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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는 매해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은 남측초안으로 발표합니다. 한반도에 하루 빨리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남과 북, 북과 남의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그 날이 오도록 중보기도를 요청드립니다. 🕊 특별히 고난주간인 3월 25일~30일에는 6일간 <전쟁반대 기도문>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려 합니다. 고난주간에도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감격 속에 남북북남이 함께 부활절남북공동기도를 시작한 지 28년이 지났습니다.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시작한 기도입니다. 통일로만 마지막 그 소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과 핵 무력 증강, 적대적 국가 관계 선언은 너무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졌던 수많은 합의는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남북 북남을 향해 총을 겨눈 디엠지 초소가 복원되고 남북경협의 경의선 도로에 지뢰가 깔렸습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해산되고 민족의 혈맥 잇기 과제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3만 명이 오고 가던 남북 정상의 회담 통로, 평창올림픽을 함께 준비하던 숨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압으로 너덜해진 10만의 이산가족들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거절당해 왔습니다. 그리움으로 북에서 남을, 남에서 북을 바라보는 이산의 눈물을 제대로 닦아드리지 못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스며든 분단의 폭력성은 우리를 광범하게 오염시켜 상처를 키웠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옵소서. 한반도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긴 미래 한반도 속에서 분단은 아주 잠깐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너무 큽니다. 분단에 이바지한 죄지은 모든 자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통일에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민족의 십자가를 똑바로 지지 못하고 분단을 심화시킨 죄를 용서하옵소서. 반통일 분리 안정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옵시고, 탐욕적 국제질서의 악에서 건져주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지혜와 사랑과 결기의 양식을 주옵소서.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남북 북남에서 통일정책이 법제화되게 하옵소서. 남북 북남이 지금 겪는 모든 역경이 통일일꾼을 키우는 과정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생활화로 한반도 미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한반도의 분단이 끝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마지막 단계가 되게 하옵소서. 혼사가 오가고 남북 북남의 청년들이 가족을 만들게 될 날을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능력이 분단을 무너트리는 원천이 되게 하옵소서. 한반도 통일을 통하여 아버지 이름이 높여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한반도 어디선가 진달래가 봉우리를 세우면 고난주간이었고 피어나 번지면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부활절 평화가 그렇게 한반도에 진달래로 피어나게 하옵소서. 고난주간 한반도의 상처를 아프게 바라보게 하시고, 부활주일을 통하여 통일 한반도를 힘 있게 바라보게 하시고, 승천 주일을 지나며 남북 북남의 모든 교회가 분단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한반도 평화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3월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 부활절 공동기도문(한글파일)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qy2nL3Zu0bVZAnEwDTAQAFVxB-nlpiyL/view?usp=sharing *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yq1VRdhUn-FHIiPCKhPbZ1oJCiwiSL8C/view?usp=sharing
2024-03-18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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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평화통일 청년의제 발굴세미나 - 책모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와 청년위원회(김정현 위원장)는 평화통일 청년의제발굴 세미나-책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작년 한 해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서 여러 의제들을 제안하고, 그 의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나눴습니다. 이어서 의제에 대한 고민을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두 권의 책을 선정하여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세미나는 ZOOM(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진행자가 발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 발제: 40분 내외, 토론&나눔: 30분, 1시간 20분 안에 마치는 것이 목표*모임은 2월 7일(수) 저녁 8시이며, 마지막 모임은 참가자들과 함께 모여 결정합니다. *두 번째 책을 시작합니다. 분량은 처음부터 188쪽까지입니다.✔️신청: https://forms.gle/NuruA7WUBkxVwf2C6✔️문의: 남기평 간사(화통위) 010-9097-7647*후원: 49통일평화재단📚책 정보- 첫 번째 책, <DMZ의 역사>, 한모니카 지음, 돌배게, 2023, 540쪽- 두 번째 책, <갈라진 마음들>, 김성경 지음, 창비, 2020, 328쪽 * 책 구입 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
2024-02-06 10: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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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연대) 접경지역 군사적 위기 우려 긴급기자회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와 함께 2월 2일 오전 11시,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접경지역 군사적 위기 우려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전단살포 모두 증단하라!◾ 일시ㅣ 2024년 2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ㅣ임진각 통일대교 앞 긴급기자회견에서 교회협 화해통일국 간사 남기평 목사가 발언한 내용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입니다. 16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전쟁은 예방하는 것입니다. 예방이 최선이고, 유일한 길입니다. 예방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성과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공멸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운명을 달리한 것입니다. 전쟁은 사후예방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예방이 최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니 정신 차려야합니다. 지금까지 전쟁을 예측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발적으로 혹은 지도자들의 미친 생각으로, 이유모를 자신감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예방이 최선입니다. 전쟁은 또한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기고, 세대와 세대를 걸쳐 미움과 증오를 심습니다. 70년이 지난 한국전쟁 또한 여전히 분단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정치, 사회, 종교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습니다.”(고후4:18_공동번역) 즉 화해의 직책을 맡겨주셨습니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 한반도를 굽어 살피시어, 이 땅에 분단의 기운보다 평화의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장 적대행위를 멈추고 대화하고 평화적 방법을 모색하십시오. 당장 무기를 내려 놓으시고, 상대를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화해해야합니다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평화의 소리 외쳐라. '네 집안에 평화!'" (시 122:6, 공동번역)[보도자료] https://bit.ly/3uicqLU[관련기사] https://v.daum.net/v/20240202135721079 , https://v.daum.net/v/20240202135236889
2024-02-02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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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2024년 DMZ 생명평화순례 안내
-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우리 종교인들이 걷습니다. 2024년 3월, 이 땅의 종교인들이 한반도 분단의 선 DMZ을 따라 걷습니다. 종교 간의 경계를 넘어, 사상과 생각의 다름을 넘어 생명과 평화를 향해 분단의 선 DMZ 위를 걷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DMZ 순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주관 : 2024 DMZ 생명평화순례준비위원회◾ 기간 : 2024년 2월 29일 – 3월21일(21박 22일) / 보고대회 (4월 5일)◾ 장소 : DMZ 일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 고성 통일전망대) 400Km◾ 대상 :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걷고자 하는 누구나 1) 4대 종단 순례단 구성 및 운영- 4대 종단 참가자 모집 (20명 내외) - 각 종단에서 5명씩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지원차량 운영- 순례자 학교(2024년 2월 28일) 운영2) DMZ 순례 페스티발- 4개 지역 : 임진각, 화천토고미마을,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인제), 고성통일전망대- 강연회, 평화의 노래 공연 등3) DMZ 순례 안내 상황실(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운영- 숙소 (사찰, 교회, 교당, 마을회관 등) 및 프로그램 안내* 자세한 순례일정 및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ohmycompany.com/reward/1487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DMZ생명평화순례 #4대종단DMZ생명평화순례
2024-01-29 11: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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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평화통일 청년의제 발굴세미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와 청년위원회(김정현 위원장)는 함께 평화통일 의제발굴 세미나를 진행해왔습니다. 특별히 작년 한 해 두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서 여러 의제들을 제안하고, 그 의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나눴습니다. 이어서 의제에 대한 고민을 더 구체화시키기 위해서 두 권의 책을 선정하여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세미나는 ZOOM(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진행자가 발제하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 발제: 30분 내외, 토론&나눔: 30분, 1시간 안에 종료 첫 모임은 1월 10일(수) 저녁 8시이며, 마지막 모임은 참가자들과 함께 모여 결정합니다. 신청: https://forms.gle/NuruA7WUBkxVwf2C6 문의: 남기평 간사(화통위) 010-9097-7647 ◾ 후원: 49통일평화재단 책 정보 - 첫 번째 책, <DMZ의 역사>, 한모니카 지음, 돌배게, 2023, 540쪽 - 두 번째 책, <갈라진 마음들>, 김성경 지음, 창비, 2020, 328쪽 * 책 구입 비용을 지원해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NCCK청년위원회 #평화통일청년의제발굴세미나 #평화통일청년의제 #함께책읽기 #DMZ의역사 #갈라진마음들
2024-01-04 0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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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2일(금)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2일(금)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시간 세계의 평화와 전쟁 반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생명의 주님, 보시기에 좋았던 이 세계가 점점 폭력과 분쟁, 전쟁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서로의 생명을 앗아가는 갈등과 부정의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 이웃,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무지로 이들의 아픔에 무관심한 이들도 있습니다. 생명의 빛으로 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밝혀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평화의 주님,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용서와 사랑의 모습을 몸소 가르쳤고, 이 땅에 평화가 임하도록 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합니다. 이웃에 대한 증오와 원한이 치유되고, 용서와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원합니다. 서로 무기를 겨누는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줄안과 고통, 기아,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여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평화를 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소망의 주님, 우리 모두가 서로의 동반자가 되게 해주옵소서. 비록 현실은 암담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님께 소망을 두며 평화를 향해 나아가길 원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분열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정의, 화해, 일치의 순례 속에서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옵소서. 우리가 뿌리는 소망의 씨앗이 점점 자라 온 땅에 참된 평화가 깃들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소망으로 채워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김서영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세계의평화를위한기도
2023-12-22 1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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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1일(목)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1일(목)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는 평화의 왕이심을 우리가 고백합니다. 그 능력과 권세로 이 땅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고백과는 너무나 상반된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 곳곳에서는 전쟁의 신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긴 세월 지속되는 한반도 분단의 깊은 상처는 아물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더욱 벌어지고만 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니이까? 언제까지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려 합니까? 하지만 주님, 우리 안의 완악함을 먼저 회개합니다. 분단의 세월 동안 남과 북은 한 형제 자매임을 망각할 때가 많았고, 서로를 악마화할 때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남한 사회,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이 된 교회 안에서도 이념으로 인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를 구분하고 미워하며, 때로는 끔찍한 일을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분단의 상처는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먼저 남한 사회와 교회 안의 상한 관계를 회복하시고, 서로를 향한 긍휼의 마음을 더하여 주소서. 화평의 하나님, 강대국이 주도하는 신냉전의 구도 속에서 남북 분단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안의 위협과 갈등이 깊어질수록, 한반도 밖의 분단 또한 깊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흐름 속,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대결 구도로 휘말려가는 것을 보며 무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 저희는 분명 기억합니다. 주께서는 5년 전, 흑암과 혼돈의 한반도 상황 속에서 놀라운 화해의 공간을 창조하셨습니다. 비록 이후 상황이 악화되기는 하였으나, 우리는 주께서 포기하지 않고 주의 자녀들을 통해 끊임없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다시금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불씨가 되살아나 활활 타오르게 하시고, 그로 인해 한반도가 신냉전 구도를 더욱 얼리는 것이 아니라 녹여버리게 하소서. 냉전 확산의 중심이던 한반도가 신냉전 해체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하소서. 우리의 수고를 결코 헛되이 여기지 않는 하나님, 그동안 남북 화해를 위한 수많은 기도와 눈물, 땀과 아픔을 주께서는 모두 담아두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한 방울도 낭비 없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평화를 향한 모든 노력이 허무하게만 느껴질 때가 많지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며 새 힘 얻고 희망을 놓지 않도록 도우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반도의 평화를 윈한 기도, 김종대 대표(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 화통위 전문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한반도의평화를위한기도
2023-12-21 09: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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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0일(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0일(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늘과 땅의 하나님, 주님으로 부터 왔고, 주님 안에 거하다가, 주님께로 돌아갈 존재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구별 사람들이 동아시아라고 부르는 지역, 그 중에서도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지금 일년 중 가장 비합리적이고 신비스러운 계절을 믿음으로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동아시아가 위험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는데, 당신은 무장한 군대가 아니고 아기의 몸으로 저희들에게 오신다구요?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처녀가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엄청난 소식을 천사로부터 들은 마리아가 “내 마음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영혼이 내 구주 하나님을 높인”다고 노래했으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신비를 가리키는 별이 깜깜한 하늘에 나타나,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동방의 박사들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그 별이 베들레헴에 나신 아기에게 그들을 인도했다 하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아기에게 예물을 바치고 경배했다는 동방박사들처럼 동방에 사는 저희들도 이 아기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경배를 드리려 나아오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그런데 하나님, 이 비합리적인 신비 안에 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지요? 우리는 안전하고 싶은데 믿을 이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각축장이 되어버린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그저 어떻게 하면 자기 나라가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해서만 골몰합니다. 벌거벗은 아기를 경배하기는 커녕 핵으로 무장한 군사주의를 경배합니다. 우리에게 소망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여, 시기와 분쟁을 없애고 평화를 택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여, 세상이 어둠으로 덮였을지라도 저희가 눈을 들어 깜깜한 하늘을 빛으로 가득 채우는 별을 보게 하시고, 그 별을 따라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당신을 주님으로 경배하게 하시고 동아시아에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소서. 연약한 아기로 오시는 하느님, 세상이 비웃더라도 주님의 비합리적인 신비를 선택하는 우리가 되게 이끌어 주소서. 아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윈한 기도, 이은주 목사(PCUSA, 화통전문위원)
2023-12-20 09: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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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9일(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12월 19일(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는 찢어지고 터진 마음으로 당신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간구하나이다. 주님, 이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 평화의 왕이신 당신 없이는 우리가 하느님과 우리 자신과 이웃과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소서. 주님,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은 당신을 향한 전쟁임을 우리가 믿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이웃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자는 곧 주님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이기 때문이나이다. 주님,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와 화해와 정의를 가르쳐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 마음에 평화가 돌아오게 하시고, 우리나라,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끝나게 해 주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소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얼마나 마음이 좁고 이기적이 되었는지 당신은 잘 알고 계시나이다. 우리 마음에 모든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그 어떤 예외나 차별 없이 모두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에겐 크고 넓은 마음이 필요하나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연민이 많으신 주님, 우리에게 평화와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소서. 아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임종훈 사제 (한국정교회)
2023-12-19 11: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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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기도문) 9.19 군사합의 파기에 대한 기도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는 9.19군사합의의 파기를 우려하여 기도문을 발표합니다. 한반도의 군사긴장이 극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한반도에 어느 때보다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 하나님,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한반도에 전쟁의 위기가 더 이상 고조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가 다다랐을 때, 엘리는 하느님의 궤가 걱정이 되어 성문 곁 의자에 앉아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사람이 성 안에 들어와 전쟁 소식을 전하자 온 성민이 울부짖었다.(삼상 4:13, 공동번역) 남북/북남의 강대강 대치가 끝을 모른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로를 자극하며, 서로의 탓을 하며, 서로를 압박하고, 서로를 적을 규정하며, 이 모든 긴장의 원인이 서로라고 연일 목소리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내온 지 70년이 지났습니다. 얼마나 더 서로를, 주변을, 그리고 상황을 탓해야지만, 이 끝나지 않는 전쟁이 끝나는 겁니까. 갈등과 반목 그리고 이로 인한 전쟁은 민중들의 ‘눈물’과 ‘한’만 쌓여가는 간악한만 남는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주님, 이 땅에 전쟁의 기운보다는 평화의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끝 모를 갈등과 반목의 긴장으로 치닫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1월 2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반작용으로 한국 정부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제 1조 제 3항에 대한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이윽고 오늘 북은 9·19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9·19군사합의는 남북 사이 무력 충돌을 막는 최소한의 안전핀역할을 했던 합의였습니다. 이번 효력정지와 그로 인한 파기로 인해서 갈등과 반목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언제라도 무력충돌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 이 땅에 무력충돌의 기운보다 평화의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쟁의 소식이 세계 곳곳에 들려옵니다. 지금까지 역사가 증명하듯이, 전쟁은, 전쟁과 상관없는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냅니다. 전쟁은 또한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기고, 세대와 세대를 걸쳐 미움과 증오를 심습니다. 70년이 지난 한국전쟁 또한 여전히 분단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정치, 사회, 종교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습니다.”(고후4:18_공동번역) 즉 화해의 직책을 맡겨주셨습니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 한반도를 굽어 살피시어, 이 땅에 분단의 기운보다 평화의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평화의 소리 외쳐라. "네 집안에 평화!" (시 122:6, 공동번역)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3-11-23 1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