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30일, 대한민국이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사형제폐지국가 선포식’ 행사가 12월3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된다.
2007년 12월 30일은 사형집행이 있고 10년째 되는 날이며, 국제 엠네스티는 사형집행이 10년 이상 이뤄지지 않은 나라를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한다.
종교 시민단체들은 세계사형반대의 날을 맞아 사형폐지 국가 선포식을 가짐으로서, 제도적인 폐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 정의평화위원회와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사형폐지국가 기념식 준비위원회와 국회의원 유인태 의원이 주최한다.
기념식은 타악 퍼포먼스와 활동영상, 노래공연 그리고 현재 사형 선고를 받은 65명의 사형수를 상징하는 비둘기 65마리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함께 개최하며 대한민국이 실질적인 사형폐지국가 됨을 알리는 선포문도 함께 낭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