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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와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10호 (2025. 3.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와 사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등과 함께 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시작하며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기자회견 1) 일 시 : 2025년 3월 10일(월) 오전 11시 [릴레이 금식 기도회: 3/10(월) ~ 4/11(금),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2)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9) 3) 참가자 : NCCK 비상시국회의,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외 교회와 단체 4) 문 의 : NCCK 비상시국회의 / 송기훈 목사 (010-9111-8455) 5) 기자회견 순서 :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 - 기자회견] 사 회 : 손은정 목사 (NCCK비상시국회의) - 인 사 : 나핵집 목사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공동대표) - 기 도 : 최준기 신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 경과보고 : 정진우 목사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운영위원장) - 발 언 : 한기양 목사 (NCCK비상시국회의), 진광수 목사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의장) - 연대사 :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 2025년 사순절 메시지 낭독 : 곽미선 님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들꽃향린교회) 김경민 님 (기독교시국행동/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6)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 메시지 극우 기독교가 준동하는 내란정국 속에서 드리는 한국교회 사순절 메시지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눅 23:34) 다시 사순절을 맞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모순과 죄를 짊어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우리의 온갖 허물과 죄를 고백하며 깊은 성찰과 기도를 드리는, 일 년 중 가장 뜻깊은 신앙의 절기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의 행진을 이어 온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2025년 사순절기를 맞으며 깊은 슬픔과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오늘, 이 땅에 드러난 내란의 실체와 그 혼란 속에서 극우 기독교의 모습이 참으로 참담하기 때문입니다. 주지하는 대로 오늘 우리는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역사 한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리석고 무도한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총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스스로 저지른 헌정 파괴의 죄로 직무가 정지되어 감옥을 드나들고 있습니다. 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나라 전체가 한순간에 혼돈으로 빠져 들었고, 피땀으로 일구어 온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어리석은 일로 나라의 품격은 사라지고, 국가가 보호해야 할 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정상적 국가 시스템이 고장 난 가운데, 여기저기서 비행기가 떨어지고, 다리가 무너지며, 건물이 불타고, 군대의 폭탄이 사람 사는 마을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아무 죄 없는 착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 국민과 함께 헌재의 신속한 탄핵으로 이 혼란이 극복되고 정상적 헌정질서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혼돈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합해야 할 절체절명의 역사적 위기입니다. 심지어 지난 토요일에는 법망을 피하려는 술수로 내란범 윤석열이 석방되는 괴이한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법을 악용해 정의를 조롱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내릴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를 두렵게 하는 일은 이 역사의 위기 앞에서 일부 기독교의 탈을 쓴 극우 망동가들이 허황된 거짓 선동으로 사회를 분열시키고 역사를 퇴행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과 성경의 가르침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세속의 정치적 욕망에 사로잡힌 저들은 복음을 왜곡하고 신도들을 미혹해서 반민주 반생명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해야 할 자칭 기독교인이라 하는 자들이 혐오와 증오에 영혼을 팔아넘기고 가짜뉴스와 폭력을 사주하고 선동하다니 가당치 않은 일들입니다. 저들에게는 성경의 가르침이나 신앙적 덕목은 자신들의 허황된 극우적 이념 앞에서는 거추장스러운 방해물일 뿐, 입만 열면 거짓이고 하는 짓마다 패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극우적 망령에 사로잡힌 괴물이 되어 버렸습니까? 그들이 성경을 들고 찬송을 부르며 기독교적 외피를 뒤집어쓰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거짓이고 이단 사이비에 불과합니다. 성경은 이미 이 사태를 알고 있어 증언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가라” (마태 7:21) 우리는 전 아무개나 손 아무개가 참된 기독교와는 아무 상관 없는 기독교적 외피를 뒤집어쓴 정치집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데에는 한국교회가 깊은 곳에서 물량주의, 교권주의, 우상 숭배적 광신주의, 반지성적 문자주의, 몰역사적 개인주의 등 수많은 신앙적 오류에 빠져있었음을 뼈아프게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땅히 이번 사태를 통하여 한국교회의 깊은 곳에서 성찰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세상의 이념과 힘을 더 숭상했던 죄를 깊이 반성합시다. 그 반성 위에서 다시 교회의 참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교회 개혁의 길을 찾아 나섭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의 손을 모읍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곡기를 삼가며 하나님께 간구할 것입니다. 하나님 극우주의에 빠진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이 그 거짓과 망상에서 깨어나 진실에 눈을 뜰 수 있기를! 저들의 귀가 열려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저들이 하나님과 이웃 앞에, 역사와 사회 앞에 저지른 죄의 무게와 깊이를 깨달을 수 있기를!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맑고 고운 영으로 거듭나 오늘, 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 정의와 평화의 빛을 비추는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어. 깊은 곳에서 당신을 새롭게 만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이 땅의 소금과 빛이 되게 하옵소서. 2025년 3월 10일 사순절 첫째 주에 2025년 사순절 연속 금식 기도회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참가자 일동 5) 참여 교회 / 단체 NCCK 비상시국회의 · 기독교시국행동 ·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한국교회인권센터 ·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 · 강남향린교회(기장)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 고영근 목민연구소 · 광화문햇불밴드 · 구민교회(기장) · 기독교민주시민모임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기독교시국행동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기독여민회 · 기쁨의섬김공동체 · 기장민중선교회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 길벗평화영성 · 김찬국기념사업회 · 나섬교회 · 대전빈들공동체교회(기감) · 동월교회(기장) · 들꽃향린교회(기장) · 무돌교회(기장) · 문수산성교회 · 민들레교회(기장) · 사)기독교민주화운동 · 사랑누리교회 · 살림교회(기장) · 새날교회(기장) · 새문안대학생회OB그룹 · 새문안청년회OB그룹 · 새봄교회(기장) · 새민족교회(예장) · 생명교회(기장) · 생명사랑교회(기장) · 서울노회 통일사회부(기장) · 서울디아스포라교회(기장) · 서울제일교회(기장) · 섬돌향린교회(기장) ·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 · 성서한국 · 에큐메니칼생태평화선교회 · 에큐메니칼원로모임 · 십자로교회 · 여신도회전국연합회(기장) · 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 열림교회(기장) · 영등포산업선교회 · 예수살기 · 예장목회자연대 · 오산다솜교회(통합) · 옥바라지선교센터 · 울산새생명교회(기장) · 월곡교회(기장) · 이웃사랑교회(기장) · 인권실천시민행동 · 일하는 예수회 · 전국여교역자회(기장) · 정의평화기독인연대 · 정의평화목회자행동(기장) ·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 천안살림교회(기장) · 청암교회(기장) · 촛불교회 · 평신도신앙실천운동 · 평화통일연대 · 하늘품교회(기장) · 한국그리스도교일치포럼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 한국민중신학회 ·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 한국信연구소 · 한빛교회(기장) · 한신대 신학대학원 민중신학회 · 한신민주동문회 · 한우리교회(기장) · 향린교회(기장) · 효동교회(기장) · 희망교회(기장)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3-10 10:36:12
자료NCCK시국회의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NCCK시국회의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9호 (2025. 3.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NCCK시국회의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입장문을를 배포하오니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NCCK시국회의 입장문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야훼여! 일어나소서. 사람이 우쭐대지 못하게 하소서. 저 민족들로 하여금 당신 앞에서 심판받게 하소서(시편9:19a). NCCK시국회의는 윤석열 구속기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동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이후, 사회 혼란과 갈등이 정점에 이르게 될까 걱정된다. 그럼에도 한국교회와 국민 여러분께 정의와 평화가 가득한 나라를 이루기 위한 한결같은 참여와 연대를 호소드린다. 1. 윤석열은 자중하고 또 자중하라. 구치소를 막 나온 윤석열의 태도는 참으로 내란 우두머리 답다. 얼굴에 가득한 미소는 지난 해 12월 3일 이후 대한민국의 아픈 추락현실에 대한 어떠한 뉘우침도 찾아 볼 수없다. 불끈 쥔 주먹은 승리를 외치는 듯하다. 짧은 입장문은 아스팔트 지지자들만 의식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비판자는 오직 적일 뿐이다. 윤석열은 자중하고 또 자중하라. 2.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이 7일이라는 숙고기간이 있음에도 항고포기 결정은 1박2일이면 충분했던 것인가. 그렇다. 이것이 정치검찰의 민낯이다.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재앙이다. 심우정 검찰총장의 즉각적 사퇴를 촉구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정의와 평화의 가르침을 따라 기도와 행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 2025년 3월 8일 NCCK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3-08 22:46:33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의 대한민국 불법 계엄사태 다큐멘터리 관련 NCCK 입장문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8호 (2025. 03. 0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의 대한민국 불법 계엄사태 다큐멘터리 관련 NCCK 입장문 보도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는 현 비상시국을 마주하며 비통한 심정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가 지난 12. 3 불법 계엄 사태에 관하여 왜곡된 정보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준비한 것에 대해 NCCK 총무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입장문은 본회의 독일 측 해외 파트너인 독일개신교협의회(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 이하 EKD)에 영문으로 오늘(3월 7일) 전달될 예정입니다. 2. 우리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심각하게 왜곡한 독일 공영방송의 다큐멘터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1)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왜곡된 서사 2) 독일 공영방송이 한국 민주주의를 부정한 역사적 모순 그리고 영상 속에 담긴 내용들은 ‘여론의 변화’가 아닌 극우 정치•정치 세력 간의 야합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3. 우리는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해 EKD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독일 공영방송의 책임을 묻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다음과 같이 요청하였습니다. 1) EKD 차원에서 ARD와 ZDF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편향되고 왜곡된 보도에 대해 해명을 요청할 것 2)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 세력과 이들의 정치적•종교적 야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일 사회 내에서 바른 인식을 공유해 줄 것 3) 독일교회가 NCCK를 더불어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4. 입장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의 왜곡된 다큐멘터리에 대한 NCCK 입장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 이하 EKD)와 더불어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든 독일교회 공동체 구성원들께 평화와 연대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사회를 심각하게 왜곡한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의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코리아- 중국과 북한의 그늘에 가려진 국가 위기INSIDE SÜDKOREA - STAATSKRISE IM SCHATTEN VON CHINA UND NORDKOREA>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 사회의 복합적인 현실을 올바르게 전달하기보다, 특정 극우 세력의 주장에 기반한 편향적 시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이들에게 국제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큽니다. 그동안 독일 교회는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깊은 연대를 보여주었으며, 우리는 그 오랜 동역의 관계를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EKD는 1970년대부터 한국 민주화운동의 여정에 참여해왔으며, 도여수 루츠 드레셔(Lutz Drescher) 선교협력동역자를 비롯한 수많은 독일의 신앙인들은 군부 독재에 맞서 싸우던 한국 시민들과 함께하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또한 EKD는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박해받던 신앙인들과 활동가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세계 교회에 한국의 현실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독일 교회의 역사적 헌신을 깊이 존경하며, 그와 같은 신앙적 양심이 오늘날에도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EKD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독일 공영방송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보도를 준비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1.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왜곡된 서사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민주적 질서를 부정하는 극우 세력의 주장을 마치 객관적 사실인 것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북한-야당’과 ‘미국-일본-여당’이라는 이분법적 냉전 구도를 설정함으로써, 현재 한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국제적 정세와 연결시키려는 위험한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정보이며, 이러한 서사는 한국의 선거뿐만 아니라 입법부와 사법부의 정당성까지도 의심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또한, 다큐멘터리는 취재원의 균형을 철저히 무시한 채 극우 성향의 정치인과 종교 지도자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해야 하는 언론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며, 결과적으로 극우 세력의 선전 도구로 기능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 독일 공영방송이 한국 민주주의를 부정한 역사적 모순 ARD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힌츠페터 기자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투쟁을 세계에 알린 공영방송입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한국 시민들에게 인권상을 수여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EKD와 독일 교회는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해 왔습니다. 1980년대에는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던 신학생과 인권운동가들이 독일 교회의 지원을 받았으며, 독일의 선교사들과 평화운동가들은 군사독재 정권의 감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한국의 교회와 에큐메니칼 공동체들과 연대했습니다. 수많은 독일 교회 지도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시민들의 역사를 부정하고, 이를 위협하는 극우 세력의 주장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ARD와 ZDF가 한국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스스로 부정하는 보도는 심각한 역사적 모순이며,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3. 한국의 상황은 ‘여론 변화’가 아닌 극우 정치·종교 세력의 야합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혼란은 단순한 여론 변화가 아니라, 극우 정치인들과 특정 종교 세력 간의 야합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는 이들 세력이 민주적 질서를 흔들고, 가짜뉴스를 통해 시민들을 분열시키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극우 종교 지도자들은 반공과 반동성애를 앞세워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법원을 공격하는 등의 폭력적 수단까지 동원하며 정치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을 고려할 때, 독일 공영방송이 이들의 주장에 기반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방영했다는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ARD와 ZDF는 자신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방송이 독일 사회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EKD가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독일 공영방송의 책임을 묻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EKD를 비롯한 독일 교회와 에큐메니칼 공동체는 역사적으로 한국 민주주의 운동과 깊은 연대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그 관계가 지나온 역사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우리는 EKD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 우리는 EKD 차원에서 ARD와 ZDF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편향되고 왜곡된 보도에 대한 해명을 요청합니다. • 우리는 독일교회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 세력과 이들의 정치적·종교적 야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일 사회 내에서 바른 인식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 우리는 독일교회가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노력 속에서 발전해 왔으며, 이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국제 사회의 철저한 감시와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EKD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연대해 주실 것을 믿으며, 앞으로도 정의와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2025년 3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 문의: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3-07 18:15:40
자료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7호 (2025. 3.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등과 함께 2025년 사순절 금식기도회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 “한국교회 극우화에 대한 회개와 성찰” 기자회견 1) 일 시 : 2025년 3월 10일(월) 오전 11시 [릴레이 금식 기도회: 3/10(월) ~ 4/11(금),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 2) 장 소 : 한국기독교회관(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9) 3) 참가자 : NCCK 비상시국회의,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외 교회와 단체 4) 문 의 : NCCK 비상시국회의 / 송기훈 목사 (010-9111-8455) 5) 기자회견 순서 : [2025년 사순절 금식 기도회 - 기자회견] 사 회 : 손은정 목사 (NCCK비상시국회의) - 인 사 : 나핵집 목사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공동대표) - 기 도 : 최준기 신부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 경과보고 : 정진우 목사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운영위원장) - 발 언 : 한기양 목사 (NCCK비상시국회의), 진광수 목사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 의장) - 연대사 : 김종생 목사 (NCCK 총무) - 2025년 사순절 메시지 낭독 : 곽미선 님 (기독교시국행동 상임대표/들꽃향린교회) 김경민 님 (기독교시국행동/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6) 첨부 : 웹자보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3-07 17:34:45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6호 (2025. 2. 2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지난 주에 이어 탄핵심판 최종변론 이후의 입장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성명서 “윤석열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야 합니다.” “말끝마다 사기를 하는 것들아, 들어라. 그래서 이제부터 나는 너희를 치리라. 그런 죄를 보고 어찌 멸망시키지 않겠느냐?(미가 6:12b-13)” 탄핵심판 변론이 지난 2월 25일 11차 최종변론으로 끝이 났고,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최종 선고만이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NCCK 시국회의는, 탄핵심판을 위해 수고해 주신 재판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윤석열 탄핵 심판선고가 공의롭게 판결되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거짓에 거짓을 더해 거짓을 말하는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합니다. 12.3 내란의 밤에 실시간으로 방송되었던 계엄의 상황을 온 국민이 목도했습니다. 또한 탄핵심판 과정에서 드러난 계엄의 실체에 경악했습니다. 권력을 쥐었다고 못된 일만 꾸몄다가 무섭게 해치우는 자들이었음(미가 2:1)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계엄수첩에는 장기집권을 위해 국회 전력차단, 정치인 등의 수거, 사살, 북한 공격 유도 등 언급하기조차 무서운 단어들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12.3 내란의 밤에 시민들이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지 못하고 국회가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했었다면 그날 이후 일어났을 일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의 진심어린 사과는 끝내 없었습니다. 오히려 “12.3 계엄은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였고 “내란은 거대야당이 내란죄를 씌우려한 공작 프레임”이라고 강변하며 “직무에 복귀한다면 개헌과 정치개혁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는 끔찍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임기를 단축할테니 파면하지 말라고 요구한 것과 같습니다. 끝까지 내란을 인정하지 않고 후안무치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도리어 복귀를 꿈꾸는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마땅합니다. 2. 탄핵심판 선고를 신속하게 판결해 주십시오. 탄핵선고가 늦어질수록 헌법재판소를 흔들려고 하는 이들의 반항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재판관들께서는 정직하게 판결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아모스 5:10)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신명기 31:6a) 드러난 사실 그대로 살펴주십시오. 소신있는 결단만이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의를 지키고 정의를 행하라(이사야 56:1a)는 말씀을 믿으며 재판관들의 법적인 양심을 신뢰합니다. 신속한 결단으로 무너진 민주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바르게 세워주십시오. 3. 윤석열 탄핵을 반드시 인용해 주십시오. 헌법수호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비상계엄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십시오. 민주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을 분열시킨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위헌·위법적인 사실을 낱낱이 평의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불법적인 비상계엄이 선포되지 않도록 윤석열의 탄핵을 반드시 인용해 주십시오. 처벌의 날, 심판의 날이 오고 있음(호세아 9:7a)을 우리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으며 헌법재판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2025년 2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 * 문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2-28 10:00:04
NCCK시국회의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시국회의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5호 (2025. 2. 2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NCCK시국회의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시국회의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교회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 개신교로 과잉대표되는 극우 집단과 12.3 친위 쿠데타 이후 탄핵 정국의 격동 속에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이 깊어지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선동과 폭력적 행동에 대한 시대적 자성과 함께 정의와 평화를 구하는 복음의 본질에 기초하여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여 총 3차례에 걸친 시국성명서를 연이어 발표할 예정입니다. 2월 20일 첫 성명서는 전광훈 등 극우 개신교인들의 폭력도 불사한 집단적 행동에 대한 한국 교회의 입장을 담아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성명서 “거짓 예언자를 조심하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다가오지만 속은 사나운 늑대다.” (마태복음 7:15)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NCCK 시국회의는 그리스도 교회의 이름으로 선동과 폭력을 일삼는 전광훈 등에게 엄중히 경고하며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1. 전광훈 등은 극우적 선동을 중단하십시오. 한국교회는 민족의 독립과 복지, 인권과 민주주의 등 시대정신에 응답하며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광훈 등 일부 자칭 기독교인들이 12.3 내란에 동조하며 극우적 선동과 폭력적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조롱받고 심지어 복음의 가치가 훼손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며 그들의 혀는 거짓말만 하기(시 5:9b) 때문입니다. 우리는 맘몬 숭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전광훈 등이 한국교회의 대표자가 아님을 공언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적 선동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 성도 여러분, 전광훈 등을 조심하십시오. 그들은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습니다(롬 3:17-18). 세상의 가치에 굴복하여 거룩성을 상실한 채 혐오와 차별, 반지성과 반역사성으로 오염되고 타락한 집단은 이미 기독교가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와 평화, 생명과 사랑에 기초한 거룩성을 지켜야 합니다. 수구 보수 세력과 결탁하고 반공 이데올로기를 신앙으로 둔갑시키는 집단에 눈길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전광훈 등 선동을 일삼는 자칭 기독교인들을 부끄러워하며 우리 스스로를 성찰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의와 평화, 생명의 말씀을 실천하는데 앞장서며, 내란을 동조하는 모든 이단 세력을 꾸짖고 민주주의를 올바로 세워가는 일에 함께할 것입니다. 2025년 2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 * 문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2-20 16:47:35
자료“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4호 (2025. 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 입장문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계엄 발령으로 촉발된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의 선동과 폭력이 한국교회를 과잉대표 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담아 “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그리스도의 교회는 폭력이 아닌, 평화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 2025년은 교회사적으로 니케아 공의회(325년)에서 니케아 신조가 발표된 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아울러 해방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한국 사회가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인데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 계엄 발령은 명백한 친위 쿠데타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집권당과 정부 요직에는 쿠데타 세력이 잔존하며, 거짓과 왜곡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극우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법원을 향한 폭력 테러가 자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국가인권위원회마저 내란을 주도한 자를 옹호하는 행태를 보이며, 국민들을 큰 혼란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극우 세력이 교회 안에서도 준동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거리낌 없이 폭력을 조장하고 선동하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태가 여기까지 이르기까지, ‘하나님도 내 손에 죽을 수 있다’는 식의 신성 모독적 발언조차 방관하며, 일부 몰지각한 자들의 일탈로 치부했던 우리의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로잡지 않는 사이, 그들은 점차 광신에 빠져들었고, 이제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반사회적 폭력 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이라도 이 광풍을 잠재워야 합니다. 니케아 공의회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교회의 목소리는 공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야 합니다. 특정 개인이나 교파의 극단적 주장이 한국교회를 대표할 수 없으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사랑과 박애, 평화의 가치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의 폭력적, 반헌법적 행보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혐오 정치와 폭력을 조장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며,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수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날 이 위기는 우리 모두가 자초한 결과입니다. 극우 개신교 세력의 폭주와 타락은 결국 한국 개신교 내부에서 오랫동안 곪아온 상처가 터져 나온 결과입니다. 이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부터 먼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의로웠는가? 우리는 평화를 위해 헌신했는가? 철저히 성찰하며 본래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평화와 화해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제 곧 얼었던 대지가 녹고 새봄을 기다리는 절기인 ‘우수(雨水)’입니다. 한국 사회가 이 엄혹한 겨울을 지나,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폭력과 거짓, 선동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 상생의 길을 택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과 결단 위에 굳게 서서, 더욱 깨어 기도하며 행동할 것입니다. 2025년 2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홍보실 (02-742-8981, press@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2-13 10:57:41
자료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 및 일치기도회 취재 요청의 건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 및 일치기도회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5-1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 및 일치기도회 취재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었고, 북반구에서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 남반구에서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교황청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치운동의 흐름을 이어받아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 창립 이후 한국신앙과직제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준수하며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는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하였습니다. 4.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너는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서 11:26)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다양한 전통과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맺고 있는 친교를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뜻인 완전한 일치라는 지향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이탈리아 북부의 보세 수도공동체의 남녀 수도자들이 준비하였습니다. 올해는 최초의 보편 신앙고백이 완성된 지 1,7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서기 325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인근의 니케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열린 공의회에 318명의 교부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댄 결과, 니케아 신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주님이 승천하신 후 3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리스도교는 예루살렘과 소아시아를 넘어 전 로마 제국에 전파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희망을 안고 모진 박해를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교로 공인된 후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그 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정치적 맥락 안에서 같은 신앙을 공유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자매와 형제로 인식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함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로 계속 남아있기 위해서 이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되어야만 했습니다. 니케아 신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희는 (...) 믿습니다.” ‘나’의 ‘믿음’과 ‘당신’의 ‘믿음’이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믿음의 핵심은 우리 모두 삼위일체께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오늘에도 동일합니다. 1,7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의 우리는, 당시보다 더 다양하고 복잡한 문화와 정치적 맥락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난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갖고 답하고 실천해야 할 것들도 더 많아졌습니다. 세상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도 니케아 신경이 정립한 신앙고백의 기초 위에서, 창조 세계의 보전과 생명의 충만함을 위해 일합니다. 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 열심히 분투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전한 복음에는 라자로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라자로가 크게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신 예수님은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라자로는 죽었고,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는 이미 나흘이나 지난 후였습니다. 마르타는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늦게 도착하신 주님께 대한 실망과 비난의 의미도 담겼을지도 모를 이 말은,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비통함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마르타를,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마지막 날의 부활만이 아니라, 그 시대와 그 장소에서 일어날 커다란 변화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 11:25-26) 예수님은 다시 마르타에게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주님께서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아니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저희는 믿습니다!” “저는 믿습니다!”라고 답하시겠습니까?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한 우리는, 가슴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학살, 그리고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 너무나도 어려운 사회적, 경제적 상황은 마치 이제 우리 인류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심판의 소리처럼 다가옵니다. 도대체 평화를 위한 노력은, 정의를 위한 외침은 이토록 무기력한지 자조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다시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1,700년 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슬픔을 감내해야 했을지 다시 생각합니다. 마르타가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의심과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지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께 답해야 할까요? “네가 이것을 믿느냐?”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니, 우리도 거듭거듭, 주님의 복음을 선포하겠습니다. 주님의 정의를, 주님의 평화를, 주님께서 생명 되심을!” 1,700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2025년 믿음의 공동 유산에 초대받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통해 켜켜이 쌓아온 우리의 하나 된 믿음과 실천이 혼동과 갈라짐의 시대 속에서 평화와 생명의 길을 여는 기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5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회 이용훈 의장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한국구세군군국 김병윤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5.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보도와 일치기도회 취재를 요청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일시: 2025년 1월 23일(목) 오후 7시 장소: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8길 43) *첨부1)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2) 202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기도자료집 첨부3) 포스터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02-743-4471)
2025-01-20 15:18:24
자료‘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발표 보도 요청의 건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발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3호 (2025. 01.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발표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와 관련하여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아래와 같이 서신을 발표하였습니다. 2. 본회는 본 서신을 통해 산불사태로 깊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 있는 지역 공동체와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와 같은 비극 속에서도 화재 진압을 위해 용기 있게 맞서고 있는 해당 지역 소방당국과 응급 의료종사자들께 경의를 표하였습니다. 더불어 추가적 피해와 손실에 대해 우려하며, 하루 속히 황폐해진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3. 본 서신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ational Council of Churches of Chirst in the USA, NCCCUSA)의 총무 베스티 멀피 맥켄지 주교(Bp. Vashti Murphy Mckenzie)를 비롯하여 본 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미국 측 교단에 오늘(1월 13일) 날짜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4. 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합니다. [연대 • 위로서신] 국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사태 관련 연대•위로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월 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로 인해 깊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 있는 지역 공동체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재해로 인해 27,000에이커 이상의 땅이 산불에 휩싸였고, 최소 24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수많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으며,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산불은 여전히 확산 중으로 추가적인 피해와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 비극 속에서도 화재와 맞서며 끊임없이 헌신하는 지역 소방당국과 응급 의료종사자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을 다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예상치 못한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해 깊은 상실과 고통을 겪고 있는 미국 시민들과 연대하며, 하루속히 화재가 진압되고 손실된 환경과 삶의 터전이 복구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난을 통해 우리는 기후 위기와 재난, 그 영향에 대한 깊은 성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와 같은 자연재해가 더욱 빈번해지는 상황 속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모든 이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슬픔과 고통 속에 있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평화와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2025년 1월 1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연대 • 위로서신] 영문 Letter of Solidarity and Condolence from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regarding the Southern California Wildfire Crisis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tends our heartfelt condolences and solidarity to the communities in Los Angeles and the surrounding areas affected by the devastating wildfires that began on January 7. We deeply grieve with those who have suffered loss and are enduring immense pain during this time of tragedy. This disaster has consumed over 27,000 acres of land, claiming at least 24 precious lives. Countless residents of California have lost their homes and livelihoods, and reports indicate that the fires are still spreading, threatening to cause further destruction and economic loss. In the face of such devastation, we express our profound admiration and respect for the courage and dedication of local firefighters and emergency medical personnel who have tirelessly battled the flames. We also offer our heartfelt gratitude to the many citizens who have risked their own safety to save their neighbors and prevent further damage. Their acts of selflessness and resilience inspire us all. The NCCK stands in solidarity with all those in the United States who are enduring deep loss and suffering from this unforeseen wildfire crisis. We pray earnestly for the swift containment of the fires and for the restoration of the damaged environment and devastated communities. This calamity serves as a stark reminder of the urgency of addressing the climate crisis and the disasters it exacerbates. We reaffirm our commitment to safeguarding the earth and join hands with all who work towards preventing such tragedies in the future. We call upon everyone to unite in global efforts to protect our shared home. Once again, we pray for God’s peace and comfort to be with all those who are grieving and in pain. May God’s healing grace provide strength and hope as communities rebuild and recover from this disaster. January 13, 2025 Rev. Kim, Jong Seng,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첨부: 연대위로서신 웹이미지 *문의: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13 18:33:21
NCCK시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2호 (2025. 1.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 제 목 : NCCK시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중지된 현 상황에 대해 거듭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윤석열 대통령 즉각 체포를 촉구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끝내 집행되지 못한 상황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 공수처와 경찰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법집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번 법집행을 경호처(박종준 경호처장)가 물리력을 동원해 가로막았다. 경호처가 지켜야 할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고 대한민국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 박종준 경호처장은 휘하 요원들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범법자로 내몰지 말라. 현장의 경호요원들에게 호소한다.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집행을 가로막는 부당한 명령에 따르지 말고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호소한다. 오늘의 어두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가 빛처럼 임하여 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는 패역한 권세에 의해 찢기고 유린당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바로 세워지는 그날까지 민주시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2025년 1월 8일 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 목사 * 문의: NCCK홍보실 (02-742-8981, press@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08 10:40:47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5 - 01호 (2025. 1.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시국회의(상임대표 김상근 목사)는 오늘 1월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합니다. 3.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시국회의는 오늘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물리력에 의해 중지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 헌정 질서를 지켜야 할 대통령과 경호처의 조치가 오히려 법질서를 유린했다. 이는 민주사회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법 절차에 따라 조속히 수사를 받아라. 또한 경호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집행되는 체포의 모든 과정에 적극 협력하라. 마지막으로 공수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길 바란다.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국민의 법감정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2025년 1월 3일 NCCK 시국회의 상임대표 김상근 목사 * 문의: NCCK홍보실 (02-742-8981, 010-4122-5234, press@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5-01-08 09:50:07
자료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애도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애도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71호 (2024. 12. 2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 애도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오늘 12월 29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소식을 듣고 참담한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애도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 아 래 -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24년 마지막 주일 아침에 전해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수 없습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이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의 쾌유를 기도하며,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정부는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와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교회는 희생자들의 평안과 안식을 빌며, 생존자 모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수 있기를 온 힘을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24년 12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총무 * 문의: NCCK홍보실 (02-742-8981, press@kncc.or.kr)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29 14:23:43
자료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4 ‘꺽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발표에 관한 건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4 ‘꺽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발표에 관한 건
보 도 자 료 한국신앙과직제 2024-7호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제 목: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2024 ‘꺽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발표에 관한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꺽임 없는 빛”으로 왜곡과 어둠의 한가운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아래와 같이 성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특별히 비상계엄과 해제(12.3.),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12. 14.)로 이어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의 일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작은 빛을 꺼내어 거대한 밝음으로 만들어간 희망은, 말구유에 작은 몸으로 오셔서 이 땅의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의 큰 빛이 되신 예수님을 믿는 소망입니다. 어수선하고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시기에, 아기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느님/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여러분 마음 한가운데 든든히 채워지는 성탄되시길 기도합니다. 이 성탄메시지는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그 이후의 과제가 남아있는 첨예한 긴장 속에서 한국의 다양한 그리스도인의 뜻과 바람을 담아 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회에서 초안하여 마련한 메시지입니다.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은 우리의 일치가 세상의 화합임을, 이 땅의 정의와 평화가 우리의 평화임을 믿고 고백합니다. 이러한 취지의 성탄메시지를 발표하오니, 보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24년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성탄메시지 꺾임 없는 빛 ‘빛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1. 빛에는 꺾임이 없습니다. 주저함도 에둘러감도 없습니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두움을 밀어냅니다. 제아무리 두터운 암흑이라도 맥없이 물러날 뿐입니다. 사실 어두움조차 빛의 존재를 말해줍니다. 빛이 있어야 어두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그래서 언제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희망도 그렇습니다. 2. 숨 가쁜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12월 3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12월 14일)로 이어진 지난 며칠은 실로 빛과 어두움의 한바탕 싸움이었습니다. 국회를 엄호하기 위해 한달음에 모여 무장한 군인들을 맨몸으로 맞닥뜨린 시민들이 있던 반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어두움을 두둔하던 이들도 있었습니다. 힘겹게 일구어 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를 메운 수많은 불빛과 달리 좌초된 배를 뒤로 한 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그림자들의 웅성거림도 그치질 않았습니다. 작은 빛들이 모여 만들어 낸 거대한 밝음에 가슴 벅차면서도 알 수 없는 불안과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3. 탄핵이 결정되었지만, 여전히 어둡습니다. 주님이 강생하던 그날의 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복음의 저자는 티베리오 로마 황제로부터 유다 총독 빌라도와 갈릴래아 영주 헤로데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만나려 사람이 되어 찾아오신 하느님/하나님의 시공(時空)을 소상히 밝힙니다(루가 3,1-6 참조). 무력으로 이루어진 거짓 평화와 식민지의 설움과 위정자의 가렴주구, 그 한가운데로 하느님/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인간의 시간이 하느님/하나님의 시간이 되고 하느님/하나님의 역사가 곧 인간의 역사임을 깨닫습니다. 요람이 아닌 여물통을 택한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시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현실을 떠나 있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 드리운 어두움도, 상처와 좌절도, 모두가 갈망하는 평화도, 정의의 회복도, 모두 그리스도인의 것입니다. 4. ‘악인들의 장막 안에 살기보다 하느님 집 문간에 있기를’(시편 84 참조) 택하는 용기들이 절실한 때입니다. 옛 성가처럼 ‘이슬비’처럼 ‘의인’들을 내려달라 기도할 시간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 안에 의(義)를 바로 세울 때입니다. 반헌법적 계엄과 그로 인한 일련의 사태는 사실 정치적 갈등 이전에 그릇된 가치관과 세계관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권력자는 갈등과 이견을 강압과 폭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고, 위정자들은 섬김이라는 정치의 근본을 잊은 채 사익과 이해관계에만 몰두했습니다. 제국은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힘의 논리 위에 세워진 ‘제국’은 여전히 건재했던 셈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따라서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습니다. 눈앞의 어두움만이 아닌 내 안의 그림자를 거둬내 하느님/하나님의 모습으로 지어진 본연의 빛을 되찾는 것에 있습니다. 5. 성탄입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처음 알린 이들이 밤새 양을 지키던 들판의 목동들이었다는 성서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본연의 빛을 가난한 빛들이 먼저 알아본 것입니다. 형형색색 작은 빛들로 모여 밤을 밝혔던 우리와 같습니다.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을 우린 이미 우리 안에서 목격한 것입니다.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밤을 밝혔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주님을 고백하는 우리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좇는 ‘일치의 빛’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치가 세상의 일치임을, 이 땅의 평화가 우리의 평화임을 고백합니다. 성탄의 빛이 이미 우리 안에 왔습니다. 동터올 아침을 함께 맞이하길 희망합니다. 땅의 시간과 하늘의 시간이 맞닿는 성탄에 2024년 12월 25일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한국천주교회 이용훈 의장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종생 총무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김영걸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 한국구세군군국 김병윤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윤창섭 총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우시홍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공동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4-12-23 11:07:29
자료“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70호 (2024. 12. 2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메시지를 발표합니다. 3. 본 신년메시지에서 본회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환경 문제를 제시하고, 탐욕으로부터 돌이켜 실천적인 회개를 통해 지구라는 ‘집’을 보호하고 보존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본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년 메시지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2025년 73회기 총회 주제인 “하느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는 우리에게 지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도전 과제를 주면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환경 문제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무분별하게 나타나고 있는 기상 이변 현상은 인간과 모든 창조물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미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지구상 어디에 살든지 간에 내일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지구 생명에 대한 이 거대한 위협 앞에서 무관심하거나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의무는 복음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으로, 개인적으로나 교회 공동체로서 환경 보호를 위해 체계적으로 일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환경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상 숭배와도 다름없는 인간의 탐욕(골로새서 3:5)과 이기적인 행동에 있기에, 우리는 회개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하느님의 창조물에 대해 우리의 권리를 남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창조물이 우리의 소유가 아니라 그것을 ‘참 좋게’(창세기 1:31) 만드신 창조주 하느님께 속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주님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주님의 것”(시편 24:1)임을 항상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물의 소유자나 정복자, 침해자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관리자와 청지기로 세우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이기적 권리가 무제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재산’을 우리가 마음대로 이용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서, 지구라는 ‘집’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며 죄를 범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이 ‘집’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시적인 거처로,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집’을 좋은 상태로 보호하고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가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이 ‘집’을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천적인 회개란 다음을 의미합니다. 첫째, 우리 각자가 하느님을 우주만물의 창조주로 인식하고, 그분의 가시적, 비가시적 은사에 대해 날마다 그분을 찬양하며, 하느님의 모든 창조물을,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둘째, 에너지 낭비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우리 교회 공동체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교회의 사목에 필요한 예배당과 건물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짓는 것, 또한 물, 음식, 의류, 대중교통, 전기, 가스 및 기타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것은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환경 문제의 영적·도덕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시민 캠페인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창조물을 존중하고 지구의 생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에서 합의된 결정사항들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 더 강하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복음을 지침 삼아 민주주의, 자유, 평등 및 우리 국민의 모든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하느님의 섭리가 선사해주신 새로운 2025년을 향한 여정을 이러한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두 번째 100년이 시작되는 이 시점이 성령의 인도 아래 한국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은혜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역동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는 “조용하고 여린 소리”(열왕기상 19:12)로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고 우리 영혼에 쉼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새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4-12-23 10:56:21
자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취재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4 - 69호(2024. 12. 2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취재 요청의 건 1.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성암 대주교, 김종생 총무)는 100주년을 지나 새로 맞이하게 된 2025년을 “하나님의 창조세계, 한몸되어 기쁨의 춤을 추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다시 시작하고자 아래와 같이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시간을 갖습니다. 3. 본 회는 피조물의 탄식 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한 오늘,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와 그 안에 살아 숨 쉬는 모든 피조물이 모두 하나님 안에 연결되어 있는 한 몸인 것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새해 그 첫 발걸음으로 새해예배를 드리며 인사나눔을 통해 함께 마음을 모으려 합니다. 4. 귀사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2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 일시 : 2025년 1월 2일(화) 오후 2시 *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 순서 - 예배 인도 : 박상규 총회장 (본회 부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 기도 : 신태하 목사(본회 서기, 기독교대한감리회) - 성경봉독 : 류순권 총무대행(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KSCF) - 특별찬양 : 방기순 님 - 말씀 : 조성암 대주교(본회 회장, 한국정교회) - 특별기도 1) 기후위기에 행동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영현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2) 불평등에 도전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봉은 목사(본회 회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3) 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김진수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EYCK) 4)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는 교회를 위한 기도 : 박소영 총무(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 성찬 집례 : 한주희 사제(대한성공회), 민아름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배병 배잔 : 이혜영 목사(미국장로교, PCUSA), 황현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여성 - 새해인사 : 김종생 총무 - 축도 : 김영걸 총회장(본회 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 내빈 소개 및 인사나눔 : 김종생 총무 - 광고 : 강석훈 국장 * 첨부 : 새해예배와 인사나눔 초대장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교회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새해예배 #2025교회협새해예배 #새해예배와인사나눔
2024-12-23 10: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