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4대 종단 공동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51호(2023. 9.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관련 4대 종단 공동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원장)는 1일,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46개 단체와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교육부와 정부를 향해 교육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3. 4대 종교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 교사들의 큰 슬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료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 사망 49일째 되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에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4. 이어서 종교인들은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교육부는 오히려 저들의 자발적인 다짐과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등을 운운하며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5. 이들 단체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환 교육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에 선생님들의 호소를 짓밟지 말고 교육 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6.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4대 종단 공동성명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 교사들의 큰 슬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은 망가져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이며, 동료 교사들의 눈물과 분노는 죽어가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이자 분노입니다. 미래 세대의 교육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교사의 직분을 택했고 한 학생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들이 결국 교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교의 공공성이 속히 회복되어야 합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교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교육현장은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결코 안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월 4일은 서이초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섭니다. 고인의 억울함을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고 슬픔을 넘어 교육현장의 공공성 회복을 이루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시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교육부는 오히려 저들의 자발적인 다짐과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등을 운운하며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교육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사들이 부당한 현실을 호소할 때 교육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홀로 아픔을 삼키며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가는 동안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입니까? 선생님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부당한 교육 현장의 현실을 외면해 온 교육부이며 정부입니다.
우리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환 교육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에 호소합니다. 슬픔을 칼로 베지 마십시오. 선생님들의 호소를 짓밟지 마십시오. 교육 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십시오. 상처 입은 선생님들을 어루만지고 무너져 가는 학교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선생님들과 함께 찾기에 힘쓰십시오.
다시 한 번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서이초 선생님과 남겨진 유가족, 그리고 동료 교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억울한 죽음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이루어 가는 아프지만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3년 9월 1일
NCCK인권센터, 가재울녹색교회, 감리교 새물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광야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한이웃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약속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좋은만남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혜광교회, 기독여민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미문의일꾼교회, 벧엘교회, 산돌 감리교회, 산들교회, 삼척 물댄동산감리교회, 삼척물댄동산교회, 선한목자교회, 양화교회, 여성지도력개발원,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수사랑교회, 온누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감리교회,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원불교평화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유암교회, 은평소망교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감리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한국교회를향한퀴어한질문 큐앤에이,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기연),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백감리교회, 협성포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내트워크,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4대종교 46개단체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9-01 13:53:41
-
자료
-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전국 도보순례 마침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50호(2023. 8.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제 목 :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전국 도보순례 마침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 교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맞서 지난 7월 1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남동부, 광주, 대구, 전남, 전북, 충남, 대전, 강원, 경기중부 등 전국에서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도보순례를 이어왔습니다. 지역NCC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 도보순례는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죄악이라 선포함과 동시에 이러한 죄악으로부터 창조세계를 지켜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한국 교회의 선언이었습니다.
3.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는 지역NCC전국협의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와 함께 전국 도보순례를 마무리하고 해양 투기가 철회될 때까지 기도의 행진을 이어갈 것을 결단하면서 오는 9월 7일(목)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을 출발하여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하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전국 도보순례 마침기도회”를 개최합니다. 본 기도회는 지역 교회가 기도해 온 창조세계 보전의 신앙적 과제를 한국 교회 전체의 절박한 사명으로 고백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 이에 앞서 9월 5일(화) 오후 6시 30분에는 서울지역 도보순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지역 도보순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한국교회연대가 주관하며, 독립문역, 서울역, 을지로4가역, 종로5가역, 충정로역, 혜화역 등 6개 장소에서 각각 출발하여 광화문 광장에 집결하여 함께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5. 아래와 같이 진행될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도보순례 마침기도회”와 서울지역 도보순례에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전국 도보순례 마침기도회
2) 일시 및 장소 : 2023년 9월 7일(목) 오후 2시 - 4시
3) 출발 :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4) 순례경로 : 서울역 광장(참회의 기도) - 서울시청 광장(저항의 기도) - 일본대사관 앞(결단과 다짐의 기도)
5) 주최 : 지역NCC전국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
* 서울지역 도보순례
1) 일시 : 2023년 9월 5일(화) 오후 6시 30분
2) 출발 : 독립문역, 서울역, 을지로4가역, 종로5가역, 충정로역, 혜화역 등 6곳
3) 집결 :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광장, 마무리 기도회 후 해산
4) 주관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31 17:07:38
-
자료
-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일정 발표에 대한 한국교회 긴급성명서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9호 (2023. 8.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제 목 :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일정 발표에 대한 한국교회 긴급성명서' 보도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 인영남 목사)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오는 24일 투기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히며 지역NCC전국협의회,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 등과 함께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3. 이들 단체들은 “한국교회와 기독교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하나님의 집, 생명의 바다에 투기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긴급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이러한 시도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국가로 회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고, 해양이라는 지구 생태계 모두의 공유지를 가장 독성이 심한 물질인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바다의 모든 생명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죽임의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고 밝히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의 즉각적인 철회와 더불어 국제사회와 함께 심사숙고하여 모든 생명의 안전을 우선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4. 또한 이러한 일본정부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도리어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을 홍보하며,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자국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방치하고 있는 한국정부와 여당의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정치적 편 가르기와 모함을 중단하고 한국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일본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방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5.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긴급 성명서>
한국교회와 기독교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하나님의 집, 생명의 바다에 투기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욥기 38:16,17)
한국교회와 기독교계는 그동안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핵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더불어 여러 차례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반대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일본 대사관 앞 일인시위, 전국 순례 도보행진을 이며나가며 기도회와 반대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오늘(22일) 일본 기시다 총리가 각료 회의를 통해 오는 24일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는 일본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지금 일본정부는 자국의 시민들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한국 시민사회, 중국과 태평양 도서국가의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서둘러 강행하려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기독교계는 일본정부의 이러한 시도가 국제사회의 정상국가로서의 위치를 포기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에 피해를 전가하는 범죄국가로 회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고, 해양이라는 지구 생태계 모두의 공유지를 가장 독성이 심한 물질인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는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바다의 모든 생명을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죽임의 용서받지 못할 죄악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이에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투기 계획을 지금 즉시 철회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심사숙고하여 모든 생명의 안전을 우선한 대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더불어 이러한 일본정부의 결정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도리어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을 홍보하며,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자국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방치하고 있는 한국정부와 여당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이라도 한국정부와 여당은 정치적 편 가르기와 모함을 중단하고 한국 시민들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일본 정부에 분명히 전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방지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정부와 핵산업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선출된 꼭두각시 대통령이 아니라면, 한국정부의 수반으로써 해야 할 말과 행동을 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와 기독교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하나님의 집, 생명의 바다에 투기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우리 인간은 모든 것을 다 아는 척 하고 모든 것을 다 통제할 수 있다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 앞에서, 바다에 대하여 겸손과 경외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즉시 철회하여, 죽음의 길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에 서기를 바란다.
2023년 8월 22일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지역NCC 전국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그리스도인 연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 연대
* 문의 : NCCK 생명문화위원회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22 14:56:12
-
자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2023년 정책협의회 선언문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8호 (2023. 8.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2023년 정책협의회 선언문 보도 요청의 건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불처럼, 사랑이 햇빛처럼 흐르는 사회를 향하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2023 정책협의회 선언문 -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언론위원회(권혁률 위원장)는 지난 7월에 “NCCK, 미디어를 묻다”라는 주제로 2023년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본 위원회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2. 언론위원회는 숙고 끝에 최근의 언론 상황 전반에 대한 우려와 미디어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그리스도인들과 미디어, 언론 매체와 종사자들을 향한 요청과 권고를 담아 2023년 정책협의회 선언문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3. 언론위원회는 선언문에서 현재의 언론 상황을 진단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미디어 소비자이자 전파자, 생산자의 책임감을 인식하고 실천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미디어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며,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의 제 권력과 집단을 감시하고,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기를 촉구하고, 언론 매체와 종사자들이 오늘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4. 선언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2023 정책협의회 선언문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불처럼,
사랑이 햇빛처럼 흐르는 사회를 향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생명·정의·평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하나님의 선교기관입니다. 우리 교회협 언론위원회는 교회가 친교와 사귐을 통해 다양성 속에 일치를 이루어 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임을 고백하며, 특별히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에 따라 미디어를 쇄신하려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매우 혼란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불신과 갈등이 만연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들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묻지마 폭력 행위나 폭력 행위 예고 등에 따른 불안을 겪으며, 남녀노소 계층 간, 지역 간의 반목이 심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과 미디어가 우리 사회의 혼란스러운 현실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 언론은 시대의 지표가 되어야 할 저널리즘의 본질을 잃어버려 사회의 문제가 되고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언론은 이런 현실을 반성하고 개선하기보다는 생존과 권력을 위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디어들은 세상을 더 가깝게 느끼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과 연결하는 매체가 되리라 기대했지만, 그것들은 오용되고 악용되어 사람들을 분열시키고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과 소셜 미디어의 선동으로 한쪽이나 다른 쪽으로 몰리거나 배척되는 위험에 처하고 있으며, 그 기술로 인해 부와 권력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로 인해 소외와 상처를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세상은 점점 불평등해지고 있습니다. 병든 언론과 기계적 승자독식의 디지털 문명에 의해 우리는 이념과 알고리즘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짜뉴스와 그 전파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르고 정교한 인공지능과 ‘딥 페이크’ 기술에 의한 위협이 우리를 덮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최근의 언론 상황을 살펴보면서 구조적인 부정의가 굳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련의 조치들은 우리에게 큰 우려를 주고 있습니다. 언론의 정당한 보도를 가짜뉴스로 몰아가고, 독립적이어야 할 공영방송을 예산 집행 중단과 재원 확보 방식 변경으로 압박하고, 방송전파의 공공적 관리를 위해 일해야 할 방송통신위원회를 국가 감찰 기능으로 강제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언론 및 미디어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기능을 위축시키고 파괴하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일련의 정책 운용이 정치적으로 불리한 여론 상황을 뒤집고 지지층 결집을 통해 정파적 목표를 이루려는 반민주적이고 퇴행적인 권력의 남용이라고 판단합니다. 특히 기성 언론뿐 아니라 포털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규제도 정치권력이 국민 공론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자유로운 사고와 소통이 억압되고 사회 각 지체들은 고립되어 민주사회 발전에 연대할 기회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라도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전향적 정책을 펼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미디어를 바꿀 수 있으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미디어의 새로운 변화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미디어 소비자이자 전파자, 때로는 생산자의 책임감을 인식하고 실천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미디어에 대해 성찰하고 참여하는 사명을 갖습니다. 우리는 알고리즘에 의해 조작되고 이용되지 않으며, 갈등을 부추기는 뉴스와 정보, 각종 콘텐츠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파적 편향으로 인해 분노하거나 차별하지 않으며, 신앙 공동체와 민족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민주 시민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디어가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며,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의 제 권력과 집단을 감시하고,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사명을 수행하기를 촉구합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그리스도의 얼굴을 닮은 화해와 일치, 생명 수호의 사명감과 역량을 갖춘 미디어가 필요합니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사실 보도를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사회화합과 정의에 헌신하는 미디어가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한 언론 매체와 그 종사자들이 오늘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서로의 다름과 그로 인한 다툼을 회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다양성 속에서 일치와 협력의 길을 찾고, 분열과 편견이 가득한 시대에 생명의 존엄함을 지키는 것이 언론과 그 종사자의 사명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정직한 언론 매체와 언론 종사자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시민들의 비판적 사유와 소통의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의 토대를 지키기 위해 경계와 질타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교회를 깨우며, 미디어 기관들에 호소하며, 권력을 비판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시민들과 연대하여 언론이 국민한테서 멀어지고 지배 권력을 따르는 행위들을 감시하고 권력의 부당한 언론장악 시도를 저지하려는 노력에 동참할 것입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평화가 들불처럼, 사랑이 햇빛처럼” (‘희년을 향한 행진’ 노래 가사) 흐르는 사회를 위해 우리 사회의 미디어가 제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2023년 8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최규희 목사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21 16:06:11
-
자료
-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7호 (2023. 8. 1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빕니다.
2.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등 3개 종단은 오는 8월 17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3. 3개 종단은 특수고용 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경제적 이득을 누리는 원청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하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행사한 노동자들을 향한 무분별하게 손배소와 가압류를 금지 또는 제한하는 방향으로 노조법 2,3조를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4.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개종단은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갈 것입니다.
5.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에 귀 언론사의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노조법 2,3조 신속 통과 후 즉시 공포를 촉구하는 3개종단 기자회견
2) 일시 : 2023년 8월 17일 오전 11시
3) 장소 ; 국회 정문 앞
4. 주최 :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
5) 순서 :
- 인사 및 취지 소개
- 각 종단별 발언
- 연대발언(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 성명서 낭독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16 12:05:26
-
자료
- 2023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8.15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6호 (2023. 8. 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제 목: 2023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8.15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원빈 목사)는 오는 10일(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일화해화평화플랫폼(이하 플랫폼)'과 공동으로 ‘2023 한일 종교시민사회 8.15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본 회는 플랫폼의 초기 제안자로서 현재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전략경쟁 등 세계는 지금 탈냉전기 30여년의 역사 상 유례없는 전쟁과 갈등을 마주하고 있고, 핵 전쟁의 불안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 특히 한반도가 그 위험의 중심에 있습니다.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북한의 핵무력법제화와 핵무력 고도화, 한미일을 중심으로 한 핵 억지력 강화 등 핵군비확장 경쟁이 가속화되어 한반도가 본격적인 핵무기 대결의 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4. 한편, 동아시아 평화에 역사적 책임이 있는 일본은 2022년 적기지 공격능력 합법화를 넘어 올 상반기 정기국회를 통해 군사비를 GDP 2% 이상으로 확대하는 전례 없는 군비 확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일본 자위대는 사실 상 전쟁 가능한 군대가 되어가고 있고, 심지어 세계 3위의 군사 대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끊임없이 동아시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고, 이는 식민범죄와 전쟁범죄의 수많은 희생 위에 만들어진 평화헌법의 정신을 완벽히 부정하는 것입니다.
5. 또한,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경제·군사적 안보를 강조하며, 과거사 문제를 뭉개버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문제에 대한 ‘제3자 변제안’은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스스로 부정하며 전범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에 대가 없는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으며, 윤석열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일본의 뿌리 깊은 한국 혐오와 차별 정책을 비판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이를 위한 양국 정부의 그 어떠한 노력도 없습니다.
6. 심지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강행하며, 국제 해양법을 어기고 동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에도 한국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일본 정부의 계획을 지지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7. 한일 관계의 파탄, 핵오염수 위협과 세계의 군사적 긴장 고조 앞에서 한일 최대 규모의 종교시민사회 연대체인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은 8.15 광복/패전일을 맞아 전례 없는 핵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일 간의 오랜 과제를 해결하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나갈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사회는 시민 민중의 연대와 단결만이 이 전례 없는 세계적 위기를 극복할 힘이라고 믿으며, 이를 위해 더욱 연대할 것입니다.
8.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 정의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시민 민중이 더욱 연대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2023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8.15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1) 일시 : 2023년 8월 10일 (목) 오후 2시 2)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종로구 대학로19)
3) 주최 :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4) 내용 : 사회 김경민 사무총장(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 인사 김종생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발언
- 일본 평화헌법: 다카다 켄 공동대표(전쟁을 시키지 않겠다 9조깨부수지마! 총동원행동) *영상
- 입관난민법: 사토 노부유키(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 *영상
- 한반도 평화: 한충목 상임공동대표(한국 진보연대)
- 역사 정의: 김영환 대외협력실장(민족문제연구소)
- 간토대지진과 조선인차별: 강주석 신부(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 총무)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김춘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성명낭독
- 이승훈(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 최은아(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
* 문의 : NCCK국제협력국 김민지 간사 02-764-0203
한국YMCA전국연맹 한희수 간사 070-7461-6635
*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이하 한일플랫폼)은 2020년 7월 발족된 한·일 최대 규모의 종교시민사회 연대체이다. 한일 양국의 주요 시민단체와 종단이 핵심 구성원으로 구성된 한일플랫폼은 한국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한국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전쟁을시키지않겠다9조깨부수지마!총동원행동, 피스보트, 일본천주교정의와평화협의회, 군마제종교자의모임,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가 대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일플랫폼은 동아시아 평화와 비핵화, 역사정의 실현을 위해 매년 ‘8.15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09 14:31:33
-
자료
- “최근 교권 관련 사건들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4호 (2023. 8. 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최근 교권 관련 사건들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사람이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나’부터, ‘교회’부터 바뀌어야 한다.”
- 최근 교권 관련 사건들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입장문 -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최근 교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과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의 상황에 대하여 입장을 발표합니다.
2. 교육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위와 같은 갈등상황에서 “- 먼저, 애도와 위로를 나누자 -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사회를 바꾸자 -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을 교회와 사회에 요청하였습니다.
3. 교육위원회는 특별히 이러한 상황의 해결을 위해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동체적 공간을 만드는 것은 초대교회에서부터 기독교의 지향이었다.”며 그리스도인은 “학교를, 교회를,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서로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임을 깨닫고 ‘나’부터, ‘교회’부터 나서야 할 것이다.”고 요청하였습니다.
4. 입장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사람이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나’부터, ‘교회’부터 바뀌어야 한다.
- 최근 교권 관련 사건들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입장 -
- 먼저, 애도와 위로를 나누자.
최근 교육 현장의 교사들은 비통하고 처절한 마음으로 매 주말 거리에서 교권 회복을 목이 쉬게 외치고 있다. 2년 차 새내기 교사의 극단적 선택, 유명인의 특수교사 고소, 옛 제자의 흉기에 맞아 중태에 빠진 교사 등 연이은 침통한 소식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특정인을 비난하기보다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에게 애도의 마음을 보내고 고통 속에 있는 당사자와 주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야 할 것이다.
-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사회를 바꾸자.
일련의 사건은 다른 듯 서로 닮았다. 교사를 고용된 기능인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아이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학교, 이를 바로잡을 의지조차 없는 관리자,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제도 속에서 더 많은 교사가, 학생이, 학부모가 고통 받는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권력을 무기로 갑이 을에게 함부로 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을에 대한 공감보다 갑 되기를 쫓지 않았던가? 학교와 교회조차 승자독식 강자 지향의 이데올로기를 은혜로움으로 미화하고, 소외된 이들의 고통에 눈감아오지 않았던가?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그 어떤 ‘절차’와 ‘처분’을 도입한다 해도 변화는 만들어지기 어렵다.
-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자
교사의 교육행위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장치는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환상이다. 현재 대책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법적 절차들은 오히려 학교를 누가 더 힘이 센지, 누가 더 그악스러운지 경쟁하는 현장으로 몰아갈 위험성이 크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것은 학교를 관계 중심의 공간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경쟁을 기반으로 한 각자도생 출세 지향의 정글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학교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혹은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이전투구의 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동체적 공간을 만드는 것은 초대교회에서부터 기독교의 지향이었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율법의 글자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의미와 의도대로 마음과 행동이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라 서로의 어려움과 상처를 돌보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애쓰는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학교를, 교회를,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서로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임을 깨닫고 ‘나’부터, ‘교회’부터 나서야 할 것이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5:14-15)
2023년 8월 8일
NCCK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한호 목사
* 첨부자료 : 입장문
* 문의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08 15:02:15
-
자료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한일교회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3호(2023. 8.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제 목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한일교회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한일교회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오는 8월 14일(월) 오전 11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합니다.
3. 양국 교회는 “생명의 바다를 죽이지 마라”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통해 무책임한 방사능 오염수 투기 시도를 철회하고 안전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고, 한국 정부에는 국민의 안전과 지구생태계의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과 일본 정부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시아 및 세계교회와 시민들에게 비용절감을 이유로 생명의 원천인 바다에 방사능 오염수를 투기하는 행위를 함께 막아내고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4. 한편 한국교회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를 결성하여 일본대사관 앞 1인 시위, 연합기도회, 서명운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지역NCC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도보순례를 서울에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CCA, WCC 등과 연대하며 창조세계 보전을 위한 세계교회의 목소리를 모아낼 예정입니다.
5. 아래와 같이 열리는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한일교회 공동성명서 발표 기자회견
2) 일시 : 2023년 8월 14일(월) 오전 11시
3) 장소 : 일본대사관 앞
4) 주요순서 :
◆ 사회 : 이진형 목사(NCCK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 인사 : 인영남 목사)(NCCK 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
◆ 발언 : 정원진 목사(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한국교회연대)
오동균 사제(대한성공회 생명기후연대 대표)
김성제 목사(NCCJ 총간사, 유키 나가오 목사 대독)
◆ 성명서 낭독 : 유키 나가오 목사(NCCJ, 일본기독교단), 임지희 간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5)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일본기독교협의회(NCCK) 평화·핵문제위원회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8-08 14:28:11
-
자료
- 제3일의 소리)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40호(2023. 6. 2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제3일의 소리)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 막바지인 30일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천우,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가 다시 한 번 노조법 2,3조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3. 교회협은 29일 발표한 “노조법 2,23조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노조법 2,3조의 개정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일이며, 권한을 행사하여 이윤을 추구한 자에게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움으로써 안전하고 상식적인 노동현장을 만드는 데에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밝히고 노조법 2,3조 개정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라며 국회를 향해 신속한 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국민의 명령과 시대의 요구를 거슬러 거부권을 행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은 지난 2월,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금식기도회를 개최하는 등 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되어 본격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고, 쟁의행위에 대한 무분별한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일이며, 권한을 행사하여 이윤을 추구한 자에게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움으로써 안전하고 상식적인 노동현장을 만드는 데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얼마 전, 서울행정법원은 CJ 대한통운이 집배점 택배기사의 노동조건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실질적으로 지배,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노조법상의 사용자에 해당하고, 이에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역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제기된 손해배상책임에 관해 개별 노동자들의 손해배상책임은 노조에서의 지위와 역할, 쟁의행위 참여 경위 및 정도, 손해 발생에 대한 기여 정도 등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하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담은 결정문을 국회의장에게 전달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또한 법 개정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노조법 2,3조의 개정은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의 요구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노조법 2,3조를 즉시 개정하여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이 그 권리를 보장받고 더 이상 부당하게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기 바란다. 또한 대통령이 시대의 요구를 거슬러 거부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노조법 2,3조가 개정되고 법정신 그대로 잘 적용되어서 안전하고 상식적인 노동현장을 만들어 가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기도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2023년 6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 “제3일의 소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공동증언의 표제어입니다.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6-29 09:13:35
-
자료
- 2023 교회협(NCCK) 언론위원회 정책협의회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39호 (2023. 6.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2023 교회협(NCCK) 언론위원회 정책협의회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천우,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 언론위원회(권혁률 위원장)는 오는 7월 3일(월) 오후 3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본관 2311실에서 “NCCK, 미디어를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합니다.
3. 본 정책협의회 1부에서는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저자인 박진규 교수(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를 모시고, 오늘날의 미디어 현실 속에서 매개 종교(mediated religion, 미디어 속 종교) 분석과 성찰을 통한 종교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상상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부에서는 변상욱 대기자(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탈종교화 시대, 한국교회와 미디어’(가제) 발제를 마중물로 NCCK 언론위원회의 활동 방향과 정책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4.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NCCK 언론위원회 정책협의회
◾ 일시 : 2023년 7월 3일(월) 오후 3시~ 저녁
◾ 장소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본관 2311실(서울 강북구 인수봉로 159)
◾ 진행 (안)
15:00-15:30 개회기도, 위원장 인사 및 위원 소개
15:30-16:15 1부 발제와 논찬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 발제 : 박진규 교수(서울여대)
- 논찬 : 유현재 교수(서강대)
16:15-16:30 휴식
16:30-18:30 2부 발제와 논찬, 종합토의, 폐회기도
- 발제 : 변상욱 대기자(한국기독교언론포럼)
- 논찬 : 이종덕 목사(삼광교회), 이주현 목사(매원교회)
- 종합토의 사회 : 권혁률 위원장
(* 일정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첨부 : 웹자보.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최규희 목사 (02-742-8981, 010-4122-5234)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6-28 16:30:30
-
자료
-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 <정전 70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명> 채택 보도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38호 (2023. 6.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 <정전 70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명> 채택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 중앙위원위원회(6월 21일~27일, 스위스, 제네바)는 지난 26일(월), '한국전쟁 정전 70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명'(https://www.oikoumene.org/resources/documents/statement-on-the-70th-anniversary-of-the-korean-war-armistice-agreement?fbclid=IwAR1W-S4ZJzzxI8bwWwTv6Gk_cvvx98lUJj8dwsV8Ge0L2ZP24QGa4OiXZwI)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3.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 -정전 70년,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명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려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된 것을 없애시고,”(엡 2:14)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 34:14)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는 최근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 그리고 북측의 미사일 실험과 같은 군사적 대응의 악순환으로 한반도 내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갈등과 긴장의 고리를 끊어내고 평화와 대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땅에서 긴장과 대결의 구도가 다시 증폭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종전이 선언되진 않았으나 올해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정전 70주년이 되는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기억합니다.
2019년 하노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이 돌연 결렬된 이후 남북관계는 크게 약화되어 왔습니다. 2020년 6월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철거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이 폐쇄되면서 남북 정부, 민간단체, 시민사회, 교회 공동체간의 소통이 완전히 단절되었고 이와 같은 정황에서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WCC는 40여년 가까이 남북의 그리스도인들 간 만남을 주선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연대를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제사회의 혼란 속에서 2019년 12월 이후 조선그리스도교연맹(Korea Christian Federation, KCF)과의 교제가 성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암울한 상황을 마주하며 우리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자매와 형제들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분단으로 갈라진 한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들이 주도하는 에큐메니칼 공동 증언과 연대행동이 재개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현재 고조되고 있는 도발과 대결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의 대전환이 시급합니다. 한국전쟁의(1950년~1953년) 종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 여전히 휴전에 봉착해 있다는 것은 갈등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보다 불안정하게 심화시키며 더불어 현재 한반도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건설적이지 않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정전협정에서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 간 오랜 신뢰와 약속이며, WCC도 이를 전폭 지지하고 있습니다.(평화협정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지난 11차 칼스루에 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평화 의정서와, WCC의 ‘평화의 빛’ 프로젝트에 반영된 것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중앙위원회는 한국전쟁에 공식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할 것을 아래와 같이 깊이 호소합니다.
우리는, WCC의 모든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칼 협력 파트너, 특히 1950년~53년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의 교회공동체가 각 해당국 정부와 함께 한반도 화해와 평화협정을 공동으로 지지할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미국, 일본, 한국, 북한 정부가 역내 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인 발언과 군사적 행위를 자제하며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상호 대화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핵 능력의 고도화는 여전히 자제되어야 하지만, 북한 주민과의 민간교류와 협력, 정치적 대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대북 제재 ‘최대 압박’[1] 완화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우리는, 깊은 신뢰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앞당기는 중요한 매개로서, WCC 사무국이 가능한 한 시급히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대표자들과 함께 남북한 그리스도인들 간의 실질적인 ‘민民 - 민民’ 교류를 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WCC의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칼 협력 파트너 그리고 세계의 선한 의지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한반도 땅에서 “평화를 이르게 하는 일들”(눅19:42, 롬14:19)에 대해 성찰하고, NCCK가 추진하는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을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2]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국교회와 연대하여 지역과 세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일구기 위한 노력에 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참여할 것을 권면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이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제재는 주로 북한의 군부와 엘리트층을 겨냥했지만, 최근 몇 년 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소위 ‘최대 압박’이라고 하는 북한 관련 무역, 투자, 금융 거래에 대한 거의 전면적인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여러 유엔 기관은 인도주의적 및 인권 영향 평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매년 8월 15일 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남북한 모두가 광복절로 지키는 8월 15일은 1945년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압제에서 독립한 날이지만, 한반도가 두 국가로 분단된 날이기도 합니다. 본 기간에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전통적으로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공동 기도문을 작성하는 데 협력해 왔습니다.
2023년 6월 26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
* 번역 : NCCK 국제위원회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 남기평 목사 (02-743-4470,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6-28 11:39:15
-
자료
- “건설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3개종단 입장문” 보도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3 – 37호 (2023. 6. 2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건설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3개종단 입장문” 보도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위원장 김시몬 신부) 등 3개 종단은 22일, 경찰이 건설노조 간부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3. 3개종단은 “건설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안전하고 상식적인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온 고 양회동 님의 노력을 업무 방해 및 공갈로 왜곡하고 죽음으로 몰아간 경찰이 또다시 구속영장을 남발하며 노동자를 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하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8명의 노동자들이 지금까지 수사기관의 수사에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해 온 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구속영장을 기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건설노동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한다.
이 땅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 온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8명의 건설노동자에게 청구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경찰은 고 양회동 노동자의 장례 다음 날인 오늘(22일), 건설노조 제주지부 이세연 지부장을 비롯한 8명의 노동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전하고 상식적인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온 고 양회동 님의 노력을 업무 방해 및 공갈로 왜곡하고 죽음으로 몰아간 경찰이 또다시 구속영장을 남발하며 노동자를 적으로 삼고 있는 현실을 우리 종교인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8명의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구조와 낮은 임금구조를 개선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애써온 이들로 지금까지 수사기관의 수사에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해왔다. 또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향한 꿈을 가지고 스스로를 던져 헌신하며 일해온 이들이기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하는 등 현실의 장벽을 피해 갈 이유도 없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하고 재판하면 될 일이다.
행동이나 의사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속박하는 국가권력의 행위는 최소화되어야 한다. 동료의 참담한 죽음으로 인해 비통에 빠진 건설노동자들이 또다시 무리한 구속 수사로 인해 고통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다시 한번 이세연 지부장을 비롯한 8명의 건설노동자에 대한 구속 영장 기각을 촉구한다.
2023년 6월 22일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3-06-23 06: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