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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한국방한 특별담화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한국방한 특별담화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73호 (2022. 10. 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한국방한 특별담화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의 한국방한을 환영하며, 특별담화를 개최합니다. 3. 본 특별담화는 한반도 분단의 아픔을 넘어 세계의 갈등과 분쟁지역을 향한 세계교회의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서, 특별히 예멘과 필리핀, 우크라이나 등 국가 폭력의 탄압으로 차별과 배제로 밀려난 이들, 난민과 이주민, 전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이 직접 응답자로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WCC의 대외협력과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국제위원회 피터 프루브 국장으로부터 지난 제11차 WCC 칼스루에 총회에서 채택된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의정서(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내용을 간략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4.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시민사회가 함께 에큐메니칼 평화와 연대, 협력을 도모하는 대화의 자리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에큐메니칼 평화 대화]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 • 일시: 2022년 10월 11일(화) 오후 3시 30분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대학로 19) • 주요 순서: - 사회: 박도웅 박사(WCC 중앙위원) - 인사말: 이홍정 총무(NCCK) - 세계교회 평화와 연대 메시지: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WCC) - 제11차 WCC 칼스루에 총회 ‘한반도 평화의정서 채택’ 공유: 피터 프루브 국장 (WCC CCIA) - 응답과 대화: 난민: 알카이피 야스민 (Al Qaifi Yasameen) _ 아시아평화를위한이주(MAP) 이주민: 존스 갈랑 선교사(오산이주민센터, 필리핀그리스도교연합교회UCCP) 미얀마: 나현필 사무국장(국제민주연대(KHIS), 미얀마민주주의를위한한국시민사회모임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 로만 카부착 신부(한국정교회, 우크라이나 시민) 한반도평화: 남기평 목사(NCCK 화해•통일국) 기후정의: 이진형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종합 및 전체대화: 다함께 *첨부 : 웹자보 *문의 : NCCK 국제협력국 김민지 목사(02-764-0203, 010-4226-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10-06 13:08:50
자료제3일의 소리(성명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 발표 보도 요청의 건
제3일의 소리(성명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 발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72호 (2022. 9. 2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제3일의 소리(성명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 발표 보도 요청의 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김상균)는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과 비속어 발언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과 여당의 황당한 대응에 유감을 표명하며 이 같은 태도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마음을 담아 “제3일의 소리(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제3일의 소리(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성명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 (잠언2:22/새번역)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언론 탄압을 중단하라. 미국 방문 중 윤석열 대통령이 한 욕설과 비속어로 인해 국격이 추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언론은 이를 우려해 그 현장의 소리를 전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랐으나, 대통령은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이 “동맹을 훼손했다”고 강변했다. 대통령의 부적절한 욕설과 비속어를 지적했지만, 그 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사과나 해명도 없다. 대다수 국민이 들은 욕설과 비속어는 본질이 아니란다. 더 나아가 욕설 따위는 애당초 없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언론이 자막을 조작했고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며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추궁했다. 진상조사란 명분으로 언론을 탄압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는 없다. 그런데도 대통령실과 집권여당은 연일 진실을 가리기 위해 호들갑을 떨고 있다. 대통령이 ‘진상조사’를 주문하니, 대통령실은 언론이 “짜깁기와 왜곡”을 했다고 덮어씌우고, 집권여당은 방송사를 항의 방문하고 심지어 MBC 민영화를 주장하는 등 공세를 펴고 있다. 부적절한 발언을 감추기 위해 ‘정언유착’이라는 음모론과 진영논리를 꺼내 덧칠해 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결국 자신들의 수치를 언론 탓으로 돌려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의 기회로 삼으려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과거 언론을 장악하려 했던 권력자들의 말로는 패배요 수치요 치욕이라는 것을 역사는 말하고 있다. “악한 사람은 땅에서 끊어지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땅에서 뿌리가 뽑힐 것이다”(잠2:22, 새번역) 언론의 자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보장돼야 한다. 설령 “동맹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가차 없이 진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책무일 것이다. 국격을 떨어뜨린 것은 대통령의 말실수이지, 언론의 지적이 아니다. 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으로서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 이번 비속어 보도는 정상적인 취재 과정과 정확한 정보 전달의 일환으로 나온 보도라고 우리는 판단한다. 공동취재단의 촬영 영상을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공유했고 엠바고(보도유예) 해제 이후 보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각사의 선택에 따라 140여 언론사들이 같은 자막과 내용으로 보도했다. 이것이 왜 문제이고 왜곡인가? 이것을 어떻게 특정 방송사가 자의적으로 짜깁기한 보도라고 할 수 있는가? 진실을 가리기 위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이 같은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미국 방문 과정에 욕설과 비속어로 국격을 떨어뜨린 윤석열 대통령은 전말을 거짓 없이 설명하고 국민 앞에 진실하게 사과해야 한다. 말을 거듭해 뒤집고 논란만을 키우는 것은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망과 좌절감만을 가중시킬 뿐일 것이다. 둘째,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자신들의 실책을 덮기 위해 언론을 희생양 삼아,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을 탄압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대통령답게 집권여당답게 기후위기와 전쟁으로 위태로운 시대에 책임 있는 처신을 하길 바란다. 셋째, 물가와 환율, 금리폭등으로 서민경제는 파탄의 지경에 처해 있다. 지금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앞서서 벌이고 있는 "짜깁기와 왜곡" 논란이 무슨 국익이 되겠는가? 소모적, 자해적 논쟁을 그만두고 국민을 위해 겸손하게 헌신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 정치권이 되길 바란다.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춘다. 진실이 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본다. (시85:10-11, 새번역)” 2022년 9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위원장 김상균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29 14:08:21
자료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Try again, 다시 짓는 ‘공동의 집’”  개최 보도에 관한 건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Try again, 다시 짓는 ‘공동의 집’” 개최 보도에 관한 건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2-3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Try again, 다시 짓는 ‘공동의 집’” 개최 보도에 관한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22년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홍정 총무, 김희중 대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Try again, 다시 짓는 ‘공동의 집’”이라는 주제로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를 개최한다.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한 위기와 염려가 많은 이 때에 인류와 자연 모두 더불어 살 수 있는 세계를 위해 지금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자 기획하였다. 지구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의 집”이라는 상징적 주제를 통해 다시, 생명과 화합의 집을 짓기 위해 우리의 현실을 성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이번 문화예술제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일상에서 꾸준히 봉사를 통해 세상의 기반을 단단히 만들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영상메시지를 비롯해, 조광호, 강선호, 박건, 정영창, 홍순관, 정은혜, 심인보 등 여러 명망있는 작가들의 시대정신과 영감, 창조성을 담은 작품들, 또한 위로와 쉼을 주는 10여 곡의 음악,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혐오’ 문제를 다룬 토크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또한 현장전시와 온라인전시를 병행한다. <현장전시>는 경인미술관 1, 2전시관에서 위기의 현실과 우리가 지향해야 할 세상을 성찰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특별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반대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시민과 작가와의 만남 “우리들의 공동의 집”>이라는 코너를 준비하였다. 엄마라는 집을 토대로 화가이자 배우로 살아가는 정은혜 작가와 엄마 장차현실 작가를 초청해 이 시대 공동의 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한 이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케리커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연대의 홀씨”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사랑과 자비를 삶에서 실천하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영상메시지로 담았다. 호스피스 봉사자, 가출청소년대상 봉사자, 무료밥집 봉사자, 돌봄시설 봉사자 등 우리 이웃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연결하고, “Talk2022”에서는 ‘다문하 다종굣회, 더불어 살아가기’라는 주제 아래 ‘냄새와 혐오’, ‘이슬람과 혐오’를 소주제로 각각 하홍규 박사(숙명여대), 박현도 박사(서강대)를 초청해 전문가들과의 토크기획물을 마련하였다. 예술은 깨진 현실 너머에 있는 아름다움과 온전함을 상상하고 그 상상에 에너지를 주는 인류의 보고이다.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통해 지금의 현실을 돌파하고 연대와 사랑,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꿈꾸고 이루어가는 하나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사랑의 힘을 모으고 그것을 표현하여 세상을 물들이는 샘이 되기를 희망하며 매년 지속할 예정이다. -개요- 4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 “Try again, 다시 짓는 ‘공동의 집’” ∙ 전시일정: 10월 5일 오픈 - 10월 10일 10:00-18:00 ∙ 장소: 현장전시- 경인미술관 1, 2전시관/ 온라인 전시 www.ecuart.kr ∙ 오프닝 행사: 10월 6일(목) 16:00, 경인미술관 1전시관 ∙ 시민과 작가와의 만남 “우리들의 공동의 집”: 10월 6일(목) 13:00-15:00 ∙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내용 <현장전시관> 경인미술관 1전시관 참여 작가 강선호(서양화가) 고근호(입체조형 작가) 박건(서양화가) 박일정(도예가, 설치작가) 양나희(서양화가) 이윤엽(목판화가) 임의진(서양화가) 전혜옥(목판화가) 정정엽(서양화가) 정영창(서양화가) 정은혜(케리커처 화가, 배우) 조광호(스테인드글라스 작가) 조보나(이콘작가) 진모영(영화감독) 한희원(서양화가) 홍순관(철조 작가) *특별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반대 예술행동전 경인미술관 2전시관 참여 작가-사진전 김대환(사진작가) 문수영(사진작가) 심인보(사진작가) 이정석(사진작가) 정미숙(사진작가) *프로젝트전: 한국교회 기후위기 대응활동 사례 전시전 <온라인 전시관> 연대의 홀씨 사랑과 자비를 삶에서 실천하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작가, 작품 전시 Talk2022 “다문화 다종교사회, 더불어 살아가기” “혐오는 어떻게 다가오는가”라는 질문으로 ‘냄새와 혐오’, ‘이슬람과 혐오’라는 소주제 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풀어보는 토크기획문 -하홍규 박사(숙명여대), 박현도 박사(서강대) 음악 스트리밍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음악 제공 -듀오 메타노니아(김정식의 가톨릭 생활성가), 이무하, 티어라이너, 노르웨이 KKV 레이블의 월드 가스펠 *첨부1) 포스터, 리플렛, 초대장 * 문의 : 한국신앙과직제 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2-09-26 11:04:46
자료'신당역 젠더폭력 살인사건 추모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신당역 젠더폭력 살인사건 추모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71호 (2022. 9. 2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신당역 젠더폭력 살인사건 추모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최소영 목사)는 기독여성 단체 및 모임들과 연대하여 구성된 '신당역 젠더폭력 살인사건 추모기도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의 일원입니다. 2. 얼마 전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살해)사건을 접하고 긴급하게 준비위를 조직, 마음을 모아 다음과 같이 추모기도회를 드립니다. 금번 추모기도회는 여성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희생당한 고인을 추모하고,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 제도와 정치에 분노하며 여성들의 일상의 평화를 간구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더불어 유가족에게는 위로가 되고, 사회에는 변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3. 코로나19 감염의 불안감이 여전한 때이지만,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신당역 젠더폭력(스토킹) 살인사건 추모기도회 1. 일시: 2022년 9월 23일(금) 오후 8시 2. 장소: 신당역 10번 출구 3. 공동주최: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공간엘리사벳,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 전국여성성직자회, 무지개신학교, 믿는페미, 서울YWCA, 실천여성회 판, 위드유센터, 움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 여학생회, 한신대학교 신대원 민중신학회, 한신대학교 신대원 성정의위원회, 한신대학교 신대원 학생회, FSC 총 21개 단위 4. 주요 순서: 예배로의 부름, 찬송, 대표기도, 특송, 발언 3인, 성경봉독, 설교, 파송의 노래, 파송 및 축도, 헌화 등 5. 유튜브 생중계: https://youtu.be/ySs6YBAyJHc (한국YWCA연합회 채널) * 문의: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이은재 간사 (010-2204-0633) * 기타: 기도회 순서지는 현장배포하며, 추후 홈페이지 게재합니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22 14:24:58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채택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70호 (2022. 9. 2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채택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퍼블릭 이슈 커뮤니티(Public Issue Committee) 문서에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 채택되었습니다. 3. 이번 회의록은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와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예배>, <한반도 평화통일과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FK),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 Campaign)을 통해 한국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금번 회의록 채택은 다시금 세계교회가 한국교회와의 연대를 재(再)갱신 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4. 이를 알리는 일에 귀사의 관심과 보도를 부탁합니다. - 전문 - (영문 번역)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13년 10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부산총회에서, 분단된 한민족의 평화, 화해,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모색으로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이목을 끌었기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2013)을 성명서로 채택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다음 11차 총회를 맞이하는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이슈에 대한 참여를 적극 독려해왔고, 이 이슈와 관련된 여러 기획들과 활동들을 수행다. 세계냉전체제 하에서, 한반도와 그 민족들이 분단된 지 77년이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서명했음에도, 지금까지도 한국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맺음되지 않았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이 함께 평화적 대화(dialogue)와 협력(cooperation)을 지속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 에큐메니칼 연대(solidarity)를 조성해왔다. WCC부산총회라는 한반도 평화에 희망 가득한 순간 뒤에, 남북의 긴장이 고조된 시기를 겪었다. 한편, 잠재적으로 다시 시작된 긴장이 재앙적인 갈등의 위험이 확대되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이 다시금 고조된 이 시기에 부산총회의 유산을 계승하며,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11차 총회기간 중 한반도의 평화,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한 세계교회협의회의 주요한 기여를 인정한다. 그러므로: 강력히 요구(Urges)한다.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와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예배>, <한반도 평화통일과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FK),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 Campaign)-전쟁을 끝내며,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3년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 전 세계 1억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을 통해 한국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행하며 다시금 세계교회와의 연대를 재(再)갱신하기를 기도(Prays)한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의 기독교 자매와 형제들을 위해, 분단으로 인한 서로의 정치적 이유들이 해결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영문] 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 10th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in 2013 in Busan, South Korea, drew the attention of the worldwide ecumenical movement to the ongoing search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of the divided Korean people, and adopted a Declaration on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WCC has intensified its engagement and undertaken many relevant initiatives and actions during the intervening period. It is 77 years since the division of the Peninsula and its people under the global Cold War system. And despite the signing of an armistice agreement on 27 July 1953, the Korean War still has not been formally ended. Over the past forty years, the WCC has, together with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South] Korea (NCCK) and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KCF) in North Korea, engaged in and supported dialogue and cooperation for peace, and promoted global ecumenical solidarity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reunification of its people. Following the Busan Assembly, a period of escalating tensions was followed by a moment of high hope for peace in the region. However, renewed tensions and increased risk of potentially catastrophic conflict once again prevail. Carrying forward the heritage of the Busan Assembly in this time of renewed threats to peace in the region, and appreciating the important contributions made by the WCC to the search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is inter-Assembly period, the 11th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meeting in Karlsruhe, Germany, therefore: urges WCC member churches and partners to renew their solidarity and to actively support and accompany the Korean churches in their advocacy through the Sunday of Prayer for the Peaceful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Ecumenical Forum for Peace, Reunification and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EFK), and the Korea Peace Appeal Campaign – a campaign for ending the war and replacing the 1953 Armistice Agreement with a peace treaty - which aims to collect signatures from 100 m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by the 70th anniversary of the armistice agreement in 2023 prays for our Christian sisters and brothers in the Korean Peninsula, that the political reasons for their division from each other will be resolved, and that the peaceful reunification will be achieved. * 첨부 : 회의록 원문(영어), 번역문(한국어) * 문의 : NCCK 화해통일국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20 16:21:05
“「8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2」- <최옥란과 수원 세 모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9호 (2022. 9. 1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8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2」- <최옥란과 수원 세 모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최옥란과 수원 세 모녀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김상균)는 2022년 8월의 시선으로 <최옥란과 수원 세 모녀>를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지난 22년간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수급자를 우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현 제도는 스스로 가난을 ‘떳떳하게’ 증명하지 않고는 사회권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욱이 찾아가는 행정도 충분히 제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지난 22년간 수많은 빈민들은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는 보장받지 못한 채 쓰러져갔습니다. <8월의 시선>은 지금도 어딘가에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이웃이 있는 현실을 주목하면서, 이제라도 입법과 행정에서 찾아가는 복지를 만들어내기를 촉구합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빈곤을 증명하거나, 궁핍을 배려하거나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한복음 15:15)” 현대 사회에서 가난한 이웃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불문율은 헌법을 통해 사회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헌법 제34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고, 국가는 책임지고 사회권을 보장해야 한다. 헌법은 시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국가에 정당하게 요구할 권리를 보장한다. 그러나 국민 개개인을 빈곤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국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정부에 맡겨져 있다. 대한민국에서 빈곤한 이웃에게는 두 가지의 길이 놓여있다. 하나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 소득을 증명하거나 사회적 신분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 빈곤에 몰려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의 친구라면, 그가 필요로 하는 만큼 나누면 되는 법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친구에게 궁핍한 이유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수요를 증명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이때부터는 친구가 아닌 주인과 종의 관계가 된다. 누군가에게 군림하는 관계가 형성된다. 헌법은 정부가 사회권 보장을 위해 ‘찾아가는 친구’가 될지, ‘궁핍을 증명하도록 요구하는 주인 노릇’을 할지는 온전히 정치인과 행정가에게 맡기고 있다. 2) 빈곤의 연대기, 보장받지 못한 ‘사회권’ 1998년2월25일, 외환위기로 졸지에 국가부도 상태에 놓인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으로 한국 민주화의 상징인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가 취임하였다. 김대중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혹독한 사실상의 ‘총독정치’를 당하면서도 경제난을 헤쳐 나갔고, 2000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실업과 채무, 빈곤으로부터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받도록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도입하였다. 이제는 가난하더라도 시민 누구나 최소한의 삶을 국가에 정당하게 요구할 권리를 보장받은 것이다. 그러나 2002년3월26일, 뇌성마비 여성 장애인 최옥란은 과산화수소 두 병과 수면제 20알을 복용하고 자신의 고통스런 운명을 정지시키며 비현실적인 기초생활수급액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허울뿐인 기초생활수급의 민낯을 고발한 것이다. 1970년대 전태일처럼 최옥란은 외롭고, 소외된 존재였지만 ‘제발 관심을 가져달라’는 절규와 함께 본인을 희생하였다. 최옥란은 시작이었다. 행정은 변하지 않았다. 가난은 가난한 자 스스로 공개적으로 증명하여야 했다. 2003년2월25일,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 인권변호사였던 노무현 전 의원이 취임하였다. 2004년 12월,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있는 한 단칸방 장롱 안에서 4살짜리 아이의 주검이 발견되었다. 영양실조로 인해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났고, 함께 발견된 여동생도 영양실조 상태였다.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된 지 5년여가 되었지만, ‘극빈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소득·재산 기준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통과해야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2005년 정부는 긴급복지지원법을 제정하여 주 소득자의 사망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울 때 우선 생계비를 지원하도록 했고,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콜센터 129를 신설하였다. 129는 아동학대(1391)와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를 하나로 통합하여, 국민 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2006년에는 의료급여제도에서 부정수급을 막겠다는 의도로 본인부담금 제도를 도입했다. 인권변호사의 시대에도 헌법이 보장한 사회권은 정당한 권리로 온전히 보장받지 못했다. 이때부터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부정한 무임승차’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받고 살아야 했다. 신자유주의적 공공행정 관리의 서막이었다. 2008년2월25일,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평사원에서 대기업 경영인으로 성공했던 이명박 전 현대건설 회장이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국민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줄 알았다. 그러나 2010년 정부는 효율적인 국가경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근로능력평가제도를 도입하였다. ‘일하지 않는 자’는 국가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다는 대원칙이 제시되었다. 또 정부는 통합전산망을 구축하면서, 수급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할 수 있거나, 일할 수 있는 누군가 곁에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기초생활 수급 기회를 주지 않았다. 대대적인 기초생활 수금 탈락통보가 이어졌다. 2010년10월,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던 가난한 아버지가 장애를 갖게 된 아들의 수급권을 지켜주기 위해 자살했다. 그 해 겨울.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서류상 이혼 처리를 하고 1인 수급비로 함께 생활하던 노부부가 더는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2011년4월,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수급권을 받지 못하던 노인이 폐결핵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갔지만, 치료도 받지 못하고 거리에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2011년7월, 남해 노인요양시설에서 등등..... 그렇게 CEO의 잔혹시대가 끝났다. 2013년2월25일, 독재자의 딸인 박근혜 의원이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13년5월, 부양의무자 기준 때문에 수급조차 받지 못하던 한 주민이 쪽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2013년7월엔 장애등급 조정으로 수급탈락을 우려한 의정부의 한 주민이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목숨을 끊었고..... 2014년2월, 서울 송파구에서 세 모녀가 사망했다. 단독주택 반지하에 세들어 살던 이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집세와 공과금 70만원, 그리고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그러나 정부는 대책보다는 2014년 부정수급 콜센터를 먼저 설치하였다. 여전히 ‘부정수급자’ 때문에 복지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몰아갔다. 정부는 100억 이상 부정수급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지만, 대부분 수급자가 아닌 제공기관의 부정행위였다. 2015년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등 복지3법이 ‘송파 세 모녀 법’이라고 이름으로 제·개정되었다. 통합급여가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되었고, 단전, 단수, 보험료 체납 등 18종의 위기가구 관련 정보를 입수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입수 정보는 9월부터는 39종으로 확대했다. 2017년에는 기초생활 보장 적정급여 TF를 만들어서 또다시 ‘맞춤형 부정수급자’ 사냥에 나섰다. 여전히 기초생활보장은 2.4% 수준일 때였다. 그사이 가난으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계속 늘었다. 재난의 시대가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2017년5월10일,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변호사가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2018년 정부는 복지위기가구발굴시스템을 강화하고, 주거급여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했다. 그러나 2018년4월, 충북 증평군에서 남편의 사망 이후 빚 독촉과 생활고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세 살 난 딸과 세상을 떠났다. 2018년5월엔 경북 구미시 한 원룸에서 20대 남성과 생후 16개월로 추정되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도 찾아내지 못한 극빈가정이었다. 인권변호사의 시대에도 빈민은 가난을 증명해야만 구제받을 수 있었다. 찾아가지 않는 서울시의 모니터링은 위기기구를 알아챌 수 없었다. 2022년5월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취임했다. 2022년8월21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딸이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중증질환을 앓고 있었고, 채무로 인한 생활고로 18개월 치 건강보험료 33만9830원이 체납되어 있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내역이나 수급을 받은 이력은 없었다. 누군가 찾아가서 건강보험료 체납추징이라도 시도했더라면, 그리고 위기가구를 주민센터에 알렸으면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 그렇게 지난 22년간 수많은 빈민에게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는 보장받지 못한 채 쓰러져갔다. 3) 여전히 불안정한 기초생활 보장제도 2000년 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된 이후 정부가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정책은 부정수급에 대한 적발과 수급자격 박탈이었다. 2000년대 초반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회보장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사회보장제도의 등급화와 엄격한 사후관리체계를 보완적으로 도입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유럽처럼 수십 년 간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할 만큼 사회보장제도가 촘촘한 그물망을 갖춘 게 아니었다. 기초생활 보장제도는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급여와 현물을 보조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을 통해서 위기가정에 최저생계를 보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생활 수급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행정이 앞서야 하며, 지역사회에서 공동체 생활을 위해 체면과 사회적 평가를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는 대상자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는 이 제도가 정착되기도 전에 부정수급 적발과 엄격한 대상자 선정에 집착하면서, 누군가의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를 빼앗아왔다. ‘가난을 몸소 이겨냈다’고 주장한 대기업 회장 출신의 대통령 시절인 2010년에 만들어진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 대한 엄격한 근로능력 평가는 수급자 가운데서도 일할 수 있는 몸과 일할 수 없는 몸을 점수로 구분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18~64살 수급자 중 소득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근로 능력이 있는지를 따진다. 만일 근로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기초생활수급을 받을 수 있다. 정상적인 노동시장에 참가하겠다는 의사가 있어야만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질병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노동시장에 나갈 수 없는 경우, ‘근로 능력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설령 증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근로능력 없음’이 증명되더라도 의료급여나 생계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을 반복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실제로 2012년부터 근로능력 평가를 담당하는 국민연금공단은 ‘근로능력 있음’ 판정이 2012년까지 5%수준이었다면, 2013년에는 15.2%, 2014년에는 14.2%로 3배 정도 늘어났다. 찾아가지 않고 서류를 통해 찾아오도록 만드는 행정이 낳은 반사회적인 제도이다. 정부는 2023년 사회복지 예산을 2022년보다 11조4175억 원(14.2%) 증가한 92조659억 원으로 책정했다. 사회복지 예산 중에선 기초연금 등 공적연금 예산이 37조159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노인 지원 23조1143억 원 ▶기초생활보장 16조4059억 원 ▶아동·보육 9조8206억 원 ▶취약계층지원 4조6026억 원 순으로 늘릴 예정이다. 그러나 예산을 늘렸음에도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찾아서 위기가구를 돕는 시스템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는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도입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전담팀’(찾아가는 복지팀)을 운영·관리하는 ‘주민복지서비스 개편 추진단’(복지개편단)이 2022년8월31일부로 종료하면서, 나머지 후속업무는 AI복지사에게 맡길 예정이다. 존속기한이 종료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위기가구 발굴은 ‘찾아가지도 않고 판단하는’ AI복지사가 맡고, 근로능력 평가는 서류심사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맡는 ‘비대면 복지행정’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2년간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송파 세 모녀 법’처럼 수급자를 우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두 명의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을 역임했어도 제도는 여전히 바뀌지 않아서 가난을 ‘떳떳하게’ 증명하지 않고는 사회권을 보장받을 수 없는 상태이다. 더욱이 찾아가는 행정을 약속한 서울시도 주민복지센터를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제 입법과 행정에서 찾아가는 복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 끝 어딘가에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부사장, 김태훈 지역스토리텔링 연구소장,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희상 시사IN 선임기자,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필자는 심영섭 교수입니다. 4. 전문(全文)은 첨부파일로 함께 보냅니다. 귀사의 보도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19 13:26:00
자료'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8호 (2022. 9.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제 목 :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기후정의 실현을 중요한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의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매년 9월 25일)'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하였습니다. 3.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9월 18일이며 교회협은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5)는 주제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불가능한 삶의 방식을 벗어나 창조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동참키 위한 기후정의주일 예식서 및 설교 예문과 묵상을 위한 기도문을 담은 자료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홈페이지(http://www.kncc.or.kr/newsView/knc202209070001)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홈페이지 자료실(https://greenchrist.org/archieve/?uid=5308&mod=document&pageid=1 참조]을 배포하고 전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4. 아울러 교회협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2022년 기후정의주일을 기념하기 위해 9월 24일(토) 오후 2시 보신각 터 앞에서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이후 이어지는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기후정의를 위한 걸음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5.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한국교회의 발걸음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 첨부자료 : 기후정의주일 웹 포스터 1부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웹포스터 1부 기후정의주일 자료집 1부.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13 16:45:38
자료독일 카를스루에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보도 요청의 건
독일 카를스루에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7호 (2022. 9. 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독일 카를스루에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세계 교회의 축제로 불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대행 요안 사우카 신부, 이하 WCC) 총회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되어 9년 만에 독일 카를스루에 컨벤션 센터(Kongresszentrum Karlsruhe)에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350여개 회원 교회에서 온 4,000여명이 참석해 친교의 인사를 나누고 있으며, 한국교회에서도 회원교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회의 8명 총대를 비롯하여 일반 참가자인 방문단과 유럽 지역의 디아스포라 한인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약 200여명 참여하고 있습니다.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금번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에서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였고, 1,000명 넘는 세계 그리스도인, 시민들이 ‘한반도 종전선언(Korea Peace Appeal)’ 서명에 참여하였습니다. 교회협은 ‘우물’이라는 뜻을 가진 세계 교회들의 친교 마당인 브룬넨(Brunnen) 부스 운영과 네트워킹, 브룬넨 워크샵을 진행하였고, 이홍정 총무는 에큐메니칼 좌담회(Ecumenical Conversation: 21세기 교회와 에큐메니칼 운동, 사회 이슈, 선교와 신학에 대한 심도 있는 총대들의 대화로, 정리된 대화의 결과물이 총회 위원회 및 차기 위원회에 공유되어 차후 WCC 프로그램에 반영)에서 한반도 상황을 나누었습니다. 4. 이홍정 총무는 지난 9월 2일(금) 오후 5시(현지시간),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소명: 평화 구축에 대한 통전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에큐메니칼 좌담회에서 지난 2013년 WCC 제10차 부산 총회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성명’의 빛 아래, 오늘날 변화무쌍한 지정학적 경제상황의 징후를 반영하여 WCC의 정의평화순례(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와 관련하여 향후의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한 7가지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5. 7가지 제안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한반도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기도 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에 지켜오고 있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을 함께 지켜나갈 것), 둘째, 실천지향적 평화교육을 통해 화해와 일치로 가득찬 마음의 지질학을 배양해나갈 것, 셋째, 남북 정부가 분단에 의해 형성된 불의와 대립을 극복하고 인권의 보편성을 강조하면서 인류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일하도록 요구할 것, 넷째,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유산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새로운 노력을 시도하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 다섯째, 비무장지대(DMZ)를 생태평화지대로 전환시키고,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시민 연대가 국제협력을 펼쳐나가도록 움직여갈 것, 여섯째, 인도주의적 핵무기 금지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핵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 일곱째, 한국전쟁을 종결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한반도평화선언'(Korea Peace Appeal) 캠페인에 동참할 것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6. 이 총무는 교회협이 2020년부터 세계에서 1억 명의 서명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400개 이상의 시민사회단체 및 '한반도 평화통일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FK)' 참여 교회들과 함께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음을 언급하며, 금번 총회 기간 동안 꼭 캠페인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였고, 평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한국 전통 부채를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총무는 평화는 총구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이나 장군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고, 평화 구축을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우리"를 언급하며, 평화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평화 주권에 대한 시민의식과 사랑과 정의에 기반한 연대가 가장 중요함을 피력했습니다. 7. 교회협은 또한 9월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브룬넨 워크샵을 개최하여, 캐나다연합교회 패티 탈봇(Patricia Talbot)이 진행과 한국정교회 임종훈 사제(NCCK화해통일위원회)의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이홍정 총무가 인사와 여는 발언을 하였고, 이기호 박사(한신대, NCCK화해통일위원회)가 '전쟁 또는 평화, 한국의 전환점 : 휴전으로부터의 긴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 한 후, 그리스도 제자교회 폴 체(Rev. Paul Tche) 목사의 논찬, 질의 응답과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8. 이기호 박사는 휴전에서 평화조약으로 나아가는 '한반도종전선언(Korea Peace Appeal)'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제는 한국전쟁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임을 피력했습니다. UN/미국과 한국 정부, 시민 사회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과 불일치 속에서 시민과 교회들이 평화 이니셔티브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1988년 교회협의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 기독교회 선언'이 끼친 영향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아울러 전지구적 군비 지출문제를 지적하며, 개별 국가의 국익과 안전을 넘어 아시아, 전지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시민사회의 연대가 필요함을 주장했습니다. 9. 교회협은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폐회(9월 8일) 후, 9월 9일 에큐메니칼 포럼(Ecumenical Forum in Korea: EFK)을 마지막으로 WCC 총회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에큐메니칼 포럼은 WCC와 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이 도잔소 프로세스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설립한 ‘한반도 평화통일과 개발협력을 위한 상설기구’입니다. 10.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 참고. 세계교회협의회는 ‘온 지구상에 거하는 만물’을 뜻하는 ‘오이쿠메네’ (oikoumene)의 비전을 가지고 전 세계의 흩어진 모든 교회의 일치와 공동선교를 도모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대표적 기구입니다. 에큐메니칼 비전은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하신 예수님의 기도를 성취하기 위한 교회의 신앙고백적 응답입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세계대전으로 인류가 극심한 분열의 아픔을 경험하던 20세기 초, 하나님 안에서 만물의 일치를 위하여 먼저 교회가 일치해야 함을 자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조직되어 ‘일치’(Unity), ‘공동증언(Common Witness), ‘기독교 봉사’(Christian Service)란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2021년 12월 현재 140개국에서 349개의 개신교 교단들과 정교회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회원 교단에 속한 신자 수는 약 5억 8천만에 달하는 세계적 교회연합기구로서 한국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4개 교단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에큐메니칼 협의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 WCC제11차총회한국준비위원회)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07 23:27:42
자료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4차 학술심포지엄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4차 학술심포지엄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6호 (2022. 9. 6) 수신 : 각 언론사 발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제목 :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4차 학술심포지엄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중 목사)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과 공동주관으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4차 학술심포지엄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를 개최합니다. 3. 1924년 조직된 교회협(NCCK)은 식민지 현실 속에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모색과 시도를 해왔으며, 1932년 당면 과제와 실천내용을 정리하여 <사회신조>를 채택한 바 있습니다. 4. 본 심포지엄은 교회협(NCCK)의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을 맞아 <사회신조>의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오늘에 계승할 유산과 과제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조명하고자 합니다. 5.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 합니다. - 아 래 - 1. 일시 : 2022년 9월 14일(수) 오후 2~5시 2.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9) 3. 주제 : <사회신조> 채택 9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과제 4. 주최 :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5.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6. 발표와 논찬 1) 기조강연 : <사회신조> 채택의 배경과 역사적 의미 - 한규무(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2) 초청강연 : 가톨릭 사회참여 여정을 통해 본 <사회신조> - 장동훈(인천가톨릭대학교) 3) 1발제 :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 <사회신조>에 대한 윤리적 평가 - 발표자 : 최경석(남서울대학교) / 논찬자 : 손승호(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 4) 2발제 : <사회신조>를 통해 본 해방 후 정부 수립기의 개신교 사회운동, 그 의미와 과제 - 발표자 : 홍성표(연세대학교) / 논찬자 : 하희정(감리교신학대학교) 5) 3발제 : <사회신조>를 통해 본 1970년대 이후 한국 개신교 사회운동, 그 의미와 과제 - 발표자 : 강혁(장로회신학대학교) / 논찬자 : 고성휘(성공회대학교) *첨부 : 행사 포스터 *문의 :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070-7707-8431),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9-05 23:50:33
한.일 종교시민사회 “2022 한일 청년포럼” 개최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5호 (2022. 8.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 한.일 종교시민사회 “2022 한일 청년포럼” 개최 취재요청의 건 1.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이하 한일플랫폼)’은 오는 8월 22일(월) ~ 26일(금)까지 일주일 간 파주와 서울 일대를 거점으로 [2022 한·일 청년포럼]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 본회(NCCK)는 한일플랫폼의 공동대표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조직 안내와 구성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한일플랫폼]은 지난 2020년 7월 발족된 한·일 최대 규모의 종교시민사회 연대네트워크입니다. 각 국의 정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종단이 핵심 구성원으로, 한·일 양국에서 구성된 약 22개 연대체와 10개의 단체가 공동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본 플랫폼은 양국의 화해와 평화 실현을 위하여 시민사회와 종단 간 논의와 협력의 틀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평화 공동체(Community)를 지향하며 ▲한일의 역사문제에 대하여 바른 인식과 탐구 공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과 일본의 평화헌법 유지, ▲동아시아의 비핵지대화와 군축,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관한 공동 비전 모색, ▲한일 차세대 평화교육과 인권교육 추진 등 공동과제를 위해 상호협력하며 활동해나가고 있습니다. 3. ‘2022 한·일 청년포럼’은 위와 같은 배경에서 진행되는 양국 차세대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청년 약 50여명이 서울에서 만나 다양한 의제들을 나누며 한국의 근현대사 주요 거점과 현장을 방문하게 됩니다. 특별히 8월 24일(수) 정오에는 본 캠프에 참여하는 한·일 청년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558차 수요시위’를 주관할 예정입니다.(* 일본 측 청년 대표발언 예정 - 일정 아래참고) 4. 본 포럼은 3년 프로젝트로(2022년 한국/2023년 일본/2024년 한국)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한·일을 넘어 아시아 청년 평화 네트워크로서도 그 역할을 수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경색된 한·일 관계와 국가안보를 내세운 독재 이데올로기, 빈곤과 불평등, 오랜 식민잔재와 역사적 트라우마를 마주하고 있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서도 평화와 상생, 인간존엄의 가치를 기반으로 새 길을 개척해나갈 한일 양국의 청년들이 만나는 자리입니다.(* 포럼 폐회 시(8월 26일(금) 오전) 한일 청년 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 아래 참고) 5.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귀 사의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2022 한·일 청년 포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558차 수요시위’ - 일시: 2022년 8월 24일(수) 낮 12시 정각 - 장소: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 주관: 한일화해화평화플랫폼 - 주요순서(발언): * 일본 측: 이가라시 노조미(五十嵐 望美, 히토쓰바시대학원생), 카와카미 치소노(川上智園) * 한국 측: 김진선(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총무) -----------------------------------------------------------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2022 한·일 청년 포럼] ‘2022 한일 청년포럼 폐회식’ - 일시: 2022년 8월 26일(금) 오전 10시 - 장소: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 홀 - 주요순서: (개회식 8월 22일(월) 저녁 7시 파주 민족화해센터) * 인사말: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한일 청년 포럼 공동선언문 발표 ※ 취재 요청 주요일정 위와 같이 드립니다. (전체일정 파일참고) 【공동대표】 김경민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정인성 교무 (원불교 평양교구장/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한충목 상임대표 (한국진보연대) 노히라 신사쿠 (피스 보트) 미쯔노부 이치로 (일본천주교 정의와 평화협의회) 타카다 (전쟁반대•9조수호 총동원행동) 오노 분코 (군마제종교자모임) 【운영위원】 강주석 신부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 총무) 김민지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협력국 간사) 김은형 부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손미희 공동대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임윤경 운영위원장 (한국기지평화네트워크) 안지중 집행위원장 (한국진보연대) 윤순철 사무총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나영 이사장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신철 상임공동운영위원장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이태호 운영위원장 (시민평화포럼) 정상덕 교무 (원불교 중앙총부 영산사무소장) 진영종 공동대표(참여연대) 최은아 자주통일위원장(한국진보연대) 기타무라 케이코 (일본NCC 여성위원회) 김성제 (일본NCC 총간사) 나카이 준 (일본천주교 정의와 평화 협의회) 시라이시 타카시 일한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 오다가와 코 (재한피폭자문제시민회의) 와타나베 미나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 WAM) 와타나베 캔주 (일한 민중연대 전국 네트워크) 이시카와 유키치 (아이치 종교자 평화의 모임) 이즈카 타쿠야 (일본NCC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타이라 아이카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 네트) 타케다 타카오 (평화를 만들어내는 종교자네트) 히다 유이치 (고베 청년학생 센터) 히키 아쯔코 (일본NCC교육부) 【실행위원】 김명준 사무총장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김영환 대외협력실장 (민족문제연구소) 유병수 사무총장 (흥사단) 양다은 팀장 (한국YMCA전국연맹) 한희수 간사 (한국YMCA전국연맹) 구주 노리코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 네트워크) 사토 노부유키(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 시오에 아키코(외국인 등록법의 근본적인 개정을 구하는 가나가와 기독교자 연락회) 하루마 노리코 (일본 천주교 정의와 평화 협의회) 후지모리 요시미쯔 藤守 義光 (일본NCC 총무) 와타나베 타카코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 문의 : NCCK 국제협력국 김민지 목사(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22 12:30:34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 -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4호 (2022. 8. 1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제 목 :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 -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생명문화위원회(위원장 안홍택 목사)는 오는 8월 24일(수) 오전 11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교회협은 2021년 5월 20일,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초래한 죄악을 참회하고 기후위기 상황의 극복을 결단하는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태교회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였습니다. 또한 각 교단에서도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천 계획으로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를 발표하고 창조세계의 온전성 회복, 지구적 기후정의와 생태정의 실현, 한국사회와 국제사회의 2050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아래와 같이 열리는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 -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1. 제목 :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중장기 이행목표 -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 2. 일시 : 2022년 8월 24일(수) 오전 11시 3.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5. 순서 - 인사말 : 이홍정 목사(교회협 총무) - 취지설명 : 안홍택 목사(교회협 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 - 경과보고 및 기획위원 소개 : 이원영 목사(예장 총회농촌선교센터 원장) - 기대와 바램 : 신석현 목사(감리교 환경선교위원회 위원) - 로드맵 소개 :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 질의응답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19 12:06:34
자료NCCK 교육포럼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NCCK 교육포럼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3호 (2022. 8. 1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NCCK 교육포럼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NCCK 교육위원회는 오는 8월 23일(화)에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2022년 교육포럼을 개최합니다. 3. NCCK 교육위원회는 교육현장을 (인적)자원을 길러내는 도구적 수단으로 생각하는 현 정부의 교육철학으로 인해 교육관련 이슈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4. 이에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평화교육을 이루고자 하는 본 교육위원회의 ‘교육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교육운동의 현장과 연대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5. 귀 사의 보도와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주제: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 2) 일시: 8월 23일(화) 오후 2시 30분 3) 장소: 전면 온라인(줌, 유튜브) ※ 발제자와 지정토론자 - 기독교회관 701호(종로5가 소재) ※ 줌 링크 – http://url.kr/rpsbk9 I.D : 238 242 5962 P.W : ncck1008 ※ 유튜브 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채널 생중계 https://youtu.be/Yya4sU9Z2W0 4) 내용: 발제 1 – 경쟁없이 배우는 세상을 향해 / 하태욱 (신나는 학교 교장) 발제 2 –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극복방안 / 한만중 (전 서울시 교육감 비서실장) 도움과 협력 – 지정토론(패널) · 김지원 (NCCK 교육위 위원) · 이윤경 (참교육학부모회 회장) ·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장) 5) 형식: - 발제 1명 : 40분 - 패널 2명 : 30분 (각 15분) - 집담회 (전체 이야기 마당) : 30분 - 총 100분 진행 예정 * 문의 :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목사 (010-2766-6246) * 첨부 : 웹 초청장 1부.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16 09:29:21
자료8.15 광복‧패전 77주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공동성명 발표 보도요청의 건
8.15 광복‧패전 77주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공동성명 발표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2호 (2022. 8.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 목 : 8.15 광복‧패전 77주년 한‧일 종교시민사회 공동성명 발표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9일(화) 8.15 광복 77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사회 네트워크, '한.일화해화평화플랫폼(이하 플랫폼)'과 공동으로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회는 플랫폼의 초기 제안자로서 현재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우리는 전 지구적 차원의 대결과 갈등, 군비확장과 군사동맹이 끊이지 않는 구도 속에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감염병, 식량과 에너지 부족 등 포괄적인 국제적 연대가 요구되고 있음을 절감하며,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종교와 시민사회 공동체를 비롯한 민간차원의 '평화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동북아시아와 세계시민들에게 공동의 미래를 향한 민과 민의 연대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3. 우리는 성명을 통해 1)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2) 한반도 종전협정 촉구 3) 일본 평화헌법 9조를 비롯한 헌법개악 중단 4) 한국 정부 남북공동선언 이행 및 한일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과거사 청산 등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는 역사교육 추진 계획' 등의 이행을 촉구하였습니다. 4. 성명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언문 및 사진 첨부)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성 명 ] 2022년 8·15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성명 지금이야말로 “평화의 이정표”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대결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식량과 에너지 부족 등 국제협력으로 대처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진영 간 대결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대결정책으로 인해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급기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이어 제3의 ‘핵 참사’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77년 전 일제의 ‘패전’과 한반도의 ‘해방’, 식민지배 미완의 책임에 대한 이행과 한반도 분단의 의미를 묻는 8∙15를 맞아 ‘평화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한일 양국 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평화를 향한 실질적 행동을 요구하며, 한일 시민사회와 세계 시민들의 연대를 촉구합니다. 미국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노골적인 군사 팽창 의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는 냉전 시대에 버금가는 진영대결과 전쟁확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전쟁을 통해 힘에 의한 문제해결은 성공할 수 없으며, 모든 고통과 비용은 시민들이 치르게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많은 나라들이 군비확장과 군사동맹에 의존하는 정책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것은 더 큰 불신과 긴장, 나아가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평화에 대한 위협’을 규정한 유엔 헌장 7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무장갈등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커다란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하여 압박정책을 펼치고, 일본과 한국이 미국의 ‘중국 위협론’, 나아가 ‘북 위협론’에 입각해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군사동맹 속으로 더욱 깊숙이 편입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정권, 그리고 올해 3월 출범한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동원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청산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를 유보한 채, 5월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적 외교를 포기하고, 불신과 적의에 기반한 ‘쿼드(미일호주인도 4자 전략대화)’와 새롭게 구상중인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라임워크)’에 깊숙이 편입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6월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 등 3국간 군사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최초로 언급하면서 신전략개념을 채택한 나토 정상회담에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참여하여 회담을 열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기시다 정권은 미일 군사동맹 강화와 군사비 두 배 증액, 적기지 공격 능력 강화 등 군사 대국화를 추진하며 ‘대만유사시’와 ‘한반도위기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쟁하는 군대를 합법화하는 개헌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 2018년 남북, 북미 정상 간에 합의한 적대관계의 개선과 신뢰 구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의 포괄적 해결이라는 평화적 접근법 대신 제재와 압박, 군사력 과시 등 힘에 의존하는 접근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두 나라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금이야말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남북 화해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군비확장과 군사동맹에 의존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서 벗어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혜적 공동안보 협력 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한반도 강제 병합과 중국 침략이라는 일본의 식민지배와 전쟁의 과오를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통해 직시해야 합니다. 또한,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잘못된 과거사 청산, 한반도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과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70년 가까이 지속한 불안정한 휴전상태와 전쟁을 종식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신실한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결과 전쟁이 아닌 생명과 인권을 중시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없으면 동북아의 평화도 세계의 평화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각국 정부에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들의 호소》 한일 양국 정부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과거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공동으로 진상규명 작업에 나서라! 특히 일본 정부는 역사교육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하고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는 역사교육을 시행하라! 한일 양국 정부는 동아시아에 NATO 또는 그와 유사한 대중국, 러시아, 북한의 군사동맹을 구축하거나 확장하려는 시도에 반대하고 호혜적인 공동안보 협력 체제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라! 한일 양국 정부는 핵무기 위협이 없는 동북아시아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핵무기금지조약을 조속히 비준하라! 일본 정부는 헌법 9조 수정을 비롯한 헌법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방위비 증액과 난세이(南西) 제도 기지 건설 등의 군사화를 멈추어라! 일본 정부는 헤노코 신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기지 없는 오키나와’ 실현하라! 일본 정부는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을 재개하라!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와 강제 동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 보상하라! 아이누나 재일외국인의 민족교육권을 인정하는 동시에 조선 학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 헤이트 크라임을 방치하지 말고, 인종차별철폐법을 제정하라! 한국 정부는 강제 동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관해 피해자 동의 없이 일본 정부와 불가역적 합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역사의 잘못을 수정하기 위한 책무를 다하라!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예방적 선제공격 정책을 폐기하고 북한 GDP의 1.5배에 이르는 방위비를 감축함으로써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라! 동시에 주한 미군기지 확장, 사드 추가배치 등 주변국에 위협이 되는 한미동맹 정책을 철회하라! 한국 정부는 일본 자위대와의 군사정보공유, 군수지원, 군사훈련 등 군사협력을 중단하라! 특히 유사시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견지하라! 한미일 3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도발적인 한미, 미일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라! 한국과 북한, 미국 정부는 남북 정상간 합의와 북미 정상간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라! 한국과 북한, 미국 정부는 70년 가까이 지속한 불안정한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신실한 조처를 취하라! 한미일 정부와 국제사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휴전과 종전협정 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라! 전쟁 포기를 강조하는 일본헌법 9조의 정신은 이제 남북한 화해와 평화, 그리고 한·일, 북·일 화해와 평화의 길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이정표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 정신은 세계를 ‘적’ 또는 ‘내 편’이라는 극단적 대립 구조로 갈라놓는 냉전적 대결구도를 극복하고 무력에 의지하지 않는 평화 외교의 지혜를 도출하기 위한 원천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의 평화헌법 지키기는 세계 평화운동의 보편적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의 가혹한 현실에 아파하는 생명들과 깊이 공감하며, 과거에 대한 반성보다는 갈등과 대결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를 타파하기 위해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고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적의와 증오에 의한 모든 테러리즘과 혐오 범죄와 투쟁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2022년 8월 9일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대표】 김경민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정인성 교무 (원불교 평양교구장/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한충목 상임대표 (한국진보연대) 노히라 신사쿠 (피스 보트) 미쯔노부 이치로 (일본천주교 정의와 평화협의회) 타카다 (전쟁반대•9조수호 총동원행동) 오노 분코 (군마제종교자모임) 【운영위원】 강주석 신부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 총무) 김민지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협력국 간사) 김은형 부위원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손미희 공동대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임윤경 운영위원장 (한국기지평화네트워크) 안지중 집행위원장 (한국진보연대) 윤순철 사무총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나영 이사장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신철 상임공동운영위원장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이태호 운영위원장 (시민평화포럼) 정상덕 교무 (원불교 중앙총부 영산사무소장) 진영종 공동대표(참여연대) 최은아 자주통일위원장(한국진보연대) 기타무라 케이코 (일본NCC 여성위원회) 김성제 (일본NCC 총간사) 나카이 준 (일본천주교 정의와 평화 협의회) 시라이시 타카시 일한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 오다가와 코 (재한피폭자문제시민회의) 와타나베 미나 (여자들의 전쟁과 평화 자료관, WAM) 와타나베 캔주 (일한 민중연대 전국 네트워크) 이시카와 유키치 (아이치 종교자 평화의 모임) 이즈카 타쿠야 (일본NCC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타이라 아이카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 네트) 타케다 타카오 (평화를 만들어내는 종교자네트) 히다 유이치 (고베 청년학생 센터) 히키 아쯔코 (일본NCC교육부) 【실행위원】 김명준 사무총장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김영환 대외협력실장 (민족문제연구소) 유병수 사무총장 (흥사단) 양다은 팀장 (한국YMCA전국연맹) 한희수 간사 (한국YMCA전국연맹) 구주 노리코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 네트워크) 사토 노부유키(외국인주민기본법의 제정을 구하는 전국기독교연락협의회) 시오에 아키코(외국인 등록법의 근본적인 개정을 구하는 가나가와 기독교자 연락회) 하루마 노리코 (일본 천주교 정의와 평화 협의회) 후지모리 요시미쯔 藤守 義光 (일본NCC 총무) 와타나베 타카코 (평화를 실현하는 그리스도인 네트) [발언(인사)1] 이홍정 목사(NCCK 총무,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대표) 2022년 오늘, 우리는 분단과 신 냉전의 자리에서 미완의 해방 77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72년을 기억합니다. 우리 민족에게 일제강점 36년은 민족자주의 중요성을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집단적으로 자각하게 만들었던 피 식민의 경험이었습니다. 일제강점에 대한 기억은 한일 양국의 국민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폭력적 억압을 당한 경험과 그것을 자행한 경험 모두가 스스로의 인간적 존재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불행한 것은 반인륜적 고통의 역사에 대한 책임을 면피하고자 역사 왜곡과 한국인 혐오와 차별을 일삼으며 한반도의 분단을 국익의 기회로만 이용하는 일본의 자민당 정권과 우익세력으로 인해 파탄에 이른 한일관계의 현실입니다. 일제의 한반도 강점을 정당화하고,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사실을 부정하므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지속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자행하면서, 다시 전쟁 가능한 군사대국을 꿈꾸는 몰역사적 반평화적 세력들이 일본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은 양국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지난 2020년, 이 같은 한일관계의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양국의 종교·시민사회가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발족시킨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역사를 직시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물으므로, 한일 화해와 평화연대의 틀을 구축하려는 한일종교시민사회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은 역사 바로 세우기,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추진, 일본 평화헌법 수호, 동아시아 비핵지대화와 군축,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에 관한 공동의 비전 수립, 차세대 평화・인권교육 등을 추진해 나가므로 인간의 얼굴을 지닌 한일관계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일본정부는 과거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그에 따른 반성과 사죄만이 양국에 드리운 적대적 갈등과 반목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미완의 해방 77주년이 일본에게 과거사 직시를 요청하고 있다면, 한국에게는 온전한 자주독립국가를 수립하라는 역사적 명령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제강점에서 해방은 되었지만 분단과 한국전쟁, 그로 인한 분단체제의 공고화로 인해 주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속박된 채 온전한 자주독립과 해방을 성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에서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근대의 모순이 집약된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한 채 우리 민족이 스스로 설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지나친 낙관입니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공존의 실현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해방을 완성하는 열쇠입니다. 그 첫 관문이 올해 72년을 맞은 한국전쟁의 종식입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 72년, 그 대결과 증오의 세월 동안 남북 모두는 한 맺힌 고통의 기억들을 확장 재생산하며 살아왔습니다. 전쟁과 분단은 억압적인 냉전문화를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새겨놓았고, 적개심과 불신은 철옹성이 되어 평화를 향한 상상력을 지속적으로 퇴화시켰습니다. 비록 전쟁을 마주한 일상 속에서 화해와 용서, 상생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은 고난에 찬 신앙의 결단이지만, 우리는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온전히 회복하고 자주와 독립, 해방과 평화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한반도 희년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속에서 재구성되고 있는 신 냉전질서 속에서 온전한 자주와 독립, 해방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민의 평화운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하고 기억하고, 반성하며, 성찰하는 고난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일제강점에 협력했던 어두운 역사를 지닌 채 해방 이후 갈등과 분열, 증오와 적대의 질서를 만들고 지속시켜 오는데 기여한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더 이상 분단질서의 포로가 아닌 평화질서의 개척자가 되기 위해 먼저 깊은 회개의 자리로 낮아질 것입니다. 우리는 남북 정부가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을 통해 선제적으로 사실 상의 종전을 이룬 것을 기억하고, 종전 평화를 현실화하기 위한 평화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북 정부는 국제사회와 외세의 압력을 평화적으로 극복하면서, 상호간 신뢰와 소통을 무한한 인내로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더 이상의 지체 없이 한국전쟁 당사국들과 공식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항구적 평화체제의 제도적, 법적 기반이 될 평화협정을 조속히 체결해야 합니다. 이런 평화과정을 통해 온전한 민족의 자주와 독립, 해방과 평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특히 남한 정부는 한미동맹이 분단의 족쇄가 아니라 남북의 화합과 민족자주의 길을 여는 디딤돌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사회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새로운 평화질서를 만드는 일을 선도해야 합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를 만드는 일은 대통령과 장군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정치군사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평화를 방해하는 이들은 한반도의 정전분단체제 속에서 여전히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욕망에 빠져 있습니다. 특별히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2023년에는 한반도에서 종전선언이 선포되고, 미완의 해방 80주년을 맞는 2025년에는 평화협정이 체결되므로,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새로운 평화질서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분단의 자리에서 광복 77년과 한국전쟁 72년을 맞이한 2022년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민족자주와 평화의 길을 새롭게 열어갈 것을 다짐하며, 평화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평화를 이 땅에 이루는 희년의 그 날까지 우리들의 정의와 평화의 순례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발언2]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일본측 운영위원 인사 오늘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한국운영위원회가 양국이 준비한 <8.15공동성명문>을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 2020년 7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종교인과 시민운동의 연대로 출범한 한일플랫폼은 그동안 ‘신냉전체제’를 향해 더욱 분열하며 격동하는 세계 정세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일 간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은 이번 공동성명문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격변하는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첫 째로, 자민당이 지난 참의원 선거 즈음부터 올 4월 우크라이나 위기를 이유로 ‘적기지공격능력’을 전제로 한 방위비 두 배 증액(약 11조엔)이라는 새로운 방위 계획을 제안했고, 이에 일본 정부는 군사력 초확대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더욱 위협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1960년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때부터 이어져 특히 아베 신조 전 총리 하에서 옛 통일교가 자민당의 정치와 선거에 깊숙이 침투했다는 것이 지난 7월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 총격 사건 이후 드러났습니다. 통일교에 세뇌된 신자들의 막대한 자산이 ‘헌금’이라는 이름으로 수탈되어 본부에 흡수되어 갔다는 것입니다. 한편 일본의 정치와 공안은 이런 현실을 외면했고,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인들이 아베 전 총리의 지휘 하에 신도들을 동원해 ‘통일교 표’를 할당 받아 의석을 획득해 온 것도 밝혀졌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은 한일플랫폼이 한일 관계에서 지향하는 ‘화해와 평화 관계 구축’과는 정반대의 결탁 관계입니다. 정치와 종교 집단이 만들어낸 파멸적 유착 구조는 민주주의의 붕괴이며 일본의 역사적 비극입니다. 우리는 지금, 일본 정치의 절망적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희망은 한일플랫폼입니다.  한일플랫폼은 이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일본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임없이 투쟁할 것이라는 결의를 하면서, 한일플랫폼에 함께 하는 한국의 종교인과 시민사회의 지원과 연대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8월 22일부터 한일플랫폼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일본에서 20여명의 청년이 서울, 파주를 방문하여 한국 청년들과 교류하게 됩니다. 부디 뜨거운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8월 9일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일본 운영 위원회 일동 [발언3] 이태호 운영위원 - 공동성명 취지 및 내용 한일종교, 시민사회가함께발족한한일플랫폼은지난 대법원 판결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와 종교인들이 함께 연대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만든 네트워크입니다. 그래서 매년 8월이면 한일 관계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해왔습니다. 올해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주의가 확대되고 기후위기 등으로 국제 연대가 절실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비적인 군사동맹이 전 세계를 찢어놓고 있는 상황에 대해 양측이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공감이 있었습니다. 또 일본과 한국에 들어선 우익 정권들이 군사주의와 진영대결에 앞장서고 더더욱 갈등을 심화시키는 모습은 우려스럽습니다. 역사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외면당하는 현 상황에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문의 : NCCK 국제협력국 02 764 0203 김민지 목사 010 4226 065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10 10:13:49
이집트 난민 농성장 지지방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1호 (2022. 8.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이집트 난민 농성장 지지방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장기용 사제)는 오는 8월 9일(화) 오후 3시 30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한 달 째 농성 중인 이집트 난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연대와 지지의 뜻을 전합니다. 이들은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가 극심한 탄압을 받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했으나 짧게는 4년, 길게는 9년이 지나도록 난민심사조차 받지 못한 채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요구는 소박합니다. 주요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6개월 이내에 난민 심사를 처리해 줄 것, 국제인권단체 권고에 걸맞는 난민 인정 기준을 수립할 것, 인종차별을 금지할 것 등 기본적인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난민심사 자체가 심사 인력 부족을 이유로 한없이 지연될 뿐 아니라, 심사가 이루어지더라도 난민 인정률이 턱없이 낮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과 연대하며 함께 할 것입니다. 귀 언론사에서도 무더위와 폭우 가운데 어린 자녀까지 동반하고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이집트 난민 농성장 지지방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2. 일시 : 2022년 8월 9일(화) 오후 3시 30분 3. 장소 : 정부과천청사 앞 농성장(과천시 관문로47)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부장(02-765-1136,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09 11:02:07
자료‘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2 - 60호 (2022. 8. 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보도 요청의 건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CBS기독교방송(사장 김진오, 이사장 김학중 감독)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2022년 8월 11-14일 한반도평화포럼을 진행합니다. 특별히 11-12일 포럼으로 진행되며, 구세군 아트홀에서 진행합니다. 13일은 철원DMZ순례로 철원 소이산 전망대에서 평화기도회를 드립니다. 마지막 날 14일은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3.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상태에 있습니다. 한반도는 휴전협정 후 서로 다른 각자의 이념으로 남과 북이 나눠진 세계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남북이 갈라진 채, 군사적 긴장이 첨예하고, 한반도 주변국은 군비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70년간 이어온 전쟁의 흔적과 분열의 씨앗은 남북/북남 서로에게 마음 속 깊은 상흔으로 존재한 채, 서로를 적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래의 한반도를 위해서 새로운 길이 요구됩니다. 한반도에 전쟁과 반복 대신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이 있습니다. 평화와 화해의 사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국교회를 적대와 반복, 전쟁과 분열을 생명과 화해, 평화와 상생으로 부르십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평화와 화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한반도의 평화적 상상력과 화해의 실천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4. 이번 한반도평화포럼은 NCCK 100주년까지 각 시기별로 준비해서 시리즈로 기획 중에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 일시: 2022년 8월 11-14일(목-주일) - 시작 시간: 11일 오전 9시 30분, 12일 오전 9시, 13일 오전 10시(소이산, 서울출발 오전 7시 30분), 14일 오후 3시 - 장소: 11-12일 (포럼) 구세군 아트홀 13일 (순례) 철원 소이산 전망대 14일 (예배)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예배 안내- "국악예배"로 드리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 주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 - 일시: 2022년 8월 14일(주일) 오후 3시 - 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설교: 정병주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NCCK 유튜브 채널과 줌으로도 예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NCCKTV’ 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검색 - ZOOM참석: 회의 ID: 826 7618 5007 / 암호: 828481 -링크: https://us06web.zoom.us/j/82676185007 *향린교회 국악선교회와 함께합니다. *에큐메니칼 동역자들과 체류외국인들과 함께 드립니다. 주최/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첨부 : 'NCCK-CBS한반도평화포럼’ 기획서, 웹자보, 초청장 *문의 : NCCK 화해통일국 간사 남기평 목사 (010-9097-764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2-08-05 16: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