenical Platform for Myanmar-Burma Democratization *문의: NCCK 국제협력국 김민지 목사(010 4226 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17 14:29:11
자료“2023년 장애인주일 입장문 및 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2023년 장애인주일 입장문 및 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9호(2023. 4.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제 목 : “2023년 장애인주일 입장문 및 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1989년 2월 제38회 총회에서 모든 회원 교단의 ‘장애인운동위원회’ 설치와 ‘장애인 주일’ 제정 권고를 결의한 이래 매년 4월 20일 직전 주일을 장애인주일로 제정하고 함께 지켜왔습니다. 올해는 장애인주일을 맞아 “혐오의 바다를 건너 평등의 들판으로”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공동기도문을 배포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합니다. 3. 교회협은 입장문을 통해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삶의 주체이며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고 밝히고 정치권을 향해 “장애인 이동권과 활동보조 서비스 예산 확보 등 권리 투쟁에 대한 왜곡과 혐오 발언을 멈출 것과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한국 교회를 향해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차별과 혐오의 바다를 건너 평등의 들판을 향해 나아가는 구원의 방주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 입장문과 기도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2023년 장애인주일 입장문 2023년 장애인주일을 맞으며 혐오의 바다를 건너 평등의 들판으로 제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선생님, 이 사람이 눈먼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이 사람의 죄입니까?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요, 그의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그에게서 드러내시려는 것이다.’(요한복음 9:2) 예수께서는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대해 단호하게 “그들은 죄인이 아니다”라고 선언하셨다. 장애인과 그 가족을 죄인으로 몰아가려는 모든 생각을 거부하셨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저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품어 안으셨다. 그러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장애인과 가족을 향한 차별과 혐오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정치인들은 기본 권리를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행동을 폭력으로 치부하고 무리한 요구를 일삼는 이기적인 무리들로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긴바 있다. 장애인은 자신의 권리를 외쳐서도 안되고 시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며 그저 국가와 지자체가 베풀어 주는 시혜를 얌전히 기다려야 하는 존재로 낙인찍는 등 또 다른 차원에서의 차별과 혐오를 드러냈다. 2001년 1월 22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장애인 리프트에서 장애인이 추락사 한 이후 장애인들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위해 22년간이나 투쟁하고 외쳐왔다. 그러나 장애인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는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2022년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저상버스 도입률은 전국 평균 27.8%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국가와 지자체의 예산 수립 과정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서비스를 포함한 장애인 사회복지 예산은 당연하다는 듯이 삭감되거나 기껏해야 동결되어 왔으며, 이러한 현실 가운데 장애인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권리를 빼앗긴 채 눈물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해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라”고 겁박한다. 한국 사회는 기다리라는 말 때문에 세월호 참사와 10.29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참사를 겪어야 했다. 장애인에게 있어서 이러한 참사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조용히 기다리라는 말로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혐오를 포장하는 유무형의 폭력은 사라져야 한다.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여기는 풍조도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자 삶의 주체이며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왜들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하고 말씀하시고 나서,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바다가 아주 잔잔해졌다.”(마태복음 8:26) 한국교회는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무섭게 출렁이는 혐오의 바람을 엄히 꾸짖는 예언자의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한국 교회는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차별과 혐오의 바다를 건너 평등의 들판을 향해 나아가는 구원의 방주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당당한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가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 펼쳐 가시는 구원과 해방의 역사라 고백하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치인들은 장애인 이동권과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확보 등 권리 투쟁에 대한 왜곡과 혐오 발언을 멈추라. 하나,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라. 2023년 4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2023년 한국교회 장애인 주일 공동기도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생명의 빛으로 오신 부활의 주님,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이 되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혐오와 차별로 고통 받는 이 척박한 세상에 참 생명으로 오신 주님, 우리로 차별에 동참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게 하지 마시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구하여 주옵소서. ‘장애’가 차별을 당연시하는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 될 줄로 믿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기뻐하지 못한 너와 나의 무지와 탐욕을 꺾어 주시고 겸손한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다름을 장애로 여기고 밟고 올라서려는 어리석은 세상의 이치를 깨뜨리시고, 약할 때 강함 주시며 나의 빈 잔을 채우시는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강한 자와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당신 앞에 무릎 꿇은 우리에게 세상을 향해 화해와 사랑의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장애’는 극복하고 소멸시켜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다양성 속에 조화를 이루며 한 몸 되게 하시는 ‘창조의 은총’임을 깨닫고, 더불어 하나되는 ‘우리’의 자리에 함께 앉게 하소서. 장애가 있든지 없든지 우리 모두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기 위해 부름 받은 형제자매임을 고백합니다. 부활의 주님, 서로의 다름을 각자에게 주신 귀한 달란트로 고백하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과 하나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11 11:01:22
자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탐방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탐방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8호 (2023. 4. 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 제 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탐방 보도 요청의 건 +평화를 빕니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이하 교회협)는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소망! -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이사야서 61:1-3, 마태복음서 5:10-12, 빌립보서 4:4-7)이라는 주제로 2023년 부활절맞이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교회협은 고난주간에 그 해 교회가 함께해야 할 고난의 현장을 선정해 한국교회에 기도와 연대를 요청해왔습니다. 2023년은 극단적 양극화 현상으로 빈곤에 몰려 어려움과 고통에 몰린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기로 하여,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을 “빈곤으로 수난당하는 우리의 미래”로 선정, ‘청소년 쉼터’를 방문하기로 하였고, 사역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 지난 4월 4일(화) 오후 2시, 교회협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이광섭 목사와 박상용 사제, 실무자가 함께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이하 새날쉼터)를 방문하였고, 쉼터 대표 윤애경 목사가 쉼터의 설립 취지와 사역을 소개하고,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함께가는 감리교 여성회’(현 감리교 여성 지도력 개발원)에서 가정의 해체로 노동자들이 살던 쪽방에 가출청소년들이 기거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감리교 여성의 선교 과제를 실천하는 장으로서 쉼터를 설립하며 시작되었고, 감리교 교단 최초의 쉼터입니다. 5. 새날쉼터는 ‘우리 안에 있는 사회적 모성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설립되었으며, 아무도 돌보지 않는 사랑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품되 가정과 교회, 교단을 넘어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거리의 청소녀들을 ‘길 위의 십대 여성’으로 명명하고, ‘10대 여성의 행복 자립 성장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기관입니다. 특별히 경제적 빈곤이 주거의 빈곤으로, 관계적/정서적 빈곤으로 이어지며 빈곤의 악순환 속에 살아가고 있는 길 위의 십대 청소녀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날쉼터 뿐 아니라 기초학습 및 학력 취득, 기술교육 등 맞춤형 교육기관 ‘관악늘푸른교육센터’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단법인 새날에 오면’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6. 쉼터 대표 윤애경 목사는 ‘길 위의 십대 여성’에게 지속적인 관계와 연결,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이 청소년들을 공동체 안으로 품고, 환대의 경험을 제공해주기를 요청하였습니다. 빈곤한 가정에서 내몰린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가 꼭 기억하고 함께해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첨부 : 방문 사진 *문의 : 교회일치위원회 02-743-447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06 14:13:25
자료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보도 요청의 건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7호 (2023. 4. 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한기양 목사)는 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한반도에 평화의 순풍이 불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2023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합니다. 3. 본 위원회는 NCCK에서 남북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북측 조선그리스도연맹에 공동기도문을 제안하였고, 북측에서 답변이 오지 않아, 남측초안으로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4.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2023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기도문 (남측초안) 한(조선)반도에 어느 때보다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지금, 하나님께서 베푸신 평화와 안녕이 한반도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가 분단의 불의가 가져온 고통 속에 살아가는 한반도에 치유와 화해의 영으로 임하셔서, 불의한 세력들에 의해 적대와 반목으로 얽힌 한반도의 갈등의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풀어내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 화해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적대를 사라지게 하옵소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신 냉전적 세계질서를 구축하고 있는 불의한 제국들의 전쟁연습으로 인해 남북의 정상들이 다짐했던 평화의 약속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남과 북이 연일 서로를 비방하며 적대감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각종 첨단 무기들의 전시적 실험장으로 변화되었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가 되어버렸습니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남북이 나뉘어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 채 여전히 전쟁준비를 통해 서로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나지 않는 전쟁 70년을 끝내고 약속한 평화를 실현하므로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하나님, 일치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서로 신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약속한 평화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상호 불신과 적대감만 쌓였습니다. 공동의 번영과 상생을 말하는 이면에 갈등과 대결을 조장했습니다. 하나님의 평화, 화해, 그리고 일치를 입으로만 고백하고 몸으로 살아내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남북이 서로 신뢰의 길을 걸으므로 한반도가 화평의 통로로, 세계평화의 교두보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남북의 정상들과 한반도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화해와 일치의 영으로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사랑의 영으로 한반도에 임하셔서 남북의 관계 속에 화해와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강대강 벼랑 끝 전술로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하옵소서. 남과 북의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교회에 화해의 영을 부어주셔서 미움과 분열의 자리에 사랑과 일치의 마음이 싹트고 열매 맺게 하옵소서. 불신과 대립의 입술에 상호존중과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의 입술을 허락해주옵소서. 폭력과 파괴의 전장이 상생과 생명의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쉼표를 영구한 평화의 선포라는 마침표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어느 때보다 차가워진 마음의 자리에서 서슬푸른 전쟁의 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우리에게 다시 한번 화해 통일의 염원을 갖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남과 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끌어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오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2023년 4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문의 : NCCK 화해통일국 남기평 목사(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4-03 10:45:31
자료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부활절새벽예배 일정과 부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부활절새벽예배 일정과 부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6호 (2023. 3. 3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주간, 부활절새벽예배 일정과 부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평화를 빕니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이하 교회협)는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소망! -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이사야서 61:1-3, 마태복음서 5:10-12, 빌립보서 4:4-7)이라는 주제로 2023년 부활절맞이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 고난주간에는 그 해 교회가 함께해야 할 고난의 현장을 선정해 한국교회에 기도와 연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2023년은 극단적 양극화 현상으로 빈곤에 몰려 어려움과 고통에 몰린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빈곤한 가정에서 내몰린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가 꼭 기억하고 함께해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 교회협은 이러한 취지로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을 “빈곤으로 수난당하는 우리의 미래”로 선정, 청소년 쉼터를 방문하여 이웃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3. 이와 더불어 부활절맞이 순례를 마치며 <2023년 교회협 부활절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전합니다. 또한 <부활절새벽예배>는 부활절연합예배의 전통에 따라 새벽시간에 드리게 됩니다.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고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20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 1.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방문 -일시: 4월 4일(화) 오후 3시 -장소: *비공개 원칙으로 사무국으로 개별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한국기독교 부활절새벽예배 -일시: 4월 9일(주일) 오전 05:30 -장소: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중구 덕수궁길 120) 3.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이사야서 61:1b-3a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힘입니다. 죽음의 우상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상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생명살림의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세상을 화해와 일치 가운데로 이끄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둠 가운데 있는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비추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부활의 산 소망을 붙들고 성령 충만하여 세상을 향해 순교적 순례의 길을 떠났던 초대교회공동체를 본받아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생명살림의 역사에 참여하는 참다운 제자공동체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된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 신 냉전적 세계질서 속에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전 세계적 경제위기,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보여준 자연재해의 위기, 극단을 향해 치닫는 한반도의 평화안보위기는 생명의 망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부재의 이태원 참사가 보여준 생명안전의 위기, 현 정부의 탈 역사적·반평화적 대일 굴욕 외교와 역사 왜곡, 노동시간의 유연화로 인한 노동인권과 복지의 상실, 민생을 외면한 파국적 진영정치, 기득권 카르텔의 횡포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한국사회의 분열과 불평등은 사회관계망을 부조화와 혼돈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교회의 반지성적 나르시시즘이 세상과의 상호비판적 소통을 저해하며 교회의 선교적 존재의미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생명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구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고난 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생명살림의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깨우쳐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부조리한 역사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부터 이탈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뼈아프게 성찰하며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해야 합니다.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할 한국교회가 성경과 교회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 분열을 정당화하고 있다면 그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비극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행하고 공정을 추구해야 하는 한국교회가 오히려 자신의 권위와 탐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맘몬 앞에 절하며 악과 불평등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십자가의 죽음의 자리에 이르도록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에 나타난 자기 비움이 세상을 살리는 사랑과 정의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의 산 소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여정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수난 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존재의 힘입니다. 생명살림의 하나님의 역사의 희망은 수난의 제1일과 죽음의 제2일을 넘어 제3일에 동틉니다. ‘제3일’은 하나님께서 구원과 해방의 역사를 완성하시는 부활의 시간입니다. 온 생명세계가 죽음의 우상이 드리운 어둠에 갇혀 고통당하는 이 때에 한국교회는 ‘제3일’의 희망을 증언하는 ‘제3일’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생명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죽음의 우상과 대결하는 진리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허물과 죄로 얼룩진 자아의 동굴에서 빠져 나와 하나님 앞에서 책임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양심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냉전적이고 확증 편향적이며 교조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진영의 동굴에서 빠져 나와 복음의 총체성과 온전성을 증언하는 집단지성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인지부조화의 오류에 빠져 자기만족적 행위를 즐기는 나태와 안일의 동굴에서 나와 하나님의 생명정치에 참여하는 연대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아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며 물질만능주의와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된 한국교회의 교권체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의 영성의 빛에서 거듭남으로 한국교회에 근본적인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고난 가운데서도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거듭남으로 복음의 진보를 이루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복음을 위하여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됨으로 그들과 다 같이 화해와 일치의 복음의 축복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공정을 행함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경계들로 인해 구조화된 불의를 해결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풍요 속에서 생명의 안전을 위협당하고 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숙고하며 우리 시대의 악행과 불의에 맞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변혁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 바랍니다. 2023년 부활절이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 앞에 철저하게 자기 의를 쳐서 복종시킴으로 공동체를 재창조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첨부 : 2023 한국기독교 부활절새벽예배 웹자보*문의 : 교회일치위원회 02-743-447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3-31 13:56:24
“진실·화해위원회 결정 이행 촉구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5호 (2023. 3.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진실·화해위원회 결정 이행 촉구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호 목사), 서울제일교회(담임목사 정원진 목사)는 3월 28일(화)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서울제일교회 정치적 탄압사건 및 종교계 무력화 공작을 규탄하며 “진실·화해위원회 결정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3. 지난 2022년 12월 1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는 “서울제일교회 박형규 목사와 교인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진화위 결정문에 따르면 보안사는 1982년 1월 전두환의 지령에 따라 “교계 저항세 무력화를 위한 세부 대책”을 세우고 서울제일교회 박형규 목사의 활동에 반대하는 교인들을 포섭, 회유하여 예배를 방해하는 등 교회 내 갈등을 부추겼을 뿐 아니라, 조직폭력배를 사주하는 등의 방법으로 서울제일교회 내 폭력 사태를 조장했습니다. 또한 안기부,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은 서울제일교회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교회 내 문제로 치부하고 방치하였으며,오히려 지연 수사 등의 방법으로 사건을 축소, 은폐하고자 공모하였음이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국가기관이 공모하여 양심적 종교인과 종교단체를 탄압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자행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입니다. 4. 이에 우리는 진화위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및 피해와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결정문에 언급된 “문제 인물 61명, 문제 조직 16개 단체, 문제 교회 및 성당 23개”의 실명 및 관련 정보 일체를 공개하고, “종교계 문제 인물 와해 계획”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합니다. 더불어, 과거 군부독재 정권의 민간인 사찰과 공작이 현재 검찰독재 정권의 의해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작금에 진해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기관의 간첩조작과 종북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5.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진행될 기자회견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제목 : “진실·화해위원회 결정 이행 촉구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2. 일시 : 2023년 3월 28일(화) 오전 11시 3.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순서 : 1) 인사 – 김창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2) 경과보고 – 정원진 목사 (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 3) 발언1 - 김상근 목사 (당시 수도교회 담임목사, 전 KBS이사장) 4) 발언2 - 김도진 목사(인천도시산업선교회(일꾼교회) 담임목사) 5) 발언2 – 이재호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장) 6) 발언3 – 원용철 목사 (NCCK 정의평화위원장) 7) 성명서 낭독 8) 질의응답 5.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서울제일교회 * 문의 : NCCK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3-22 16:27:41
대통령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10.29 이태원참사 4개 종단 기도회 및 입장발표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4호 (2023. 3.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대통령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10.29 이태원참사 4개 종단 기도회 및 입장발표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개 종단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유가족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며 4개 종단 기도회를 개최하고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유가족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참사의 원인과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함으로써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정부가 감당해야 할 역할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대통령이 상처 입은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 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가족들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끝까지 유가족들 곁에 서서 함께 할 것입니다. 대통령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4대 종단 기도회와 입장발표에 관심 가져주시고 취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대통령 면담과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10.29 이태원참사 4개 종단 기도회 및 입장발표 2. 일시 : 2023년 3월 14일(화) 오전 11시 3. 장소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4.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수도회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5. 순서 : 기도회(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순으로 진행), 공동입장발표 6. 기도회 후 공동입장문을 발표합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3-13 16:26:07
자료‘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 구성 보도 요청의 건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 구성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3호 (2023. 3.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제 목 :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 구성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이하 교회협)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강석진 위원장)는 지난 3월 8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에큐메니칼 라운드 테이블 두 번째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교회협 회원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를 비롯하여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지구촌구호개발연대(GRAS), 한국교회봉사단(KD),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등 총 13개의 교단과 단체가 함께합니다. 지난 두 차례 회의를 통해 각 교단과 기관의 상황을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어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3. 튀르키예 현지에 다녀온 한국교회봉사단은 이재민, 개신교 현황과 교회 피해 현황을 공유 했습니다. 또한 현지 구호를 진행 중인 정교회는 종교적 활동에는 제약이 있지만, 그리스 정교회 봉사단체들이 현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교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구호협의회’는 6개월의 지원 기간을 정하고, 3개월씩 두 차례로 나누어 장기 지원을 하기로 결의하였고, “시리아와 튀르키예를 위한 지원이 보편적이고 평등하게 분배될 수 있기를, 시리아 난민에게도 관심이 가져주기를” 당부했습니다. 4. 한편 교회협은 현지의 종교적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정교회 에큐메니칼 총대주교좌(이스탄불)를 중심으로 현지교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신속히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일 정교회를 통해 1차 지원금 1만불(13,064,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은 시리아-튀르키예 특별헌금 계좌(신한 100-034-978005, 아래 참조)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헌금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협 홈페이지(http://www.kncc.or.kr)에 정기적으로 헌금자 명단 등 중간보고를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5.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특별헌금 신한 100-034-978005 (예금주: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입금시, 입금자명을 ‘튀르+성명/단체명’으로 입력 부탁드립니다. *문의: 02-762-6114, 02-742-8981, kncc@kncc.or.kr * 첨부. 한국교회봉사단 튀르키예 현지방문 사진, 웹자보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3-10 14:05:54
자료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에 관한 성명 보도 요청의 건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에 관한 성명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2호 (2023. 3.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에 관한 성명 보도 요청의 건 교회협,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동원 해법에 관한 규탄 성명 발표해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원장)가 3월 7일,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가 내놓은 이번 해법을 “일본정부가 시종일관 전쟁범죄 사실을 부정해 왔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사과를 끝끝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당사국인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일본에 면죄부를 부여하고 역사를 부정한 참으로 굴욕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돈 몇 푼에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의 존엄성을 팔아치우려는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 물으며 “터무니없는 해법을 가지고 대국민 설득 운운하지 말고 전국민적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여 굴욕적인 해법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인하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공공연히 자행해 온 일본정부가 고노담회를 언급하며 마치 할 바를 다했다는 듯이 큰 소리 쳐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지금이라도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따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3월 6일,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일본 가해기업 대신 국내 재단이 기부금을 조성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터무니없는 안을 발표했다. 이는 일본정부가 시종일관 전쟁범죄 사실을 부정해 왔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사과를 끝끝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당사국인 대한민국 정부가 나서서 일본에 면죄부를 부여하고 역사를 부정한 참으로 굴욕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윤석열 정부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비판한 일제강제동원 피해 당사자 양금덕 할머니의 일갈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죽어도 배상 못하겠다는 일본 정부와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결단’을 했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역사는 과거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책임이 없이는 결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증명하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다. 인권 침해 사실의 인정과 사과를 통해 피해자의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오랜 세월 그토록 바래왔던 바이다. 돈 몇 푼에 역사를 부정하고 국민의 존엄성을 팔아치우려는 윤석열 정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가? 윤석열 정부는 터무니없는 해법을 가지고 대국민 설득 운운하지 말고 전국민적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여 굴욕적인 해법을 당장 철회하라. 그리고 피해당사자들의 고통과 피 끓는 호소에 귀 기울이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국민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길로 나아가라. 이것이 진정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수립하는 유일한 길이다. 일본 정부 역시 한반도 불법강점과 강제동원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일본군성노예제를 부인하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공공연히 자행해 온 일본정부가 뒤늦게 고노담화를 언급하며 마치 할 바를 다했다는 듯이 큰 소리 쳐서는 안 된다.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라. 또한 미국은 한미일 삼각동맹을 통해 인도-태평양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한일의 역사 화해를 무모하게 강요하지 말고 일본의 진정어린 사죄와 배상을 통한 동북아시아 평화의 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히며, 진정한 역사정의 실현과 피해자의 존엄 및 명예회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하며 연대해 나갈 것이다. 2023년 3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 “제3일의 소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공동증언의 표제어입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3-07 20:10:15
자료노조법 2,3조 개정 기원 금식기도 마침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노조법 2,3조 개정 기원 금식기도 마침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1호 (2023. 2.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노조법 2,3조 개정 기원 금식기도 마침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는 노조법 2,3조의 개정을 기원하며 지난 2월 13일(월) 오후 3시 여는 기도회를 시작으로 매일 저녁 7시 국회 앞에서 금식기도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라는 주제로 남재영 목사(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상임대표)가 대표로 금식하였고, 여러 목회자들이 하루 동조 금식으로 동참하였습니다. 3. 남재영 목사의 금식 9일째를 맞는 오늘 2월 21일(화) 오전 10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늘 저녁 7시 아래와 같이 마침기도회를 드리면서 금식기도회 일정을 마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 노조법 2,3조 개정을 기원하는 금식기도 마침기도회 > - 일시 : 2023년 2월 21일(화) 저녁 7시 - 장소 : 국회 정문 앞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농성장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2-21 11:59:54
자료2023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2023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10호 (2023. 2. 1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23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평화를 빕니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는 고난의 현장을 찾아서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발굴해 나가는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입니다. 2. 2023년 부활절맞이는, 이사야서 61:1-3, 마태복음서 5:10-12, 빌립보서 4:4-7에 기초해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소망!-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묵상집 출판’, ‘사순절 기도운동’,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순례’, ‘부활절새벽예배’로 이어지는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의 순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순례를 도울 묵상집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이 발간되었습니다. 묵상 자료는 교회협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4. 이와 더불어 사순절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첨부합니다.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첨부 :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문의 : 교회일치위원회 02-743-4471 서범규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첨부1) 2023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을 화해와 일치 가운데로 이끄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의 은총이 사순절을 맞이하는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순절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여정에 이정표와도 같은 절기입니다. 수난 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와 부활 그 사이에서 역설적 신앙을 살아가는 사순절의 존재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고난의 자리에서 부활의 산 소망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사순절의 존재는 환란과 궁핍과 역경을 부활의 소망과 신앙의 인내로 극복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순결과 지식과 끈기와 착한 마음을 잃지 않고,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2023년 사순절을 맞으며 우리는 총체적인 생명 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구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고난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생명살림의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깨우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존재 자체의 위기를 경험하는 지구생명공동체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부조리한 역사를 돌아보며,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의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살아왔는지를 뼈아프게 성찰하고 재를 뒤집어쓰며 회개해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지시하는 화해와 일치의 길과는 대립되는 혐오와 차별의 길을 걸어가는 교회의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비극 가운데 하나일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빛 아래서 인류 세계의 모든 분열의 뿌리에 우리가 성경과 교회의 이름으로 범하는 죄는 없는지,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하나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우주적 일치의 뜻을 거스르는 마음의 태도와 행동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과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행하고 공정을 추구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신의 권위와 탐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맘몬 앞에 절하며 악과 불평등을 행하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한국교회는 십자가와 부활 그 사이에서 보다 더 포용적인 시선으로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철저한 자기 비움의 영성과 존재적 증언에 기초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의를 쳐서 굴복시키는 회개와 일치를 통해 참여를 위한 값비싼 친교를 이루고, 순교적 증언과 연대의 자리로 함께 나아가는 유기적 순환의 과정을 만들어내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들 사이에 하나님의 은총으로 주어진 마음의 일치를 누리지 못하고,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과 같은 영성을 내면화하지 못한 채 서로 다른 해석과 이념으로 갈등하고 분열하였습니다. 외부를 향한 비판의 소리를 정작 우리 자신을 향해 행하기를 주저하며 스스로의 변화를 꺼려하였습니다. 2023년 사순절을 맞으며 한국교회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는 존재로 거듭나므로 복음의 진보를 이루기 바랍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복음을 위하여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화해와 일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그들처럼 되어 그들과 다 같이 복음의 축복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공정을 행하면서 인간이 만들어낸 수많은 경계들로 인해 구조화된 오랜 불의를 해결하기 위해 사순절의 삶의 자리인 성문 밖으로 나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 속에 공존하는 고난의 자리에서 생명의 안전을 위협당하고 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숙고하며, 우리 시대의 악행과 불의에 맞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변혁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 바랍니다. 2023년 사순절이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 앞에 철저하게 자기 의를 쳐서 복종시키므로 공동체를 재창조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포용과 환대의 기회, 화해와 일치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3. 2. 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 연 홍 총무 이 홍 정
2023-02-17 12:2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