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목) 두 번째 사순절 평화기도회가 있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과 남·북 관계”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채혜원 목사(화통위 위원,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사무국장)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백용석 전도사(기장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간사)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우리가 바라는 한반도의 평화가 이 땅에 하루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기도를 드렸고, 전도서 11장 1절의 본문 말씀과 “거룩한 투자”라는 제목으로 전용호 목사(화통위 위원, 감리교 서부연회 총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거룩한 투자는 바로 굶주림에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 목사는 전쟁 중에도 부상 당한 병사를 치료하고, 굶주림에 고통 받는 병사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이 적십자 정신인데, 이 적십자 정신은 결국 그리스도의 정신이라며 우리 그리스인도까지도 이러한 정신을 외면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특강에서는 신상철 대표로부터 “천안함 사건의 진실과 남·북 관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신 대표는 강의를 통해 천안함 사건은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여러 가지 증거들을 가지고 천안함이 북한의 도발로 인한 것이 아니라 좌초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천안함 문제로 재판 중에 있으며 재판에서 모든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순절 평화기도회는 앞으로 두 번 더 드리게 되며 4월 7일(목)에는 “금강산 이대로 닫을 순 없다”라는 주제로 설교는 조헌정 목사(화통위 위원, 향린교회)가 특강은 이재정 신부(전 통일부 장관)가 맡습니다. 마지막 사순절 평화기도회는 교회여성평화연대가 주관하여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