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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주.노동운동협의회 농성 돌입

입력 : 2007-03-20 04:47:31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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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주.노동운동협의회(이하 외노협)는 20일(화) 기독교회관 7층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사무실에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의 조속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촉구를 주장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돌입에 앞서 기독교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외노협은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는 총체적 인권유린의 결과라고 밝혔고 정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보상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것을 주장했다.

▲20일 기독교회관 앞에서 개최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의 조속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촉구를 위한 농성돌입 기자회견.



또한 외노협은 성명서를 통해 여수 화재참사의 근본적 원인은 정부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정책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며 외국인 보호소 운영실태의 총체적 문제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성명서를 통해 요구한 바는 아래와 같다.

1.정부는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피해자 가족에 대해
사죄하고 공정하게 즉각 배상하라.

2.정부는 비인간적인 외국인보호시설을 전면 개선하라!

3.정부는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간사냥을 중단하고
전면 합법화하라.

4.정부는 이주 노동자의 인권과 노동권을 즉각 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