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교육
- 미하엘 벨커 교수 초청 신학강연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김종생 총무) 신학위원회(오세조 위원장)는 오는 10월 18일 (수) 오후 4시,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를 주제로 미하엘 벨커 교수 초청 신학강연회를 개최합니다. NCCK 신학위원회는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와 함께 기후위기의 시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의 새로운 교회 이해와 인간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과 종교’ 전반에 대하여 고민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 위한 연속 심포지엄을 기획하였습니다. 본 연속 심포지엄을 시작하며 이 분야의 석학이신 미하엘 벨커 교수를 초청하여 ‘과학과 종교’에 대한 고견을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아 래 - 미하엘 벨커 교수 초청 신학강연 “과학과 종교(Science and Religion)” ◾ 일시: 10월 18일(수) 오후 4시 ◾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공동 주최·주관 : NCCK 신학위원회, 크리스챤아카데미, 한신대 종교와 과학센터 ◾ 사회 - 오세조 목사 (본회 신학위원장) / 강연 - 미하엘 벨커 교수 *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 교수 소개 신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튀빙엔 대학에서 신학박사(Dr. theol.) 학위를,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Dr. phil.) 학위를 받았다. 팔즈 지방 개신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튀빙엔 대학에서 신학교수자격(Dr. theol. habil.)을 취득하였다. 튀빙엔 대학 조직신학 교수(1983-1987), 뮌스터 대학 개혁신학 주임교수(1987-1991), 하이델베르크 대학 조직신학 교수(1991-2012)로 봉직하였고, 1985년 맥마스터 대학, 2001년 하버드 대학, 2008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초빙교수로도 활동하였다.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의 과학과 종교에 관한 협의회 회원, 프린스턴 대학의 초빙교수, 하이델베르크 대학 국제학문포럼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하이델베르크 학문 아카데미의 정식회원, 국제 간-학문적 신학연구소 소장, 핀란드 과학과 문학 아카데미 협력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교수자격취득논문 Universalität Gottes und Relativität der Welt(1981)를 비롯하여 『하나님의 영』(Gottes Geist, 1992), 『성찬식에서 무엇이 일어나는가?』(Was geht vor beim Abendmahl?, 2004), 『하나님의 계시』(Gottes Offenbarung, 2012) 등이 있고, 신학과 자연과학 및 타 학문과의 간-학문적 연구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편집물이 있다. * 문의 : NCCK 신학위원회 강석훈 목사 (02-744-3717)
2023-10-04 13:55:11
-
신학‧교육
- NCCK교육위원회 입장문) “사람이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나’부터, ‘교회’부터 바뀌어야 한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강연홍 회장, 김종생 총무) 교육위원회(김한호 위원장)는 최근 교권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과 그로 인한 사회적 갈등의 상황에 대하여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교육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와 같은 갈등상황에서 “- 먼저, 애도와 위로를 나누자 -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사회를 바꾸자 -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것을 교회와 사회에 요청하였습니다. 입장문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사람이 살아있는 세상을 위해 ‘나’부터, ‘교회’부터 바뀌어야 한다. - 최근 교권 관련 사건들에 대한 NCCK 교육위원회의 입장 - - 먼저, 애도와 위로를 나누자. 최근 교육 현장의 교사들은 비통하고 처절한 마음으로 매 주말 거리에서 교권 회복을 목이 쉬게 외치고 있다. 2년 차 새내기 교사의 극단적 선택, 유명인의 특수교사 고소, 옛 제자의 흉기에 맞아 중태에 빠진 교사 등 연이은 침통한 소식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특정인을 비난하기보다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분에게 애도의 마음을 보내고 고통 속에 있는 당사자와 주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야 할 것이다. -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사회를 바꾸자. 일련의 사건은 다른 듯 서로 닮았다. 교사를 고용된 기능인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아이의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 학교, 이를 바로잡을 의지조차 없는 관리자,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제도 속에서 더 많은 교사가, 학생이, 학부모가 고통 받는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먼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권력을 무기로 갑이 을에게 함부로 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을에 대한 공감보다 갑 되기를 쫓지 않았던가? 학교와 교회조차 승자독식 강자 지향의 이데올로기를 은혜로움으로 미화하고, 소외된 이들의 고통에 눈감아오지 않았던가?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그 어떤 ‘절차’와 ‘처분’을 도입한다 해도 변화는 만들어지기 어렵다. -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자 교사의 교육행위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호장치는 물론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환상이다. 현재 대책으로 논의되고 있는 사법적 절차들은 오히려 학교를 누가 더 힘이 센지, 누가 더 그악스러운지 경쟁하는 현장으로 몰아갈 위험성이 크다. 그렇기에 더 중요한 것은 학교를 관계 중심의 공간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경쟁을 기반으로 한 각자도생 출세 지향의 정글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학교는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 혹은 나라도 살아야겠다는 이전투구의 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동체적 공간을 만드는 것은 초대교회에서부터 기독교의 지향이었다. 예수께서는 단순히 율법의 글자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의미와 의도대로 마음과 행동이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라 서로의 어려움과 상처를 돌보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애쓰는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학교를, 교회를,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서로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모두의 권리와 존엄이 살아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임을 깨닫고 ‘나’부터, ‘교회’부터 나서야 할 것이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갈라디아서 5:14-15) 2023년 8월 8일 NCCK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한호 목사
2023-08-09 09:23:40
-
신학‧교육
- 2022년 2학기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수강생 추가 모집
- 2022년 2학기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본 강의는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Justice, Peace, Creation)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성서, 역사, 정의, 평화, 생태, 화해, 교회, 시민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 에큐메니칼 신앙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영성교육과 사회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통하며, 정의·평화·생태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9월 22일(목)부터 12회의 강의로 구성했습니다. 진행은 이론교육, 워크샵, 사례나눔, 토론 등으로 구성됩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신청 및 문의: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2022-08-17 08:50:41
-
신학‧교육
- 성명서) 윤석열 정부의 졸속적인 학제개편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양 목사)는 윤석열 정부의 만5세 입학 학제개폄 추진에 대하여 반대의 의사를 밝히며, 그 내용을 담아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발표합니다. 제3일의 소리 윤석열 정부의 졸속적인 학제개편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현재 6세부터 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을 5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학제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교육부의 학제개편 관련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스스로 경제부처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미래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사회부처이자 경제부처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하고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입학을 5세에 시작하는 학제개편과 교육에 관한 대통령의 인식에 깊은 우려를 표시합니다. 교육기본법 제2조는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의 교육에 관한 인식은 대한민국 법률은 물론 보편적인 상식에 반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5세에 시작하는 학제개편과 관련해 대부분의 전문가는 유아기 아동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충분한 연구결과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현장 교사와 학부모, 관련 단체와 기관 그리고 국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 정부가 불통과 독단의 정부임을 스스로 확인해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이번 학제개편으로 인해 소요되는 예산은 30조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학제개편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학제개편이 오히려 영·유아 사교육을 확대하고, 방과 후 돌봄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며, 조기입학에 따른 준비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는 빈곤가정의 아동과 일반가정의 아동 사이의 학습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고,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는 “아동이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연령에 적합한 놀이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하며, 문화생활과 예술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제개편으로 어린이들은 그나마 누리던 행복할 권리의 일부를 빼앗기에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행복한 어린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어린이의 행복할 권리를 빼앗아서는 안 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는 대다수 국민의 이해가 엇갈리는 중요한 교육정책을 충분한 연구 없이, 또 교사와 학부모, 국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추진하고 있음에 대해 깊이 우려합니다. 교육전문가들이 그 결과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고, 이해 당사자들인 교사,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학제개편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졸속적이고 일방적이며 효용성이 의심되는 초등학교 입학을 5세에 시작하는 학제개편을 철회해야 합니다. 2022년 8월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경양 *“제3일의 소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공동증언의 표제어입니다.
2022-08-03 11:10:51
-
신학‧교육
- 2022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1학기 수강생 모집 안내
- 2022년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본 강의는 지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정의·평화·생태(Justice, Peace, Creation)에 기초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성서, 역사, 정의, 평화, 생태, 화해, 교회, 시민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 에큐메니칼 신앙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영성교육과 사회교육을 함께 진행함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소통하며, 정의·평화·생태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2회 강의를 한 회 차로 하여, 총 24강 2회 차로 구성했습니다. 각 회 차는 이론, 워크샵, 사례나눔, 토론 등으로 구성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신청 및 문의: NCCK 교육위원회 강석훈 국장 (010-2766-6246)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2022년 운영안>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2-02-28 15: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