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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성 폭력 극복 10년 운동 심포지움 열려

입력 : 2011-06-10 02:03:05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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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여성 폭력극복 10년 운동 심포지움이 69() 기독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되었는데, 1부 여는예배 2부 심포지움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부 여는 예배는 이혜심 목사(감리교 여교역자회)의 인도로 시작되었는데 예배로의 부름에서 이 예배를 통하여 고통당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탄원을 들어야 하며 우리 스스로 폭력의 역사에 참여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어 송정숙 총무(새가정사)의 용서를 간구하는 기도를 통하여 분열되고 다투는 우리의 모습, 탐욕에 다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차별하고 소외시키는 우리의 죄된 모습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였습니다. 김숙경 총무(기독여민회)는 평화의 비전을 낭독을 통해 에큐메니칼 교회 공동체와 더불어 우리는 비폭력 문화를 위한 사역과 우리의 삶 속에 만나지는 폭력을 극복할 것을 위임받았다고 고백하면서 평화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예배는 유근숙 목사(() 기장 여신도회연합회 총무) 의 축도로 마쳤습니다.

 

      2부 심포지움은 김경인 목사(예장 기획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임희숙 목사(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폭력 극복 10년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제하면서 DOV 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주안점, 전개와 성과, 한국교회 DOV 운동, IEPC, 기독여성 과제 등의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문서자료실의 발제문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임 목사는 폭력 극복 10년의 활동기간은 종료되었으나, 그 열매로 얻은 비폭력, 평화, 화해, 정의를 위한 헌신과 결단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3가지의 과제를 제안하였습니다. 폭력에 대한 통전적 이해와 학습 연대, 폭력극복을 위한 신학화와 비폭력 영성 키우기, 정의로운 퍙화 만들기의 창의적 방법과 긍정적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 일을 위해 연구과정이 필요하고,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본회 양성평등위원회에서는 이번 심포지움과 연계사업으로 712()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라는 10WCC 이 총회 주제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심포지움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심포지움에서는 “WCC 총회 주제에 대한 여성 신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동체 안에서의 평화 : 성폭력, 지구와의 평화 : 환경운동, 시장에서의 평화 : 공정거래 및 생태, 민족들 사이의 평화 : 이주 여성 노동자 4개의 패널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