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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토지문제 해결

입력 : 2007-10-02 10:24:59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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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퇴거 위기까지 몰렸던 우토로 문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9월29일 2차토지 매매 협상을 통해 우토로 전체 토지의 절반가량인 3200평을 5억 엔(약 40억원)에 매입하기로 토지소유자 서일본식산(대표이사 오하타 코이치)과 합의했다.

우토로 주민회는 ‘우토로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고, 전 우토로 동포의 우토로 내에서의 거주권을 확보한 획기적인 것’이라며 조국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서 우토로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토지 소유문제와 거주권 확보가 이뤄져, 재일 동포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우토로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약 5억 원(환율에 따라 변동 예상)을 더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당분간 우토로 살리기 모금캠페인은 계속될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