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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세계교회협의회(WCC)의 故 서광선 목사 애도의 서신 보도 요청의 건
세계교회협의회(WCC)의 故 서광선 목사 애도의 서신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23호 (2022. 3. 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의 故 서광선 목사 애도의 서신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에서 故 서광선 목사의 부음을 듣고 유가족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장만희 회장, 이홍정 총무)에 애도의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3. WCC는 애도의 서신에서 고인이 한국의 대표적 1세대 민중신학자 중 한 사람으로서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NCCK의 88선언(‘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의 초안 작성자 중 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한 공로와 NCCK의 평화를 위한 여정에 중대한 역할을 하신 것에도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4. WCC는 생명과 부활의 주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 서광선 박사에게 안식을 주시고, 유가족을 포함한 우리 모두에게 고통 속에 위안과 슬픔 속에 희망, 죽음을 넘어선 부활의 소망을 주시길 기원했습니다.   5.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Condolence letter Rev. Prof. Dr David Kwang-sun Suh     Dear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   It is with great sadness that we have received the news of the demise of Rev. Prof. Dr David Kwang-sun Suh. On behalf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I express my deep sorrow and prayers in support of both his bereaved family and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We give thanks to his great efforts to promote the rights of the poor, oppressed, and marginaliz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s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minjung theologians. As one of the drafters of the NCCK’s 88 Declaration, we also deeply appreciate his contribution to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e thank God for the life and witness of Rev. Prof. Dr David Kwang-sun Suh as he played a crucial role in the peace process of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May our common Lord Jesus Christ, the Lord of life and resurrection, give rest to his faithful and beloved servant Rev. Prof. Dr David Kwang-sun Suh. May God also grant us grace, that in pain we may find comfort, in sorrow hope, in death resurrection.     Yours in Christ,   Rev. Prof. Dr Ioan Sauca Acting General Secretary     (번역)    故 서광선 목사 애도의 편지   그리스도 안의 형제 자매 여러분,   서광선 목사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슬픕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대표해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슬픔을 당한 유가족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고인이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민중신학자 중 한 분으로서 가난하고 억압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88선언 초안 작성자 중 한 분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한 고인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평화를 위한 여정에 중대한 역할을 한 고인의 삶과 증언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생명과 부활의 주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실하고 사랑하는 종인 서광선 목사님에게 안식을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 주셔서 고통 속에 위안을, 슬픔 속에 희망을, 죽음을 넘어선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3월 2일   요안 사우카 세계교회협의회 총무대행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첨부 : 애도의 서신 원문, 사진(WCC 제공)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3-03 13:51:59
자료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22호 (2022. 3. 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와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오는 3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프란스시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3.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정착되고,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염원하며 아래와 같이 기도회를 엽니다. 귀 사의 보도 및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 일시: 2022년 3월 4일(금) 오후 2시 -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지하 1층) - 주요순서와 순서자 1. 인도: 최준기 신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2. 설교: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There is no greater sin than war (시편 29:11, 야고보서 4:1-10) 3. 중보기도 3인. 4. 현장 증언: 엘레나 쉐겔(Olena Shchegel)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우크라이나어과) 5. 연대발언: 최소영 목사(교회협 여성위원장) / 황수영 선생(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팀장)   ※  “NCCK한국기독교회협의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합니다. 당일 기도회 장소의 상황에 따라 송출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음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생중계 링크 : https://youtu.be/saWX6YzjZes  ※ 기도회 후, 러시아대사관까지 침묵행진을 합니다.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제협력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 첨부 : 웹자보 * 기도회 순서지는 당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겠습니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3-03 13:11:17
자료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 주둔 가능성’ 발언에 대한 우려 논평 보도 요청의 건
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 주둔 가능성’ 발언에 대한 우려 논평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21호 (2022. 2. 2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 주둔 가능성’ 발언에 대한 우려 논평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총무 이홍정 목사, 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지난 2월 25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논평을 발표합니다.   3.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에 대한 위협은 없어야 하며, 한반도의 평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논평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3.1운동 103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 주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심히 우려스럽다.   지난 2월 25일(금) 대선후보TV토론에서 윤석열 대선후보는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한 답변으로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군 주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역사적 성찰이 없는 잘못된 대일관임을 밝힌다. 3.1운동을 맞이하는 오늘, 일본의 침략전쟁의 시작이 불평등조약으로 인한 일본군의 한반도의 주둔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NCCK는 지난 2015년부터 일본 아베정권의 ‘집단자위권’ 법안 강행처리를 규탄하였다. 이는 평화헌법 9조에 위배되고, 또 ‘미일방위협력 지침 개정안’은 동북아지역의 군사화를 가중시키고 일본자위대의 한반도개입의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NCCK는 2016년부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촉구했다. 이는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한반도 주변국들의 안보불안을 증폭시키고, 종국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뿐이다.   일본 ‘위안부’ 문제, 강제동원 문제 그리고 역사왜곡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없이 이루어지는 어떠한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없다. 이번 윤석열 대선후보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긴장과 갈등만 증폭시키는 발언이므로, 심히 우려스럽다.   2022년 2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  원  장  정  병  주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제협력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 첨부 : 웹자보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Tel. 02-742-8981   Fax. 02-744-6189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8 14:18:40
자료3.1운동 103주년 성명서 ‘주권재민의 터 위에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건설하자’ 보도 요청의 건
3.1운동 103주년 성명서 ‘주권재민의 터 위에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건설하자’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20호 (2022. 2. 2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3.1운동 103주년 성명서 ‘주권재민의 터 위에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건설하자’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3.1운동 103주년을 맞이하여 성명서 ‘주권재민의 터 위에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건설하자’를 발표합니다.   2. 본 회는 성명서에서 3.1운동 103년 미완의 해방의 역사를 아프게 성찰하면서 한반도의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고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이루는 것이 시대적 사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종교가 지닌 역사변혁의 힘과 계층과 지역을 넘어선 통합적 비폭력 평화운동에 주목하며, 3.1운동을 한반도의 민이 ‘경계 넘기’, 주권재민의 새 역사를 쓴 것으로 보았습니다. 본 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민족 공동체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권재민의 역사를 중단 없이 이어가야”한다고 선언하며, “종파와 계층과 지역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떨쳐 일어났던 3.1정신”을 이어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향해 후퇴 없이 전진하여 한민족공동체의 오늘과 내일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3.1운동 103주년 성명서   “주권재민의 터 위에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건설하자”     우리는 오늘 3.1운동 103년의 역사를 아프게 성찰하면서 한민족공동체의 오늘과 내일을 위한 하늘의 명령을 다시 듣습니다. 우리 민족은 구한말, 대한제국의 황권의 자주와 국권의 자립을 상실하고 일제에 의해 강점당한 채 36년 간 주권을 유린당했습니다. 1945년, 일제강점기를 자주적으로 극복하지 못하고 세계냉전세력들에 의해 분단국가로 나뉜 채 미완의 해방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에 형성된 분단냉전체제의 극복 없이는 남북의 화해와 자주적 평화통일도, 남남갈등을 치유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도,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도 꽃 피울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식민적 근대성과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고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이루는 것이, 3.1운동 103년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한반도의 민에게 부여하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103년 전 1919년, 한반도의 민은 비록 황권과 국권은 상실되었어도 민권은 살아있다는 각오로 주권재민의 기치를 들고 한반도와 세계 도처에서 독립운동을 펼쳐나갔습니다. 3‧1운동은 민족마다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것이 정당한 권리이므로 마땅히 독립해야 한다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른 저항운동이었습니다. 3‧1운동은 일제의 왜곡된 동양평화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없이 동양과 세계의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선언하였습니다. 3‧1운동을 도모한 종교계는 광명정대한 평화적 질서를 비폭력의 원칙으로 제시하며, 비폭력 평화정신을 상징하는 직접행동으로 만세시위를 전개하였습니다.   3.1운동의 역사적 유산 중 하나는 종교가 지닌 역사변혁의 힘입니다. 동아시아 근대사의 최대 사건 중 하나인 3.1운동은 기독교와 천도교와 불교가 주축을 이루면서, 이를 신뢰한 당대의 ‘인민대중’이 계층과 지역을 막론하고 참여한 통합적 비폭력 평화운동이었습니다. 당시 한반도의 민은 독립운동을 위한 새로운 연대를 결성하기 위해, 대중화, 비폭력, 일원화를 원칙으로 관계의 망을 총동원함으로 ‘경계 넘기’의 새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일제가 한반도의 지식인들에게 정치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체로 활약한 33인 민족대표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평민 출신 종교인들로 구성되었고, 바로 이들이 주권재민의 새 역사를 쓴 것입니다. 3.1운동은 일제의 황국신민화가 강제되던 시절에, 제국의 신민을 민국의 국민으로, 전근대적 봉건왕조국가와 제국을 주권재민의 공화국, 대한민국으로 전환하는 역사 변혁의 혁명적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 땅의 민은 주권재민의 가치를 붙들고 일어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구한말 동학혁명에서 3.1운동을 거쳐 ‘촛불시민혁명’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근현대사는, 일제강점과 분단냉전을 극복하고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민의 혁명의 역사요, 한민족공동체를 발전시켜온 역사의 뿌리입니다.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총체적 생명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위기와 기후위기, 분단냉전과 위험사회의 위기,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분열의 위기를 일상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상생과 평화번영의 기회로 전환하면서 생명 중심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이번 대통령선거의 과정마저, 구태의 반복과 반 민주, 반 평화로의 역사적 퇴행을 심각하게 노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분단냉전시대가 가져온 분열의 권력정치를 극복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강제된 자국중심주의를 넘어,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지속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올바른 역사의 길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민족공동체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권재민의 역사를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합니다. 103년 전 그 날, 종파와 계층과 지역을 초월하여 한 마음으로 떨쳐 일어났던 3.1정신을 지금 여기에서 구현하기 위해, 주권자인 국민의 공동의 증언, 새로운 에큐메니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한국교회를 위시하여 모든 종교와 시민단체들이, 3.1운동 103년의 역사적 의미와 주권재민의 가치의 빛에서 일심동체가 되어, 온전한 자주와 해방, 민주와 평화를 향해 후퇴 없이 전진함으로, 한민족공동체의 오늘과 내일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 나갑시다.   2022년 3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홍정 목사   *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 첨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3.1운동 103주년 성명서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8 14:00:10
자료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9호 (2022. 2. 2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가 답이다”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위원장 강용구 목사)는 2월 23일, 이번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군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전쟁반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국제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현재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전쟁 도발로 인해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별히 1994년 핵 포기 선언과 실천으로 국제사회로부터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가 핵 위협을 포함한 군사력에 의해 평화를 잃는 사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4. 국제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이라는 악한 일을 피하고, 평화라는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평화를 찾고 건설하고 확산해야 한다.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가 답이다.”라고 선언하며 러시아가 러시아군을 즉각 본국으로 철수시킬 것, 평화적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끊임없는 외교적 노력을 추구할 것, 미국과 서유럽의 교회들과 세계정교회가 평화의 사도로서 사명을 실천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5. 성명서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명서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가 답이다”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 이후, 2022년 2월 23일 현재,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전쟁 도발로 세계는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러시아-DPR·LPR 간 우호·협력·상호원조에 관한 조약’도 체결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1994년 체결한 부다페스트협약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 주변국들은 반발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강제합병 여파로 인해 8년째 교전 중인 돈바스 지역에 명목상으로 평화유지군 임무를 부여하며 러시아군을 파견했다. 이는 8년 전 2014년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강제합병한 상황과 유사하다. 이 당시에도 러시아군은 평화유지라는 명목으로 그 지역을 점령했다. 하지만 무혈입성한 8년 전과는 달리 현재는 전쟁 위기가 고조되어있다.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났고,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와 러시아의 외교부 장관 회동도 취소되었다. 전쟁의 위기가 고조된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은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다. 강대국들은 집단적 자존심이나 전략적 판단이나 지정학적 이익보다 평화적 수단을 통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외교 목표로 삼아야 한다.     전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고 생명을 앗아가는 반인륜적 비극이다. 전쟁으로 인한 증오와 불신을 치유와 화해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세대를 이어가며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별히 1994년, 핵 포기를 선언하고 실천함으로 평화적 수단을 통해 국제사회로부터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가, 다시 핵 위협을 포함한 군사력에 의해 평화를 잃는 사례를 만들면 안 된다. 핵무기 개발과 보유를 통해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려는 북한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비핵화 평화 의지가 현실적으로 오판이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이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평화적 수단을 추구하려는 국가들과 세계시민사회에 큰 상처가 될 것이다. 정전상태에서 70년을 넘어 계속되고 있는 한국전쟁은 지금도 남북한의 주민들에게 한과 고통이 되고 있다. 남과 북은 정전을 종전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지 못한 채, 핵무기를 비롯한 군비증강에 매진해왔고, 주변 강대국들은 이를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왔다. 전쟁의 피해 당사자들은 치유와 화해의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한 많은 세상을 떠나고 있으며, 전쟁 당사국 국민은 대를 이은 증오와 아픔의 긴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평화의 사도이신 주님께서 인류에게 명령하신다.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쟁이라는 악한 일을 피하고, 평화라는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평화를 찾고 건설하고 확산해야 한다.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가 답이다. 러시아는 전쟁 위기 조성과 위협을 멈추고,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   우리는 한국교회와 세계교회협의회(WCC),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종교 시민사회와 함께 아래와 같이 촉구하며,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정착될 때까지 기도하고 행동할 것이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그리고 기존의 국경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인 ‘부다페스트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러시아군을 즉각 본국으로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   - 러시아는 핵 포기를 실천함으로 안전보장을 약속받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의지가 군사력에 의해 무효화 되지 않도록 평화적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은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나토와 러시아의 대결 구도를 활용하기보다는 끊임없는 외교적 노력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   - 미국과 서유럽의 교회들과 러시아 정교회를 비롯한 세계 정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의 사도로서 사명을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2022년 2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국 제 위 원 회 위원장 강용규 목사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제협력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3 15:53:26
자료<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보도 요청의 건
<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8호 (2022. 2.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보도 요청의 건   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교육정책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발표합니다.    3. 이에 이를 알리는 일에 귀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합니다.      - 아 래 -   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교육 공위(空位)의 시대, 대선후보들에게 새 길의 모색을 요청한다.   학교가 교육의 절대적 권위를 가지던 시대는 끝났다. 교육은 출세와 부귀를 향한 수단으로 전락하였고, 부모들은 자녀의 지위를 만들어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개인의 욕망이 극대화되고 있는 시대 학교는 사적 이익을 노골적으로 보장할 수도, 그렇다고 공공성을 내세우며 고지식할 수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흔들린다. 그 와중에 사교육 ‘시장’은 자신을 새로운 교육의 제왕이라고 노골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로 ‘오래된 것은 죽어가고 있으나 새로운 것은 태어나지 않은 위기의 시간에 온갖 병적 증상이 일어난다’는 공위의 상황이라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재난 상황은 우리 교육체제의 현주소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교육으로 공교육 공백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공교육으로 사교육을 보완해왔던 현실은 온라인등교 조치와 함께 교육양극화와 불평등이라는 민낯을 드러내 주었다. ‘공’교육의 공공성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학교 다닌 이력(學歷)이 아닌 배움의 힘(學力)은 어떻게 길러져야 하는지, 만남이 없는 시대(Untact)에 교육은 어떤 감각과 소통을 만들며 나아갈 수 있을지 - 교육과 관해 미뤄왔던 근본적인 질문들은 더 이상 회피할 수 없게 되었다.   단순히 기계적 기회균등으로 평등권을 보장한다거나, 획일적 잣대로 줄세우기 함으로써 형식적 공정을 확보하거나,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제도를 다시 도입하여 예외적 사례를 일반화하겠다는 시대착오적 인식으로는 진정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없다.   혐오와 차별을 교묘하게 비틀어 일부의 목소리를 과하게 증폭시키는 정치적 셈법들이 난무하는 선거 국면에서 새로운 교육이 가능할 것인가 비관적인 전망도 보인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당면한 다양한 문제들이 단순히 먼 나라 일이 아니라 나와 연결된 전 지구적 문제들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해나가기 위해 유네스코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물론 각 국가의 핵심 교육 의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이 이미 중요의제로 자리 잡은 현실이다. 좋은 시민을 길러내고 서로 협력하는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성찰과 실천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새 시대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탄생시켜야 할 시대적 책무가 있다. 모든 국민들이 경제적 상황과 상관없이 각자 고르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자신의 생활 속에서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를 누리며, 경쟁이 아닌 지속가능한 관계를 통해 공존의 기회를 찾는 교육 체제를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시키고 시민을 길러내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아래와 같은 교육정책들을 공약에 담아주기를 요청한다.     우리는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새 교육체제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학교 민주주의의 실현     - 학교운영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참여를 위한 제도적 보장(교수회, 학생회,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교무회의 등의 법제화)은 물론 실질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방안 마련     - 사학의 공공성 확보와 민주적 운영방안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     -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모든 학습자가 자신의 배움에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개인의 흥미와 재능이 반영되는 교육과정 참여설계 방식 확보     - 경쟁기반 결과중심 교육을 극복하고 참여와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평화적 공동체로서 학교문화 형성     -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강화 및 노동, 인권, 생태에 대한 학습 의무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 체제 도입     2. 모두를 위한 교육체제 마련     -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로드맵 마련     - 방과후 돌봄 등 돌봄에 대한 교육적 가치 제고와 내용성 강화 및 수혜범위 전면 확대     - 돌봄과 교육의 통합적 체계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 회복 방안 마련     - 다양한 이유로 배움에서 소외되거나 멀어지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책무성 확보     3. 대학개혁과 대학입시제도 개혁     - 국공립대학 네트워크 구성 및 공동학위제 등의 도입     - 지방 사립대학 개혁을 통한 지역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     - 대학입시제도 개혁으로 학력(學歷)주의 타파와 배움의 힘(學力) 중심 중·고등교육체제 구성     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     - 학교와 마을의 공간 공유 및 내용적 교류를 통해 마을을 향해 열린 학교 구현     - 학교와 마을 간 울타리를 넘나드는 배움의 연대와 마을의 교육력 향상 방안 마련     - 삶과 배움을 연계하는 융합적 교육체제를 통한 미래교육 구현   2022년 2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육위원회     * 문의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 첨부 : <평화와 공존의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서> 1부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1 15:25:31
자료NCCK 에큐메니칼 신학 세미나 <20대 대선을 맞아 -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묻고 답하다>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NCCK 에큐메니칼 신학 세미나 <20대 대선을 맞아 -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묻고 답하다>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1호 (2022. 2. 1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제 목: NCCK 에큐메니칼 신학 세미나 <20대 대선을 맞아 -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묻고 답하다>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NCCK 에큐메니칼 신학 세미나 “20대 대선을 맞아 -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묻고 답하다”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NCCK 신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에큐메니칼 신학 세미나가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3. 본 행사는 한국교회가 WCC 제11차 총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서 WCC 신학과 선교의 정통성, 한국 사회와 교회의 발전에 대한 기여 등에 대해 공유함을 통해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함을 기본 목적으로 하며,   4. 특별히, 3월로 다가와 있는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정치권력과 종교의 관계, 기독교 신앙적 입장에서의 정치 리더쉽, 선거에 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에 대한 신학적 성찰, 후보들이 제안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예언자적 입장의 성찰 등으로 에큐메니칼 신앙의 시선으로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는 입장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5.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주제: “한국사회와 교회 - 대통령 선거에 즈음한 교회의 역할”   2) 주최 / 주관: WCC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 NCCK 신학위원회   3) 일정: 2022년 2월 22일(화) 오후 2시   4) 장소: ZOOM(전면 온라인) 링크주소:  https://us02web.zoom.us/j/2382425962?pwd=RndLcDV5dWhLc1h0ayszRkpsdWFuUT09 회의 ID: 238 242 5962 암호: ncck1008   5) 내용:      <진행 개요>   - 기본 질의에 대한 발제자들의 발제 (남성 목회자, 여성, 청년) - 패널들과 현장 참여자들의 응답 (도움과 협력) - 좌장의 최종 종합으로 마무리   <기본 질의>   - 선거국면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정치·사회·경제적 의제들에 대한 기독교 신앙·신학적 입장 - 우리 시대(기후위기, 불평등 심화)의 정치 리더쉽에 대한 기독교 신앙·신학적 입장 - 선거의 본래적 의미와 선거에 임하는 기독 신앙인들의 자세에 대한 기독교 신앙·신학적 입장 - 선거 국면에서 드러난 정치권력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기독교 신앙·신학적 입장   6) 발제자 안내:   좌장 – 양권석 (NCCK 신학위원장, 성공회대학교 교수)   패널 1. 최형묵 (천안 살림교회 담임목사) 패널 2. 김민아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중점 교수) 패널 3. 이준봉 (NCCK 신학위 사건과 신학 편집위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종합. “에큐메니칼 운동과 선거, 정치” - 양권석 교수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 첨부 : 웹 초청장 1부.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1 14:50:41
자료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7호 (2022. 2.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 제 목: 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라는 이름으로 고난의 현장을 찾아서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발굴해 나가는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의 영적 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본 회는 2022년 부활절맞이를 진행하며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202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를 시작하며   지금은 ‘괴로운 결단’의 때입니다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요한복음 12장 27절)   기독교 전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생애, 수난과 죽음, 부활과 재림은 지구생명공동체의 구원과 해방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개입의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때, ‘카이로스’입니다. 카이로스로 점철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적 존재 자체가 구원과 해방의 복음이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구현하도록 부름 받고 있습니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절정을 향해 나아가는 하나님의 때를 성찰하며, 회개와 갱신을 통해 값비싼 친교와 공동의 증언의 자리로 나아가는 영적 순례와 신앙적 결단의 때입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는 죽음의 잔을 앞에 두고 고뇌에 찬 결단의 때를 통과하고 있는 역사적 예수의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과 해방의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는 한 알의 밀과 같은 자신의 운명 앞에 괴로움을 토로했던 역사적 예수의 현존은, 지금 여기 ‘괴로운 결단’의 자리에 서 있는 우리를 수난 받는 사랑으로 보듬고 계십니다.   지구생명공동체는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위기는 반복되어 왔지만, 지금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와 기후위기, 정의의 상실과 인간성 파괴의 위기, 주권재민의 민주 역사를 퇴행시키는 권력의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생명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구원과 해방의 손길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때”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이 위기 속에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을 구현하는 손과 발이 되어야 하는 위기의 현실은 우리에게 심히 ‘괴로운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내 것’을 차지하고자 하는 탐욕의 ‘금 긋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위기의 극복은 이웃과 자연을 위해 나의 경계를 열어주는 ‘괴로운 결단’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오늘의 살림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을 염려한다면, 생명의 모판인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부요하고자 한다면, 하나님께서 만인에게 베푸시는 일용할 양식의 은총을 위해 자신의 녹슨 곳간을 비우고 나눠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정의롭고자 한다면, 공적 영역을 사유화하고 편법으로 공적 자산을 탈취한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하면서 회복적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받고자 한다면,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비판하기 보다는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남을 대접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크고자 한다면 남을 섬겨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꼴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받고자 한다면,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환대하고, 자신을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자신을 모욕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끝내 원수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 ‘괴로운 결단’을 위해 자신을 비우고 행동해야 할 “이 때”입니다.   올해 사순절은 극한 대립 속에서 퇴행하고 있는 대통령선거로 인해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때가 될 것입니다. 총체적 생명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의 가치 위에 서서 선택하고 결단해야 하는 하나님의 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시대의 십자가를 놓으신 동시에 우리의 바른 선택과 결단을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괴로운 결단’을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분단과 전쟁 대신에 평화공존과 화해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공권력이 주권자인 국민을 억압하고 통제하며 특정 집단의 권력을 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하도록 내어주는 대신에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권재민의 민주정신을 실체화하기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무속 비선정치가 지닌 주술적 판단에 국가의 운명을 맡기며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대신에 민주적 의사소통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성숙한 시민민주주의를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불평등의 근본원인인 탐욕의 시장경제체제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대신에 상생의 생명경제를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자연을 희생의 제물로 바치며 자본의 신 앞에 절하는 대신에 인간의 존엄과 자연에의 경외를 모든 사회구조와 일상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평등한 생명세상을 위해 결단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심히 괴로웠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이 때”를 결단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우리 모두의 신앙적 결단과 선택 속에서 구체적으로 경험되는 사순절이 되기 바랍니다. 지금 여기, 이 ‘괴로운 결단’을 위하여 “이 때”에 우리 한국교회와 우리의 선한 이웃이 있습니다. 지금은 ‘괴로운 결단’의 때입니다.     2022년 2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1 12:07:06
자료NCCK언론위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 수정 안내의 건
NCCK언론위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 수정 안내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6호(2022. 2.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NCCK언론위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 수정 안내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는 ‘언론2022-15호’로 취재 및 보도 요청드린 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내용에 수정 사항이 있기에 알려드립니다.       2. 올해 대선을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 말합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양당 대선 후보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력 후보자들과 관련한 범죄 혐의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론의 사실검증(fact check)의 원칙에 의한 보도가 한층 엄격히 요청됩니다. 언론의 정파성과 진영논리가 극단화한 한국 언론계. 언론은 얼마나 진실 되고 정확한 보도를 하고 있을까? 유권자들이 흔쾌히 미래를 맡길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이 잘 조성되고 있는가? 이 토론회에서는 매체기술변화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탐사보도기능에 주목합니다. 검찰과 포털, 언론 권력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대선 검증 보도 프레임 속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는 제대로 확보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3.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초청자들은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방송을 겸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Live Streaming : https://youtu.be/-FJNpNxOscA)       4. 귀사의 취재 및 보도를 요청합니다. 포스터를 첨부하며 일정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NCCK 언론위원회 토론회>   ◾ 일시: 2022년 2월 25일 (금) 오후 2시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생명의 뜰 ‘조에’홀   *NCCK유튜브 채널 NCCK TV (youtube.com/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순서 및 내용 제목 :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 사회: 이효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인사말씀: 김상균 부위원장(NCCK언론위원회) 주제 1. 검찰, 포털, 언론이 만든 보도프레임과 시민들의 알 권리 - 발제: 강진구 기자(열린공감TV, 경향신문) - 패널: 노영란 이사(언론인권센터), 이강혁 변호사 (전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위원장, 전 한겨레신문 기자) 주제 2. 보다 책임감 있는 유권자의 역할 - 발제: 김누리 교수(중앙대 유럽문화학부) - 패널: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정현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여성가족부 장관)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21 10:36:23
자료NCCK언론위 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NCCK언론위 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5호(2022. 2.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NCCK언론위 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는 대통령 선거를 다루는 언론의 양상을 주목하며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2. 올해 대선을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 말합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양당 대선 후보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 후보자들의 범죄 혐의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론의 사실검증(fact check) 원칙에 의한 보도가 한층 엄격히 요청됩니다. ‘언론은 얼마나 진실 되고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을까? 사실검증의 원칙은 엄격히 지켜지고 있을까? 유권자들이 흔쾌히 미래를 맡길 후보자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이 되고 있는가?’ 이 토론회는 우선 대선 보도가 유권자들에게 더욱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개선해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고, 이어서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3.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초청자들은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방송을 겸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Live Streaming : https://youtu.be/-FJNpNxOscA )       4. 귀사의 취재 및 보도를 요청합니다. 포스터를 첨부하며 일정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시: 2022년 2월 25일 (금) 오후 2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생명의 뜰 ‘조에’홀   *NCCK유튜브 채널 NCCK TV (youtube.com/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https://youtu.be/-FJNpNxOscA  3. 순서 및 내용 제목 :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 사회: 이효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인사말씀: 김상균 부위원장(NCCK언론위원회) 주제 1. 대선보도 분석 – 제17대 BBK 의혹을 중심으로 - 발제: 이정환 대표(미디어오늘) - 패널: 노영란 이사(언론인권센터), 이강혁 변호사 (전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위원장, 전 한겨레신문 기자) 주제 2. 보다 책임감 있는 유권자의 역할 - 발제: 김누리 교수(중앙대 유럽문화학부) - 패널: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정현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여성가족부 장관)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7 13:15:19
자료<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2022학년도 개강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2022학년도 개강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1 - 14호 (2022. 2. 1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2022학년도 개강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교육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안에서 하나님의 정의, 평화, 화해, 생명을 온전히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3. 한국교회 아카데미는 NCCK 교육위원회는 물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평화통일연대, 갈등전환&화해센터, 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등이 함께 하여 에큐메니칼, 생태정의, 평화통일, 화해문화, 디아코니아, 인문학 등 6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는 네트워크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4. 2022학년도 강의를 새로이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알리는 일에 귀사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합니다. 기자회견에 귀 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 2022학년도 개강 공동 기자회견   1) 일정: 2022년 2월 23일(수) 오전 11시  2) 장소: 온라인 ZOOM * Zoom 회의 링크: https://us02web.zoom.us/j/2382425962?pwd=RndLcDV5dWhLc1h0ayszRkpsdWFuUT09  ( 회의 ID: 238 242 5962   암호: ncck1008 )   3) 공동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평화통일연대, 갈등전환&화해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 문의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7 10:09:06
자료“주권재민 시대를 위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 보도 요청의 건
“주권재민 시대를 위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3호 (2022. 2. 1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주권재민 시대를 위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 보도 요청의 건 1.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9가지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교회협은 2월 15일 발표한 “주권재민 시대를 위한 20대 대통령 선거 정책제안”을 통해 생명안전, 생태정의, 주권재민, 한반도 평화, 평등사회 등 5개 영역에서 49가지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3. 교회협은 정책제안 전문을 통해 한국사회가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무한성장의 탐욕적 세계관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모든 생명이 더불어 평화를 누리는 “새로운 가치의 길”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번에 제안된 49가지의 정책들이 선거 기간 동안 성숙한 토론과 협의의 과정을 통해 진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4. 교회협이 제안한 5개 부문 49가지의 정책을 살펴보면, 먼저 생명안전 부문에서는 공공보건의료관리청 신설과 공공보건의료기금 확보를 포함한 “공공의료 확대”, 세월호 진상규명,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의 개정 등을 요구하였고, 생태정의 부문에서는 우리 사회 전반에서 친환경 탄소배출 억제를 법제화하고 생태적 전환을 이루어 낼 기후정의법 제정과 탈핵을 위한 로드맵 및 법안 마련 등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주권재민, 한반도 평화, 사회평등 등 3개 영역에서 각각 강력한 사법/정치/재벌개혁, 종전선언과 평화조약 체결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정착, 기본소득 도입과 최저임금 1만원 법제화, 유엔 인권이사국(HRC)으로서 아시아의 민주화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제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을 주문했습니다.   5. 한편, 교회협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실행위원회(1월 20일)에서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이라는 제목의 실행위 성명서를 발표하여 이번 대선이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의로운 경제구조로의 재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2월 3일에는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무속 비선 정치가 주권재민의 공론장을 대신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2월 7일에는 교회협 회원교회 교단장 공동명의로 ‘한국교회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목회서신’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교회협은 금번 정책 제안을 통해 새롭게 출범할 차기 정부에도 무한경쟁과 무분별한 성장의 논리를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사회를 이루어야 할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5개 부문 49가지의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6. 교회협이 발표한 5개 영역 49가지의 정책 전문은 첨부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홍보실(02-742-8981), 정의평화위원회(02-765-1136) * 첨부 : ‘NCCK 20대 대선 정책 제안서’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5 14:31:42
자료에큐메니칼 선교포럼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2호 (2022. 2. 1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 제 목: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 보도와 취재 요청의 건 NCCK 교회일치위원회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교회일치위원회(위원장 육순종 목사)가 주관하는 2022년 제1차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이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개최됩니다.   3. 본 행사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 이슈에 대한 각 회원 교단의 응답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4. 한국 사회의 성장 신화에 매몰되어 서로 경쟁과 반목하는 교회가 아니라 함께 연대하며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교회로 공생하고 공진화하기 위해 “서로 마주하기, 서로 배우기, 서로 이해하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동시에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5. 코로나 상황으로 한국교회의 뿌리깊은 문제들이 표출되고 있지만, 위기를 계기 삼아 한국교회가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의 과제에 대해 서로를 마주하여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기독교 내 상존하는 문제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협의함으로써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나아가 코로나 상황이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는 질문에 교회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함으로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일치로 나아가는 이 시대 에큐메니칼한 교회 운동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주제: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   2. 내용: 좌장 - 이찬석(협성대학교 조직신학교수)   발제 1. 예장(통합) - 김은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발제 2. 성공회 – 양권석 교수(성공회대학교) 발제 3. 정교회 – 요한 박인곤 보제(한국정교회) 보탬과 협력 1. 신익상 교수(기후위기기독교신학포럼, 한국교회환경연구소) 보탬과 협력 2. 이택규 목사(기장 생태운동본부 집행위원장)   3. 일시 및 장소 – 2월 24일(목) 오후 2시 / 온라인 ZOOM     * 줌회의 링크: https://url.kr/id7j9k       ( ID: 238 242 5962  암호: ncck1008 )      * 유튜브 생중계 링크: https://youtu.be/hypuM0uzpCI       4. 형식과 진행: 전면 비대면 포럼   - 예를 들어 “기후위기 시대의 교회공동체”라는 질문에 대하여 각각의 신앙 전통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를 2~3개의 교단의 대표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발제하고 협력자들과 응답하며 서로를 지지하며 응원합니다.   - 이는 하나의 주제를 바라보는 서로의 시각을 공유함으로 자연스럽게 서로를 배우고 익히며, 이해하는 장으로 우리를 안내할 것입니다.     5. 구체적 진행     - 발제 (15분 / 소속 교단의 신앙에 근거하여) : 45분   - 토론 (패널 10분 / 보탬과 협력) : 20분   - 집담회 (전체 이야기 마당) : 30분                                     총정리 5분 포함 총 100분 진행     1) 실제 진행 예   A. 포럼소개(1~2분) B. 발제자와 협력자가 발제·응답   - 발제와 토론은 학술발표와 비평에 중점이 있지 않고 이해와 협력에 중심이 있음   - 학술적인 발표 보다는 “함께 생각해보기”라는 생각 거리 던지기의 시간 C. 집담회   -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D. 총정리   - 좌장이 오늘의 모든 논의를 간략히 정리하는 순서   - 보탬과 협력을 중심으로 총정리하고, 다음 회차를 기약하는 시간으로 삼는다.      * 문의 : NCCK 교회일치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 첨부 : 웹 초청장 1부.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4 15:26:04
자료폴 슈나이스(Paul Schneiss) 목사 부고 알림의 건
폴 슈나이스(Paul Schneiss) 목사 부고 알림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10호(2022. 2.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폴 슈나이스(Paul Schneiss) 목사 부고 알림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늘 2022년 2월 11일(금), 폴 슈나이스(Paul Schneiss) 목사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애도의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2. 폴 슈나이스 목사는 중국 후난 챵사 출생으로 1970년대부터 독일 복음선교연대(EMS)의 동아시아 선교사로 일하시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습니다. 특별히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독일 힌츠 페터 기자에게 알려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전하는 촉매 역할을 하였습니다.   3. 폴 슈나이스 목사는 독일 귀국 후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와 연대를 호소하였고, 투병 중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운동에 앞장 서, 2019년 유럽 최초로 독일 레겐스 부르크에 소녀상이 세워지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행적을 기리며 2021년 11월 민주주의 발전유공 국민포장 시상하였고, 5.18기념재단은 5.18언론상 공로상을 수여하였습니다.   4. 본 회는 인권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향한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5.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귀사의 보도를 바랍니다.       - 다 음 -   요아킴 슈나이스님, 르네이트 엔스님   오늘 새벽 폴 슈나이스 목사님께서 소천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함과 위로의 마음을 담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이 글을 드립니다.   고 폴 슈나이스 목사님은 1970년대부터 독일 복음선교연대(EMS)의 동아시아 선교사로 일하시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1974년 김지하 시인 구명운동을 시작으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독일 힌츠 페터 기자에게 알려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전하는 촉매 역할을 하셨습니다. 또한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양심수가 양산되고 있을 때, 독일 전국에서 모은 귀한 헌금을 본회 인권위원회와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에 전달하시면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연대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기증한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의 사료들은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게 인식하는 데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독일 귀국 후에도 한국을 향한 사랑은 목사님의 열정과 사랑은 계속되었습니다. 특별히 독일 동아시아 선교회(DOAM) 회장일 당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늘 기도하시고 연대를 호소하시던 모습 저희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는 투병 중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운동에도 앞장 서, 2019년 유럽 최초로 독일 레겐스 부르크에 소녀상이 세워진 일 저희에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목사님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11월 국민 포장과 5.18 기념재단은 언론 공로상을 수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본회를 대신하여 고 폴 슈나이스 목사님 유족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인권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향한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고인께서 하나님의 품안에서 영원히 안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또 "'이제부터는 주님을 섬기다가 죽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기록하여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하늘에서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옳은 말이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계 14:13)     2022년 2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목사     * 문의 : 교회협 국제협력국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4 14:50:27
자료“「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2」-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요구하는 대선 메시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2」-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요구하는 대선 메시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9호(2022. 2.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2」-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요구하는 대선 메시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요구하는 대선 메시지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는 2022년 1월의 시선으로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요구하는 대선 메시지>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대통령선거를 대하는 20대 남성들의 표심 변화는 가히 역동적입니다. 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정서는 한 마디로 ‘당혹’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미래세대가 아닌 당장 함께 공동체를 운영해 나가야 할 동반자이기에 이번 달 시선은 이대남의 정서에 주목하였습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20대 남성, 일명 ‘이대남’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했다. 양쪽 세력의 경쟁이 팽팽하게 지속될 때 승패를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 역할이 그들 손에 쥐어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 때문이다. 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정서는 한 마디로 ‘당혹’으로 요약될 수 있겠다.   역동적인 부동층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연일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는, 선거를 대하는 20대 남성들의 표심 변화는 가히 역동적이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가 진행하고 있는 ‘매일조사’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지난 해 12월 하순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20대 남성들의 변화추세는 드라마틱하다 못해 현란하다. 특히 같은 기간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은 20대 여성들의 지지율과도 극명하게 대비된다.     먼저 변화의 순간들을 짚어보자. 원래 20대 남성은 30% 대 40% 수준으로 윤석열을 지지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마지막 주에 이재명에 대한 지지율이 40% 가까이 오르면서 윤석열을 20%대로 밀어냈다. 이른바 ‘나라를 구했다’는 삼프로TV의 인터뷰가 공개된 시점이다.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이 많았던 남성들은 이 영상에 즉각 반응했다. 곧이어 올해 1월 초 ‘탈모 공약’이 나오면서 이재명 캠프는 20대 남성들의 지지세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화해한 직후인 1월 7일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이 윤후보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 성향의 유튜브 계정 ‘닷페이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지지율은 순식간에 뒤집어졌다. 40%에 달하던 이재명 지지율은 10%대로 떨어졌고, 반대로 윤석열의 지지율은 60% 수준까지 치솟았다. 겨우 일곱 글자에? 겨우 페미니즘 성향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 때문에? 중장년층은 20대 남성들의 너무나도 급작스런 반응에 당황했지만, 20대 남성들은 실제 움직였고, 지금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여론 지형으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그들만의 소통 메커니즘 : 커뮤니티와 사이버렉카   사실 20대 남성이 전체 유권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그들이 오늘날 주목받는 이유는 특정 이슈에 대해 마치 하나의 세력처럼 움직인다는 데 있다. 이들의 존재감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시점은 2021년 4월 7일에 열린 재보궐선거였다. 선거가 끝난 직후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은 72.5%가 오세훈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고, 기성세대가 이 숫자에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런 정치적인 결집이 가능했을까?   모든 현상에는 전조가 있다. <급진의 20대>를 쓴 김내훈의 지적대로 오늘날 20대 현상의 첫 번째 전조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일어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 대한 반대여론이었다. 미사일 위기를 딛고 극적으로 성사된 남북단일팀이 공정성 문제로 20대 여론의 도마에 오를 줄 기성세대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같은 해 여름에는 제주도에 수용된 예멘 난민이 젊은이들의 이슈가 됐고, 2019년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 검증 과정이 ‘부모 찬스’라는 이름으로 20대 여론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이런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20대가 정치판을 뒤흔들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이듬해 열린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보기 좋게 압승했기 때문이다. 당시 정부와 여당은 ‘공정’을 부르짖는 20대의 목소리에 크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 선거 직후 ‘인국공 사태’로 불리는 인천공항 보안요원 정규직화 문제에 20대 여론이 들끓을 때도 정부는 언론의 왜곡보도만을 탓했지 이렇다 할 처방을 내놓지 못했던 것이다.   그 사이 20대, 그 중에서도 남성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론을 결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극우 커뮤니티로 불리는 ‘일베저장소’를 제외하더라도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의 남초 커뮤니티(남성 유저의 비율이 높은 사이트, 혹은 그런 성향이 강한 사이트)들이 새로운 여론 저수지이자 발전소로 성장했다. 원래 이들 커뮤니티는 스포츠, 게임, 사진 등 다양한 취미 관련 게시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용자가 불어나면서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이 만들어졌고, 현재는 정치 여론까지 만들어내는 종합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커뮤니티가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는 개혁 성향이 강해 좌파 커뮤니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앞서 열거한 논란들이 거듭되면서 이들 커뮤니티는 ‘반문재인’ 성향을 강하게 띠게 된다. 특히 페미니즘과 노조, 난민문제 등에 대해서는 극우에 가까운 시각으로 극렬 반대하고 있다.   조금 더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들 커뮤니티에서 대부분의 여론은 ‘사이버렉카(Cyber-wrecker)’를 통해 만들어진다. 사이버렉카는 사실 확인이 잘못됐거나 부족한 여러 의혹성 정보를 그럴듯하게 정리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콘텐츠로 댓글 반응을 촉발할 수 있는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담기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생산된 커뮤니티 여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공간으로 확산된다. 이 단계에서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해 가을 미의회 상원에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 증인으로 출석해 페이스북이 증오와 폭력이 담긴 콘텐츠가 널리 확산되도록 일부러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치밀한 알고리즘과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해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정치적인 양극화를 부추긴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생산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여론이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타고 증폭된 결과가 현재 20대 남성의 여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겨우 일곱 글자 공약에 지지 후보가 뒤집히는 현상 아래에는 어떤 사회적인 하부구조가 형성돼 있을까? 여기에는 20대 세대 전체가 처한 일반적인 상황과 그 중에서도 남성이 겪고 있는 특수한 상황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일반적인 상황으로 ‘신자유주의 체제의 한계’를 꼽을 수 있다. 더 이상 개발독재 시대의 고도성장을 기대하기 어렵고, 기술 혁신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구체화 되면서 사회적인 계층 이동과 경제적인 분배 시스템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인간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워 보이는 기후 변화와 감염병 위기가 겹치고, 미·중간 신냉전 시대까지 도래하면서 미래를 비관하는 정서가 깊이 뿌리 내리고 있다. 지금의 청년 세대를 표현하는 문구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말이 있다. 전체적으도 가난을 걱정하겠지만, 특히 청년 개인은 계층 하락을 크게 두려워하고 있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는 회생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오늘날 청년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남성들은 ‘병역'이라는 특수 조건을 하나 더 감수해야 한다. 20개월 안팎이란 시간을 사회에서 격리된 채 보내야 하지만 그에 대한 제도적인 보상은 거의 없다. 남성들이 보기에 여성은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고, 또 ‘할당제’라는 이름의 제도적인 혜택도 받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세대의 상대성에 대해 연대감보다 경쟁심리가 먼저 발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우리 사회에 여성의 유리천장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대기업 취업률은 8대 2로 남성이 압도적이고, 공기업도 6대 4의 비율로 남성이 많이 선택 받는다. 성별 임금격차도 여전하다. 같은 스펙을 가졌을 때 여성이 남성보다 17.6% 적게 받는다. 특히 여성의 경력 단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대가 되면 경제활동 참가율이 남자 대 여자가 90대 64로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이 세대부터는 여성이 더 이상 남성의 경쟁자가 되지 못한다.   하지만 연령대를 낮춰 보면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남녀간 고등교육의 격차는 2000년대 초에 사라졌다. 2008년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도 2013년부터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노무현재단의 유튜브 프로그램 <알릴레오 북’s> 45회 ‘페미니즘 교차하는 관점들’에서 권김현영 소장의 발언 중). 성별 임금 격차도 20대만 떼어놓고 보면 선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20대 남성은 20대 여성보다 가난할 확률이 높다. 특히 남성들이 피할 수 없는 병역 의무는 그 격차를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게 만든다.   <20대 남자>를 쓴 천관율과 정한울은 그들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보수화’가 아니라 ‘억울함’이라고 지적한다. 기성세대는 물론 동년배 여성들과 비교해도 부당하게 차별 받고 있다는 믿음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두 저자는 ‘남성 마이너리티 정체성’이라고 이름 지었다. 스스로 소수자라고 여기기 때문에 분노와 혐오의 감정에 쉽게 노출되고 휘둘린다. 김내훈은 이런 정서를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로 해석한다. 만성적인 우울과 불안이 누적되면서 올바르진 않지만 간편하게 자기를 평가 절상할 수 있는 ‘경멸’과 ‘혐오’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다가올 위기와 과감한 개혁   하지만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지금 기성사회가 우려하는 이른바 ‘이대남 현상’이 한국만의 특이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신자유주의의 한계를 보여준 사건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 청년들의 불안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4월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중국, 영국, 호주,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한국 등 국가에서 35세 이하 청년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해 “밀레니얼 세대가 더 큰 불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계층 이동 사다리가 사라졌다는 위기감을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영국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통과된 것도, 다른 유럽 국가에서 극우파들의 발언권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같은 원인의 다른 증상들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20대 청년들의 움직임이 기성세대 눈에 돌출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기성세대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들만큼 절박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20대 청년들, 그중에서도 남성들의 언행을 마치 탄광 속 카나리아처럼 미래사회에 닥칠 위기를 미리 알리는 일종의 ‘전조(前兆)’라고 해석하면 어떨까. 어떤 면에서 몸부림일 수도, 아우성일 수도 있는 그들의 움직임을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내훈은 20대가 “정치적 상상력이 협소한 탓에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 어떤 변화를 지향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바라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들의 상상력으로 그 새로움이란 정권 교체 정도에 머문다”고 평가했다. 그가 말한 정치적 상상력이란, 궁극적으로 바꾸고 싶은 우리 사회의 미래상과 비슷한 말인데, 지금의 20대는 신자유주의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다른 사회체제가 가능하다는 상상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불가에 “손가락을 보지 말고 아니라 달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른바 이대남 현상은 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기성세대는 아직 눈치 채지 못한 심각한 문제를 가리키는 손가락이다.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은 한계에 봉착한 신자유주의 체제의 모순과 문제들 아닐까? 그들이 ‘정권 교체’ 구호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현상 유지를 전제로 한 온건한 변화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는 메시지 아닐까?    지금의 이대남은 불과 5년 전에 촛불을 들고 광장에 섰고, 선거에서도 문재인과 심상정 등 개혁세력에게 평균 수준의 표(47%, 선거일 직전 한국갤럽이 조사한 예상 득표율 결과임)를 던졌던 사람들이다. 게다가 이대남은 성평등 분야에선 다른 어느 세대와 성별보다 진보적인 태도를 취한다. 최종숙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상임연구원이 2020년 3월 발표한 논문 ‘20대 남성 현상 다시 보기: 20대와 3040세대의 이념성향과 젠더의식’을 보면, 20대 남성의 성평등 의식이 20대 여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남성의 육아를 수용한다’, ‘여성의 주도’와 같은 항목에서 20대 남성은 20대 여성보단 점수가 낮았지만, 30대 여성보단 높거나 비슷한 수용도를 보였다. 성소수자에 대해서도 20대 남녀 모두 진보적이라는 중앙일보 조사 결과도 있었다.   물론 이대남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우경화 현상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남·북간은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이 맞부딪히는 한반도에서 정치지향이 우경화되는 것은 어렵게 쌓아올린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대남 현상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정치권과 기성세대는 능동적으로 신속하게 응답할 필요가 있다. 불안과 억울함의 정서에서 비롯된 우경화 움직임이 구체적인 세력으로 굳어지기 전에 흔들리는 정체성을 붙잡아줄 수 있는 밧줄을 던져줘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사회를 향한 정치적 가능성을 열어줌으로써 분노의 에너지를 변화의 에너지로 전환시켜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대통령 선거는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도 큰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다. 기후 위기와 팬데믹 상황, 미중 대결 양상도 기존 관념을 뛰어넘는, 기득권 혁파까지 포함하는 과감한 개혁을 가능케 할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물론 개혁의 도전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한다. 역행 또는 퇴행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날 이대남 현상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앞으로 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부사장,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 연구소장,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희상 시사IN 선임기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필자는 김태훈 소장입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2-14 14: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