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공지)제 23회 인권상 후보 추천

입력 : 2009-11-13 05:19:18 수정 :

인쇄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바로서길 기도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올해로 23회째 인권상 시상식을 가지고자 합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본 위원회는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우리 사회의 자유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해(2008년)에는 510일 간의 투쟁을 통하여 인권의 영역이 자유권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권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함을 보여 주었으며,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회복의 길을 보여준 공로를 인정하여 ‘이랜드 일반노동조합’에 인권상을 시상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무분별한 개발독재의 논리아래 무자비하게 가해지는 폭력아래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약자와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공권력에 의한 인권침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인권 개선 운동에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역대 NCCK 인권상 수상단체

역대 NCCK 인권상 수상단체

1회 (1987년) 오연상 - 박종철군 물고문사건 진상규명

2회 (1988년) 이명식 - 1988년 중앙경제신문 오홍근 부장 테러사건 폭로

3회 (1989년) 북미주인권연합 - 70 ~ 80년대 한국 인권활동 지원 및 협력

4회 (1990년) 윤석양 -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5회 (1991년) 강경대 유가족 - 민주화운동에 헌신

6회 (1992년) 한준수 군수 - 공무원 청렴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양심선언

7회 (1993년) 주한미군의 윤금이씨 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

8회 (1994년) 이효재, 윤정옥 선생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

9회 (1995년)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0회 (1996년) 고 나카지마 목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1회 (1997년) 서준식 대표(인권운동사랑방)

12회 (1998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13회 (1999년) 노근리 양민학살사건대책위원회 (위원장 : 정은용)

14회 (2000년) 매향리미군폭격장 철폐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 전만규)

15회 (2001년) 중국조선족 한국초청사기피해자협의회 ( 대표 : 이영숙)

16회 (2002년) 미군 장갑차 여중생 고 신효순, 심미선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17회 (2003년)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대표 : 이계준)

18회 (2004년) 삼청교육대인권운동연합(대표 : 전영순)

19회 (2005년)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 박연철 변호사)

20회 (2006년) 아름다운 재단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

21회 (2007년)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22회 (2008년) 이랜드 일반노동조합



*인권상 후보 추천서는 본회 홈페이지 자료실의 문서자료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