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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념 기독교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기로....

입력 : 2007-04-17 09:51:2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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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민주 항쟁의 실질적 물꼬를 뜬 기독교가 ‘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념 기독교 추진 위원회’를 발족 20년 만에 민주의 6월을 재구성하기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의평화위원회와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이하 목정평)가 중심이 되어 이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기독교회관에 모인 에큐메니칼 운동 단체들은 ‘6월 민주항쟁 20주년 기독교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5월 7일 오후 3시 기독교회관에서 발족식을 갖기로 했다.

▲16일 기독교회관에서 개최된 6월민주항쟁20주년 기독교위원회
ⓒ 장익성/에큐메니안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은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재조명하기보다 ‘보수화되고, 침체된 기독교운동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유원규 위원장(KNCC 정의평화위원회)은 "기독교 운동을 재평가 하고 이해하는 계기도 되겠지만, 개혁과 진보를 위한 재결집, 민주통일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기독교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추진위는 사업 진행을 위해 김영주(감리교)·임광빈(목정평 총무)·황필규(KNCC 국장)목사와 여성2인과 기독교사회선교연대 1인 그리고 청년1인과 지역 대표 2인으로 구성된 9인 소위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