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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자료집 내려받기)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자료집 내려받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회장 Jim Winkler)가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라는 주제로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개최합니다. 1970년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딜레마”를 주제로 제1차 한미교회협의회가 개최된 이래 양 교회는 6차에 걸쳐 협의회를 열었고, 공동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공동의 선교 과제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양 교회 구조를 넘어 WCC와 CCA가 참여하는 다자간 선교 협력 논의의 틀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는 한-미 교회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한-미 교회의 상황과 선교 과제를 공유하며, 조 바이든 시대 한미교회 공동 액션플랜 모색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하여 미 국무부 한반도담당국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   ◎ 일시: 6월 25일 오전 09:00-12:00(서울) - 유튜브 실시간 중계 https://youtu.be/p9JASSdJJCE ('NCCK TV' 채널)   ◎ 주제: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   ◎ 세부 일정: 6월 25일(서울시간) 09:00 – 09:25 치유와 화해를 위한 개회예배 (노근리 가족과 함께) - 설교: Rev. John Dorhauer 인도: 정병주 목사 09:25 – 09:40 인사: 이경호 주교 (NCCK 회장), Rev. Catherine Gorden (PCUSA) 참가자 소개 / 사회: 신승민 목사 09:40 – 10:00 주제강연 1: 이홍정 목사 (NCCK 총무) 사회: Rev. Bruce Woodcock 10:00 – 10:30 특별강연: Ms. Angela Kerwin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 및 한국국장) 사회: Rev. Bruce Woodcock, 논찬: 이기호 박사 10:30 – 10:50 주제강연 2: Mr. Jim Winkler (NCCCUSA 총무), Rev. Paul Tc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사회: 배현주 목사 10:50 – 11:30 질의응답 및 전체회의 - 발언: Mr. Peter Prove (WCC), Rev. Peter Noteboom (CCC), Rev. Levi Bautista (UMC), Dr. Derek Duncan (Global Ministry), 임준형 사무국장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최수산나 부장 (한국YWCA연합회)   사회: 배현주 목사 11:30 – 11:50 공동선언문 채택 - 발언: Ms. Patti Talbot (UCC), 김희헌 박사 (PROK), 이은주 목사 (PCUSA) 사회: 신승민 목사 11:50 – 12:00 폐회사: 정희수 감독 (NCCCUSA), 강용규 목사 (NCCK) 폐회기도: 정희수 감독     ◎ 참가자: 회원교단 및 기관 대표, 관련 위원회와 직원, 캐나다연합교회, 캐나다교회협의회, WCC 및EFK 대표 총 50여 명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2021-06-24 14:37:27
커뮤니티서울시 종교시설 방역수칙 변경 안내(설교자 마스크 관련)
서울시 종교시설 방역수칙 변경 안내(설교자 마스크 관련)
  서울시 문화정책과에서 "설교자 마스크 착용"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마스크 의무 착용 기준 예외상황을 추가"하여 설교를 좀 더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변경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과 첨부문서를 확인하시어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가. 마스크 의무 착용 기준 예외상황 추가 (세부사항 붙임 참조)    ○ [원칙] 정규 종교활동(예배) 시 참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함    ○ [예외상황 추가] 아래 요건(상황) 모두 충족한 경우, 마스크 착용 예외 인정  ① 예방접종자인(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및 예방접종 완료자) 설교자가  ② 설교 시에 한해  ③ 가림막(아크릴판) 설치 및  ④ 설교자 연단과 신도간 3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한 경우  마스크 착용 예외를 인정함    ※ 설교자를 제외한 사회자(진행자) 인도자, 참석 신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설교자도 설교시간 이외의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함.  ※ 가림막은 설교자 신장 이상 높이로 정면과 양옆 3면 이상 설치하여야 함.    ○ 시행일 : 2021.6.18. (금)    ※ 기존 종교시설 방역지침(이용자간 거리두기, 각종 대면모임 활동, 행사 금지, 식사 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붙임) 종교시설 방역지침 관련 FAQ 1부     
2021-06-21 10:21:12
커뮤니티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온 인류는 유사 이래 처음 겪는 감염병으로 인해 곤경에 빠져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등 축제는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 속에서도 거리에 내걸린 연등은 만상의 인생사가 얽히고설킨 세상에 더욱더 밝음과 바름이 필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인간의 탐욕에 기인한 기후생태위기로 인해 만연하고 있는 신종감염병이 인류사회에 뼈아픈 채찍이요 소중한 교훈이 되기 바랍니다. 불가의 가르침에 비춰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에 나의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온 우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동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작금의 많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결심과 결행에 따라서 감염병 이후의 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교수는 ‘태양에도 특허를 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백신은 온 인류가 나눠 써야 한다며 특허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을 시작했고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안에 접종이 모두 이뤄지기 바랍니다. 여전히 백신의 수혜를 입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염려도 있습니다. 백신 보호주의를 넘어서서 온 인류가 백신을 함께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바랍니다. 불교도와 그리스도인, 그리고 모든 종교인이 힘을 합쳐서 호소하고 만들어가야 할 일입니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민족의 정신은 본시 홍익중생이라는 법어에서 나온 말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도 연등 축제나 불자들로 가득 찬 봉축 법요식은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 불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감염병을 이겨냄이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길이라 여기며 스스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착한 마음들이 모여들어 질병도, 재해도 모두 이겨내는 커다란 사랑의 힘으로 변화되기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생각과 깨우침을 얻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모든 승가와 불자의 선한 마음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큰 사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   2021년 5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2021-05-18 11:30:11
커뮤니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언제나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셨던 추기경의 모습을 기억하는 우리는 그 분의 선종 소식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행복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추기경의 마지막 인사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모든 이가 존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앞으로도 매진하겠습니다.   정진석 추기경께서 몸소 보이셨던 검소하고 소탈한 삶의 자세는 종교를 떠나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모든 것을 나누고 가시는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에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삶의 완성을 엿봅니다. 우리는 선종하신 추기경께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모든 사제와 교우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큰 은총을 베푸시어 또 한 분의 어른을 잃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슬픔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2021년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의장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2021-04-30 12:42:55
커뮤니티팔-e뉴스 23호) 사빌 기도의 물결 7
팔-e뉴스 23호) 사빌 기도의 물결 7
이번 주 쿠미 나우 온라인 회의에서는 이스라엘 군사법원에 기소된 팔레스타인 미성년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수감자 지원협회 아다미어는 이스라엘 군에 의해 체포, 심문, 구금된 18세 미만 팔레스타인 어린이 700여명이 매년 이스라엘 군사법원에 기소되고 있다고 보고합니다. https://kuminow.com/register/   하나님, 우리는 점령된 팔레스타인 땅의 어린이들이 국제법에 명시된 대로 모든 법적 권리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이 더이상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지 않기를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그룹은 2021년 부활절에 예루살렘을 향해서 부활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축 부활! 올 해 부활절에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 전 지역, 그리고 온 세계에 새로운 평화와 사랑, 완전한 평등을 축하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 주민들은 정의와 평화, 사랑이 우선될 수 있는 거룩함을 예루살렘에 되돌려 놓아야 할 책임이 있으며, 국제사회와 교회에도 동일한 책임이 있습니다. "   모든 소망의 하나님,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애가 3:22) 우리는 예루살렘의 성스러운 도시가 평화와 화해, 사랑의 도시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5백만 명 이상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미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했고, 바이러스 감염률이 저하되고 있습니다. 한편 점령된 팔레스타인 땅 중 특히 가자 지구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군 점령하에 살고 있는 거의 5백만 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백신을 제공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우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강대국 혹은 부유한 국가가 백신을 빈곤국가의 국민들에게도 나눌 수 있게 하셔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월 28일(일),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이 제닌 근처의 분리장벽 때문에 럼마나 마을 근처에서 이스라엘 병사에게 쫓기게 되었습니다. 도중에 마흐무드 카스와위는 넘어지면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나블루스의 라피디아 병원의 중환자실로 급히 이송되었습니다.   하나님,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매일 큰 어려움을 당해야 하는 모든 팔레스타인의 노동자들을 기억합니다. 마흐무드 카스라위가 병원에서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월 28일(일), 한 무리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베들레헴 동쪽의 타쿠 마을에 있는 팔레스타인 소유의 땅에 텐트를 쳤습니다. 이 행동은 팔레스타인 농부들이 그들의 땅에 접근하고 경작하는 것을 막아 땅을 뺏으려는 첫 단계의 행동 즉, 새로운 정착 전초기지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는 동예루살렘을 포함하여 점령된 서안 지구 전역에 걸쳐 불법적인 이스라엘 정착촌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을 봅니다. 멈춰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덜어주소서.   3월 29일(월), 정치범으로 20년간 복역한 마그드 바바(45세)가 마침내 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그의 가족 축하 행사를 허용하지 않았고, 화요일 밤에 이스라엘 군인들을 통해 급습했으며, 다시 체포했습니다. 그는 다음 날에 석방되었습니다.   주 예수님, 현재 이스라엘 감옥에 정치범으로 복역중인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누가 1:79)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3월 30일(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땅의 날 45주년을 기념했습니다. 1976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땅을 몰수하는 것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을 때, 6명의 팔레스타인 인이 죽었고,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땅에 대한 이스라엘의 합병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국제법이 이스라엘 당국에 도전하고,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범죄를 가하는 것을 방지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토니 데이비스는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위해 여러 해 동안 캠페인을 벌이다가 지난 2월 23일(화)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그는 카이로스 운동의 적극적인 일원이었으며, 엑스터에서 지역 카이로스 회의를 조직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데본 퀘이커 워킹그룹에서도 활동했습니다.   하나님, 토니 데이비스의 삶과 그의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의 아내와 가족, 친구들이 그의 상실로 인해 슬퍼할 때 위로해주시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Sabeel Wave of Prayer   This week’s Kumi Now online gathering will consider the issue of Palestinian minors prosecuted in Israeli military courts. The Prisoner Support Association, Addameer, reports that about 700 Palestinian children under the age of 18 years are prosecuted every year in Israeli military courts after being arrested, interrogated and detained by the Israeli military.  https://kuminow.com/register/   Lord, we pray that Palestinian children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should be afforded all their legal rights according to international law. We continue to pray for the end of the Israeli military occupation of Palestine.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Kairos Palestine has released its 2021 Easter Alert, focusing on the city of Jerusalem. ‘This year, may Easter, the celebration of resurrection, be a celebration of new peace, love, and full equality for all the people in Jerusalem, the entire region and the whole world. The people of Jerusalem are responsibl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responsible, and so are the Churches, to bring back to Jerusalem its holiness where justice, peace, and love may prevail.’   Lord of all hopefulness, ‘Your steadfast love never ceases, your mercies never come to an end,’(Lam.3:22). We pray for the restoration of the holy city of Jerusalem into a city of peace, reconciliation and love.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In Israel more than five million people have been vaccinated against Covid-19 and the infection rate is dropping. While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ies coronavirus cases are rising, particularly in Gaza. So far Israel has failed to honor its responsibilities as an occupying power to provide vaccines to the almost five million Palestinians living under its military occupation.   Lord, you are the help and deliverer to those in need. We bring before you all those living in poorer countries, that the rich and powerful countries will share vaccine stocks, so that all may receive protection from the virus.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Palestinian workers were chased by Israeli soldiers near the village of Rummanah by the separation wall near Jenin on Sunday, the 28th of March. During this incident Mahmoud Qasrawi fell to the ground and sustained a severe head wound. He was rushed to the intensive care unit at Rafidia Hospital, Nablus.   Lord we remember all Palestinian workers who have to go through great difficulties to earn their daily bread. We pray for Mahmoud Qasrawi, that he would receive the treatment he needs in hospital to recover from his serious injury.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On Sunday, the 28th of March a group of Israeli settlers set up a tent on Palestinian-owned land in the town of Taqou’, to the east of Bethlehem. This is the first step in establishing a new settlement outpost which would prevent Palestinian farmers from being able to access and cultivate their land.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rapid expansion of illegal Israeli settlements across the occupied West Bank, including East Jerusalem.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After serving twenty years as a political prisoner Magd Barbar, 45, was finally released on Monday, the 29th of March. However, his family celebrations, which are not allowed by the Israeli authorities, were short-lived. Israeli soldiers raided his home on Tuesday night and rearrested him because of the celebration. He was released the following day.   Lord Jesus, we pray for the thousands of Palestinians now serving as political prisoners in Israeli jails. ‘You give light to those who sit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guide our feet into the way of peace.’ (Luke 1:79)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Palestinians commemorated the 45th anniversary of Land Day on Tuesday, the 30th of March. Six Palestinians were killed and many more injured on that day in 1976 when they demonstrated against the Israeli expropriation of their land. The Israeli annexation of Palestinian land inside Israel and the West Bank continues unabated.   Lord, we pray that the international rule of law will challenge the Israeli authorities and will prevent the perpetration of crimes against the Palestinian people.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Tony Davies died on Tuesday, the 23rd of February at the age of 87 years after many years of campaigning for the rights of Palestinians. He was an active member of the Kairos movement, attending national meetings as well as organising local Kairos meetings in Exeter. He was also active in the Devon Quaker working group on Israel and Palestine.   Lord, we give thanks for the life and witness of Tony Davis. We pray for his wife and his family and friends as they grieve his loss.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2021-04-30 12:15:34
커뮤니티팔-e뉴스 23호) 팔레스타인 아동 포로 실상
팔-e뉴스 23호) 팔레스타인 아동 포로 실상
  1967년 이후,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사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은 이스라엘 군법에 따라 살아왔으며 군사법원에 의해 기소되었다.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는 같은 영토에 두 개의 분리된 법제도가 있고,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권리를 부정하는 이스라엘 군사법이 팔레스타인 전체 주민에게 적용된다.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이스라엘의 민법 및 형사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공정한 재판이 보장되지 않는 군사법원에 어린이들을 기소하는 나라이다. 2000년 이후, 적어도 8,000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조직적인 학대와 고문을 자행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이스라엘 군 감금 제도에 의해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매년 약 500-700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 군사 법원 시스템에 체포, 구금, 기소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자국의 어린이들에게는 군사법원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한밤중에 중무장한 이스라엘 군인에 의해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자신의 집에서 구금된다. 체포 후 몇 시간 뒤에 잠을 못 자고 멍들고 겁에 질린 아이들이 홀로 구치소에 도착한다. 심문은 다양한 방법의 폭언, 위협,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백을 이끌어 내는 신체적 폭력을 포함하여 강압적으로 행해지는 경향이 있다.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불법 정착촌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어린이들과 달리,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은 부모와 동행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법적 조언이나 묵비권을 통보 받지 못한 채 심문을 받는다. 돌을 던진 혐의로 어린이의 연령에 따라 최고 10~20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2013년에는 매달 평균 199명의 어린이가 군 구치소에 수감돼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평균치를 기록했다. 구속 후 어린이들이 군사법원에 모습을 드러낼 때 대개 변호사와 가족이 이들을 처음 만난다. 비록 많은 어린이들이 그들의 무죄를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어린이들에게 보석이 거의 허가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구속상태를 벗어나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유죄를 인정하는 것을 선택한다. 이스라엘 군법회의 재판관들은 현역이나 이스라엘 군 예비역 장교 중 한 사람으로서,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인 히브리어로 작성된 자백서를 포함하여 강압이나 고문으로 얻은 것들을 재판의 증거로 배제하지 않는다. 2013년 사례의 23%에서, 어린이들은 히브리어로 쓰여진 문서를 보거나 서명하였다. 선고 후, 거의 60%의 팔레스타인 어린이 억류자들이 점령지에서 이스라엘 내부의 감옥으로 이송되었는데, 이것은 제4차 제네바 협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것의 실질적인 결과는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이스라엘로의) 이동자유의 제한과 교도소 방문 허가서 발급에 걸리는 시간 때문에 팔레스타인 거주 가족과 친지들의 방문이 제한되거나 금지당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스라엘은 1991년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가입했는데, 이 협약은 아이들에게 자유를 박탈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명상   예수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체포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계셨다. 그는 한밤중에 잡혀가서 심문 당하고 고문당하고 투옥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 있는 그의 친구들을 빼앗겼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때때로 따뜻한 보금자리와 집 그리고 가족의 안전을 빼앗긴다. 그러나 예수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제기되는 혐의에 대해 반응하지 않기로 선택했지만,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은 이에 응하거나 그들의 결백을 주장할 기회조차 없다.    증언   친구들과 함께 우리 집 마당에 있었는데 갑자기 이스라엘 군인들이 들어왔다. 저녁 9시쯤이었다. 우리는 겁에 질려서 모두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우리가 집에 들어가자마자 군인들이 우리를 따라 부엌으로 들어오더니 벽에 기대어 서라고 했다. 우리는 수색을 당했고 한 군인이 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고 난 후 나와 내 친구들을 밖으로 끌고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나는 군용 지프에 끌려들어갔다. 아버지는 군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이해하려고 애썼지만 군인들은 그를 무시했다. 군인들은 나를 좌석에 앉게 했고 지프는 떠났다. 군인들은 나와 아버지에게 내가 체포되는 이유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말하지 않았다. 지프는 마을 중앙에 멈추었고 군인들은 나에게 눈가리개를 씌우고 내 손을 플라스틱 끈으로 별로 아프지 않게 묶었다. 그 후 지프는 살렘에 있는 인근 군사 기지에서 몇 분간 정차한 후 알 잘라마 검문소를 향해 15분 동안 더 운행했다. 알 잘라마에서 나는 바닥에 앉는 방으로 옮겨졌다. 나는 여전히 묶여 있었고 눈을 가리고 있었으며 그 방에는 군인들이 있었다.   군인 중 한 명이 끈을 벗기고 나서 내 손을 등 뒤로 하게 한 채 다시 묶었다. 이번에는 끈을 아주 빡빡하게 조였다. 또 다른 군인은 나에게 내 이름과 출신지를 물었지만 내가 구금된 이유는 말해 주지 않았다. 또 다른 군인은 군인들에게 돌을 던지는 다른 소년들에게 교훈을 주고 우리가 절대 벽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체포되었다고 말했다. 나는 군인들에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그들은 마침내 허락했다. 그들은 또한 나에게 약간의 물을 가져다 주었고 잠을 자게 해주었다. 새벽 4시쯤에 군인들은 끈과 눈가리개를 벗기고 나를 군부대 근처에서 풀어주었다. 마침 그때 마을 사람이 그곳에 있었기에 나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시   집에 돌아오자마자, 혹독하고 춥고 긴 겨울이 지난 후에, 나는 눈물의 아름다움을 마주한다. 기쁨의 눈물, 우리 엄마의 눈물, 희망이 가득 찬,  강물처럼 흐르다. 그녀는 나를 껴안았고, 그녀는 내 옷을 껴안았고, 도시를 기쁨으로 가득 채웠다.   -알아 암무리- 수팥 난민센터, 예루살렘 (카이로스 2016년 크리스마스 알림에 게재됨)   기도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내게로 오게 하여라. 하늘 나라는 이와 같은 이들의 것이다.”   죄 없는 사람을 보호하고 축복하며, 상한 마음을 치유하고, 다음 세대의 마음을 두려움이 아닌 기쁨과 희망의 마음으로 채워주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자비롭게 들어 주십시오..   <부당한 법, 정치 제도의 결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과 전 세계의 어린이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021-04-30 12:08:31
커뮤니티팔-e뉴스 23호) 팔레스타인 ‘대재앙의 날(Al-Nakba)’을 아시나요?
팔-e뉴스 23호) 팔레스타인 ‘대재앙의 날(Al-Nakba)’을 아시나요?
이스라엘의 건국과 Nakba 1947년 당시, 팔레스타인의 영토 5%만을 갖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56.5%의 땅을 할애하는 유엔의 영토 분할 안에 따라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14일, 국가를 수립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 제안을 당연히 거부하게 되며 바로 그 다음 날인 5월 15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이집트, 시리아,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등의 연합군과 이스라엘 간에 전쟁이 일어난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 15,000명을 학살하며 인구 절반이 넘는 75만 명 이상을 난민으로 강제 추방한다. 또한 400개에서 530개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마을들을 파괴했다. 이스라엘은 1950년 3월, 아랍인들의 토지 몰수를 정당화하기 위한 ‘부재자 재산환수법’을 만들고, 모든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올 권리와 시민권을 받을 수 있는 ‘귀환법’을 1950년 7월에 제정한다. 현재는 약 460만 명의 난민들이 서안, 가자, 시리아, 그리고 레바논 등의 난민캠프에 거주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난민과 내부적으로 추방된 사람들은 총 7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난민들이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권리를 명시한 ‘유엔 결의안 194’이나 국제법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이며, 1948년에 시작된 팔레스타인의 대재앙(Al-Nakba)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벨푸어 선언과 Nakba 벨푸어 선언(Balfour Declaration)은 1917년, 영국의 외무장관 아서 밸푸어(Arthur James Balfour)가 팔레스타인 지방에 유대인의 국가 수립을 약속한 외교선언이다. 이것은 1915년, ‘전쟁에서 영국 편을 드는 대가로 팔레스타인에 아랍 국가 건설을 돕겠다.’고 했던 영국의 ‘맥마흔 선언(Macmahon Declaration)’과 충돌하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제국에 의해 만들어진 비극의 시작이다. 제국의 정치적 이해에 따라 서쪽의 끝 팔레스타인과 동쪽의 끝 한반도에서는 땅이 나뉘었고 냉전의 38선이 그어졌다. 세계 평화 위기의 양대 축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2017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벨푸어선언 100돌 기념 만찬에서 “이스라엘 건국을 위해 영국이 선구적 역할을 해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팔레스타인 정치인 하난 아쉬라위는 <가디언>지 기고를 통해 “밸푸어는 누군가의 고향을 다른 사람에게 주겠다고 약속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Nakba의 현실 1967년 서안과 가자 지구의 면적은 1948년 당시 팔레스타인 영토의 22%에 불과하다. 1995년 오슬로 협정에 의해 팔레스타인은 이 22%에 불과한 영토를 점유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은 나머지 78%에 대하여 점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정착촌을 건설하였을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영토를 다시 분할하여 2002년 6월부터 분리 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예루살렘을 둘러싼 9M 인종차별 장벽은 90km나 되며 서안 지역 내 분리 장벽의 총 길이는 725km에 달한다. 장벽의 통문은 모두 60개 이지만, 그 중에 3분의 2는 팔레스타인 거주자들은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예루살렘에는 모두 12개의 문이 있지만 팔레스타인 사람은 단 4개만 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는 이스라엘 거주자들을 위한 것이다. 22,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감옥에 투옥되어 있고 팔레스타인 투옥자들은 의료 진료, 가족의 방문, 학교 교육 등을 금지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독방에 감금되기도 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 수감자 중에는 어린이 수감자들도 있다. 2000년 이후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서 기소된 어린이의 수는 7,500명에 달한다. 어린이들은 수감될 때부터 가혹행위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야간에 체포되어서 가족이나 변호사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신문을 받고 있다. 출감된 어린이들의 90%가 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누구의 눈으로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대재앙’이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인종청소와 학살이다. 그리고 과거의 일이 아닌 지금도 진행 중인 현실이다. 또한 ‘근본주의’와 ‘정치적 기독교시온이즘’으로 이에 철저히 눈감고 있는 세계 교회와 한국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그들의 기도이자 탄식이다. “100년이 지났지만 우리의 땅에는 여전히 정의가 없다. 차별과 불평등, 군사적 점령과 조직적 억압이 지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불가능의 순간’에 도달했다. 세계 교회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조차 팔레스타인 땅에 식민지 국가가 건설되는 것을 지지했고 팔레스타인 국가와 민족을 철저하게 외면하며 심지어 비인간화시키고 있다.”(2018, 팔레스타인기독교단체연합(NCCOP)이 WCC와 에큐메니컬 운동에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세상의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하나님의 평화’를 실천하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요청한다. “만일 당신이 팔레스타인 민중들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의견을 지지하는 근본주의적인 신학적 입장을 지니고 있다면 이를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가해진 점령의 죄로 인하여 팔레스타인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는 정의롭지 못한 상황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질문한다. ‘하나님의 평화’는 무엇인가? 한국 시민사회와 신앙인들이 누구의 눈으로 평화를 말할 것인가? 응답이 필요하다. 이것은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만드는 일이다.   “만일 당신이 정의롭지 못한 상황에서 중립을 지킨다면, 당신은 억압하는 자의 편을 든 것이다. 만약에 코끼리가 생쥐의 꼬리를 밟고 있을 때 당신이 중립을 지킨다면, 생쥐는 당신이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전혀 감사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데스몬 투투 주교)    - 이윤희 고양YMCA 사무총장
2021-04-30 12:03:49
정의·평화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3월 28일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연합교회 (UCCP) 하란센터의 계좌와 재산을 동결하고 마릿사 UCCP 감독(현 NCCP 총무)을 인신매매와 아동학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에게 항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필리핀연합교회(UCCP) 민다나오 하란 센터는 극심한 무장 갈등으로 인해 고향을 등진 선주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는데, 필리핀 정부는 UCCP가 선주민 테러리스트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공산주의 이념을 주입했다는 조작된 혐의를 씌워 계좌와 재산을 동결했습니다.   교회협은 이번 사건이 선주민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며 교회의 신성한 선교를 탄압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선주민들에 대한 생명권과 인권보장, UCCP 계좌와 재산의 동결을 즉각 해제, 마릿사 감독을 포함한 UCCP 관계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고발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등 세 가지를 요구하였습니다. 교회협은 이 항의서한을 재한 필리핀 대사관과 필리핀 교회협의회, WCC,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에 발송하였습니다.   필리핀의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두테르테 대통령님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본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으로서,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제문제에 대응해왔으며, 반세기 이상을 필리핀연합교회 (United Church of the Philippines, 이하, UCCP)와 협력하여 복음 전파를 위한 일에 힘써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8일 필리핀 연합교회로부터 다바오에 있는 하란 센터의 은행 계좌와 재산이 동결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하란 센터는 심각한 상태로 무장화되어 가는 고향 땅을 피해 쉴 곳을 찾는 선주민들에게 안식처가 되어 왔습니다.   UCCP 성명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UCCP가 하란 센터의 재원과 자산을 이용하여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선주민들을 센터에 숨기고 그들에게 공산주의 이념을 주입했다는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혐의’를 씌워 하란 센터의 계좌와 재산을 동결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선주민협의회” (NCIP)를 사주하여 마릿사 UCCP 감독(현, NCCP 총무)과 하란 센터 관리자를 인신매매와 아동학대라는 조작된 혐의로 고발하였다는 사실 (물론 후에 무고로 판명되었지만) 을 듣고 분노와 소름 끼치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공격을 선주민들의 생명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규정합니다. 갈 곳 없는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필리핀 정부는 오히려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매도하면서 그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공격을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헌법 위반행위라고 규정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이웃 사랑” (마태 12:27-29)입니다. 그러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선교 행위를 방해하는 것은 엄중한 신성 모독입니다.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귀하께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선주민들에 대한 생명권과 인권을 보장하라. UCCP 계좌와 재산의 동결을 즉각 해제하라. 마릿사 감독을 포함한 UCCP 관계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고발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   우리는 목회자들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초법적 살인 등 필리핀의 인권침해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제 귀하께서 무고한 사람들의 탄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정의를 올곧게 세워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울부짖는 백성들의 탄식을 듣고 그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 억울함을 풀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필리핀 사회에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것입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6:33)     2021년 4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국 제 위 원 회 위 원 장 강 용 규  
2021-04-09 11:16:56
커뮤니티미국 종교계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
미국 종교계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
  미국 종교계가 연대하여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북정책을 제안하는 서신을 금일(한국시간) 발송합니다. 감리교, 성공회, 장로교 등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 불교 등 미국 종교계는 서신에서 기존의 대북정책인 “고립과 최대 압박” 전술을 “대화와 관여”로 전환하여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체제를 줄 곧 촉구해 왔다며, 새롭게 출범한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 귀하, 아래 명기한 종교 단체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귀하께 전달하고자 이 편지를 씁니다.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우리들은 기존의 대북 정책 즉, “고립과 최대 압박’의 전술을 “대화와 관여”로 전환하여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종교 단체 등이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북정책 검토에 있어 다음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실 것을 대통령님께 요청드립니다. 종전선언: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으나, 미국과 남북한은 전쟁의 종식을 선언하는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계속되는 이러한 분쟁 상황은 미국과 북한과의 적대감의 근원이 되어 왔습니다. 분단된 남북의 주민들은 한국전 종전을 지지하며, 미국은 한반도 주민들의 이러한 바램과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 지체되었지만, 종전선언은 비핵화를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관계를 향한 필수적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점진적이고 단계별 조치가 뒤 따르는 비핵화: 북한에 대하여 안전보장이나 다른 상호적인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최대압박주의적 접근과 기대는 피해야 합니다. 인도주의적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신뢰구축 조치 지원: 이러한 조치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1)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포함한 제반 합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 2) 인도주의 구호기구가 북한의 절실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적 활동에 대한 면제를 확대함. 3) 인도주의와 평화구축을 위해 일하는 단체들의 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변경을 시행하지 전에 그들 단체들과 협의함. 4)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여행, 즉 인도주의적 지원과 모니터, 미군의 유해 송환, 북-미 가족 상봉 등이 지속되도록 여행제한을 철폐함. 5) 정부가 후원하거나 민간이 주도하는 대화와 교류 프로그램 (예를 들면 국제 지도력 프로그램)을 허용함.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고 대규모 군사 훈련, 적대적인 언사 또는 관여 정책을 거부하는 것 등 외교적 관여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피해 주기를 바랍니다. 한국의 관여정책을 저해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피하고, 대신 평화적인 미래를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한반도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체제를 줄 곧 촉구해 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교황청은 대화과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한반도 주민들과 동북아지역 전체의 발전과 미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유되고 지속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주도하고 한국과 미국 등 한국전 참전국의 교회 등이 서명한 에큐메니칼 공동 선언은 "우리는 한국전쟁의 경험을 통해 통일은, 그 전쟁의 비극적인 결과를 볼 때, 무력과 강압적인 수단으로 성취될 수 없으며 오직 평화적 방법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에 재차 우리의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는 적개심과 고립에 근거한 정책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위의 원칙들을 포용하는 것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임을 믿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기를 기대하며 미국의 건설적인 대북 정책을 위해 우리들의 지지와 노력을 더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통령님의 사려 깊은 판단에 감사 드립니다.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미국 친우회) Church of the Brethren, Office of Peacebuilding and Policy  (미국 형제교회/ 평화구축과 정책국) DC Methodist Church (DC 감리교회) Fairfield Grace UMC (페어필드 감리교회) Friends Committee on National Legislation (미국 입법부 친우회) Holy Cross Washington Korean Episcopal Church (홀리 크로스 한인 성공회 성당) Jungto Society USA (미국 정토회) Korean Process Theology Study Group (한국 과정신학회) Maryknoll Office for Global Concerns (천주교 메리놀회 국제국) Mennonite Central Committee U.S. Washington Office (메노나이트 DC 사무국)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미국NCC) Presbyterian Church (USA), Office of Global Witness (미국 장로교회 세계선교부) 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장로교 평화 네트워크) St John’s Episcopal Church, MD (성 요한 성공회 성당) United Church of Christ, Justice and Witness Ministries (미국 연합교회/ 정의와 증언부) The United Methodist Church - General Board of Church and Society (미국 감리교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2021-04-08 12:13:52
일치·대화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화해와 평화의 역사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인류와 자연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주님이 걸어가신 구원의 길을 걸으며 다시 사순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대면 소통방식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내적 조명에 힘입어, 자기 비움의 영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삶과 사역을 깊이 성찰하며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좁은 길을 걸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부활절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의 성취를 희망하며, 우리에게 은총으로 주어진 “값비싼 친교”를 회복하는 화해의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관통한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값비싼 친교”요, 새로운 존재로의 갱신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부활을 희망하며,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진실과 평화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반드시 역사 속에 부활한다는, 성금요일의 신앙,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진실과 평화를 어둠 속에 가두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참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셨듯이, 우리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감추어진 진실과 평화의 빛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의와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창조의 보전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나며, 고난 당하는 생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길어 올려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고 탄식하며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진실의 인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해야 합니다. 이윤추구라는 맘몬의 법칙 아래 생산 도구로 전락한 채, 위험의 외주화에 희생 당하고 있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위로하고, 구레네 시몬처럼 그들의 짐을 함께 지며 노동의 정의를 세워가야 합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의 장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이 평등한 사회적 존재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가 화해하시는 하나님,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선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의 악순환 속에서, 자연의 생명을 대상화하고 착취한 결과로 나타난 인류공멸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인류공동체와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적 패권구도 속에서 신냉전 국제질서가 구축되면서, 동맹의 틀에 갇힌 채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평화에 목말라하는 한반도의 민(民)의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평화를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 주권재민의 가치 위에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기도와 장기적 지원으로 연대해야 합니다. 혼돈과 무질서 속에 맞이하는 2021년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수난 당하시는 사랑과 부활의 영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와 이념,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서, 혐오와 차별이 아닌 환대와 연대의 정신으로, 가장 고통 당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질그릇 속에 담긴 보화’ 같은 존재의식을 가지고, 코로나19 재난이 가져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참여합시다. 자기 의에 충만하여 선과 악을 가르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며 속죄양을 삼는 신앙의 오만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맡겨진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생명을 섬기는 머슴으로 살아갑시다. 한국교회의 부활절이,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새 희망이신 부활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백화만발한 하나님 나라 정원의 희망과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4-04 08: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