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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장애청년 지도력개발 프로그램 서울서 개최

입력 : 2007-02-07 01:25:09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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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에큐메니칼 워크숍을 통해 구성된 아시아 장애인 네트워크의 첫 프로그램이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프로그램은 아시아 장애 청년들의 만남과 지도력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장애인위원회 주관으로 네트워크 담당자 이예자 위원(KNCC)이 프로그램을 인도했다.

청년들의 일부는 5일 도착해 숙소인 백주년기념관에 짐을 풀었지만 본격적인 프로그램진행은 6일부터 시작됐다. 한국참석자를 제외하고 총 8개국 10여명의 장애 청년들이 참석했고, 참석자 대부분은 한국이 처음이다.

6일 첫 날 프로그램은 성경이 바라보는 장애 문제에 대해 다뤘고, 한일장신대 채은하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 참석자들이 떼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여는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채 교수는 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신학적 해석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채 교수는 “성경의 본질은 장애에 대한 징벌이 아니라 계명의 준수를 강조하기 위해 나타낸 표현”이라며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계명을 잘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해선 국장(KNCC 총무국)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단체 에큐메니칼 장애 지원 네트워크(EDAN)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KNCC 권오성 총무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권 총무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장애 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경험함으로서 아시아 장애운동을 펼치는 좋은 계가가 되길 바란다”며 머무는 동안 좋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 NCC 정해선 국장이 WCC와 EDA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축사하고 있는 권오성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