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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주간 두번째 연합예배 성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

입력 : 2009-06-29 10:10:4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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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주간 두 번째 연합예배가 6월 28일 성도순복음교회(박성배 목사)에서 개최됐다.

유원규 목사의 사회로 본회 화해통일위원인 탁미라 목사의 기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탁미라 목사는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을 향해 주님은 안타깝게 보고 계신다’며 ‘주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국기독쳥년협의회 이선애 총무가 창세기 50장 18절에서 21일절을 읽고 참석자들이 복음서를 함께 낭독했다.

이날 예배 설교는 본회 권오성 총무가 "복 받는 신앙"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처음은 어려울 지라도 그 끝이 축복으로 이끄는 이가 바로 믿는 사람들의 삶"이라며 믿는 사람들의 삶은 그 스스로의 삶 뿐 아니라 주변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믿음은 주변의 삶을 악한 것에서 선한 것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이란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과 은혜를 모든 전하는 것이며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 주는 그 마음이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바로 예수님의 마음 십자가의 마음이라고 설교했다.

때문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마음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랑을 통해 "북의 동포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믿는 이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연세대 노정선 교수와 감리교 고난함께 간사인 김신애 목사가 "남북의 분노가 사라지고, 대결과 반목이 주님의 평화로 변화되길 기도한다"며 64년간의 분단의 광야생활이 종식되고 남과 북의 교회가 더욱 긴밀해지고 통일을 위해 교회가 큰 역할을 감당하도록 바란다"는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

이후 노래패 ‘새하늘새땅’이 특별 찬송하고 성도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는 성만찬 예식 그리고 박성배 목사(성도순복음교회 담임, 본회 부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