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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4>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4>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에 <전쟁반대 기도문>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세요. 넷째 날 (3/28) 접경지역 주민들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단 두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8:20 ---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새 생명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봄은 분주하고, 다시 한 번 시작할 힘을 얻는 때입니다. 봄의 기운이 생동하는 한반도와 DMZ에 생명의 기운보다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할 사실은 DMZ주변, 접경지역에는 남북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접경지역 뿐만 아니라,DMZ 안이 그들의 평생 가꾼 삶의 터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접경지역이 군사적 긴장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전쟁연습을 쉼 없이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하나님, DMZ와 접경지역에 전운보다는 생명의 기운이 넘처나길 기도합니다. 남북의 완충역할을 했던 9.19 군사합의가 무력화되었습니다. 그동안 서로 간에 조심스러워했던, 도발, 비난, 비방, 더 나아가 충돌위협들을 허용한 셈입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그 긴장과 불안을 겪게 될 당사자들은 접경지역 주민들입니다. 또한 한반도의 풍향이 바뀌는 시기에는 대북전단 살포가 시작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낯선 이들이 허가없이 날리는 풍선들이 되려 북을 자극하여, 남북의 충돌이 우려될까,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자신의 터전에서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평화의 하나님,접경지역에 진정한 평화를 주셔서, 접경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력충돌뿐만 아니라 국지전, 그리고 전쟁은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서로 간에 안전민이 제거되고, 완충역할들이 사라진다면, 당장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됩니다. 남북과 북남의 강대 강 노선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접경을 삶의 터전을 삼고 있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까지 뒤흔들 수 있습니다. 전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해서라도, 전쟁을 부르는 적대행위는 남과 북, 북과 남은 멈춰야 합니다. 반목, 적대, 혐오, 그리고 갈등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평화의 하나님,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DMZ가 다시금 평화를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기회를 주십시오. 전쟁은 안 됩니다. 평화가 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황수영 팀장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 MCCK화해통일위원회 전문위원)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QkWxq4FDsBnUKirtEPM./view.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2hCVuJrWDNiNoZrDgnW./view.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년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 #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문#접경지역주민들의평화를위해서기도합니다
2024-03-28 10:35:00
화해·통일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3> 남북/북남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기도합니다. 
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3> 남북/북남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에 <전쟁반대 기도문>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세요. 셋째 날 (3/27) 남북/북남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기도합니다. --- 이사야 58:9b-12 너희 가운데서 멍에를 치운다면, 삿대질을 그만두고 못된 말을 거둔다면,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자에게 나누어주고 쪼들린 자의 배를 채워준다면, 너의 빛이 어둠에 떠올라 너의 어둠이 대낮같이 밝아오리라. 야훼가 너를 줄곧 인도하고 메마른 곳에서도 배불리며 뼈 마디마디에 힘을 주리라. 너는 물이 항상 흐르는 동산이요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줄기, 너의 아들들은 허물어진 옛 터전을 재건하고 오래오래 버려두었던 옛 터를 다시 세우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수축하는 자' '허물어진 집들을 수리하는 자'라고 불리리라. --- 에이레네, 예수여 이 땅에 생명의 숨이 되어 주소서 예수여 철조망과 확성기 소리 그것이 일상이고 안녕(安寧)의 담보물이었던 칠십 년 오늘내일 이어가며 부지한 하루살이 생명의 꿈 바벨론 강가에 앉아 예루살렘 성전을 기억하고 울었던 포로들처럼, 잊혀가는 부모, 형제와 고향을 심장에 새기는 저들에게 영원한 숨이 되어 주소서 예수여 홍익인간, 기꺼이 고통과 슬픔을 감내하던 동방(東方)의 얼과 혼은 간데없고 사과를 모르고, 싸우기를 부추기는 나쁜 친구들과 함께 낫과 보습을 칼과 총으로 바꾸고 전쟁놀이와 누이를 판 돈으로 호의호식을 즐기나이다 힘으로 억압으로 누리는 누하르, 세상의 평화가 아닌, 당신의 마음, 십자가의 사랑에서 흘러 나는 에이레네, 영생의 평화로 채우소서 예수여 이념과 율법의 잣대에서 대적자의 밀까부림의 고난에서 남은 자들임을 보게 하소서 그곳은 믿음의 선배들의 빛나는 기도의 삶과 성령의 충만함이 넘치던 곳, 그럼에도 찢기고 끊긴 남과 북의 마음을 십자가로 하늘에 이어주심 같이 하여 주소서 북과 남이 온전히 회복되어 공존(共存)의 열매를 맺는 평화의 도구 되길 원합니다. 예수여 나와 다름이 악이 아니라 다양한 창조의 순리임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도우소서 통일은 하나가 아니라, 목적지가 같은 나와 너의 기나긴 동행(同行)임을 깨달아 온유함으로 기다림 가운데 신뢰를 찾는 고해와 용서의 시간임을 눈물로 고백하게 이끄소서 그래서 이 땅 한반도에 아이의 노래와 노인들의 웃음이 넘치는, 당신이기에 가능한 하늘의 뜻,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주의 나라를 세우소서 죽음을 부활로 바꾸셔서 모두의 하느님 되신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하나이다. 아멘. - 류흥주 목사 (NCCK장애인소위원회/너와나의교회)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QkWxq4FDsBnUKirtEPM./view.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2hCVuJrWDNiNoZrDgnW./view.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년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 #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문#남북북남평화로운공존을위해기도합니다.
2024-03-27 09:36:14
화해·통일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2> 전 세계의 군비축소와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2> 전 세계의 군비축소와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에 <전쟁반대 기도문>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함께 두 손을 모아 주세요. 🙏 둘째 날 (3/26) 전 세계의 군비축소와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야훼만 믿고 살아라. 땅 위에서 네가 걱정 없이 먹고 살리라. 네 즐거움을 야훼에게서 찾아라.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리라. 그에게 앞날을 맡기고 그를 믿어라, 몸소 당신께서 행해 주시리라. 시편 37:3-5 --- 평화의 주님!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는 각종 첨단 무기가 넘쳐 납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군비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고 전 세계 군사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오랫동안 무장갈등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오히려 갈등을 커져만 가고 무력 충돌은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전쟁을 불사하겠다며 선제공격을 외치는 지도자들로 인해 언제든 우발적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군사 활동과 전쟁 연습, 힘에 의한 평화와 강대강 대치로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긴장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행위는 전쟁을 불러옵니다. 악마화되고 타자화되고 이원화된 세계 속에서 폭력을 정당화하고 전쟁 연습을 지속하는 것은 증오와 불신에서 더 나아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신음하는 인간과 생명체들의 고통은 커지고 이는 전 지구적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를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전쟁 연습을 중단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사는 모든 사람과 생명체들의 평화적 생존권을 지켜주시옵소서. 화해의 주님! 주님은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화해를 이루셨습니다. 진영화와 파편화로 협력과 통합의 질서가 파괴된 이 땅에서 적대적 전쟁 연습을 중단하게 하시고 서로를 향한 비방 대신 남북 사이의 대화 채널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어떠한 적대적 행위로는 화해와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평화적 대화와 외교와 협상으로 화해를 이루고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는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옵소서. 서로에게 겨누고 있는 무기를 내려놓고 화평을 이루는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의로운 길을 택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하나님의 상생과 회복의 정의를 깨닫고 평화와 화해를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평화의 가치가 이 땅에 넘쳐흘러 이 땅이 화해의 소망으로 가득한 땅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연약함 속에서도 희망의 싹을 틔우시는 주님! 오랜 분단으로 고통받는 이들, 여전히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파하는 이들, 전쟁 연습으로 불안 속에 신음하는 접경지역 주민들, 무력 갈등으로 인해 파괴되는 모든 생명체를 서로 돌보게 하시고 주님이 주시는 끝없는 지혜와 용기를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분열과 갈등이 있는 이 땅이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로 가득한 땅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서로가 서로의 모퉁이 돌이 되어 전쟁과 전쟁 연습의 총성 대신 서로를 세워 주며 주님의 평화 노래를 부르며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꾼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협력과 평화의 역사적 전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차원적인 복합 위기 속에 서로 평화롭게 거하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조영미 박사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실행위원 / NCCK 국제위원회 전문위원)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QkWxq4FDsBnUKirtEPM.../view...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2hCVuJrWDNiNoZrDgnW.../view...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년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 #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문 #전세계의군비축소와평화를위해기도합니다
2024-03-26 10:20:36
화해·통일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1> 한미 전쟁연습 중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2024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1> 한미 전쟁연습 중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고난주간에 <전쟁반대 기도문>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합니다. 이 땅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첫째 날 (3/25) 한미 전쟁연습 중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시편 7:3-5 야훼, 나의 하느님! 아무려면 제가 이런 짓을 했으리이까? 이 손으로 받지 못할 것을 받기라도 했다면 친구에게 선을 악으로 갚기라도 했다면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를 살려주기라도 했다면 원수들이 이 몸을 따라잡아 밟아 죽여도 좋사옵니다. 창자가 터져 흙범벅이 되어도 좋사옵니다. (셀라) --- 우리와 동행하시며 평화의 확신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죽음을 넘어선 사랑으로 구원을 이루신 주님! 분단의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부활의 신비를 통해 다시금 평화를 꿈꾸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금 동북아시아에는 전쟁의 소용돌이가 다시 몰아치고 있습니다. 중국 견제와 봉쇄를 위한 인도•태평양 중심 강대국의 안보 논리 속 남측의 군사 긴장감 고조와 국방비 증대로 우리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례없이 최대 규모로 장기간 진행 중인 한미/한미일의 연합 군사훈련에 북측은 핵을 이용한 강대강 보복으로 맞서며 전쟁의 먹구름이 이 땅에 드리우고 있습니다. 우리 방산업체들은 전쟁과 분쟁 속 살상무기를 만들어 수출하며 우리의 형제자매를 죽여 번 피값으로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주님, 여전히 예수님을 따라 평화를 이루며 살겠다는 우리의 기도와 고백은 골고다로 가신 주님의 길을 따르기에는 너무나 나약하고, 강한 힘 앞에서는 너무나 무기력하고 비겁합니다. 간절히 원하오니,우리와 동행하시며 평화의 확신으로 채워주시옵소서. 폭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것처럼 유혹 받을 때에 넉넉히 이겨낼 사랑의 힘을 주시옵소서. 주님,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들이 평화의 일꾼이 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길 원합니다. 자국 중심,동맹 중심의 낙후된 진영 논리를 고수하며 전쟁을 준비하고 젊은이들에게 살상 훈련을 강요하는 국가 행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와 의롭게 처신하는 새로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우리들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불어오는 전쟁의 소용돌이를 느끼며 사순절기 동안 우리들이 먼저, 둘이 모이던 셋이 모이던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평화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황현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교육원 원장)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QkWxq4FDsBnUKirtEPM.../view...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12hCVuJrWDNiNoZrDgnW.../view...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년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 #고난주간전쟁반대기도문
2024-03-25 10:20:34
화해·통일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는 매해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을 발표합니다. 이번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은 남측초안으로 발표합니다. 한반도에 하루 빨리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남과 북, 북과 남의 교회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그 날이 오도록 중보기도를 요청드립니다. 🕊 특별히 고난주간인 3월 25일~30일에는 6일간 <전쟁반대 기도문>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하려 합니다. 고난주간에도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 아 래 - 2024년 부활절 남북공동기도문(남측초안) 감격 속에 남북북남이 함께 부활절남북공동기도를 시작한 지 28년이 지났습니다.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시작한 기도입니다. 통일로만 마지막 그 소임을 다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힘에 의한 평화, 자유의 북진정책과 핵 무력 증강, 적대적 국가 관계 선언은 너무나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그동안 어렵게 만들어졌던 수많은 합의는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남북 북남을 향해 총을 겨눈 디엠지 초소가 복원되고 남북경협의 경의선 도로에 지뢰가 깔렸습니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해산되고 민족의 혈맥 잇기 과제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13만 명이 오고 가던 남북 정상의 회담 통로, 평창올림픽을 함께 준비하던 숨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압으로 너덜해진 10만의 이산가족들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거절당해 왔습니다. 그리움으로 북에서 남을, 남에서 북을 바라보는 이산의 눈물을 제대로 닦아드리지 못했습니다. 한국 사회에 스며든 분단의 폭력성은 우리를 광범하게 오염시켜 상처를 키웠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용서하옵소서. 한반도 역사와 앞으로 살아갈 긴 미래 한반도 속에서 분단은 아주 잠깐입니다. 그러나 그 상처는 너무 큽니다. 분단에 이바지한 죄지은 모든 자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통일에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민족의 십자가를 똑바로 지지 못하고 분단을 심화시킨 죄를 용서하옵소서. 반통일 분리 안정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옵시고, 탐욕적 국제질서의 악에서 건져주옵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옵소서. 오늘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지혜와 사랑과 결기의 양식을 주옵소서. 정권이 바뀌어도 통일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남북 북남에서 통일정책이 법제화되게 하옵소서. 남북 북남이 지금 겪는 모든 역경이 통일일꾼을 키우는 과정이 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생활화로 한반도 미래를 준비하게 하옵소서. 한반도의 분단이 끝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마지막 단계가 되게 하옵소서. 혼사가 오가고 남북 북남의 청년들이 가족을 만들게 될 날을 기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능력이 분단을 무너트리는 원천이 되게 하옵소서. 한반도 통일을 통하여 아버지 이름이 높여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한반도 어디선가 진달래가 봉우리를 세우면 고난주간이었고 피어나 번지면 부활주일이었습니다. 부활절 평화가 그렇게 한반도에 진달래로 피어나게 하옵소서. 고난주간 한반도의 상처를 아프게 바라보게 하시고, 부활주일을 통하여 통일 한반도를 힘 있게 바라보게 하시고, 승천 주일을 지나며 남북 북남의 모든 교회가 분단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한반도 평화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3월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 부활절 공동기도문(한글파일)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qy2nL3Zu0bVZAnEwDTAQAFVxB-nlpiyL/view?usp=sharing * 고난주간 전쟁반대 기도문 다운로드: https://drive.google.com/file/d/1yq1VRdhUn-FHIiPCKhPbZ1oJCiwiSL8C/view?usp=sharing
2024-03-18 15:46:49
화해·통일연대) 접경지역 군사적 위기 우려 긴급기자회견
연대) 접경지역 군사적 위기 우려 긴급기자회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와 함께 2월 2일 오전 11시, 임진각 통일대교 앞에서 접경지역 군사적 위기 우려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전쟁을 부르는 접경지역 군사훈련, 전단살포 모두 증단하라!◾ 일시ㅣ 2024년 2월 2일(금) 오전 11시◾ 장소ㅣ임진각 통일대교 앞 긴급기자회견에서 교회협 화해통일국 간사 남기평 목사가 발언한 내용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18절입니다. 16 우리는 보이는 것에 눈길을 돌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에 눈길을 돌립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전쟁은 예방하는 것입니다. 예방이 최선이고, 유일한 길입니다. 예방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 성과도 보이지 않습니다.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공멸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운명을 달리한 것입니다. 전쟁은 사후예방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예방이 최고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니 정신 차려야합니다. 지금까지 전쟁을 예측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발적으로 혹은 지도자들의 미친 생각으로, 이유모를 자신감으로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예방이 최선입니다. 전쟁은 또한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기고, 세대와 세대를 걸쳐 미움과 증오를 심습니다. 70년이 지난 한국전쟁 또한 여전히 분단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정치, 사회, 종교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화해의 이치를 우리에게 맡겨 전하게 하셨습니다.”(고후4:18_공동번역) 즉 화해의 직책을 맡겨주셨습니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몸소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 한반도를 굽어 살피시어, 이 땅에 분단의 기운보다 평화의 기운이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장 적대행위를 멈추고 대화하고 평화적 방법을 모색하십시오. 당장 무기를 내려 놓으시고, 상대를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화해해야합니다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평화의 소리 외쳐라. '네 집안에 평화!'" (시 122:6, 공동번역)[보도자료] https://bit.ly/3uicqLU[관련기사] https://v.daum.net/v/20240202135721079 , https://v.daum.net/v/20240202135236889
2024-02-02 15:33:59
화해·통일2024년 DMZ 생명평화순례 안내
2024년 DMZ 생명평화순례 안내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우리 종교인들이 걷습니다. 2024년 3월, 이 땅의 종교인들이 한반도 분단의 선 DMZ을 따라 걷습니다. 종교 간의 경계를 넘어, 사상과 생각의 다름을 넘어 생명과 평화를 향해 분단의 선 DMZ 위를 걷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DMZ 순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주관 : 2024 DMZ 생명평화순례준비위원회◾ 기간 : 2024년 2월 29일 – 3월21일(21박 22일) / 보고대회 (4월 5일)◾ 장소 : DMZ 일대 (오두산 통일전망대 - 고성 통일전망대) 400Km◾ 대상 :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걷고자 하는 누구나 1) 4대 종단 순례단 구성 및 운영- 4대 종단 참가자 모집 (20명 내외) - 각 종단에서 5명씩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지원차량 운영- 순례자 학교(2024년 2월 28일) 운영2) DMZ 순례 페스티발- 4개 지역 : 임진각, 화천토고미마을,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인제), 고성통일전망대- 강연회, 평화의 노래 공연 등3) DMZ 순례 안내 상황실(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운영- 숙소 (사찰, 교회, 교당, 마을회관 등) 및 프로그램 안내* 자세한 순례일정 및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ohmycompany.com/reward/1487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2024DMZ생명평화순례 #4대종단DMZ생명평화순례
2024-01-29 11:58:50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2일(금)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2일(금)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2일(금)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 시간 세계의 평화와 전쟁 반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생명의 주님, 보시기에 좋았던 이 세계가 점점 폭력과 분쟁, 전쟁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서로의 생명을 앗아가는 갈등과 부정의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 이웃, 삶의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무지로 이들의 아픔에 무관심한 이들도 있습니다. 생명의 빛으로 이 어둡고 혼란스러운 세상을 밝혀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평화의 주님,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용서와 사랑의 모습을 몸소 가르쳤고, 이 땅에 평화가 임하도록 하셨습니다. '너는 너의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합니다. 이웃에 대한 증오와 원한이 치유되고, 용서와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길 원합니다. 서로 무기를 겨누는 전쟁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줄안과 고통, 기아,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여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평화를 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소망의 주님, 우리 모두가 서로의 동반자가 되게 해주옵소서. 비록 현실은 암담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님께 소망을 두며 평화를 향해 나아가길 원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분열과 갈등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옵소서. 정의, 화해, 일치의 순례 속에서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옵소서. 우리가 뿌리는 소망의 씨앗이 점점 자라 온 땅에 참된 평화가 깃들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소망으로 채워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 김서영 목사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세계의평화를위한기도
2023-12-22 12:37:47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1일(목)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1일(목)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1일(목)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는 평화의 왕이심을 우리가 고백합니다. 그 능력과 권세로 이 땅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고백과는 너무나 상반된 현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 곳곳에서는 전쟁의 신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긴 세월 지속되는 한반도 분단의 깊은 상처는 아물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더욱 벌어지고만 있습니다. 주님, 언제까지니이까? 언제까지 스스로 영원히 숨기시려 합니까? 하지만 주님, 우리 안의 완악함을 먼저 회개합니다. 분단의 세월 동안 남과 북은 한 형제 자매임을 망각할 때가 많았고, 서로를 악마화할 때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남한 사회,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이 된 교회 안에서도 이념으로 인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를 구분하고 미워하며, 때로는 끔찍한 일을 자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분단의 상처는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먼저 남한 사회와 교회 안의 상한 관계를 회복하시고, 서로를 향한 긍휼의 마음을 더하여 주소서. 화평의 하나님, 강대국이 주도하는 신냉전의 구도 속에서 남북 분단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안의 위협과 갈등이 깊어질수록, 한반도 밖의 분단 또한 깊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흐름 속,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대결 구도로 휘말려가는 것을 보며 무력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 저희는 분명 기억합니다. 주께서는 5년 전, 흑암과 혼돈의 한반도 상황 속에서 놀라운 화해의 공간을 창조하셨습니다. 비록 이후 상황이 악화되기는 하였으나, 우리는 주께서 포기하지 않고 주의 자녀들을 통해 끊임없이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다시금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불씨가 되살아나 활활 타오르게 하시고, 그로 인해 한반도가 신냉전 구도를 더욱 얼리는 것이 아니라 녹여버리게 하소서. 냉전 확산의 중심이던 한반도가 신냉전 해체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하소서. 우리의 수고를 결코 헛되이 여기지 않는 하나님, 그동안 남북 화해를 위한 수많은 기도와 눈물, 땀과 아픔을 주께서는 모두 담아두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한 방울도 낭비 없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평화를 향한 모든 노력이 허무하게만 느껴질 때가 많지만,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며 새 힘 얻고 희망을 놓지 않도록 도우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반도의 평화를 윈한 기도, 김종대 대표(리제너레이션무브먼트, 화통위 전문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화해통일위원회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한반도의평화를위한기도
2023-12-21 09:29:58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0일(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0일(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20일(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기도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늘과 땅의 하나님, 주님으로 부터 왔고, 주님 안에 거하다가, 주님께로 돌아갈 존재임을 고백하며 주님께 나아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구별 사람들이 동아시아라고 부르는 지역, 그 중에서도 한반도에 발을 딛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지금 일년 중 가장 비합리적이고 신비스러운 계절을 믿음으로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동아시아가 위험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는데, 당신은 무장한 군대가 아니고 아기의 몸으로 저희들에게 오신다구요?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처녀가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엄청난 소식을 천사로부터 들은 마리아가 “내 마음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영혼이 내 구주 하나님을 높인”다고 노래했으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신비를 가리키는 별이 깜깜한 하늘에 나타나,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는 동방의 박사들로 하여금 보게 하시고, 그 별이 베들레헴에 나신 아기에게 그들을 인도했다 하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아기에게 예물을 바치고 경배했다는 동방박사들처럼 동방에 사는 저희들도 이 아기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경배를 드리려 나아오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신비입니까? 그런데 하나님, 이 비합리적인 신비 안에 거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시지요? 우리는 안전하고 싶은데 믿을 이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각축장이 되어버린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그저 어떻게 하면 자기 나라가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지에 대해서만 골몰합니다. 벌거벗은 아기를 경배하기는 커녕 핵으로 무장한 군사주의를 경배합니다. 우리에게 소망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여, 시기와 분쟁을 없애고 평화를 택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우리에게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여, 세상이 어둠으로 덮였을지라도 저희가 눈을 들어 깜깜한 하늘을 빛으로 가득 채우는 별을 보게 하시고, 그 별을 따라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당신을 주님으로 경배하게 하시고 동아시아에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로 살아가게 하소서. 연약한 아기로 오시는 하느님, 세상이 비웃더라도 주님의 비합리적인 신비를 선택하는 우리가 되게 이끌어 주소서. 아멘.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윈한 기도, 이은주 목사(PCUSA, 화통전문위원)
2023-12-20 09:52:43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9일(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9일(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12월 19일(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는 찢어지고 터진 마음으로 당신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간구하나이다. 주님, 이 세상에 평화가 깃들기를 소망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 평화의 왕이신 당신 없이는 우리가 하느님과 우리 자신과 이웃과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소서. 주님,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은 당신을 향한 전쟁임을 우리가 믿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이웃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자는 곧 주님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이기 때문이나이다. 주님, 우리에게 사랑과 용서와 화해와 정의를 가르쳐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 마음에 평화가 돌아오게 하시고, 우리나라, 우크라이나,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끝나게 해 주소서. 주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소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얼마나 마음이 좁고 이기적이 되었는지 당신은 잘 알고 계시나이다. 우리 마음에 모든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그 어떤 예외나 차별 없이 모두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에겐 크고 넓은 마음이 필요하나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시고 연민이 많으신 주님, 우리에게 평화와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소서. 아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 , 임종훈 사제 (한국정교회)
2023-12-19 11:26:58
화해·통일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 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전쟁반대긴급기도주간) 12월 18일(월)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한 기도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궁핍한 자들을 위하여 신원하시며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공의를 행하시는” 주님, 가자지구에서 600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최소 1,800명이 잔해 속에서 실종 상태이고 수천 명이 다쳤으며 참혹한 환경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알 시파 병원에서는 연로와 의료품 부족으로 갓 난 아이 30여명이 인큐베이터도 없이 방치되어 있다가 이집트로 대피하였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아이들이 너무나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죽음에 이르고 다친 아이들, 잔해 속에 갇혀 병든 아이들, 몹시도 고통스런 트라우마 속에 살아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땅의 아이들이 수천 명에 이릅니다. 주님, 너무나 슬픕니다. 당신의 형상을 닮은 곱고 빛나는 우리의 아이들을 무분별한 폭력의 늪에서 자유하게 하옵소서. 애통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주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어미가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임이니라.”(사 66:13) 우리를 성령으로 이끄시어 우리를 이웃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장벽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주님, 당신의 백성이 공동의 연약함 속에서 창조적인 연대를 이루게 하옵소서. 우리가 바로 지금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이 시간 당신께 간절히 구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023 대림절 평화기도회 팔레스타인 가지지구의 모든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문 중
2023-12-18 1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