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는 KNCC 총무실에서 단식 마감 기도회와 함께 '연대를 통해 끝까지 투쟁 하겠다'는 결의문도 함께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정부가 국민의 알 권리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차단하고, 급기야 영하의 날씨에 물세례, 곤봉과 방패를 이용한 '폭력을 행사'함으로서 기독교인들은 정부에 걸었던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게 만들었다'며 이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단체는 협상 체결은 곧 국민과의 결별이고 대정부 투쟁의 시작이라며 기독교인들은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도 함께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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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독교회관 앞에서 개최된 한미 FTA 중단 촉구 기도회 |
이날 한미 FTA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에는 차흥도 목사(감리교 농촌선교 훈련원)의 사회로 최의팔 진광수 목사가 설교와 결의문낭독이 이어졌고, 감리교·기장 농목 회원들이 농촌과 농민, 노동자와 가난한 자들,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양극화 극복을 위해 기도했다.
한편, 한미FTA 저기 기독교 공대위의 단식 릴레이 기도와 별도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소속 ‘이 땅에 가난한 이들과 생명 살림을 위한 12제자 연속 금식 기도’모임 목회자들은 부활절 전까지 단식 기도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