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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독립 운동 92주년 기념 남·북교회 공동예배

입력 : 2011-02-27 07:13:0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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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 오후 4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에서는 3·1 독립 운동 92주년 기념 남·북 공동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예배는 212()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서 3·1 독립 운동 92주년 남·북 교회 기념예배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자고 제안하였고, 217()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에서 조그련의 제안에 합의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신 나핵집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깊은 성찰을 통해 하나 되어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념과 사상의 차이로 인해 분열과 갈등의 삶을 살았던 죄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였습니다.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신 탁미라 목사는 기도를 통해 이 예배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고, 무엇보다 민족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우리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화해·통일위원회 회계이신 박명숙 선생의 시편 133편 성경봉독 후 향린교회의 국악찬양단의 특별찬양이 있었습니다.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자이신 김기택 감독은 설교를 통해 오늘 예배를 통해 남과 북의 교회들이 같은 신앙을 가지고 외세의 침략을 막고 민족이 하나 되는 기쁨을 염원하며 기도하여 한반도의 막힌 담을 헐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하나 되어 교류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하였습니다.

     본회 회장이신 이영훈 목사의 영상 메시지와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신 김영일 목사의 경과보고, 한국 YMCA 전국연맹 이사장이신 차선각 목사의 기념사가 있었고, 본회 총무이신 김영주 목사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김영주 총무는 인사말씀을 통해 이 예배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감격을 누리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남과 북이 화해와 상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협력하자고 하였습니다.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신 이삼열 장로가 남·북교회 공동선언문을 낭독한 후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이웃 앞에,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마지막으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약 180여 명의 목회자와 교우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고, 모두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남과 북의 하나됨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 예배 순서지는 문서자료실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