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은 10월9일(화) 오전 7시30분 연지동 여전도회관에 미얀마 인권 탄압에 대해 교회 차원의 공동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하고, 22일 까지 참여 단체를 확대, 기도회 이후 ‘미얀마 기독교 대책위’도 구성하기로 했다
미얀마 인권탄압에 대한 몇몇 교계 단체들의 미얀마 대사관 항의와 시위는 산발적으로 있었지만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기관들의 연합 대책위 구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의팔 목사(기장생명선교연대)는 “사실 미얀마 사태와 관련한 교회의 공동 대책이 시기적으로 늦은 바 없지 않다”며 “하지만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한국교회의 보다 근본적인 대처와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한 지원과 인권활동을 위한 인권 선교사 파송, 그리고 교단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개별교회의 지원도 요구된다”며 “지금 상황은 성명서 발표 보다 실질적 지원 모색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참여 단체 관계자들은 이 같은 의견에 공감하고 인권 탄압에 대한 기도회를 먼저 개최하고 이후 대책위 구성을 위한 협의를 가지기로 했다.
한편,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KNCC와 한국교회인권센터 공동으로 인권정책협의회도 오후 2시부터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