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소식)권오성 총무 이랜드 사태 해결 위해 박성수 회장에 공식 면담 요청

입력 : 2007-12-12 06:01:48 수정 :

인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12일 이랜드 사태 해결을 위해 박성수 회장과의 집적 면담을 요청하는 공식 서안을 전달했다.

NCCK는 기독교 정신과 가치를 근간으로 하여 운영해 온 이랜드가 사회적으로 불거진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하고, 이를 위한 만남이 필요하다며 공식 서안을 12일 이랜드 비서실과 홈에버·이랜드노사협력실에 각각 전했다.

12일 현재(오후 5시)까지 서안에 대한 접수는 이랜드 노사협력실 만 공식 접수 확인이 됐다.

또, NCCK 권오성 총무는 이 문제를 교회에 공론화 시키고, 이랜드 사태의 본질과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 13일 회원교단 총무단 회의에서 공식 안전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랜드 사태에 대해 잘 못 알려진 사실을 교계에 명확히 알리고, 교단을 통해 이 문제가 전달되야 한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단의 협조로 목회서신 혹은 기타의 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개 교회에 전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이랜드 사태 해결을 위한 기독교 대책위는 12월 11일(화) 오후 2시 NCCK 총무실에서 4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NCCK의 활동과 별도로 한기총과 교단장협의회 등에게도 이 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도록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감리교 목회서신을 통해 이 문제를 소속 교회들에게 알리는 한편, 기장에서도 성탄절 목회서신에 비정규직 관련 내용을 언급하도록 요청했다.

현재 대책위는 이랜드 사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집을 만들어 교회들에 배포 중이며 홈페이지 등에 이랜드 관련 내용을 올리는 일들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박성수 회장이 출석중인 강남 S교회 앞에서도 농성을 계획 중이며, 교계 원로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