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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교회협의회(WCC) 75주년 축사 - 장상 박사 (WCC 전 의장)
- * 사진출처 : 박도웅 목사 (WCC 중앙위원) * 사진출처 : 박도웅 목사 (WCC 중앙위원) * 사진출처 : 박도웅 목사 (WCC 중앙위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천우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주일(6월 25일)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75주년을 맞아 아래와 같이 축하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WCC 전 의장 장상 박사의 축사 영상'). 현재 제네바 에큐메니칼 센터(WCC 총회 본부)에서는 WCC 중앙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6월 21일 ~ 27일) 우리는 WCC가 75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며 아울러 WCC와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공동으로 나아갈 향후 8년여 간의 여정을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중앙위원들과 제리 필레이 신임총무를 비롯한 스텝들, 무엇보다 WCC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하는 전 세계 모든 에큐메니칼 동료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자세한 축사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CC 축하예배와 기념행사 실황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WCC 75주년 축하예배(6월 25일 제네바 성베드로 성당): https://www.youtube.com/live/8vTGEudWiOQ?feature=share WCC 75주년 기념행사(6월 25일 제네바 에큐메니칼 센터): https://www.youtube.com/live/axoyoxGaCRY?feature=share 세계교회협의회(WCC) 75주년 축사 - 장상 박사(전 WCC 의장) 세계교회협의회 75주년 역사를 축하하며 감사를 표하는 멋진 순간입니다. 잠시 우리의 역사, 지난 75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1948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과 인간의 무질서에 대해 참회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WCC가 창립되었음을 기억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는 칼스루에 총회가 개최되기까지 계속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해왔습니다. "그리스도 - 세상의 희망(“Christ - The Hope of the World” 1945년 에반스톤 총회)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빛"(“Jesus Christ - The Light of the World” 1961년 뉴델리 총회) "예수 그리스도 - 세상의 생명“(”Jesus Christ - The Life of the World“ 1983년 벤쿠버 총회) WCC의 75년 역사는 그리스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고백하며 함께 걸어온 순례의 역사이자 서로를 섬겨온 봉사와 헌신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1990년대부터 우리는 신앙의 고백을 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되었습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 ("Come, Holy Spirit - Renew the Whole Creation" 1991년 캔버라 총회) “하나님, 당신의 은혜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키소서” (“God, in your Grace, Transform the World” 2006sus 포트로 알레그레 총회) 그리고 우리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제 10차 총회에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God of Life, Lead us to Justice and Peace" 2013년 부산총회)라는 주제로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주제들을 통해 우리는 WCC의 역사가 흔들리지 않는 신앙의 순례였으며, 나아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의 순례였음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때로 의견이 일치되기 쉽지 않는 상황들, 낙담과 고통의 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서로를 격려하며 굳은 믿음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명의식과 교제,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한 사명을 재확인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75년 간의 고백과 헌신의 여정을 되돌아 볼 때,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총에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의 소명을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WCC 는 제11차 칼스루에 총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는 고백으로 새로운 순례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저는 WCC의 중앙위원회 위워들과 신임총무, 그리고 모든 직원들 무엇보다 세계의 모든 회원교회들, 즉 WCC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와 축복이 다가오는 WCC의 여정에 계속해서 비추시기를 다함께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국제위원회 #세계교회협의회 #WCC #WCC_75주년 #WCC_75th_Anniversary #WCC_75주년축하예배 #WCC75주년축사 #장상_전WCC의장_축사 #WCC_75주년을축하합니다
2023-06-26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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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 소천’ 애도 서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 이하 교회협)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의 급작스런 소천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래와 같이 서신을 발표하였습니다.아그네스 아붐 박사는 1998년-2006년 WCC 의장, 2006년-2013년 WCC 정책/기획 위원회 의장, 2013년-2022년 WCC 중앙위원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외에도 1975년 WCC 나이로비 총회를 시작으로 케냐 성공회 대표단으로서 1998년 WCC 하라레 총회, 2006년 포르토 알레그레 총회, 2013년 부산총회, 2022년 칼스루에 총회까지 아붐 박사는 아프리카 여성 비목회자 출신으로 일생을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하며 고통 당하는 민중들을 위해 삶으로 에큐메니칼 운동에 실천해 온 존경받는 여성 에큐메니칼 운동가입니다.우리는 아붐 박사의 급작스런 소천 소식에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낮은 자리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세계교회 간 갈등과 분열의 양상에서도 마음을 담은 협의의 과정을 지혜롭게 이끌어 낸 그의 지도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아붐 박사가 이뤄온 수많은 교회일치운동의 실천적 유산들이 계속해서 확장되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애도서신]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를 애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전 의장 아그네스 아붐 박사의 소천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급작스런 죽음 앞에 슬픔에 잠겨 있을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위로를 나눕니다. 본 회는 아그네스 아붐 박사께서 삶의 실천으로 몸소 보여주신 교회일치 운동을 향한 헌신과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특별히 박사께서는 세계교회협의회의 첫 번째 아프리카 여성 의장으로서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를 ‘정의와 평화를 향한 순례(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의 여정으로 이끌며, 코로나19의 위기와 교회 분열의 위기 속에서 깊은 영적 지도력을 발휘해주셨습니다. 이는 각 지역의 교회공동체가 그리스도의 예언자적 사명을 수행하고 마음을 담은 협력의 관계로 동행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에큐메니칼 운동의 큰 업적과 유산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박사께서 남기신 교회일치 운동의 수많은 실천적 유산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 이주노동자, 난민, 성폭력 피해여성과 같은 불의와 폭력에 울부짖는 이들을 향한 끊임없는 나눔과 연대의 정신은 세계 도처에서 활동하는 모든 신앙의 벗들에게 깊은 울림과 귀감이 되었습니다. 구조화된 관념에서 새로운 대안과 희망으로의 행동으로 교회를 이끌어 온 존경받는 여성 에큐메니칼 운동가, 그의 삶과 신학이 고통당하는 민중현장에서 일치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과 우정을 실천해온 아름답고 풍성한 생명의 마음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정의와 평화의 순례의 길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본 회는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전통과 역사 속에서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모든 신앙의 벗들과 다시 한 번 아그네스 아붐 박사님의 소천을 깊이 애도하며 하나님의 품안에서 영원히 평안한 쉼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만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 흐르게 하여라.” 아모스 5장 24절 (공동번역) 2023년 6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영문] Condolences on the Passing of the Former Moderator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Central Committee, Dr. Agnes Abuom.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presses its deepest condolences to Dr. Agnes Abuom, the former moderator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central committee, and shares its consolation with the world's ecumenical community, who are all saddened by her sudden death. The NCCK will long remember Dr. Agnes Abuom's dedication and passion for the church unity movement, which she personally lived out in her life. In particular, as the first woman and the first African to serve as moderator of the WCC central committee, she led the international ecumenical community on the Pilgrimage of Justice and Peace and demonstrated deep spiritual leadership amid the crises of COVID-19 and church division. This greatly contributed to the fulfillment of Christ's prophetic mission and accompaniment of the church community in each region with a relationship of heartfelt cooperation, and will be recorded as a great achievement and legacy of the ecumenical movement. Furthermore, the constant spirit of sharing and solidarity with the many practical legacies of the church unity movement, the poor and marginalized neighbors, migrant workers, refugees, and women who cried out against injustice and gender-based violence, has become a deep echo and model for all friends of faith around the world. On this pilgrimage path of justice and peace that we must take, we will forever remember her as a respected female leader who has led the church from structured ideas to new alternatives and actions toward hope, whose life and theology were formed in unity with the location of those suffering and marginalized, and whose beautiful and rich heart of life has practiced Christ's true love and fellowship. Once again, we deeply mourn the passing of Dr. Agnes Abuom with all our friends of faith who walk the pilgrimage path together in the Korean Church's ecumenical heritage and history, and pray that she enjoys a peaceful rest forever in God's arms. “But let justice roll down like waters, and righteousness like an ever-flowing stream.” Amos 5:24 (NRSV) June 2nd, 2023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2023-06-02 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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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15차 총회 참가 안내
-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15차 총회 참가 안내 - 주제: “하나님, 당신의 영으로 온 피조물을 새롭게 하소서”"God, Renew Us in Your Spirit and Restore the Creation"“당신께서 입김을 불러 넣으시면 다시 소생하고 땅의 모습은 새로워집니다.”(시104:30)“ 주님, 우리를 주님께로 돌이켜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셔서, 옛날과 같게 하여 주십시오”(애5:21)(부제)‣ Towards Affirming the Will of God (Romans 15:5-6, Psalm 143:10) ‣ Towards Dwelling in Harmony with the Creation (Isaiah 65:25) ‣ Towards Attaining Life in Its Fullness (John 10:10)- 일시: 2023년 9월 27일(수) - 10월 4일(수)- 장소: 인도, 케랄라주 코타얌 (인도 남부) - 참가비: (참가 신청이 완료되면 CCA에서 개별 이메일 안내)1) 등록비: USD 200불(약 25만원, 총회기간 중 중식/석식 포함)2) 항공비 및 현지 체재비: 참가자 부담(숙박 1일 기준 5-6만원 예상, 조식 포함)* 도착공항: 인도 코치(Cochin) 국제공항/트리반드룸(Trivandrum) 국제공항(* 공항도착 시 총회장소까지 셔틀버스 무료운행)- 참가신청 링크: https://www.cca.org.hk/user/register (6월 10일까지)(* 총회 참가자 전원은 위 링크를 통해 등록 절차를 반드시 밟으셔야 합니다.)* 총회 사전대회: (자세한 내용 추후 안내)- 여성/청년대회: 2023년 9월 25일(월) - 28일(목)- 아시아 에큐메니칼 신학원: 2023년 9월 13일(수) - 10월 5일(목) * 총회 주요 프로그램: (아래 프로그램은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회예배/성서연구/주제강연/플레너리(각 지역 주제탐구)/에큐메니칼 대화(한반도평화 세션 포함)/쳐차(아래 설명 참고)/인도 지역교회 탐방 등 (보다 자세한 일정은 링크를 참고하여 주세요. https://www.cca.org.hk/assembly)특별히 쳐차 'Churcha'(인도어로 ‘대화’) 프로그램은 부산총회의 ‘마당’ 칼스루에 총회의 ‘브룬넨’과 같이 각 지역 교회와 이슈를 소개하고 나누는 공간의 의미로 워크숍과 전시회, 네트워킹 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더불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 부스가 총회기간 중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지도자들과 신학자, 선교동역자, 시민사회활동가와 더불어 이웃종단 동료들과 만나 소통하며, 아시아 각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문의) 02-764-0203 / ncckintl@kncc.or.kr NCCK 국제협력국 김민지 목사
2023-06-01 14: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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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직무대행 선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는 지난 4월 20일 열린 71-2차 정기 회의를 통해 이홍정 총무의 사의 표명을 존중하여 받아들이되, 총무에게 3개월 휴직을 주자는 임원회의 의견을 받아, 차기 실행위원회 회의인 7월 20일자로 총무의 사임서를 수리하기로 하고, 총무 직무대행 선임과 차기 총무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위원회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위한 논의는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본회 임원회는 지난 4월 25일 회의에서 서기인 이천우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중 1인으로 총무 직무대행을 선임하기로 하였고, 최종적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인 태동화 목사가 이천우 목사와 함께 공동 총무 직무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본회는 공동 총무 직무대행의 역할 분배를 위해 5월 16일 회의를 갖고, 이천우 총무 직무대행은 교회협 5국 중 연구개발‧협력국의 업무를 맡아 인선위원회를 비롯한 총무 선출의 모든 과정을 주관하기로 하고,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은 그 외 정의‧평화국, 일치‧교육국, 화해‧통일국, 국제협력국에 속한 모든 업무를 맡기로 하였습니다. 선임된 공동 총무 직무대행의 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천우 총무 직무대행 :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익산지방회, 군산지방회 회장 역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 선교부장 역임 군산기독교연합회 서기, 사무총장 역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계 역임 현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 이사 현 전국목회자 정의평화 협의회 상임의장 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기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넘치는교회 담임목사◉ 태동화 총무 직무대행 : 육군 군종목사 역임 기독교대한감리회 만나교회 부담임 목사 역임 기독교대한감리회 영등포교회 담임목사 역임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객원교수 현 감리교군선교회 전문위원 현 감리교 이슬람연구원 이사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법인이사 현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 (선교국 부장, 부총무, 총무직무대리 역임) 아울러 차기 총무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위원회는 각 회원교회와 연합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되었고, 6월 9일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3-05-18 09: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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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1회기 2차 정기실행위원회 스케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1회기 2차 정기실행위원회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1회기 2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지난 4월 20일 (목)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부회장 이종화 청년의 기도와 서기 이천우 목사의 성경봉독, 회장 강연홍 목사의 인사로 시작된 실행위원회는 회무처리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고, 이홍정 총무는 마지막 총무보고에서 "오늘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경험하고 있는 혼돈과 좌절의 위기를 새로운 변혁적 전환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가기를 호소하였습니다. 금번 실행위원회에서는 보고안건과 의결안건을 나누어 다루었습니다. 보고안건으로는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연구보고서 (최종보고서)' 보고, 사무국조직개편위원회 중간 보고, 차별금지법/동성애 관련 감리교 대책으로 대화위원회 조직 보고, 동두천 샬롬 하우스 토지 소유권 반환 관련 보고, 재정위원회 보고가 있었습니다. 의결안건으로는 1) 2024년 100주년기념대회 공동대표 추대의 건과 2) 총무 사임의사 표명에 따른 후속조치의 건이 다뤄졌습니다. 실행위원회는 100주년 기념대회 공동대표 3인을 추대하기로 허락하였고, 총무의 사의 표명을 존중하여 받아들이되 차기 실행위원회인 7월 20일까지 병가나 휴직을 권유하고, 7월 20일자로 총무의 사임서를 수리하기로 하였으며, 직무대행 선출, 인선위원회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위한 논의는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후 부회장 이순창 목사의 기도로 폐회하였습니다.
2023-04-25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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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 주님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언하고, 모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공동번역 이사야서 61:1b-3a)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 신앙은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힘입니다. 죽음의 우상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상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생명살림의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세상을 화해와 일치 가운데로 이끄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둠 가운데 있는 이 땅의 모든 생명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 비추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부활의 산 소망을 붙들고 성령 충만하여 세상을 향해 순교적 순례의 길을 떠났던 초대교회공동체를 본받아 십자가 아래서 부활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생명살림의 역사에 참여하는 참다운 제자공동체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된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 신 냉전적 세계질서 속에서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과 전 세계적 경제위기,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이 보여준 자연재해의 위기, 극단을 향해 치닫는 한반도의 평화안보위기는 생명의 망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부재의 이태원 참사가 보여준 생명안전의 위기, 현 정부의 탈 역사적·반평화적 대일 굴욕 외교와 역사 왜곡, 노동시간의 유연화로 인한 노동인권과 복지의 상실, 민생을 외면한 파국적 진영정치, 기득권 카르텔의 횡포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한국사회의 분열과 불평등은 사회관계망을 부조화와 혼돈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교회의 반지성적 나르시시즘이 세상과의 상호비판적 소통을 저해하며 교회의 선교적 존재의미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생명위기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지구생명공동체의 일원으로 고난 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생명살림의 복음의 사명을 새롭게 깨우쳐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인간의 삶의 부조리한 역사를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부터 이탈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뼈아프게 성찰하며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해야 합니다.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야 할 한국교회가 성경과 교회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 분열을 정당화하고 있다면 그것은 가장 수치스러운 비극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행하고 공정을 추구해야 하는 한국교회가 오히려 자신의 권위와 탐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맘몬 앞에 절하며 악과 불평등을 행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십자가의 죽음의 자리에 이르도록 낮아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에 나타난 자기 비움이 세상을 살리는 사랑과 정의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십자가 아래서 부활의 산 소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순례의 여정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수난 당하는 삶의 자리에서 보배를 담은 질그릇과 같은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존재의 힘입니다. 생명살림의 하나님의 역사의 희망은 수난의 제1일과 죽음의 제2일을 넘어 제3일에 동틉니다. ‘제3일’은 하나님께서 구원과 해방의 역사를 완성하시는 부활의 시간입니다. 온 생명세계가 죽음의 우상이 드리운 어둠에 갇혀 고통당하는 이 때에 한국교회는 ‘제3일’의 희망을 증언하는 ‘제3일’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생명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죽음의 우상과 대결하는 진리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허물과 죄로 얼룩진 자아의 동굴에서 빠져 나와 하나님 앞에서 책임적 인간으로 살아가는 양심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냉전적이고 확증 편향적이며 교조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진영의 동굴에서 빠져 나와 복음의 총체성과 온전성을 증언하는 집단지성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인지부조화의 오류에 빠져 자기만족적 행위를 즐기는 나태와 안일의 동굴에서 나와 하나님의 생명정치에 참여하는 연대의 소리가 되어야 합니다. 2023년 부활절을 맞아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며 물질만능주의와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된 한국교회의 교권체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의 영성의 빛에서 거듭남으로 한국교회에 근본적인 존재의 변화가 일어나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고난 가운데서도 성령의 도우심과 꾸밈없는 사랑과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거듭남으로 복음의 진보를 이루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누구에게도 매여 있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복음을 위하여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됨으로 그들과 다 같이 화해와 일치의 복음의 축복을 나눌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며 공정을 행함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경계들로 인해 구조화된 불의를 해결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교회가 풍요 속에서 생명의 안전을 위협당하고 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숙고하며 우리 시대의 악행과 불의에 맞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한 변혁적 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 바랍니다. 2023년 부활절이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능력 앞에 철저하게 자기 의를 쳐서 복종시킴으로 공동체를 재창조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2023년 4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2023-04-07 13: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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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15차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회 스튜어드 모집 안내
- 15차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회 스튜어드 모집 안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는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15차 총회를 인도 코타얌(Kottayam, India)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총회 스튜어드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CCA 총회 스튜어드는 아시아 전 지역에서 선발된 60명의 청년들과 CCA 스텝들 그리고 현지 총회준비위원들과 함께 각 영역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지도자들과 신학자, 선교동역자, 시민사회활동가 더불어 이웃종단 동료들과 만나 소통하며, 아시아 각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지원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활동기간: 2023년 9월 23일 ~ 10월 4일까지 - 모집 인원: 총 60명(아시아 전 지역 20명, 인도 20명, 케랄라지역 20명) - 연령: 만 18세 ~ 30세 - 필수 요건: 언어(영어 진행) - 제출 서류: 자기소개서(동기, 관심분야 등), 이력서(최소 2페이지, 활동분야 및 에큐메니칼 경력 등), 소속 교단/NCC 및 에큐메니칼 기관 추천서, 여권사본 👉 신청 링크: https://forms.gle/v6RjUqYD3M7LWebSA ✔ 신청 마감기한: 4월 17일까지 문의) ncckintl@kncc.or.kr 국제협력국 김민지 목사
2023-03-16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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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차 한국 · 독일교회에큐메니칼협의회(EKD-NCCK) [공동성명]
- 10차 한국 · 독일교회에큐메니칼협의회(EKD-NCCK) [공동성명] Joint Statement of the 10th EKD-NCCK Ecumenical Consultation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박원빈 목사)는 독일개신교협의회(이하, EKD)와 지난 2월 16일(목)부터 20일(월)까지 4박 5일 간 서울에서 10차 양국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974년 1차 협의회를(뒤셀도르프, 독일) 시작으로 2011년 9차 협의회(독일, 뷔텐베르크) 그리고 2023년 10차 협의회(서울, 한국)까지 지난 50년 간 우리는 양국사회의 평화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금번 협의회는 “화해와 변화를 위한 대리자로서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난 반세기 동안 협력해 온 역사를 나누며 한독교회가 맺어온 각 지역 간 파트너쉽을 재확인하고 특별히 한반도 평화와 한독교회와 사회의 디아코니아 운동의 과제,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11차 협의회가 열리기까지 양국교회가 정의와 평화를 향한 순례의 공동체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결의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협의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주시고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10차 한독교회협의회 주요 결의 사항: 1. 한반도 평화 -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815 직전주일 참여(EKD 현지 각 지역 회원교회 주관예배) -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 적극 동참(EKD 회원교회 지역 간 연대) - 한반도 내 군사훈련 중단, 군비 축소 등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과정에 참여 -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생태평화공원, 그린벨트 운동 결합) 전환하기 위한 남북교회 간 여정에 국제적 협력도모 -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유럽지역 에큐메니칼 라운드 테이블(워킹 그룹) 구성 논의 - 세계교회협의회(WCC) 에큐메니칼 연대 프로그램 “Light of Peace” 참여 2. 한독교회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포럼(EFK)’을 통한 청년평화교육 및 온라인 평화세미나, - 남북교회 청년 평화교육 및 한독교회 간 청년 교환 프로그램 등 공동 프로젝트 실시 3. 다양한 시대적 의제에 따른 국제연대(기후정의, 성정의,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이슈 등) - 아시아 내 군사주의, 권위주의 극복 - 민주와 평화 실현을 위한 양국교회 간 연대와 지원 - 2024년 디아코니아 심포지움 공동 개최(서울, 한국) 등 -------------------------------------------------------- 10차 한독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협의회 공동 성명서 화해와 변화를 위한 대리자로서의 교회의 역할 : 정의와 화해, 일치를 향한 순례의 여정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 연혁과 상황 코로나19 팬데믹과 계속되는 기후위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침공, 가속화되는 신냉전 질서와 미중패권 속에 극심한 생명-안보 위기를 겪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 우리는 지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한독교회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독일개신교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양국교회는 지난 반세기에 걸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각국 교회의 책무를 강화하고 인간의 생명과 안보 증진을 위해 에큐메니칼 연대를 굳건히 하며 헌신적으로 여정에 함께해 왔다. 1차 한독교회협의회는 1974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한국인 삶의 사회적이며 목회적인 요구들과 서독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후 두 교회는(EKD, NCCK)는 공동의 비전을 품고 9차례 한독교회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지난 9차 한독협의회는 2011년 3월, 비텐베르크에서 “화해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화해와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 통일문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부산 WCC 제10차 총회 등을 준비하였다. 독일통일 30년,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하여 2021년 10월 한국에서 10차 협의회를 개최코자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2023년 2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우리는 12년 만에 양국교회간의 만남을 개최하며 지역 파트너십 연대를 재확인하고, 2022년 WCC 11차 총회(Christ’s love moves the world to reconciliation and unity)를 맞으며 화해와 평화를 위한 대리자로서의 교회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사안, 성찰 그리고 중요 논의점들 유럽에서 2022년 국제법을 위반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차 세계대전 후 합의된 유럽의 평화 질서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핵무기 보유 및 사용위협과 이에 수반된 모든 근본적인 세계평화에 대한 위협들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이 전쟁의 결과들은 많은 국가들에게도 식량위기, 치솟는 에너지 비용, 인플레이션과 같은 영향을 줬고, 더욱이 남반구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국과 독일 양국의 상황은, 평화와 전쟁 현안에 대한 견해와 우려들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동아시아 및 유럽 각 지역에서 서로 연결된 심각한 갈등에 대한 개교회와 교회 공동체의 역할을 요청하고, 이곳에서의 인간 생명 안보의 개념, 국가와 국가기관의 중심 역할을 요청하는 바이다. 현재, 세계 초강대국들은 여러 위기의 한복판에서 자신들의 이익들과 가치들을 바탕으로 동맹국과 협력관계들에 따라 세계를 이와 같이 나눔으로, 신-냉전 질서를 끊임없이 설계하고 재설계하며, 한반도의 적대적 공생관계와 벼랑 끝 전술을 더욱 고조시켜, 인간의 생명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에서, 한반도 분단과 동북아시아 신-냉전질서의 부상으로 구조적 근본 원인인 한-미-일 동맹이 ‘양날의 검’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이 남북 양측 모두 ‘동맹의 덫’에 걸려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17년 민民의 힘으로 일으킨 촛불항쟁 이후 남한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문재인 정부기간 중, 남한 사회는 시민사회의 다양성을 보여줬고, 촛불항쟁은 남한 시민사회가 공정성의 담보했음을 증명했고, 문재인 정부는 남북 사이의 대화국면을 열었고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남한 정권이 윤석열 정부로 교체되고, 한반도 주변 상황은 불투명해졌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더욱이 한국사회의 가난한 이들, 소외된 이들, 이주민, 난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향한 차별과 배제가 더욱 이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과거 독재정권에서 민주주의와 민주시민의 자유를 짓밟던 국가보안법과 같은 악법이 집행되고 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사회는 산적한 과제에 직면하여 에큐메니칼 공동체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관하여 많은 도전과, 질문 그리고 과제가 앞에 놓여있다. 한독교회협의회의 과정 중에, 우리는 더 이상 갈등의 수동적인 희생자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분단권력지향 정권이 만들어낸 선동적 상황을 안정시키고 정의와 평화, 치유 그리고 화해를 유지하고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정의, 화해 그리고 일치의 에큐메니칼 순례를 위한 한국과 독일 양국의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이 평화와 화해를 위해 성의껏 공동의 자기 책임을 다해서 건설적인 진전과 참여를 반드시 일으켜야만 한다. 세부적 주제와 구체적 책무를 찾아, 한독교회협의회는 양국을 풍성하게 할 질문과 상황들과 관점들을 촉진 시킬 여러 공동의 관심 분야를 확인했다: 한독교회협의회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NCCK 88선언 이후로 양국의 33년을 이어온 통일된 독일과 한국의 평화운동에 대한 되풀이되는 도전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한독교회협의회는 또한 점점 세속화된 사회와 교인감소에 직면한 두 교회의 경험들을 공유했다. 에큐메니칼 협의회의 시작점인 1974년 양국 교회 공동체가 독일 내 한국 노동자들의 노동과 생활 여건 개선을 주장한 그때부터, 이제 난민과 이주민 등 다른 경계선에 놓인 이들에 향한 교회의 과제에 대한 질문은, 이제 한국과 독일 양국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인종차별에 대해 싸우는 양국 사회에서 민족성이든 신앙심이든 이에 대한 근거를 요구받는다. 한독교회협의회는 이 질문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지만 이에 국한되지 않고 다차원적인 디아코니아 교회의 시각을 성찰했다. 사회와 유리되고 기독교인의 가치들이 더 이상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이익만을 쫓아 타협되지 않을 때, 높은 기대로의, 명확한 디아코니아적 접근 그리고 교회의 가시적 디아코니아 역할들의 영향이 기독교인의 가치가 드러나는 정의롭고, 포괄적인, 그리고 사회를 지향하는 세대 간의 미래를 위한 의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보다 더 세속적 이해의 경향을 갖는 두 사회는 디아코니아 역할이 대척점에 놓일 수 있다 - 여기서 개념과 아이디어들은 미래에 공유될 수 있으며, 협력으로 어디까지 구성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같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이 위험은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영향을 준다. 한독교회협의회는 에큐메니칼 연대 안에서, “전쟁 경제”와 “전쟁 정치”라는 논리가 한국과 유럽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합의를 좌지우지하도록 방치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NCCK와 EKD의 에큐메니칼 연대는 해당 국가들 기독교인들이 참여하는 민간 평화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 현실적인 국제정치환경에 민(民)의 평화-자본을 향상시킴으로써, 양국은 자국의 이익에 매몰되어 있는 최근 국제 외교의 방향과 질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양국 교회의 공동 협력 과제로서, 한독교회협의회는 다양한 세대가 평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구성하고 양국 민간교류를 재개할 수 있도록 평화적 남북관계 구축을 위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화를 열어야만 한다. 그뿐 아니라, 오랜 식민지와 역사적 트라우마, 국가안보독재이념, 부당한 압력, 빈곤, 그리고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미얀마, 대만, 홍콩, 일본 그리고 필리핀과 같은 주변 이웃 국가에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에큐메니칼 공동체로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서, 아시아교회협의회(CCA)와의 협력과 연대의 너른 관계를 맺어갈 것이다. NCCK와 EKD의 신앙기반 공동체는 치유와 화해의 공동체로서 그리고 평화를 만드는 사람(peacemaker)으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고 양국의 신뢰를 바탕 아래 성찬을 함께 나눔으로 동시에 우리의 믿음을 가지고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하겠다. 세계교회협의회 10차 부산 총회의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 와 세계교회협의회 11차 칼스루헤 총회의 주제인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계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를 보듯, 정의와 평화는 생명의 전체 그물망을 지탱하는 나눌 수 없는 상호의존적인 두 축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은 상처받고 부서진 세상을 치유 받고 화합된 하나의 세계로 재창조하는 원동력이다. 정의와 평화는 생명 안보의 핵심이고, 이는 본질적으로 정의와 평화, 즉 치유와 화해의 영적이고 전략적인 과정을 통합하고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유와 화해의 진행 과정이 없다면, 정의와 평화 사이에 통합이 없을 것이며, 생명이 주어지지 않고, 삶이 풍요롭지 않으며, 인간의 생명 안보가 없을 것이다. 치유와 화해의 과정에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진리가 정의와 평화로 가는 여정을 이끌고, 따라서, 치유, 화해, 그리고 일치 모두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협의회의 만남과 대화는 한국교회와 독일교회 양 교회가 지난 50년의 여정을 함께 해온 것처럼 서로에게 우정과 연대의 끈으로 묶여 있음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한독교회협의회는 우리가 참여한 하나님의 사명을 신학적 이해를 넓히기 위함이고 선교협력과 서로의 우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변 이웃과 이방인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평화에 대한 증거를 전하기 위해 정의로운 화해와 일치의 경험을 공유해야만 한다. 전통과 정치 그리고 문화의 차이를 보다 면밀히 이해하기 위해, 인권, 사회정의, 분단극복,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공동연구와 노력들이 반드시 함께 수행하며, 이를 계획하기 위해 실질적인 깊은 만남을 통해서 서로 다른 대륙에 있는 양 교회들의 상호 유대와 협력이 반드시 강화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한국교회와 독일교회는 서로의 경험과 배움을 공유하기 위해, 그중에서도 각 지역기구, 실무차원 그리고 전 세대의 다양한 지도력과 교회 단위들 간 교류를 지속해야만 한다. 협의회를 진행하는 내내 다양한 증언들이 청년시기에 이러한 문화교류에 대한 경험이 삶을 형성해간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지속가능하고 장기간 효과 있는 발전을 위해 청년지원프로그램이나 EFK 청년평화세미나와 같은 에큐메니칼의 구성이 필수적이며, 미래의 에큐메니칼 이해와 연대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다. 나아가 예를 들어 교구차원의 협력업무도 강화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재독 한인회에서 대표되는 재독 한인 교인들과 한국 내 독일어권 교인의 중요한 역할은 “다리 놓는 사람(bridge builder)”으로서 평가 받아야 될 것이다. 한독교회협의회는 회원교회와 에큐메니칼 협력단위들 그리고 곳곳에 선의를 가진 이들을 세계와 사회 내에서 새로운 활력으로, 화해와 평화를 향한 여정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며, 서로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있는 그대로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두 교회와 교회에 속한 기독교인들과 함께한다. 우리는 벌어지고 있는 빈부 차이, 노동이주와 피난의 결과, 증가하는 인종차별과 공동체와 사회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같은, 우리 사회 내 사회-생태적인 전환에 대한 사회적 결론은, 우리가 책임을 공유하고 이 도전들을 구체화시키는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타인과 함께하는 교회’의 정신으로 영적 카리스마와 디아코니아적 자세를 가짐으로써 공동체를 초청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논의하고 개발하기를 원한다. 활동 계획 및 제안 1) 우리는 공동의 에큐메니칼 순례의 여정에 다음과 같이 함께 참여한다. a) 우리는 용기, 돌봄, 소통, 고백, 화해 및 헌신과 같은 정신을 공동으로 구현한다. b) 8월 15일 주간 일요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주일”로 지정해 한국 교회와 함께 기도한다. c) 한독교회 간 평화사역을 위해 다양한 연대방문을 조직한다. 첫 방문은 2023년 7월 말 서울에서 EFK가 주최하는 청년평화세미나가 될 것이다. 양국 청년 참여가 보장되어야만 한다. d) 화해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한독 양국의 회원교회들과 에큐메니칼 협력단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 NCCK와 EKD 교회들과 지속적으로 동행해나간다. 예를 들어, 교회, 대학, 교구, 디아코니아 단체, 그리고 목회교육 중에도 온라인 세미나 그리고 개인적인 교류는 지원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육성되고 추진시켜야만 한다. 청년, 학생, 신학교수, 목사, 봉사자 등 독일과 한국의 다른 지원자들과의 교류와 에큐메니칼의 만남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두 교회와 국가들 위한 바람직한 공동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우리는 NCCK 창립 100주년인 2024년에 이러한 새로운 계획을 위한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순간이 발현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 e) 변화하는 세계에서 세대 간 정의, 기후변화, 성폭력, 젠더와 다양성 또는 일과 삶의 균형과 같은 새로운 주제와 사안들이 다뤄져야만 한다. 이 의제들이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들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2) 더불어, 우리는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약속한다. a) 한국전쟁을 끝내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Korea Peace Appeal)에 함께 동참한다. 이를 위해서 NCCK와 EKD는 KPA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b) 올해 세계교회협의회 에큐메니칼 옹호 프로젝트로 출판된 “평화의 빛” 기도문에 중보한다. KPA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는 협력교회, 특별히 한국전쟁 직접 참전한 16개 나라, 의료지원한 6개 나라, 물자지원 40개 나라, 전후 복구지원한 6개 나라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전쟁과 연결된 나라들의 교회들을 초대해야 할 것이다. c) 한반도 주변 열강들이 한반도에서 모든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열강들의 개입을 중단하며, 군비지출 중지함으로,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위해 창조적 과정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 d) 실천-지향 “긍정적” 평화교육을 통해 민의 평화자본을 강화하고, 평화 외교의 시민연합을 발전시킨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공동의 청사진을 위해 남북한의 청년세대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평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e) 군국주의와 권위주의, 가난과 불평등, 기후위기, 젠더와 섹슈얼리티 차별과 같은 아시아의 상황, 그리고 군부와 권위주의를 극복하고자 투쟁하는 많은 아시아의 민중들과 연대해나갈 것이다.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아시아 국가들은 식민잔재를 청산할 겨를도 없이 냉전의 틀 속에 휘말린다. 식민잔재 청산, 군사주의 근절, 경제정의실현이 바로 아시아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정의와 평화의 사회를 이룩하는 길이다. 에큐메니칼 운동이 주도하는 세계 네트워크와 함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지지가 군부독재시절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지해온 만큼, 교회와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이시아의 평화를 지지하기 위해 행동해야만 한다. f) 한반도의 치유와 화해를 위한 세계 에큐메니칼 기도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서 EKD는 NCCK와 조선그리스도연맹(The Korea Christian Federation)과 협력하여 회원교회들과 함께 “기도주일”을 조직해야 할 것이다.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우리 기독교인들은 전쟁 무기를 내려놓고, 오직 기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g) EFK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협력하여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로 전환하기 위한 국제적협력을 제공하는 일에 협력한다. NCCK와 EKD 교회는 각 지역과 상황에 따른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국제적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이 여정의 주체로서 동행하게 될 것이다. 우리 역시, 반성과 계획들이 개인와 교구 그리고 공동체가 한반도와 독일 그리고 세계를 위한 정의와 평화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하며 제안하는 것을 고려한다. 평화구축의 주된 주체는 우리, 모든 인간존재에 심겨진 주권재민의 가치를 살아가는, “우리 민(民)”이다. 중요한 핵심은 평화 주권에 대한 민의 의식과 사랑과 정의와 연대로 평화-동맹을 구축하려는 민의 의지이다. 계속적인 정의와 평화의 순례를 위해, 화해와 일치의 영성을 깊숙이 받아드리고 고통 받고 소외되며 약자들을 위한 가시적 일치를 증진하기 위한 전략과 전문성을 개발해 나가자. 회원 교회와 협력단체들의 모든 인적 자원을 동원함으로 신앙이 바탕인 시민 평화 외교에 대한 NCCK-EKD의 에큐메니칼 역량을 발전시켜나가자. 결론 우리는 정의와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협의회이며 순례자들의 공동체이다. 우리는 생명의 충만함을 향해 그 여정을 함께한다. 사랑과 연대의 여정이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에게 열린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도와 감동이 되기를 기도한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의와 평화의 생기 넘치는 도구로 이끄시기를 빈다. 성령께서 우리를 화해와 일치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체화시키고, 없어서는 안 될 민의 평화연대로서 NCCK-EKD의 원동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3.02.2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독일개혁교회(EKD) * Joint Statement of the 10th EKD-NCCK Ecumenical Consultation (영문성명서 보기) : http://www.kncc.or.kr/newsView/knc202303070003
2023-03-07 13: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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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특별헌금 안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이홍정 총무, 이하 교회협)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강석진 위원장, 이하 기사봉위원회)는 때로 교리와 신념은 우리를 나누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하는 봉사 안에서 우리는 하나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난 2월 10일(금) 오후에 긴급히 모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에큐메니칼 라운드 테이블 구성과 긴급구호 모금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교회협 기사봉위원회는 참여한 각 교단과 기관의 상황을 공유하고, 현재 긴급구호단계에서는 모금에 대한 다양한 루트를 열어놓고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되, 각 교단 및 단체의 모금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특별히 현지의 종교적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정교회 에큐메니칼 총대주교좌(이스탄불)를 중심으로 현지교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신속히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협력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확대 차기 회의를 갖고, 에큐메니칼 라운드 테이블 구성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추후 긴급구호단계의 진행을 보면서 중장기적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특별헌금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바랍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특별헌금 신한 100-034-978005 (예금주: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입금시, 입금자명을 ‘튀르+성명/단체명’으로 입력 부탁드립니다. *문의: 02-762-6114, 02-742-8981, kncc@kncc.or.kr
2023-02-11 14: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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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Letter of condolences on the passing of His Holiness, Pope Emeritus Benedict XVI
- NCCK Letter of condolences on the passing of His Holiness, Pope Emeritus Benedict XVI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expresses its deep condolences on the passing of Pope Benedict XVI, and we offer our consolation to all the members of the global Catholic community who will be grieving at this moment. We will long remember the teachings of the Pope and the life and practices of the priest who led the conversation and cooperation between the Catholic Church and the Ecumenical Faith along with. In particular, he devoted himself to harmonious dialogue between Catholics and Protestants, along with the Faith and Order Commission, which will be recorded as a great achievement and legacy in the ecumenical movement for Church unity throughout the world. In addition, the theological legacy of the Pope, the pure heart of Christ's love and peace he modeled, and his spirit of humility toward low places will be remembered as part of the legacy of all the Ecumenical faith communities and the trajectory of life, a model that we must continue to practice. Once again, we deeply mourn the passing of Pope Benedict XVI alongside all our friends of faith who walk this path of pilgrimage in the Korean Church's ecumenical tradition and history, and we pray that the Pope will enjoy a peaceful rest in God's arms forever. “Let him be as helpful as rain that refreshes the meadows and the ground. Let the king be fair with everyone, and let there be peace until the moon falls from the sky.” Psalm 72:6-7(NRSV) January 3rd, 2023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Rev. Lee, Hong Jung, General Secretary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선종, NCCK 애도메시지 [Korean]
2023-01-05 14: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