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당당뉴스(기장 서재일 총회장 설교)
용산 참사에 대한 올바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추모기도회 및 시국기도회가 24일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개최됐다.
참사가 일어나고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또 다른 사건을 통해 진실을 국민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게 만들려고 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명박 정부 출범 후 1년이 되는 25일을 전해, 대운하건설 재 시도와 언론장악 시도, 대북관계 단절 등 민중의 요구를 외면하고 반 민주주의적 정책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민주적으로 돌릴 것을 요구하기 위한 기국기도회도 함께 개최됐다.
기장 서재일 목사(총회장)는 ‘현 정권이 70-80년대 군사정권을 흉내 내고 등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며 ‘이는 성경(열왕기상)이 이야기 하고 바와 같이 이 정권과 대통령이 거짓 선지자들처럼 거짓의 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날 기도회에는 본회 정의평화위원회 4백여 명의 교단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고, 용산 참사로 희생된 고 이상림 씨의 자녀 이현선 씨도 참석해 ‘가족의 허락도 없이 시신을 부검하는 등 아버지의 시신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영안실로 향해야만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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