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 사건과 신학 > 2023년 7월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환경 주일

입력 : 2023-07-10 09:28:09 수정 : 2023-07-10 09:28:09

인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는 ‘사건과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대적 요청에 대한 신앙고백과 응답을 신학적 접근과 표현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과 신학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297 


2023년 7월 사건과 신학 주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환경주일" 입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환경 주일



한석문 목사 (NCCK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해운대감리교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성물질 오염수의 바다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30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30~40년에 걸쳐 바다로 내보낼 때, 인접 국가인 한국 수산업계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 괴담이 아닌 현실임에도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 정부나 도쿄 전력에 항의하거나 방류라도 막아보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인다. 모두가 인지하고 있듯이 오염수의 바다 방류 말고도 현재 우리에게 닥쳐온 환경적 위협은 하나같이 우리와 자녀의 미래를 삼키고 있다. 공장에서는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농촌에서는 농약 사용이 매년 10~30% 증가하면서 농약에 중독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의 탐욕이 몰고 온 기후 위기와 생물 대멸종은 이미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멈춰 선 것을 우리는 섬뜩하게 경험했다.

마침 한국교회는 제40회 환경 주일을 맞이했기에, 이번 호 <사건과 신학>에서는 환경문제를 조명해보기로 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태계의 질서를 회복하고 보존하는 일은 그분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먼저 나서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창조 질서 보존과 생태 정의, 그리고 탈핵에 대해 성찰하고, 교회와 성도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짚어보고자 한다. 기꺼이 집필을 허락해주신 신익상 교수(성공회대)와 임지희 간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게 감사드린다.


◾ '그런 오염수는 없다.'  신익상 (NCCK 신학위원, 성공회대)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296 




◾ '기후위기 대응,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임지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https://nccktheology2019.tistory.com/29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신학위원회
#사건과신학 #이달의사건 #이달의신학
#후쿠시마오염수방류와환경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