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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회 준비를 위한 에큐메니칼 여성 간담회 열려

입력 : 2011-03-09 01:24:03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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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해 78WCC 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에큐메니칼 여성 간담회를 열고 WCC 총회준비 경과사항 보고, WCC 총회 주제들을 통해 살펴 본 WCC 운동과 신학 발제, WCC 총회 속에 나타난 성차별 극복을 위한 기독여성운동 발제, 한국교회의 총회 주제 제안 초안에 관한 발제와 논찬을 통해 WCC와 총회를 이해하였습니다. 무엇보다 WCC 총회주제에 대한 여성들의 관점과 신학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제언하는 시간으로 삼았습니다.

     지난 32일 기독교회관2층 조이홀에서 약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WCC 총회 준비를 위한 에큐메니칼 간담회가 두 번째로 열렸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박성원 목사(WCC 중앙위원)“WCC 부산 총회의 신학적 의미와 준비발제와 이문숙 목사(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WCC 10차 총회 아시아 교회여성들 참여방안 모색을 위해발제를 듣고 향후 준비를 위해 제언하고 토론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준비위원회가 조직 전이라 향후 2013년까지의 준비관련 청사진이 발표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준비관련 지침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에서 구체적인 토론을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아직 총회준비 초기단계이므로 서두르기보다 단계별 논의를 통해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금번 간담회에서는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첫째,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 여성들이 주체성과 주도성으로 총회를 준비해야 하며 둘째, 한국교회 여성들의 일치와 연합을 통한 선교사역, 영성, 신학의 업적들을 세계교회에 소개하고 에큐메니칼 운동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아야하며 셋째, WCC 총회에 반영될 여성이슈를 제안하고 여성관점과 신학이 반영되도록 하며 넷째, WCC와 한국준비위원회의 총회준비 과정 특별히 주요 결의구조에 여성참여를 보장 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향후 양성평등위원회는 2013년까지 한국교회 기독여성들이 총회를 준비하며 에큐메니칼 신학과 운동에 관한 교육, 공동 캠페인 홍보물 제작, 한국과 아시아 기독여성들을 위한 사전행사 준비, 선교기행, 모금전략 등에 관한 사항들을 위원회 회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고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