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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평화의 빛) '분단에서 화해로' -  김정호 목사 (Rev. James Chongho Kim)
평화의 빛) '분단에서 화해로' - 김정호 목사 (Rev. James Chongho Kim)
<평화의 빛> 한반도와 함께 연대하는 세계교회 자료집 다시 읽기 - 평화의 빛 두 번째 출판물인 이 소책자는 2020년 WCC 회원교회에 70년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한반도 갈등에 대해 알리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책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서 각자의 경험이나 전문지식을 가진 많은 기고자들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단에서 화해로' - 김정호 목사 (Rev. James Chongho Kim) 내 안에 여전히 살아있는 아버지의 고통 창세기 33장 3-4절은 수십 년 동안 헤어져 있던 야곱과 에서가 만나 포옹하는 장면입니다. 제 아버지는 겨우 16살 때 북에서 남한으로 피난했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1950년대부터 일기를 쓰셨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부모가 언제 돌아가셨는지 알고 제대로 된 추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랐지만 70년대 이르러 그 희망을 접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이 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공동 추도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며 자랐습니다. 38선에서의 한반도 분단은 땅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도 나눠놓았습니다. 저는 너무 오랫동안 너무나 많은 눈물을 보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누님들을 북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모들 중 한 분을 만났을 때, 저는 연결점을 찾기가 어려웠고 위조된 신분이 아닌지 의심되었습니다. 그녀의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인 조카를 만난 것에 대한 보복이 두렵거나 막냇동생이 피난을 가 미국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대화가 중단되자, 그녀는 얼굴을 돌렸고 그때 그녀의 얼굴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모가 맞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대화를 시작하자, 그녀는 아버지 가족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추억을 나눠주었습니다. 제 아버의 고통은 여전히 제 안에 살아있습니다. 한국전쟁 후 천만 명에 달하는 이산가족이 생겼고, 70년이 지난 지금 그 세대는 떠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심을 믿으며 나는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 야곱과 에서가 마침내 모여 화해하게 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민족이 본국으로 돌아가 재건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한반도 민족과 나라에 평화와 통일을 이뤄지주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서명: https://endthekoreanwar.net/ - 화해통일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kncc.or.kr/newsList/knc003000000 - <평화의 빛> 영문 버전 English Version : https://www.oikoumene.org/.../publicat.../the-light-of-peace
2023-01-27 15:43:31
화해·통일제3일의 소리)  전쟁의 기운이 맴도는 위기의 한반도가 아닌  평화의 훈풍이 부는 공존의 한반도를 바란다
제3일의 소리) 전쟁의 기운이 맴도는 위기의 한반도가 아닌 평화의 훈풍이 부는 공존의 한반도를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는 핵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평화의 훈풍이 부는 공존의 한반도를 바라며 제3일의 소리 성명서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성명)> 전쟁의 기운이 맴도는 위기의 한반도가 아닌 평화의 훈풍이 부는 공존의 한반도를 바란다 풀밭에 내리는 단비처럼 땅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그의 은덕 만인에게 내리리니 정의가 꽃피는 그의 날에 저 달이 다 닳도록 평화 넘치리라. (시편 72편 6-7절, 공동번역) 한반도에 핵전쟁의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신 냉전적 국제질서 속에서 한미일 군사협력이 강화되고, 이에 대항하는 북한의 군사도발이 계속되면서 한반도 분단체제의 적대적 악순환의 고리가 작동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강대강 벼랑 끝 전술은 급기야 대한민국 대통령의 입에서 마저 ‘확실한 응징’, ‘우월한 전쟁준비’ 등의 명령을 쏟아내게 하였고, 북한노동당 총비서의 입에서 “핵무력은 전쟁 억제와 평화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 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는 위협적 발언이 나오게 하였다. 우리는 남북 당국이 한반도에 살아가는 평화의 주권자인 민의 생명안보를 담보로 체제안보를 위해 한반도를 핵전쟁 위협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강대강 벼랑 끝 전술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에도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을 최소화하면서 한반도의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미중 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신 냉전질서가 강화되는 가운데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냉전의 한 축에 일방적으로 서서 대북 강경 기조를 반복함으로 그동안 쌓아왔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와 신뢰마저도 무너졌다. 북은 도를 넘는 미사일 도발과 무인기 남파로, 남은 군사훈련으로 모순의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군비경쟁은 가속화되고 군사도발은 점점 더 긴장의 순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우발적 혹은 기획된 국지전을 유도할 조짐을 보이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핵전쟁을 불사하는 군사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현재 위기의 한반도에 요구되는 것은 대화를 통한 상호신뢰 회복과 공동 안보와 상생을 추구하는 평화외교이다. 평화적 수단을 통한 평화환경의 구축만이 한반도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해결책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할 것과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평화적 통일정책 수행과 국제평화유지를 위한 노력과 침략적 전쟁에 대한 부인을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취임 시에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일할 것을 선서하였다. 적대적 갈등의 조장이 아니라 평화를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는 남북 당국이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는 한반도 민의 생명안보를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 대통령과 정부는 상호신뢰의 구축과 대화를 통한 평화외교의 길을 통해 헌법을 준수하기 바란다. 세계적 신 냉전의 기류 속에서 지난 역사를 반면교사로 삼지 않고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담대한 구상”은 한미일 군사 공조와 북에 대한 적대적 군사 억제를 강화할 뿐 한반도 긴장해소와 평화공존의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오히려 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 무력 정책에 대하여” 법령을 채택하게 만드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였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군사적 억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상호신뢰와 평화환경 구축을 통해 헝클어진 한반도 위기 상황의 실타래를 인내를 갖고 풀어나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 한반도 평화의 주권자인 민의 명령을 따라 평화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할 것을 요청한다.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사실 상의 비핵화를 위한 평화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평화외교에 진력하기 바란다. 지금과 같은 군사적 대치의 장기화는 국지적 군사 충돌에 의한 전쟁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23년에 윤석열 정부에게 ‘담대한 구상’이 있다면 그것은 헌법이 다짐하고 있는 평화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대화와 상호신뢰의 구축이어야 한다. 평화의 주권자인 한반도의 민은 전쟁의 기운이 맴도는 위기의 한반도가 아닌 평화의 훈풍이 부는 공존의 한반도를 바란다. 2023년 1월 3일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2023-01-03 14:04:14
화해·통일의견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의견 제출에 대한 유감 표명
의견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의견 제출에 대한 유감 표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는 어제(11월 24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1월 10일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 등 살포에 대한 규정을 담은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의견서를 등기로 발송하였습니다. 본 회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과 북의 대화와 교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주무부서의 장관으로 마땅히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의견서를 철회할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위헌 의견 제출에 대한 유감 표명 의견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의견 제출에 대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지난 11월 10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 대북전단 등의 살포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하‘대북전단금지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전단 살포는 냉전시대 이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방과 반목’과 ‘적대 행위’로 남과 북의 갈등과 분쟁을 격화시켰던 행위였습니다. 지난 전단 살포의 역사는 체제경쟁이라는 정치적 의도를 지닌 보이는 적대적 행위로 평화를 위한 효용 가치가 없는 소모전일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남과 북은 모두 상대방의 승인 없이 풍선 등의 무인자유기구를 타국 영공으로 날릴 수 없도록 규정한 국제민간항공협약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정부도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전단 살포를 비롯한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 전단 등의 살포가 ‘정치활동 내지 정치적 의사 표현’이라면서, 대북전단금지법을 통해 이를 처벌하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의 원칙, 비례성의 원칙을 위반해 헌법에 위반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단순한 정치적 의사표현이 아니라 국제규범과 남북합의에 모두 위배되는 위법행위입니다. 이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평화의지의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보이지 않는 냉전문화전쟁으로 상대방을 자극하고 긴장관계를 증폭시키는 행위입니다. 통일부는 권영세 장관의 위헌 입장 표명이 ‘대북전단 살포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숱한 제지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금지법 법률을 위반하며 전단 살포를 강행해왔던 일부 단체들의 범법 행위를 사실 상 용인해주는 행동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불법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위는 남과 북이 모두 가입한 국제민간항공협약을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대북전담금지법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며, 남북 간 합의를 실현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입니다. 이에 대한 통일부장관의 위헌 의견은 남북공동선언을 파기하고, 현재의 긴장상태를 넘어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조장하는 행위입니다. 북한 체제의 입장에서 볼 때 적대적 진영에서 자신들의 지도자에 대한 폄훼를 담은 전단을 살포하는 행위는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적대 행위로 이는 불필요한 긴장을 발생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먼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해소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평화적 수단을 개발하고 평화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떠한 형태의 도발도, 군사적 충돌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남과 북의 대화와 교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할 주무부서의 장관으로 마땅히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의견서를 철회할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2022-11-24 14:58:25
화해·통일제3일의 소리(성명서)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평화의 길을 택하라’
제3일의 소리(성명서)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평화의 길을 택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미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과 북한의 맞대응 미사일 발사로 증폭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넘어 충돌 및 국지전 양상까지 치닫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하여 성명서를 냅니다.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무력충돌도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충돌은 공멸이며, 한반도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파국입니다. 여전히 남과 북이 대화할 시간, 평화외교의 기회가 존재하며, 이를 시도할 공간이 남아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을 하루빨리 멈추고, 평화적 방법으로 이번 위기를 해결해야 합니다. 더 이상 남북관계를 정치적이며 정략적인 의도로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계속되는 적대적 군사행동이 이어질 경우, 화해통일위원회는 1인 피켓 시위와 기도회 등의 행동을 이어갈 것입니다.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전문 - (성명서) 제3일의 소리 적대적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평화의 길을 택하라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도록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골로새서 3:15) 지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에도 지난 월요일(10월 31일)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은 강행되었다. 한국군의 F35A, 미군의 F35B 등 공군 전력 240여 대가 출격하는 북한에 대한 대규모 폭격훈련이 11월 4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더 연장되었다. 이에 대응하여 북한은 지난 11월 2일 여러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 중 한 발은 북방한계선(NLL) 남쪽 공해 상에 떨어졌고,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었다. 남한은 이에 맞대응하여 북방한계선(NLL) 이북 공해 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하였다. 이에 북한은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다. 이와 같은 군사적 초긴장 상태를 바라보는 접경지역의 주민들과 온 국민들 마음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규탄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또한 남북한의 적대행위들에 대한 책임이 북한에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도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공중훈련을 감행한 것이 사실이다. 전쟁연습을 시작하여 지금의 한반도 위기를 증폭시킨 대한민국의 책임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계속해서 대북 방어의 목적으로 감행한 훈련이라고 변명하지만, 명백히 공군의 대규모 폭격훈련이었다. 북한의 맞대응도 이미 예상된 바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계속해서 전쟁연습, 즉 적대적 군사행동을 이어가며 한반도의 위기를 증폭시키는 무력시위를 통한 억제정책만이 해결책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2023년 국방비 예산안을 57조로 통과시켰다. 2022년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또 한 번 역대 최대 국방비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군비증강은 남북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의 고도화 및 비대칭 전략개발에 몰두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화약고로 만드는 방아쇠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규모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더불어 한미일 군사협력으로 한반도의 위기를 신냉전 구도 속에 국제전으로 치닫게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강대강 전략과 대결과 반목의 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전망을 더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으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그 길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무력충돌도 벌어져서는 안 된다. 충돌은 공멸이며, 한반도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파국이다. 여전히 남과 북이 대화할 시간, 평화외교의 기회가 존재하며, 이를 시도할 공간이 남아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을 하루빨리 멈추고, 평화적 방법으로 이번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더 이상 남북관계를 정치적이며 정략적인 의도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남·북·미 모두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증폭시키는 적대적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 더 나아가 평화의 길을 택하며, 이를 위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한반도의 위기가 악화일로로 흘러간다면 ‘전쟁’의 위기에서 파국의 상황이 도래할 수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1950년 한국전쟁도 전쟁 발발 1년 전, 천 여건 이상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고, 우리는 결국 민족상잔의 비극을 몸소 겪었으며, 여전히 좌우분열과 이념논쟁으로 값비싼 갈등비용을 치루고 있다. 한반도에서 그 어떠한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 현재 적대적 군사행동에 대한 서로의 경고를 무시해서도 안 되며, 외교실패로 이어져서도 안 된다. 반드시 평화의 길을 택하며, 그 어떠한 폭력행위도 거부해야 한다. 골로새서의 사도 바울은 21세기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가슴에 새기고 한 몸이 되라고 권면한다. 지금껏 한반도에 사는 민(民)들이 겪었던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의 역사를 통해 볼 때, 평화는 총부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평화의 길은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평화의 마음과 사랑과 정의로 연대하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열린다. 이제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책임감 있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반도와 그 주변국이 역지사지의 대화 노력에 기반 하여, 평화외교를 통한 상호공존과 화해를 모색하는 길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길이며, 평화의 사도로 부르신 그리스도의 명령에 응답하는 길이다. 2022년 11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ENG] The 3rd Sori Stop hostile military action and take the path of peace And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the one body. (Colossians 3:15) Military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are now soaring to toward a peak. Even during our "Time of National Mourning" for the Itaewon disaster, the joint SK-US air force military practice, Vigilant Storm, was carried out last Monday (10/31). This large-scale bombing drill against North Korea, which will involve 240 air force units, including the South Korean military's F35A and the U.S. military's F35B, was scheduled to be held until November 4th, but it has been extended for another day. In response, North Korea fired several ballistic missiles on November 2nd, one of which landed in the seas south of the Northern Limit Line (NLL), which triggered an air raid warning on Ulleungdo Island. In response, South Korea fired three air-to-surface missiles into international waters north of the Northern Limit Line (NLL). As a result, North Korea launched another series of ballistic missiles. Anxiety is increasing in the minds of residents and all the people living along the border area as they view such a state of military hyper-tension. Our government condemned North Korea's provocations during the national mourning period for the Itaewon disaster. The National Security Council (NSC) also tried to claim that North Korea is responsible for the hostilities between the two Koreas. However, it is also true that the South Korean government conducted the largest-ever aerial training during this same national mourning period for the Itaewon disaster. We must also remember that South Korea is responsible for amplifying the current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by re-starting these war exercises. The government continues to claim that these exercises are defensive in nature with regard to North Korea, but apparently it was a bombing exercise on the largest scale ever put on by the Air Force. We can already anticipate North Korea's response to thi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hould remember that deterrence military threats, including war exercises, and other hostile military actions will only amplify the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y cannot be the only solution. The Yoon Suk Yeol government passed the 2023 defense budget, known as Article 57. It is again the largest defense budget ever, up 4.6% from the main defense budget in 2022. The continued arms buildup of South Korea has caused a breakdown of trust between the two Koreas, providing the impetus for North Korea's advancement of nuclear and missile defenses and its commitment to developing asymmetric military strategies. This serves as a trigger for not only the Korean Peninsula becoming a powder keg, but also for Northeast Asia. In addition to the massive SK-US joint military exercises that have never been seen on such a scale before, SK-US military cooperation is showing signs of leading the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toward an international war amid the new Cold War structure. Such a strategy of over-powering one’s enemy, confrontation, and antagonism will further obscure the prospects of peace and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will likely be lost with North Korea's expected seventh nuclear test. Not only must there never be another war on the Korean Peninsula, but there should never again be armed conflict of any kind. This conflict would be mutually self-destructive, a catastrophe for the Korean Peninsula and beyond for Northeast Asia. We still have time for the South and the North to talk, and opportunities remain for peace diplomacy. We still have room to attempt this. The South Korean government should stop increasing military tensions in inter-Korean relations as soon as possible and resolve the crisis in a peaceful manner. Inter-Korean relations should no longer be used to make policies for the sake of political advantages. Everyone including South Korea, North Korea, and the U.S. should immediately stop all hostile acts that amplify military tensions on the Korean Peninsula. Furthermore, we must take the path of peace and utilize all diplomatic measures to do so. We should remember that if the crisis on the Korean Peninsula worsens, this crisis of “war” could develop into a situation of complete catastrophe. A year before the breakout of the 1950 Korean War, more than a thousand military conflicts occurred, and we eventually suffered the tragedy of national strife. We are still paying the expensive costs of conflict due to left-wing-right-wing division and ideological arguments. No war should take place on the Korean Peninsula. We should not ignore each other's present warnings about hostile military action, nor should this lead to abandoning diplomacy. We must take the path of peace and reject all violence. Paul, the apostle to the Colossians, encourages everyone living in the 21st century to bear "peace" in their hearts and to live as one body. Considering the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history of the Cold War that the people living on the Korean Peninsula have experienced so far, peace cannot come from a gun. The path of peace opens only through the peaceful means of solidarity, bearing a heart of peace, love, and justice as given to us in Christ’s commandment. Now, the Yoon Suk Yeol government must make responsible and careful judgments keeping the lives and safety of its citizens as a top priority. We must remember that the only way to overcome the current crisis is to seek mutual coexistence and reconciliation through peaceful diplomacy, based on the effort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its neighbors. This is the only way to achieve peace and coexisten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o honor the commandment of Christ, who was called the Apostle of Peace. November 4th, 2022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Committee
2022-11-04 11:26:01
화해·통일제3일의 소리(논평) “전술핵 재배치 및 남북군사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에 대한 논의자체를 반대한다”
제3일의 소리(논평) “전술핵 재배치 및 남북군사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에 대한 논의자체를 반대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새 정부 이후 계속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우려하며 정부여당의 전술핵 재배치 등의 논의에 반대하는 논평을 발표하였습니다.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논평)> 전술핵 재배치 및 남북군사합의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에 대한 논의자체를 반대한다 한반도는 현재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태이며, 최근 북한은 7차 핵실험 강행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벼랑 끝 대결구도는 미군의 전략자산까지 투입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사실상의 전쟁연습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로 진행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더해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강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 신 냉전 질서 속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이 북·중·러 군사경제협력체제를 강화하면서, 동북아시아의 냉전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북한은 여러 차례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주변국은 이에 대한 무력시위로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4.27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북남 평화프로세스는 사실상 중단되었고, 현 정부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 냉전 구도의 한편에 일방적으로 서서 대북강경기조를 유지하므로, 남북관계의 개선의 여지는 매우 희박해 보인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대립 그리고 반목은 북한의 핵개발프로그램의 고도화와 더불어 동북아시아의 군비경쟁을 부추기며 한반도를 화약고로 만들었을 뿐이다. 현 정부와 여당은 이 같은 역사적 성찰 없이, 오히려 동북아시아의 갈등과 대결을 더욱더 첨예하게 만드는 전술핵 재배치 논의와 9.19 남북 군사합의 및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파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정부여당의 정책노선은 남북의 적대적 긴장관계를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재무장화와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의 가능성을 열어 놓으므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위기상황을 악화일로로 몰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이 민의 생명안보와 깊이 관련된 이슈에 대한 합리적 논쟁 자체를 꺼리고 있다.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는 대북 강경책 등 반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해결될 수 없음을 몸소 경험하였다.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반도와 주변국의 평화외교 노력과 역지사지의 대화노력이 절실하게 요청된다. 반목과 대결이 아니라 평화적 외교와 대화를 통한 상호공존과 화해의 모색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유일한 길이다. 전술핵 재배치와 남북군사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폐기에 대한 논의 자체가, 북한의 핵실험 강행을 정당화하고, 한반도에 핵전쟁의 위기를 가져오는 방아쇠 역할을 할 뿐임을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정부여당은 더 이상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 상황으로 몰아가지 말고 평화적 수단을 통한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 2022년 10월 13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화해·통일위원회
2022-10-13 16:09:15
화해·통일'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방한기념 에큐메니칼 평화 대화' 스케치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 방한기념 에큐메니칼 평화 대화'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2022년 10월 11일(화) 오후 3시 30분에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특별담화로 '에큐메니칼 평화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큐메니칼 평화 대화(Ecumenical Peace Conversation)는 현 WCC 중앙위원인 박도웅 박사의 사회로 NCCK 이홍정 총무의 환영 인사와 WCC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의 '평화와 연대 메시지', WCC 11차 총회 시 채택된 '한반도 평화 의정서' 공유, 응답과 전체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홍정 총무는 NCCK를 대표하여 WCC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대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총무는 평화적으로 통일된 독일 땅에 발을 디딘채 참여했던 지난 카를스루에 총회에서,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분단과 냉전체제 하에 영원한 전쟁 상황에 처해 온 한반도의 역사적 현실을 다시 한 번 뼈아프게 인식하였다고 하면서, 다시 한 번 평화 구축의 핵심 주체는 주권재민의 민주적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국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요안 사우카 총무대행은 그의 '평화와 연대 메시지'에서 올해 9월에 열린 제11차 WCC 총회(이하 카를스루에 총회)가 주님의 크신 은혜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도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제10차 WCC 부산총회 이후 시작된 WCC의 '정의와 평화 순례'(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를 위한 한국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동참과 헌신을 언급하며 이후에도 세상의 변화를 꿈꾸며 함께 에큐메니칼 순례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금번 카를스루에 총회의 주제와 관련해서 세 가지를 강조하였는데, 첫째,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WCC 위원회 신설을 통해 향후 기후 정의가 WCC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The Living Planet: Seeking a Just and Sustainable Global Community" 성명서 참고), 둘째, 전쟁 중에 진행된 총회에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일치와 화해로의 부르심을 재확인하며, 전쟁을 규탄하고 평화를 위한 연대와 대화를 호소한 점("War in Ukraine, Peace and Justice in the European Region" 성명서 참고), 셋째, 부산에서 카를스루에의 여정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구체적 노력과 활동을 이뤄낸 점("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의정서 참조) 입니다. 이어지는 응답 시간에는 예멘 난민 활동가 알카이피 야스민과 오산이주민센터의 존스 갈랑 선교사(필리핀), 미얀마민주주의를지지하는한국시민사회모임의 나현필 집행위원장, 한국정교회 소속의 로만 카부착 신부(우크라이나), NCCK화해통일국 남기평 목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이 각각 세계의 갈등과 분쟁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일치와 화해로 이끄십니다!"
2022-10-12 12:34:38
화해·통일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채택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 ‘한반도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채택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제11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특별히 공공문제 위원회(Public Issue Committee) 문서로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번 회의록은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와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 (8.15 광복절 직전 주일)>, <한반도 평화통일과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 EFK>,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Campaign>을 통해 한국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금번 회의록 채택은 다시금 세계교회가 한국교회와의 연대를 재(再)갱신 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 회의록 전문 - 한반도 종전과 평화구축에 관한 회의록 [번역]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13년 10차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부산총회에서, 분단된 한민족의 평화, 화해,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모색으로 세계 에큐메니컬 운동의 이목을 끌었기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2013)을 성명서로 채택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다음 11차 총회를 맞이하는 기간 동안 한반도 평화이슈에 대한 참여를 적극 독려해왔고, 이 이슈와 관련된 여러 기획들과 활동들을 수행다. 세계냉전체제 하에서, 한반도와 그 민족들이 분단된 지 77년이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에 서명했음에도, 지금까지도 한국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맺음되지 않았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이 함께 평화적 대화(dialogue)와 협력(cooperation)을 지속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 에큐메니칼 연대(solidarity)를 조성해왔다. WCC부산총회라는 한반도 평화에 희망 가득한 순간 뒤에, 남북의 긴장이 고조된 시기를 겪었다. 한편, 잠재적으로 다시 시작된 긴장이 재앙적인 갈등의 위험이 확대되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이 다시금 고조된 이 시기에 부산총회의 유산을 계승하며,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11차 총회기간 중 한반도의 평화,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한 세계교회협의회의 주요한 기여를 인정한다. 그러므로: 강력히 요구(Urges)한다. 세계교회협의회 회원 교회와 파트너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예배>, <한반도 평화통일과 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FK),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 Campaign)-전쟁을 끝내며,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3년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 전 세계 1억 명으로부터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을 통해 한국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행하며 다시금 세계교회와의 연대를 재(再)갱신하기를 기도(Prays)한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의 기독교 자매와 형제들을 위해, 분단으로 인한 서로의 정치적 이유들이 해결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Minute on ending the war and build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원문] The 10th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in 2013 in Busan, South Korea, drew the attention of the worldwide ecumenical movement to the ongoing search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of the divided Korean people, and adopted a Declaration on Peace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WCC has intensified its engagement and undertaken many relevant initiatives and actions during the intervening period. It is 77 years since the division of the Peninsula and its people under the global Cold War system. And despite the signing of an armistice agreement on 27 July 1953, the Korean War still has not been formally ended. Over the past forty years, the WCC has, together with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South] Korea (NCCK) and the Korean Christian Federation (KCF) in North Korea, engaged in and supported dialogue and cooperation for peace, and promoted global ecumenical solidarity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reunification of its people. Following the Busan Assembly, a period of escalating tensions was followed by a moment of high hope for peace in the region. However, renewed tensions and increased risk of potentially catastrophic conflict once again prevail. Carrying forward the heritage of the Busan Assembly in this time of renewed threats to peace in the region, and appreciating the important contributions made by the WCC to the search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is inter-Assembly period, the 11th Assembly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meeting in Karlsruhe, Germany, therefore: urges WCC member churches and partners to renew their solidarity and to actively support and accompany the Korean churches in their advocacy through the Sunday of Prayer for the Peaceful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Ecumenical Forum for Peace, Reunification and Cooper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EFK), and the Korea Peace Appeal Campaign – a campaign for ending the war and replacing the 1953 Armistice Agreement with a peace treaty - which aims to collect signatures from 100 million people around the world by the 70th anniversary of the armistice agreement in 2023 prays for our Christian sisters and brothers in the Korean Peninsula, that the political reasons for their division from each other will be resolved, and that the peaceful reunification will be achieved.
2022-09-21 10:11:59
화해·통일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Day 2 스케치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Day 2 스케치
[한반도평화포럼 Day 2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8월 11일~14일,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CBS 기독교방송(CBS)과 함께 'CBS-NCCK 한반도 평화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둘째 날인 8월 12일(금)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민의 적극적 평화 만들기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Session 1 시간에는 '남남, 남북 갈등 전환을 위한 민의 평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김엘리 교수(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가 발제하였고, 김경묵 소장(와세다대학 아시아연구소), 김복기 목사(봄내시민평화센터), 이영아 선임간사(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에서 토론하였습니다. 이어지는 Session 2 시간에는 '통일세대 평화만들기'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종대 공동대표(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가 '새 술은 새 부대에: 2030세대를 위한 세계시민적 한반도평화 담론'이라는 주제로 '탈민족적, 탈분단적, 탈권위적' 담론의 전환을 제안하였고, 양다은 팀장(한국YMCA전국연맹 대학국제부), 하성웅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오주연 대표(출판사 힐데와소피)가 토론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평화 공존을 위한 실천과제'를 심도있게 논의하였는데, 이기호 교수(NCCK 화해통일위원회,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가 '시민들이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분권형 평화운동'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국가/정부 주도의 평화만들기를 넘어 시민 주도의 평화만들기를 위한 상상력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혁민 연구원(강원대학교 통일강원연구원)과 이현아 연구원(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최수산나 국장(한국YWCA연합회 시민운동국)이 각각 로컬 평화운동, 기후정의와 통일, 여성·시민사회의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동안 직접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한반도 통일운동에 참여해 온 분들의 목소리를 다각적으로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신승민 목사(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부원장, 전 NCCK 화해통일국 국장)이 '2013 부산총회 이후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한반도 통일 운동을 성찰한다'는 주제로 통일운동의 흐름과 역사에 대해 발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나핵집 목사(한국교회 종전평화캠페인 본부장), 한미미 부회장(세계YWCA), 김성제 목사(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NCCJ 총간사), 장위현 목사(미국연합감리교회 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폭력평화물결의 진행으로 전체 워크샵을 진행하며 한국 참여자들과 해외에서 온 참여자들로 나눠져, 구체적 실천과제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반도평화포럼 Day 2 (20220812) 다시 보기 : https://youtu.be/HRXMq6Q0K-E (NCCK) https://youtu.be/VQ7z0Cxey-8 (CBS)
2022-08-16 09:26:55
화해·통일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Day 1 스케치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Day 1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8월 11일~14일,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기독교방송(CBS)와 함께 'CBS-NCCK 한반도 평화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날인 8월 11일(목)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 Session 1 시간에는 '국제정치의 지정학적 현주소'라는 주제로 서보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NCCK 화해통일위원회)의 사회로 김준형 교수(한동대 국제지역학과)가 발제를 하고, 남기정 교수(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이희옥 교수(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종수 위원장(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 각각 한반도 평화에서 일본과 중국, 러시아의 역할과 입장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오후 Session 2 시간에는 '남북한 사회의 변화와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돌아보았는데,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NCCK화해통일위원회)의 사회로 임을출 박사(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북한 사회의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이우영 박사(북한대학원 대학교)와 조영주 부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토론하였습니다. 이어서 김희헌 기장평화공동체운동본부 위원장(NCCK화해통일위원회)의 사회로 전체 토론 시간을 가진 후 첫 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힘을 통한 안보는 군비경쟁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평화를 통한 안보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미중 패권의 갈등에 좌우되거나 희생되지 않기 위해 남북의 평화 구축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 - -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 20220811 한반도평화포럼 Day 1 다시 보기 : https://youtu.be/aPB75BWgZ40 https://youtu.be/25rB1RvVAdQ
2022-08-11 21:07:45
화해·통일연대) 2022년 8·15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성명
연대) 2022년 8·15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성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9일(화) 8.15 광복 77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사회 네트워크, '한‧일화해화평화플랫폼(이하 플랫폼)'과 공동으로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본 회는 플랫폼의 초기 제안자로서 현재 공동대표와 운영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성 명 ] 2022년 8·15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성명 지금이야말로 “평화의 이정표”를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대결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팬데믹, 식량과 에너지 부족 등 국제협력으로 대처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진영 간 대결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대결정책으로 인해 곳곳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급기야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이어 제3의 ‘핵 참사’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는 77년 전 일제의 ‘패전’과 한반도의 ‘해방’, 식민지배 미완의 책임에 대한 이행과 한반도 분단의 의미를 묻는 8∙15를 맞아 ‘평화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한일 양국 정부를 비롯한 각국 정부의 평화를 향한 실질적 행동을 요구하며, 한일 시민사회와 세계 시민들의 연대를 촉구합니다. 미국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노골적인 군사 팽창 의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는 냉전 시대에 버금가는 진영대결과 전쟁확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전쟁을 통해 힘에 의한 문제해결은 성공할 수 없으며, 모든 고통과 비용은 시민들이 치르게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많은 나라들이 군비확장과 군사동맹에 의존하는 정책을 선택하고 있으며 이것은 더 큰 불신과 긴장, 나아가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평화에 대한 위협’을 규정한 유엔 헌장 7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무장갈등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화인민공화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커다란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하여 압박정책을 펼치고, 일본과 한국이 미국의 ‘중국 위협론’, 나아가 ‘북 위협론’에 입각해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군사동맹 속으로 더욱 깊숙이 편입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정권, 그리고 올해 3월 출범한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동원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청산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를 유보한 채, 5월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적 외교를 포기하고, 불신과 적의에 기반한 ‘쿼드(미일호주인도 4자 전략대화)’와 새롭게 구상중인 ‘IPEF(인도 태평양 경제 프라임워크)’에 깊숙이 편입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6월 개최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서 열린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 등 3국간 군사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최초로 언급하면서 신전략개념을 채택한 나토 정상회담에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과 함께 참여하여 회담을 열고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일본의 기시다 정권은 미일 군사동맹 강화와 군사비 두 배 증액, 적기지 공격 능력 강화 등 군사 대국화를 추진하며 ‘대만유사시’와 ‘한반도위기론’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쟁하는 군대를 합법화하는 개헌을 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함께, 2018년 남북, 북미 정상 간에 합의한 적대관계의 개선과 신뢰 구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의 포괄적 해결이라는 평화적 접근법 대신 제재와 압박, 군사력 과시 등 힘에 의존하는 접근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두 나라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금이야말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남북 화해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군비확장과 군사동맹에 의존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에서 벗어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호혜적 공동안보 협력 체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과거 한반도 강제 병합과 중국 침략이라는 일본의 식민지배와 전쟁의 과오를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통해 직시해야 합니다. 또한,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잘못된 과거사 청산, 한반도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이행과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70년 가까이 지속한 불안정한 휴전상태와 전쟁을 종식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신실한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세계의 평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대결과 전쟁이 아닌 생명과 인권을 중시하는 세계 각국의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없으면 동북아의 평화도 세계의 평화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각국 정부에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우리들의 호소》 ◾ 한일 양국 정부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과거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공동으로 진상규명 작업에 나서라! 특히 일본 정부는 역사교육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하고 동북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는 역사교육을 시행하라! ◾ 한일 양국 정부는 동아시아에 NATO 또는 그와 유사한 대중국, 러시아, 북한의 군사동맹을 구축하거나 확장하려는 시도에 반대하고 호혜적인 공동안보 협력 체제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라! ◾ 한일 양국 정부는 핵무기 위협이 없는 동북아시아와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핵무기금지조약을 조속히 비준하라! ◾ 일본 정부는 헌법 9조 수정을 비롯한 헌법개악을 즉각 중단하고, 방위비 증액과 난세이(南西) 제도 기지 건설 등의 군사화를 멈추어라! ◾ 일본 정부는 헤노코 신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기지 없는 오키나와’ 실현하라! ◾ 일본 정부는 북일 국교 정상화 교섭을 재개하라! ◾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와 강제 동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죄, 보상하라! 아이누나 재일외국인의 민족교육권을 인정하는 동시에 조선 학교에 대한 차별적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 헤이트 크라임을 방치하지 말고, 인종차별철폐법을 제정하라! ◾ 한국 정부는 강제 동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관해 피해자 동의 없이 일본 정부와 불가역적 합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역사의 잘못을 수정하기 위한 책무를 다하라! ◾ 한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예방적 선제공격 정책을 폐기하고 북한 GDP의 1.5배에 이르는 방위비를 감축함으로써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라! 동시에 주한 미군기지 확장, 사드 추가배치 등 주변국에 위협이 되는 한미동맹 정책을 철회하라! ◾ 한국 정부는 일본 자위대와의 군사정보공유, 군수지원, 군사훈련 등 군사협력을 중단하라! 특히 유사시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견지하라! ◾ 한미일 3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도발적인 한미, 미일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라! ◾ 한국과 북한, 미국 정부는 남북 정상간 합의와 북미 정상간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라! ◾ 한국과 북한, 미국 정부는 70년 가까이 지속한 불안정한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군사적 위협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신실한 조처를 취하라! ◾ 한미일 정부와 국제사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휴전과 종전협정 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라! 전쟁 포기를 강조하는 일본헌법 9조의 정신은 이제 남북한 화해와 평화, 그리고 한·일, 북·일 화해와 평화의 길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이정표로 빛나고 있습니다. 그 정신은 세계를 ‘적’ 또는 ‘내 편’이라는 극단적 대립 구조로 갈라놓는 냉전적 대결구도를 극복하고 무력에 의지하지 않는 평화 외교의 지혜를 도출하기 위한 원천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의 평화헌법 지키기는 세계 평화운동의 보편적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전쟁의 가혹한 현실에 아파하는 생명들과 깊이 공감하며, 과거에 대한 반성보다는 갈등과 대결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를 타파하기 위해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고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적의와 증오에 의한 모든 테러리즘과 혐오 범죄와 투쟁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2022년 8월 9일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2022-08-10 14:52:10
화해·통일[예배자료] 2022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예배자료] 2022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문,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광복절인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2013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는 전 세계교회가 매년 8월 15일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습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세계교회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 예배문을 사용해주기를 소망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을 위한 예배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단에 첨부된 예배문과 설교문,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영문자료를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첨부한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에 제안한 초안입니다. 🎼 "국악예배"로 드리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 👉2022년 8월 14일(주일) 오후 3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유튜브 생중계와 줌(Zoom)으로도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 유튜브 생중계 : https://youtu.be/vetVCtlN7Wg- ZOOM참석: 회의 ID: 826 7618 5007 / 암호: 828481*향린교회 국악선교회와 함께합니다. *에큐메니칼 동역자들과 체류외국인들과 함께 드립니다. 2018년 남북 정상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발표하여 평화, 번영, 통일의 새 길을 제시하였으나 한반도의 상황은 여전히 분단의 틀 속에 갇혀 있습니다. NCCK는 이 두 선언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하여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을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Korea Peace Appeal) 전 세계교회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웃, 친지, 주변의 공동체와 함께 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 오고 있습니다. * 한반도 종전 평화캠페인 참여하기 https://forms.gle/rvHDv4fRLqyKCmCk7
2022-08-10 10:40:52
화해·통일CBS-NCCK 한반도평화포럼에 초대합니다.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에 초대합니다.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에 초대합니다.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오는 8월 11일~14일,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기독교방송(CBS)와 함께 'CBS-NCCK 한반도 평화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 전쟁 이후,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상태에 있습니다. 한반도는 휴전 협정 후 서로 다른 각자의 이념으로 남과 북이 나눠진 세계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70년간 이어온 전쟁의 흔적과 분열의 씨앗은 남북/북남 서로에게 마음 속 깊은 상흔으로 존재한 채, 서로를 적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금번 은 화해와 평화의 사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한 상상력과 화해의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이번 <한반도 평화포럼>은 정전협정 70년을 맞는 2023년, NCCK 100주년과 CBS 70주년을 맞는 2024년, 미완의 해방 80년을 맞는 2025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면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새로운 출구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특별히 글로벌 기독한인네트워크를 재구성하면서 향후의 실천과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토론의 장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귀하를 한반도평화를 위한 연대의 행렬에 순례자로 초청합니다.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을 통해 꼭 참여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CBS-NCCK 한반도평화포럼 ] ❍ 일시: 2022년 8월 11일 ~ 14일 (3박 4일)❍ 장소: (포럼) 구세군 아트홀 (예배) 한국교회백주년회관 그레이스홀❍ 시작시간: (포럼) 11-12일 오전 9시 30분, (순례) 13일 오전 7시 30분 (예배) 14일 오후 3시❍ 등록비: 5만원 (현장답사-순례 참여시)❍ 문의: 남기평 간사 010-9197-7647신청: https://forms.gle/Xz2fk3LxaLTVGQuH8
2022-07-21 16:41:08
화해·통일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공동 컨퍼런스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공동 컨퍼런스 "한반도 평화를 전망하다"
한미/북미 에큐메니칼 워킹그룹이 “한반도 평화를 전망하다”라는 주제로 2022년 6월 7일 (오전 8:30분-한국, 6월 6일 오후 7:30분-미 동부시간)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교회와 시민사회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동북아 지역의 지정학적인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교회와 시민사회에서 약 60-7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민간평화외교를 확장할 수 있는 대안과 전략에 대해서도 폭 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공동 컨퍼런스 "한반도 평화를 전망하다" 일 시: 2022년 6월 7일(화) 오전 8시 30 - 10시 50분 장 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ZOOM (미국, 일본, 캐나다) 일 정 인사/ 여는 기도 NCCCUSA & NCCK/ 캐나다교회협 CCC (10분) [1부: 한반도의 지정학적 현실과 평화구축] (총 80분) 기조 발제: 백학순 박사 (김대중학술원장) (25분) 토론: 미국 (15분)/ Dr. Jessica J. Lee (Senior Research Fellow, the Quincy Institute) 일본 (10분)/ 다카타 켄 (평화헌법 9조를 위한 시민연합) 질의응답 (30분) [2부: 전체회의- 에큐메니칼 공동체 무엇을 할 것인가?] (총 45분) - 여는 발제: 캐나다연합교회 UCC (10분) - 전체토의 (35분) [폐회기도] 일본 교회협 NCCJ (3분) *문의) 화해통일위원회 간사 남기평 목사 ☎ 02-743-4470, 010-9097-7647
2022-05-25 08: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