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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교
- 가자 구호 선단 나포 및 한국인 평화활동가 억류에 관한 항의 서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는 오늘(5월 20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라파엘 하르파즈(Rafael Harpaz) 대사 앞으로 공식 항의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서한은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를 향해 항해하던 민간 인도주의 구호 선단을 국제 공해상에서 강제 나포하고, 탑승한 한국인 평화활동가들을 억류한 사건에 대한 공식적이고 긴급한 항의입니다. 이번 국제 구호 선단에는 39개국 426명의 평화활동가들이 함께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인 평화활동가 김동현, 김아현(활동명, 해초), 이승준 님이 탑승한 ‘키리아코스 엑스’호와 ‘리나 알 나불시’호가 5월 18일과 20일(한국시간 새벽), 이스라엘 군에 의해 국제 공해상에서 강제 나포되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현재 억류 상태입니다. 이 선단은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해 유엔을 포함한 국제구호기관들조차 접근하지 못하는 가자지구에 식량·의약품 등 기본 생존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출항한 순수 민간 구호 선단이었습니다.NCCK는 항의 서한을 통해 세 가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첫째, 비무장 민간 구호 선박에 대한 무력 나포는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및 국제인도법의 명백한 위반입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반복적인 군사적 폭력과 점령으로 가자 주민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상황에서 외부 인도주의 지원마저 봉쇄하는 행위는 민간인 전체에 대한 집단적 폭력이며 제네바 협약이 엄격히 금지하는 행위입니다. 셋째, 이 사건은 단순한 외교적 분쟁을 넘어 인류 보편의 인권과 인도주의 원칙에 대한 심각한 도전입니다.NCCK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나포된 선박 탑승자 전원의 즉각 석방 및 안전 송환 ▲한국인을 포함한 억류자 전원의 신변 안전 보장 및 영사 접견권 즉시 허용 ▲가자지구 인도주의 지원 통로의 즉각 개방 ▲국제법 및 국제인도법 준수와 민간인 보호 의무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NCCK는 생명을 거스르는 모든 폭력과 전쟁에 반대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자지구에서 스러져 가는 생명들을 깊이 애도합니다. 세계교회를 비롯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알리고, 생명과 정의, 평화를 향한 연대의 목소리를 이어갈 것입니다.
2026-05-20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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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교
- 2026 아시아주일(Asia Sunday) 예배문 나눔
-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는 1974년부터 매년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주일’로 지켜오며, 아시아 지역의 시급한 선교적 과제에 함께 응답하고자 CCA 회원교회와 각국 교회협의회, 그리고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더불어 예배를 드려왔습니다.올해 아시아주일의 주제는 ‘창조세계의 회복’입니다. 전쟁과 폭력, 기후위기와 생태파괴로 생명이 위협받는 시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창조세계를 붙드시고 돌보고 계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는 아시아의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며 행동함으로, 신음하는 피조물의 탄식에 응답하고 생명과 정의, 평화가 회복되는 길을 함께 걸어가자는 믿음의 초대이기도 합니다.오는 주일, 각 지역교회와 예배 공동체에서 아시아주일 예배문을 활용하여주시고, 아시아 곳곳에서 전쟁과 재난, 억압과 불의 속에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26 아시아주일 예배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r9QYsMHoNIWFKSTmQ87mr7afY5IsMXYO?usp=drive_link* 올해 CCA 아시아주일 주제는 환경주일연합예배의 주제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이에 올해 아시아주일은 별도의 연합예배로 드리지 않고 예배문 배포로 대신하며, 주요 기도문은 어제(5월 20일) 진행된 환경주일연합예배에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생명과 평화의 회복을 향한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에 계속해서 깊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문의)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 02 763 7990
2026-05-20 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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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교
- 청년 국제 에큐메니칼 라운드테이블🌱후기 나눔🤓🙋🏻♀️
- 지난 5월 12일(화), NCCK 국제협력선교위원회는 NCCK 청년위원회-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와 함께 「청년 국제 에큐메니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습니다. 모임은 조은아 NCCK 청년위원장, 존 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청년대회 담당자, 그리고 요완다 용가라 세계기독학생회총연맹 아시아태평양(WSCF-AP) 총무의 환영과 연대의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이어 “에큐메니칼 운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함께 브레인스토밍을 나누고, 최근 열린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5차 청년대회 참가 후기를 시작으로 아래와 같이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백성현 님(장신대PUTS), 박희원 님(기청협EYCK), •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김서현 님(기장PROK)• 복음선교연대(EMS): 이지혜 님(예장PCK) • 세계감리교협의회(WMC): 김준영 님(CCA YAPA 프로그램 등, 기감KMC)• 세계교회협의회(WCC): 이정규 님(기장PROK) 한 청년 참가자는 “Ecumenical is friendship.” 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에큐메니칼 운동이, 서로 다른 지역과 교회, 그리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며 ‘우정’으로 다가왔다는 고백이었습니다.또한 청년들이 국제회의를 경험하며 난민, 이주민, 강제이주, 무국적자 등 아시아와 세계 곳곳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국경과 언어를 넘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참가한 청년들은 한목소리로 “이런 자리가 계속 필요하다”,“더 작은 소그룹 모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생기면 좋겠다” 는 바람을 나누었습니다.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한 번의 만남이 아니라,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도하며 서로 배우고 연결되는 청년들의 모임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청년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해 기도와 관심, 그리고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Ecumenical #EcumenicalIsFriendship #청년에큐메니칼 #에큐메니칼운동 #청년연대 #WCC #CCA #WCRC #EMS #WMC #함께 #walkingtogether #NCCK #EYCK
2026-05-12 10: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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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 진주 CU물류센터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건 성명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박승렬 총무) 청년위원회(조은아 위원장)와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김소혜 회장)는 2026년 4월 20일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화물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자본과 공권력을 규탄한다 “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서 인권이 유린되는 일, 재판에서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 이러한 모든 일을 주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예레미야애가 3:35-36) 2026년 4월 20일, 故 서광석 화물연대 광양컨테이너지회장이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사측 대체차량에 깔려 숨을 거두었다. 원청 교섭의 길이 법으로 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원청 교섭을 요구하던 한 노동자가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故 서광석 동지와 유가족, 화물연대 동지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빈다. 원청 BGF리테일은 일곱 차례에 걸쳐 정당한 교섭 요구를 외면했다. 자회사와 다단계 하청의 그늘 뒤로 책임을 떠넘겼고, 일감 축소와 손해배상의 위협으로 조합원을 옥죄어왔다. 정부는 화물노동자의 절박한 외침을 ‘자영업자’라는 한 마디로 간단히 지워버렸으며, 노조법 2·3조 개정의 입법 취지는 시행령과 실무의 자리에서 거듭 비틀어졌다. 경찰은 200여 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연좌 농성 노동자들을 밀어냈고, 출차 과정에서 속력을 낸 차량이 노동자와 충돌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물류이며, 누구를 위한 자유로운 출차인가. 사람의 숨은 그토록 가벼우며, 자본의 회전은 그토록 무거운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화물노동자의 외침은 악마적 구조에 대한 항거이다. 다단계 하청과 특수고용, 일감 축소와 손해배상의 위협, 출차를 위해 살아 있는 사람을 밀어붙이는 공권력은 모두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자리에서 사람을 떼어내는 구조다. 사람을 자기가 흘린 땀에서 떼어내고,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서 떼어내며, 끝내 자기 자신에게서까지 떼어놓는다. 이에 우리 청년-그리스도인-노동자들은 화물노동자들과 연대한다. 부활절기의 한국교회는 어떤 부활을 말할 수 있을까. 죽임당한 이의 자리를 외면한 채 부르는 부활은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원청 BGF리테일은 유가족 앞에 사죄하고, 원청 교섭에 성실히 임하며, 파업 조합원에 대한 일감 축소와 손해배상 청구를 즉각 철회하라. 2. 정부는 故 서광석 동지의 죽음에 대한 독립적 진상규명에 즉각 착수하고, 노조법 2·3조 개정의 입법 취지에 따라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온전히 보장하라. 3. 정부와 경남경찰청은 4월 20일 현장 진압의 지휘 책임자를 엄정히 문책·처벌하고, 과잉 진압의 위법성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 2026년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청년위원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2026-04-29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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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전쟁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는 NCCK의 주요 정책과 입장을 결의하는 기구인 실행위원회 명의로 중동(서아시아) 지역 전쟁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NCCK 실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촉발된 군사적 충돌과 레바논을 향한 폭력 확산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들에게 그 피해가 집중되고 있음을 깊이 우려하였습니다. 또한 한반도 역시 전쟁의 상처 위에 서 있는 땅임을 상기하며, 전쟁이 결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더 큰 증오와 파괴를 낳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성명에서 NCCK 실행위원회는 세 가지 대상에 대해 분명한 요청을 밝혔습니다. 첫째, 전쟁을 지속시키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즉각적인 무력 충돌 중단과 대화·협상의 자리로의 복귀를 촉구하였습니다. 둘째, 교회와 모든 신앙 공동체를 향해 전쟁을 정당화하는 언어를 거부하고, 생명과 화해, 공존의 길을 선택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셋째, 선의를 가진 모든 이들을 향해 폭력을 멈추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데 함께 연대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해당 성명은 실행위 이후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국제 에큐메니칼 파트너들과 공유될 것입니다.)
2026-04-24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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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선교
-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집단학살 규탄 성명 발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는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사태와 관련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NCCK는 이번 공습이 수백 명의 사망자와 천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낳은 참혹한 비극이라며, 이는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민간인의 생명과 존엄을 조직적으로 파괴하는 심각한 국제인도법 위반이자 전쟁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NCCK는 특히 민간인, 주거지, 병원, 기반시설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민간인을 향한 공격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폭력이 레바논을 또 하나의 ‘제2의 가자지구’와 같은 대규모 파괴와 민간인 희생의 현장으로 내몰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NCCK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군사행동이 대화와 협상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힘을 통해 질서를 재편하려는 시도는 평화를 구축하는 데 결코 기여할 수 없으며, 오히려 폭력의 악순환을 심화시킬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NCCK는 “힘을 통한 평화”라는 논리를 단호히 거부하며, 전쟁과 폭력은 결코 평화를 낳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교회는 폭력의 논리에 침묵하지 않을 책임이 있으며, 전쟁을 정당화하는 왜곡된 언어를 넘어서는 신앙적 응답이 요청되는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NCCK는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군사공격 중단과 민간인에 대한 모든 폭력의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모든 분쟁 당사자들이 대화와 외교적 해결의 길로 나설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가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국제법을 수호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NCCK는 전 세계 교회와 시민사회에 연대와 기도를 호소하며, 정의와 평화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긴급성명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향한 집단 학살을 멈춰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집단학살을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향해 감행한 대규모 공습으로 수백 명의 민간인이 희생되고, 천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참혹한 현실 앞에 우리는 깊은 슬픔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이 폭력이 단순한 군사적 충돌이 아니라, 민간인의 생명과 존엄을 조직적으로 파괴하는 행위이며, 심각한 국제인도법 위반이자 인류의 양심을 짓밟는 전쟁범죄임을 엄중히 지적한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협상이 진행 중인 이 시점에 자행된 이번 공습은, 대화와 협상의 길을 차단하고 평화를 향한 모든 시도를 무력화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다. 우리는 이러한 폭력이 레바논을 또 하나의 ‘제2의 가자지구’로 내몰고 있는 파괴적 현실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힘을 통한 평화를 단호히 거부한다. 전쟁과 폭력은 결코 평화를 낳지 못하며, 정의 없는 평화는 참된 평화가 아니다.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우리는 고백한다. 교회는 폭력의 논리에 침묵하지 않도록 부름받았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전쟁을 정당화하는 왜곡된 언어를 넘어서는 응답을 요청받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이스라엘은 즉각 레바논에 대한 군사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멈춰라. 둘째, 모든 분쟁 당사자들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적 해결의 길로 나아가라. 셋째, 국제사회는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말고, 국제법을 수호하는 책임 있는 행동에 즉각 나서라. 우리는 전 세계 교회와 시민사회에 호소한다. 지금이야말로 침묵을 깨고, 고통받는 이들의 곁에 서며, 전쟁을 멈추기 위한 기도와 행동에 나설 때이다. 우리의 기도가 단지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는 연대의 힘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무기를 가진 자들은 그것을 내려놓고, 전쟁을 일으킬 힘을 가진 자들은 평화를 선택하라”는 세계교회의 부활절 호소를 다시금 새긴다. 우리는 모든 지도자들이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눈물로 얼룩진 레바논의 땅 위에 다시 생명이 피어나고, 폭력의 악순환이 끊어지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26년 4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
2026-04-10 13: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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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 이하 교회협)는 2026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요 20:21)라는 제목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합니다.교회협은 부활절 메시지에서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부활이 오늘의 세계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사명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전쟁과 폭력으로 신음하는 세계와 분단의 한반도, 불평등과 차별 속에 살아가는 이웃, 그리고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창조세계를 기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며,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삶으로 부활의 신앙을 살아낼 것을 한국교회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20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한 20:21, 공동번역)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온누리에 함께 하소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님은 죽음 같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평화를 주십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일상의 평온함과 삶의 충만을 누리는 평화의 세상이 오길, 나아가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사랑의 연대를 이루어 가길 기도합니다. 평화와 생명의 세계를 위해 일하는 것이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고귀한 사명입니다. 전쟁이 그치고 죽임당하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은총이 있기를 빕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살육의 참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우크라이나, 이란에서 사람이 죽임당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 등 군사 강국이 벌이는 불의한 전쟁은 즉시 멈춰져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사람이 사람으로 존중받는 세상으로 회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분단의 한반도에 평화가 다시 살아나는 은총이 있기를 빕니다. 우리는 70여 년 동안 전쟁을 멈추지 못한 채 정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화협정을 통해 영구적인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염원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온 세계에 평화의 물결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온 땅에 영구적인 평화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소망이 회복되기를 빕니다. 부의 집중이 심해지고 소득과 기회가 불평등한 세상입니다. 젊은이들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누리지 못한 채 좌절하고 방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은 혐오와 차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부활의 주님께서 약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평화의 날이 밝았습니다. 기후위기 앞에 고통받는 모든 사람이 위로와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빕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은 심각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고통이 발전소 노동자와 약자들에게 가장 먼저 전가되어 생존과 해고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온 세상, 모든 피조물에게 고르게 생명의 기쁨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교회와 함께 부활하신 주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이루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주님이 주신 부활의 기쁨을 품고 평화의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2026년 4월 5일 부활절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정훈 목사 총무 박승렬 목사
2026-04-01 10: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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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2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 고난주간 매일기도, 부활절 공동예배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박승렬 총무, 이하 교회협)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의 새로운 선교 과제를 모색하며,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이어지는 영적 순례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교회협은 올해 ‘202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맞이’를 준비하며 새로운 부활절 실천 모델인 ‘흩어져-함께’를 한국교회에 제안하고, 사순절 동안 부활절맞이 챌린지, 기독여성선언, 평화기도회, 올리브나무캠페인,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고난의 현장예배 등 정의와 평화 순례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을 앞두고, 교회협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최준기 위원장)는 고난주간 매일기도와 부활절 공동예배문을 전국 교회에 배포하고자 합니다. 올해 고난주간 매일기도는 ‘세계 성공회 5대 선교지표(Five Marks of Mission)’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복음의 삶을 개인의 신앙에 머물지 않고 정의·평화·생태적 책임으로 확장하도록 돕는 묵상 자료입니다. 개인이나 공동체가 고난주간 경건회나 기도회 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활절 공동예배문은 여러 교단의 예배학자와 목회자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감수하고 해설을 더한 에큐메니칼 예전 자료로, 교회 일치와 창조세계의 보전, 정의와 평화를 향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각 지역교회가 처한 상황과 맥락에 맞게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교회협은 이번 자료 배포를 통해 한국교회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단순한 절기의 기념을 넘어, 고통받는 세상과 창조세계 속에서 부활의 생명을 살아내는 신앙의 여정으로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고난주간 매일기도와 부활절 공동예배문은 교회협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6-03-25 14: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