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촛불 기도회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11월 29일 오후 6시 NCCK 정의평화위원회(유원규 위원장)가 첫 촛불 기도회를 개최한데 이어 30일에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 12월3일에는 통일시대평화누리가 기도회를 이끈다.
기도회는 12일까지 기독교회관 앞에서 저녁 6시 마다 개최 될 예정이다. 이랜드 일반 노조조합은 11월 27일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실에서 ‘기독교계가 이 문제에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 중에 있다.
이에 따라 NCC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한 에큐메니칼 유관 단체들은 11월 27일 긴급 모임을 갖고 전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대책위원회는 참여 단체별로 저녁 6시 마다 기도회를 개최하는 한편, 한국교회에 이랜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홍보 문건을 작성해 배포하고, 교계 원로들에게 이랜드 박성수 회장이 이랜드 일반노조와 직접 협상을 할 수 있도록 출석교회 목회자들을 압박하는 한편, 이랜드 최고경영진이 다니는 교회에도 협상 촉구를 위해 압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기도회 순서-
- 3일 (월) : 통일시대평화누리
- 4일 (화) : 영등포산업선교회 / 성문밖교회
- 5일 (수) : EYC 및 교단 청년회
- 6일 (목) : 한국교회 인권센터
- 7일 (금) : 한기연, KSCF
- 11일 (화)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12일 (금) : 기독여민회 / 여신학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