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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e뉴스 24호)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서신에 대한 답신

입력 : 2021-09-10 12:24:50 수정 : 2021-09-10 12: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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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최근 군사 작전은 자신들의 자유와 존엄, 생존권, 자기결정권, 그리고 신성한 장소에서 예배드릴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침묵시키기 위한 이스라엘의 계속적인 전략이다. 또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을 인종적으로 청소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다.

 

● 셰이크 자라 지구에서는, 예루살렘 구도심의 문들과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시위대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섬광 수류탄, 최루탄, 고무로 코팅된 금속 탄환, 곤봉, 폭행, 스컹크 액 등으로 잔인하게 진압되었다. 그 당시 과도한 무력 사용, 자의적 체포, 공격적 폭행은 점령군의 전략이었고, 이로 인해 수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일부는 매우 심각하게 다쳤고, 세 명의 젊은이가 양쪽 눈을 모두 잃었다.

● 28개 가정 500명의 사람들이 식민지 정착민들 때문에 셰이크 자라 지구에 있는 자신들의 집에서 추방될 위협 아래 있다. 이것은 명백한 국제인도법 위반이다. 또한 이것은 별도의 사건이 아니다. 같은 일들이 75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방하는 결과를 초래할 실완과 바텐 엘하와 지구에서도 일어난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인종 청소 전략이다. 그것은 1948년에 시작되어 매일 계속되고 있는 나크바이다.

● 6명의 기자를 포함하여 적어도 약 35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점령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우리는 또한, 지난 5월 한 달 동안 예루살렘과 로드, 하이파 그리고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전 지역에서 정착민들이 비무장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가한 잔인한 공격을 목격했다.  

● 가자지구에서는, 군사작전으로 이미 67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254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19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많은 고층건물이 무너졌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각자 자신의 희망과 꿈을 가진 사람들, 아이들, 남성들, 그리고 여성들이다. 

● 극단주의자 베네트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 이스라엘 우파 정부에 대해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언급한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해 말하자면, 그렇다. 유대인과 비유대인 사이의 분리를 보여주는 특별구역과 역 또는 수단은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인들의 구역과 달리 아랍인들이 사는 구역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국적법”은 이스라엘이 인종차별주의적이고 차별적인 정권이라는 하나의 주요한 자백이다. 이 법에서 이스라엘은 이 땅이 유대 민족의 권리이고, 이 땅 어디에서나 자신들이 자기결정권과 정착권을 가지고 있다고 증언한다. 게다가, 이 법은 히브리어가 국가의 공식 언어이기 때문에 토착민들의 언어인 아랍어에 대한 권리를 없앤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이후 이스라엘이 여전히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동예루살렘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게 된 것은 좋은 일이다. 이 자체가 계속되는 충돌에 대한 이유가 된다.

 

2021년 8월 23일

 

니달 아부 줄루프(Nidal Abu Zuluf) 박사 (동예루살렘 YMCA)

 

 

- 이스라엘 인권단체인 브 셀렘 및 예쉬 딘과 휴먼라이츠워치를 포함한 많은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을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