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KNCC 총무, WCC 총무와 함께 피랍자가족 비상대책위원회 방문

입력 : 2007-08-16 11:08:18 수정 :

인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는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샘 코비아 총무와 함께 8월 14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분당 샘물 교회를 방문했다.

코비아 총무는 한국교회 대부흥 백주년 기념대회 행사 중 하나인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심포지엄’ 주제 강연을 위해 참석 중이며 피랍자들의 무사귀환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피랍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직접적인 취재가 이뤄지진 않았고, 방문단과 피랍 가족간에는 약 15분 가량 만남이 이뤄졌다.

면담 이후 코비아 총무는 ‘위로를 위한 단순한 만남이었고, WCC는 사건 이후 세계 모든 회원 교회와 교인들에게 이 문제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고 기도하고 있다는 말은 전했다’고 밝혔다.

코비아 총무는 ‘협상이 진전되도록 그리고 피랍자들의 무사 귀환과 가족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고 말했다.

이후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와도 1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누었고 박은조 목사는 ‘피랍자 가족중 반 정도는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지 않는 이들이었지만, 코비아 총무의 방문과 교회의 관심에 힘이 됐다’고 전했다.

▲피랍 가족 면담 후,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좌)와 대화를 나누는 코비아 총무와 권오성 총무, 정해선 국장(우)
ⓒ 장익성/에큐메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