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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성명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성명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며 성명을 발표합니다. 교회협은 159명의 억울한 죽음을 똑똑히 기억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거부한 특별법이 다시 살아 제정되는 그 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장 21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정부의 선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예상됐지만 예방하지 않았고, 신고했지만 대응하지 않았으며, 무책임했지만 책임을 묻지 않은 정부의 무능함으로 159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지만 정부는 뒤늦은 진상규명조차 거부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거부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논의를 무시하고 짓밟았으며, 사회적 참사로 상처 입은 국민을 외면하고 참사에 책임이 있는 이들을 비호하는 선택을 했다. 나아가 내 가족이, 나의 이웃이 왜, 어떻게 목숨을 잃었는지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일은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불필요한 조사로, 재발 방지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라는 요구는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초래하는 떼쓰기로 치부해 버렸다. 유가족들이 1년이 넘도록 요구해 온 것은 피해지원 종합대책이 아니다. 정부가 밝힌 것처럼 “참사가 남긴 아픔을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아 현명하게 미래를 함께 대비”하자는 것이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과 참사를 지켜본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이며, 그 시작이 바로 특별법 제정인 것이다. 정부가 특별법 제정을 거부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무를 거부한 것이며,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가 되기를 포기한 것에 다름 아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59명의 억울한 죽음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가 거부한 특별법이 다시 살아 제정되는 그 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을 같이 하며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그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 모은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빈다. 2024년 1월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2024-01-31 14:15:34
정의·평화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종생 총무 면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종생 총무 면담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를 찾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조속한 공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회협을 방문한 이정민(이주영 님 아버지) 운영위원장, 유형우 님(유연주 님 아버지), 최경아 님(최보람 님 고모), 임익철 님(임종원 님 아버지) 등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교회협 김종생 총무를 만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해 온 교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즉시 공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임현주 님(김의진 님 어머니)은 “모태신앙으로 진실과 정의를 마음에 새기고 57년을 살아왔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던 이들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참사의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유가족들의 요구에서 많이 후퇴한 누더기법이라도 꼭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으며, 유가협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특별법을 통해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가 책임지도록 해야 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온 159명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 종교계가 끝까지 관심 갖고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유가족의 이야기를 경청한 김종생 총무는 “유가족들이 참으로 눈물겨운 여정을 걸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 특별법이 조속히 공포될 수 있도록 이웃 종단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종교계의 역할을 다짐하고, 유가족들과 함께 특별법이 하루 속히 공포되어 희생자 159명이 아닌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으로 불려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했습니다.
2024-01-17 14:27:19
정의·평화성명서)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성명서)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 목사)는 1월 11일,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본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말할 수 없는 비통함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으로써 “유가족들의 피와 눈물이자 온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며,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온 국민의 요구”라고 평가하고, “특별법의 의미를 왜곡하고 법 제정을 방해하면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도 모자라 결국 합의의 자리를 박차고 본회의장을 뛰쳐나간 여당의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고, 하루 속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기구를 출범하여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정부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정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참사 발생 438일 만인 지난 1월 9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말할 수 없는 비통함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과정에서 특별법의 의미를 왜곡하고 법 제정을 방해하면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도 모자라 결국 합의의 자리를 박차고 본회의장을 뛰쳐나간 여당의 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대의기관인 국회에 부여된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이다. 이를 외면한 채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도 정쟁의 도구로 삼아 내팽개쳐 버린 여당의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다. 말도 안 되는 참사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이 얼마나 처참하고 비통한 일인지를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이러한 고통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특별법 제정을 온 몸으로 외쳐왔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유가족들의 피와 눈물이자 온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몸부림이며,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온 국민의 요구인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거부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즉시 공포하고, 하루 속히 제대로 된 진상조사기구를 출범하여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정부의 역할을 다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상규명을 통해 누구에게나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유가족들의 생명살림의 여정에 기도와 연대로 함께 할 것이다. 2024년 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2024-01-11 14:10:28
정의·평화연대) 2023 인권주일예배 자료집
연대) 2023 인권주일예배 자료집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인권주일예배 자료집> 공유드립니다. 각 공동체에서 자유롭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2023 인권주일예배 자료집 다운로드 링크 https://drive.google.com/file/d/1gXbO-9FOCw1KsC5iJV5yPS_9jZtRSSj4/view?usp=sharing<2023인권예배자료집>은 지난 수년간, 또는 최근 한국사회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곳곳마다 함께해온 그리스도인들의 고백들을 모았으며, 2023년 한국사회의 인권의 현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슬픔과 아픔, 기쁨의 현장에서 고백한 그리스도인들의 수많은 눈물과 기도가 담겨있습니다. 이번 <2023인권예배자료집>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국 사회 인권의 자리를 살피고 활용해 함께 마음모아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자료집에 미처 싣지 못한 수많은 기도, 설교, 예배문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아픔과 고통의 현장가운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모든 이들과 그들 곁에서, 멀리서 연대하고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연말 따뜻한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10.29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현황, 설교문2, 기도문2□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개신교대책위원회 / 현황, 설교문, 기도문2, 예배문2□ 노조법2·3조 개정 기독교대책위원회 / 예배문, 기도문2□ (가)디엘이앤씨 그리스도인 대책모임 / 현황, 설교문, 기도문□ 녹화공작 강제징집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 / 현황□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 / 예배문, 설교문2, 기도문1□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기독교 행동 / 현황, 설교문, 예배문□ 명동재개발2지구세입자 대책위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 현황, 예배문2□ 성소수자 축복기도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대책위원회 / 현황, 설교문, 기도문2□ 무지개 예수,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모임 / 예배문2□ 2023 한국 인권 보고서 (참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 인권주간 선교헌금 나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되기를 소망하며 다양한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를 향한 나눔과 연대의 자리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함께 마음모아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인권주간 선교헌금 나눔캠페인신한은행 100-010-127460 (재)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인권주간에 드리는 각 공동체의 예배와 인권선교헌금나눔을 통해 우리의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질수 있도록 귀한 손길과 발길 이어가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NCCK인권센터 02-743-4472 ncckhr@gmail.com
2023-12-10 22:20:20
정의·평화성명서) 노조법 2,3조는 반드시 개정될 것이다.   
성명서) 노조법 2,3조는 반드시 개정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윤창섭 회장, 김종생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워장)는 지난 12월 1일, 개정노조법 2,3조 즉각 공포 및 시행을 촉구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막기위한 종교인 금식기도(19일차)를 마무리하며, ‘노조법 2,3조는 반드시 개정될 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노조법 2,3조는 반드시 개정될 것이다. 노조법 2,3조의 개정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절대 다수 국민들의 상식적인 요구를 무시하고 결국 거부권을 행사한 사실에 분노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대법원은 수차례에 걸쳐 진짜 사장이 책임지지 않는 부당한 현실을 불법이라 판결했고, 국회는 대법원의 판결을 토대로 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 절대다수가 노조법 2,3조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이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국제노동기구와 국제노총 등 세계 시민들 역시 선진국을 자처하는 대한민국의 낡은 노조법에 우려를 표하며 개정을 촉구한바 있다. 이에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상임대표인 남재영 목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빼앗긴 노동 권리를 되찾아 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는 믿음으로 노조법 개정의 즉시 공포를 기원하며 19일째 금식기도를 이어왔다. 그런데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이를 수렴하고 제대로 적용시켜 가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거부했고 스스로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기를 포기해 버렸다. 우리는 국민의 뜻을 거슬러 정의와 생명,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멈춰 세울 수 있다고 착각하는 무지하고 오만한 대통령을 결코 용서할 수 없다. 우리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의 공감 속에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는 대통령의 공포 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개정되었음을 선언한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노조법으로 인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고통받는 불의한 현실을 넘어서기 위한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짓밟고 국민을 거부한 대통령 윤석열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오만하고 무지한 대통령이 멈춰 세운 역사의 수레바퀴를 이제 오롯이 국민의 힘으로 움직여 갈 것이다. 노조법 2,3조는 이미 실질적으로 개정되었으며 국민의 힘으로 마침내 완성되고야 말 것이다. 이 길 위에 더 이상 대통령 윤석열의 자리는 없다. 2023년 12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원용철 목사
2023-12-04 11:31:04
정의·평화노조법 2,3조 개정촉구 금식기도 맺음 예배 안내
노조법 2,3조 개정촉구 금식기도 맺음 예배 안내
개정 노조법2·3조 즉각 공포 및 시행을 촉구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막기 위한 종교인 금식기도가 광화문 감리회본부 앞(동화면세점)에서 오늘(11/30)로 18일째입니다. 수많은 노동자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무산되지 않고 즉시 공포되기를 촉구하며 현재 노조법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이기도한 대전 빈들공동체 남재영 목사님 등이 3개 종단(개신교, 천주교, 불교)을 대표하여 금식기도 중입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그리고 노조법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한 기독교대책위원회가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금식기도 17일째인 어제(11/29),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 금식기도중인 남재영 목사님 검진을 진행하였습니다. '심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라고 합니다. 18일째인 오늘(11/30) 체중이 9kg넘게 빠진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70세에 가까운 목회자들이 이틀을 넘게 맨 바닥에서 최소한의 방한용구도 들이지 못한 채 금식기도를 시작하였고, 경찰의 도를 넘는 예배방해로 삼일째 되는 날 기도처소용 천막을 겨우 세울 수 있었습니다. 종교인들은 개정 노조법2·3조가 즉각 공포되기를 촉구하며 금식기도에 동참하여 곡기를 끊고 기도회를 이어왔습니다. 하루 100여명의 동료시민들이 금식기도처를 찾아주셨습니다. 대표하여 금식기도를 한 남재영 목사님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공포 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멈춰지도록, 하나님께서 이것을 반드시 이뤄주시리라 믿고 기도해왔"습니다. 금식기도는 24시간 이어졌으며, 매일 오후 5시 30분 다양한 그리스도인들과 종교인들, 노동인권시민사회 단체와 동료 시민들이 간절한 마음을 모아왔습니다. 이제 내일(12/1) 금요일 오후 5시 30분, <금식기도 맺음 예배>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금식기도 맺음 예배 일시 : 2023년 12월 1일(금) 오후 5시 30분 장소 : 감리회본부(동화면세점) 앞 금식기도처 주요순서 - 설교 : 홍인식 목사(NCCK인권센터 이사장) - 축도 : 김종생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 사회 : 손은정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 기도 : 이성환 목사(기장정의평화목회자행동 상임대표) - 현장 증언 : 남재영 목사 - 연대 발언1 : 김혜진 공동대표(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 연대 발언2 : 전남병 목사(기독교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정의평화위원회 #노조법2_3조개정운동본부 #노조법2_3조개정기원금식기도회 #노조법개정기원 #노조법개정기원3개종단종교인금식기도회 #금식기도맺음예배
2023-11-30 15:02:42
정의·평화연대) 2023년 제37회 NCCK인권상 시상식 안내
연대) 2023년 제37회 NCCK인권상 시상식 안내
🌿 2023년 제37회 NCCK인권상 시상식 ∎ 일시 : 2023년 12월 7일(목) 오후 7시∎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종로구 대학로19)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NCCK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주간연합예배’를 드려왔습니다. 특별히 1987년부터는 ‘NCCK인권상’을 시상해 왔습니다. ‘NCCK인권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인권상으로 지난 36년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 평등과 평화에 기여한 개인 혹은 단체에 수여하고 있습니다. 1987년, 제1회 수상자로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님을 선정한 이래, 2022년(제36회)에는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 신장을 위한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헌신해온 김혜진 노동운동가(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시상하였습니다.2023년 ‘제37회 NCCK인권상’은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협의회)를 선정하였습니다. * 2023 NCCK인권상 선정위원회 ❙이사위원 : 홍인식(이사장, 위원장), 박승렬(부이사장), 송병구(부이사장), 원용철(이사), 손은정(이사) ❙전문위원 : 문경란(전 경찰청 인권위원장), 박래군(4.16재단 상임이사), 송소연(진실의 힘 상임이사), 최소영(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총무)유가족협의회는 슬픔과 피해의 당사자임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159명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함께 4.16세월호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비탄의 당사자인 유가족협의회는 서로의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없었으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여 온전한 애도가 이어지도록 지난 1년, 서울광장 시민분향소와 전국 곳곳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유가족협의회는 생명의 존엄을 보장하고, 정부와 기업 등이 ‘안전’에 대한 책무를 다하며, 모든 사람이 안전할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촉구해 왔습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동료시민들을 대신하여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참사는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구조 전반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피해자에게는 “재난참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상을 알 권리, 차별과 혐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기억·추모·애도를 받거나 할 권리, 추모사업·공동체 회복에 참여할 권리, 정당한 배상과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 진실, 피해회복에 대한 권리를 보장할 적극적인 의무가 있는 국가는 이를 저버렸습니다. 그렇기에 더욱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의 걸음이 귀한 여정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용기와 헌신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유가족협의회의 걸음에 선정의 이유를 밝힙니다. 사회의 다양한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합니다. NCCK인권센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온전히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임을 고백하며 ‘인권상 시상식’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 NCCK인권상 수여를 통해 동료 시민을 비롯한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이 기도와 연대로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한국사회를 앞당기는데, 특별히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더욱 동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NCCK 인권센터 02)743-4472
2023-11-24 16:18:49
정의·평화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 안내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 안내
대림절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 안내 ◾ 일시: 2023년 12월 4일(월) 저녁 6시 ◾ 장소: 한국정교회 성 니콜라스 대성당(마포대로 18길 43) ◾ 주요순서: * 환영의 인사: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 * 인도 : 정옥진 장로(NCCK 부회장) - 여는 기도: 박도웅 목사(NCCK국제위원, WCC 중앙위원), 김민아 박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 증언 1: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현지상황 공유 (영상, 세계교회협의회WCC 예루살렘 현지 코디네이터 Yusef Daher 님) - 증언 2: 국내 거주 팔레스타인 시민 발언(마리암 이브라힘 님) - 성서 봉독: 박소영 청년(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 설교: 박원빈 목사(NCCK 국제위원장) - 중보의 기도 : 조진호 사관(구세군 인사국장), 나성권 신부(성공회 총무국장), 이훈삼 목사(NCCK 서기), 구정혜 사무총장(한국YWCA연합회), 이창호 국장(한국YMCA전국연맹 지역협력국장) - 헌화(가자지구 희생자를 추모하며) - 파송사 및 축도: 윤창섭 목사(NCCK 회장) - 평화의 인사 : 김종생 목사(NCCK 총무) 지금도 무분별한 학살의 현장에서 희생된 이들의 탄식소리가 도처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어린이와 여성, 노인을 포함한 1만 2천여 명 넘는 이들이 사망하였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 지는 파악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세계시민들은 가자지구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기를 자처하며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과 폭력에 함께 저항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폭력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 회 국제위원회는 억눌린 자들의 자유와 해방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맞이하며 팔레스타인 평화 기도회를 시작으로 3주 간 매일 한 끼 금식을 봉헌하여 공습으로 무너진 성공회 알아홀리 병원과 그리스정교회 성 프르피리우스교회 등 민간인들을 위한 안식처를 다시 마련하는데 마음을 더하고자 합니다. 조각난 삶의 벼랑 끝에서 고통당하는 팔레스타인 땅의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 헌금 모금 계좌: 신한은행 100-035-625201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문의) 02-764-0203 NCCK 국제위원회
2023-11-24 11:43:59
정의·평화연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기자회견  
연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기자회견  
연대)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 기자회견 2023년 11월 17일(금) 오늘 오전 10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하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황수영 팀장의 사회로 시작하여 각 분야별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오늘 저녁 7시 동일한 장소에서(보신각)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연대하는 본 네트워크는 NCCK 국제위원회를 비롯하여 약 100여개 종교시민사회가 협력하고 있으며 오늘 오전 기자회견 이후에도 지난 1주일 간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3천 여 켤레의 신발을 보신각 광장에 설치하고 ‘모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신발들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신발시위는 군사점령과 공격으로 숨진 모든 무고한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누구나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 NCCK 국제위원회는 다음 주 본회 72회 총회를 통해 한국의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을 위해 기억하여 주시고 계속해서 깊은 관심으로 동행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 발언문 * 애도발언 : 김민지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국제위원회)지금 이 순간에도 무분별한 학살의 현장에서 스러져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반복되는 갈등과 분열 속에 무고하게 희생되는 이들의 탄식 소리가 도처에서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폭력으로 1만1천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하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조차도 없습니다. 그 중에 어린이와 여성 그리고 노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과 꿈을 위해 진실하게 땀 흘려 일하던 노동자들과 학생들, 아동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큰 희생을 치루어야 한단 말입니까. 전쟁은 결국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연약하고 고운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이자 죽음의 굴레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혹독하게 목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75년이 넘는 이스라엘의 점령과 폭력의 역사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이스라엘 등에서 사망한 셀 수 없는 희생자를 상징하는 신발 앞에 서 있습니다.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지금 즉시 중단되어야합니다.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고자 자처하며,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과 잔인한 공격에 함께 저항하고 있습니다. 비극만이 남겨진 삶의 자리에서 울부짖는 가자지구의 사람들을 위해 세계 시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곳에 선 우리 모두의 삶이 가자지구 피해 생존자들의 눈물과 한 맺힌 통곡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강에서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의 자유가 성취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정의로운 평화(Just Peace)를 위해 동행해나가야 함을 이 시간 다시 한 번 고백하며 결단합시다. 우리의 연약함이 계속해서 만나며 연결되어 보다 창조적인 연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하늘의 자비를 구하며 희생당한 모든 이들을 애도하는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발언: 전진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알시파 병원을 습격했습니다. 수백 명의 군인을 투입했고 병원에 탱크까지 진입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아예 병원을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악마의 무기라고 하는 백린탄으로 병원들을 폭격하고 있고, 저격수를 배치해서 환자와 의료진을 표적 살해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창 밖을 내다보다가 가슴을 저격 당해 의료진 바로 옆에서 즉사하는 일들이 벌어져 왔습니다. 그뿐입니까. 이스라엘이 전기와 연료를 끊고 병원의 태양광 패널을 고의로 파괴해서 인큐베이터에서 울부짖던 수많은 신생아들을 죽게 만들었습니다.이스라엘은 병원에 대피령을 내렸는데, 세계보건기구가 이미 한 달 전에 지적했듯이 중환자와 신생아들에게 병원을 떠나라는 건 사형선고입니다. 환자를 버리지 못해 많은 의료진들도 병원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가자지구 전역이 파괴당해 오갈 곳 없는 피난민들이 병원에 모여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수백 명이 모인 그 병원들을 집중공격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은 지난달 알 아흘리 병원을 폭격했을 때는 비난이 들끓자 자신들이 한 게 아니라고 발뺌을 하더니 지금은 병원을 대놓고 공격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살해하며 구급차를 폭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얼마나 죽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도 없습니다. 일주일 전(10일)부터 가자지구 보건 체계와 통신이 완전히 마비돼 사망자 숫자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실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채로 폐허와 암흑 속에서 학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인종 청소가 아니면 대체 무엇입니까. 오히려 인종 청소라는 말을 가장 잘 이해하기 위한 교과서적 만행을 이스라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병원에 하마스 시설이 있다는 게 이들의 명분이었습니다. 그 말에 미국이 편을 들어줬고, 많은 언론들이 받아썼습니다. 설령 사실이라도 그게 환자와 의료진을 공격할 이유가 될 수 있습니까. 게다가 이스라엘이 습격한 병원에 하마스 지휘부의 흔적은 없었고, 있다던 지하터널 입구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자신들의 내부 문서에 드러났듯이 가자 지구 전체를 파괴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이집트로 내몰아 완전히 점령할 ‘기회’로 여기고 병원까지 공격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며칠 전 저희가 온라인 회의에서 만난 팔레스타인 의사들은 너무나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죽고 있다고 했습니다. 당장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의료인들은 이 호소에 끝까지 답을 하려 합니다.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환자 곁을 끝까지 지키는 팔레스타인 의사들과, 이 끔찍한 비극 속에서도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민중들과 온 마음과 뜻을 함께 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오늘과 같은 연대를 더욱 키우는 것만이 더 이상의 비극을 막아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발언: 진영인 (숲나학교 학생 NGO Let's Peace) 안녕하세요. 저희는 숲나학교 학생 NGO Let's Peace에서 활동 중인 진영인, 진황휘, 이성재입니다. 저희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평화에 대해 공부하고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고 알리자는 취지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저희는 무엇이라도 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나이 또래 학생들이 총을 들고 전쟁에 참여해야만 한다는 게, 학교와 병원이 폭격에 맞아 제대로 된 교육과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게, 어린 나이에 끔찍한 상황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멈춰야 한다고 생각해, 저희는 저희의 자리에서 행동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학교 내에서 신발을 모으게 되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발언하게 되었습니다.현재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들은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목숨을 잃어도 애도의 시간조차 없이 도망가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부정하는 전쟁은 서로에 대한 증오와 폭력만을 낳을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혐오하는 것은 곧 나를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무고한 생명들만 희생되는 것이 전쟁입니다. 전쟁을 통해 국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 전쟁에서 승자는 없습니다. 여러분, 승자 없는 전쟁을 우리는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요? 전쟁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승자 없는 전쟁을 멈추고, 공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얼마전 저희 NGO에서 함께 읽은 만화책이 있습니다. 만화책의 주인공인 필리스트에게 모든 팔레스타인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한 마디하며 마치겠습니다. 하루빨리 필리스트가 엄마나무에 가서 노래를 불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팔레스타인에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국제위원회 #팔레스타인과연대하는한국시민사회긴급행동 #팔레스타인에자유와평화를 #CeasefireNOW #StoptheGenocide #FreePalestine!
2023-11-17 15:34:07
정의·평화2023년 제37회 NCCK 인권상 후보자 추천 안내
2023년 제37회 NCCK 인권상 후보자 추천 안내
2023년 37회 NCCK 인권상 후보자 추천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는 1975년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인권주간연합예배를 드렸으며 1987년부터 인권상을 시상해왔습니다. 'NCCK 인권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권상으로 지난 30여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님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 신장을 위한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헌신해온 김혜진 노동운동가(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수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2023년 37회 인권상 후보 추천 공고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든 이들의 존엄과 인권이 바로 서는 평등‧평화 세상을 위해 각 현장에서 헌신하는 국내‧외 개인 혹은 단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의 다양한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합니다.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23년 37회 NCCK 인권상 후보자 추천 공고 ∎접수기간: 2023년 10월 10일(화) ~ 11월 6일(월)까지 ∎접수방법: 추천 양식 작성하여 전자메일(ncckhr@gmail.com) 또는 우편접수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9 한국기독교회관 508호 NCCK인권센터) ∎추천기준: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평화‧평등 실현에 기여한 국내‧외 개인 혹은 단체 ※ 문의: 02)743-4472 NCCK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 권 센 터 이 사 장 홍 인 식 소 장 황 인 근
2023-10-12 14:26:25
정의·평화성명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는  노조법 2,3조 개정, 더 이상 미루지 말라.
성명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는 노조법 2,3조 개정, 더 이상 미루지 말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원장)는 9월 임시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노조법 2,3조 개정안 상정을 거부한 사실을 규탄하며,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는 노조법 2,3조 개정, 더 이상 미루지 말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는 노조법 2,3조 개정, 더 이상 미루지 말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한 번 미룬 국회의 무책임함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속적으로 노조법 2,3조의 개정을 요구해 왔다. 시대에 뒤떨어진 노조법 2,3조를 개정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포함한 모든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삼권 중의 하나인 쟁의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해배상에 시달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변화된 시대를 좇아가지 못하는 낡은 노동조합법으로 인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삼권을 빼앗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또 다른 ‘김용균’이 될 것을 강요당하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부당한 현실에 대한 성찰과 토론 끝에 우리 사회는 노조법 2,3조를 현실적으로 개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 대표라고 말하는 국회가 이번에도 갖은 핑계를 대면서 이를 거부했다.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안 상정을 가로막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희망을 잃어가는 동안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여론도, 국제기구도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회 내에서도 이미 오랜 시간 토론하고 합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상정할 수 없다는 것은 국회의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제와서 여야합의 운운하지 말고 지금 즉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처리하라. 또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반대하는 국민의힘과 수차례에 걸쳐 노조법 2,3조 개정을 확언해 왔지만 실제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에게 다시 한번 호소한다. 노조법 2,3조 개정은 노동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의 유언이자, 시대의 요구이며, 국민의 명령이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즉시 노조법 2,3조를 개정하라. 노동자들의 눈물과 분노, 상식적인 사회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더 이상 무시하지 말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거부권을 넘어 우리 사회에 온전히 적용되는 그날까지 안전하고 상식적인 노동현장을 바라는 시민들과 함께하며 기도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2023년 9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원 용 철
2023-09-22 18:26:29
정의·평화2023년 기후정의주일(9월 17일)과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9월 23일) 안내
2023년 기후정의주일(9월 17일)과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9월 23일) 안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기후정의 실현을 주요한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2021년 제69회기 4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세계기후행동의 날(매년 9월 24일)’ 직전 주일을 ‘기후정의주일’로 제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 기후정의주일은 9월 17일이며, 교회협은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암 5:24)’는 주제에 따라 지속불가능한 삶의 방식을 벗어나 창조세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동참하기 위해 기후정의주일 예식서, 설교예문, 주간 기도문 등을 담은 자료집을 배포하고 전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은 오는 9월 23일(토) 오후 12시 30분, 향린교회당(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11)에서 2023년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함께 기후정의를 위한 걸음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그리스도인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23년 기후정의주일 연합예배◾ 일시 : 2023년 9월 23일(토) 오후 12시 30분◾ 장소 : 향린교회당(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11)◾ 주제 : 정의와 평화가 흐르게 하여라(아모스 5:24)◾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 내용 : 인도 : 김영현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 설교 : 이지혜 목사(새터교회) 중보기도 : - 고통받는 창조세계를 위한 기도 : 임선미 목사(예지교회) - 생명의 바다를 위한 기도 : 장산희 어린이(지평교회) - 기후위기 대응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위한 기도 : 윤동혁 간사(기후위기 기독교비상행동, 교회개혁실천연대) 축도 : 인영남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
2023-09-14 15:56:20
정의·평화공동성명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공동성명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원용철 위원장)는 오늘 9월 1일,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46개 단체와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교육부와 정부를 향해 교육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공동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4대 종단 공동성명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과 동료 교사들의 큰 슬픔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은 망가져가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이며, 동료 교사들의 눈물과 분노는 죽어가는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이자 분노입니다. 미래 세대의 교육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교사의 직분을 택했고 한 학생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들이 결국 교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교의 공공성이 속히 회복되어야 합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교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교육현장은 교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결코 안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9월 4일은 서이초 선생님이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동료 교사들은 이 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섭니다. 고인의 억울함을 자신의 것으로 끌어안고 슬픔을 넘어 교육현장의 공공성 회복을 이루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시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교육부는 오히려 저들의 자발적인 다짐과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등을 운운하며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종교인들은 교육부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사들이 부당한 현실을 호소할 때 교육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홀로 아픔을 삼키며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가는 동안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입니까? 선생님들을 거리로 내몬 것은 부당한 교육 현장의 현실을 외면해 온 교육부이며 정부입니다. 우리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환 교육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교육부에 호소합니다. 슬픔을 칼로 베지 마십시오. 선생님들의 호소를 짓밟지 마십시오. 교육 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십시오. 상처 입은 선생님들을 어루만지고 무너져 가는 학교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선생님들과 함께 찾기에 힘쓰십시오. 다시 한 번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서이초 선생님과 남겨진 유가족, 그리고 동료 교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억울한 죽음이 학교의 공공성 회복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이루어 가는 아프지만 소중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23년 9월 1일 NCCK인권센터, 가재울녹색교회, 감리교 새물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광야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한이웃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약속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좋은만남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혜광교회, 기독여민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미문의일꾼교회, 벧엘교회, 산돌 감리교회, 산들교회, 삼척 물댄동산감리교회, 삼척물댄동산교회, 선한목자교회, 양화교회, 여성지도력개발원,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수사랑교회, 온누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감리교회,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원불교평화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유암교회, 은평소망교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감리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한국교회를향한퀴어한질문 큐앤에이,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 (한기연),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백감리교회, 협성포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내트워크,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4대종교 46개단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NCCK정의평화위원회 #9월4일공교육멈춤의날 #공교육멈춤의날 #4대종단공동성명서 #4대종단46개단체공동성명서 #9월4일공교육멈춤의날_억압이아닌연대와지지가필요한때입니다
2023-09-01 14: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