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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국정원 ·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

입력 : 2013-08-08 04:15:54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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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
 
pm 6:00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 목요기도회
 
매 주 목요일 오후 6시가 되면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 센터 앞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지난 711일부터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32개 단체)’ 주최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규탄, 공개사과, 국정원 해체 등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목요기도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국가정보원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은 그것을 수사과정에서 은폐, 축소한 것은 민주주의의 뿌리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국기를 문란하게 한 사건임에 틀림없습니다. 공대위는 이렇듯 부정과 불법이 판을 치는 곳에 하나님의 정의가 임하도록 기도하며 우리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11일에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18일에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25일은 희년함께와 공의정치 포럼을 비롯한 복음주의 진영, 81일은 NCCK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진상규명위원회가 주관하여 기회를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88일에는 예수살기, 15일에는 기독자교수협의회와 생명평화마당의 주관으로 기도회가 드려질 것이며, 특히 22일에는 공동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집중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7번의 기도회를 마무리하는 22일 집중 기도회 이후에는,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결정할 것입니다. 공대위는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사건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을 비롯한 공식사과가 이루어지며, 종국에는 국정원이 개혁 또는 해체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할 것입니다. 하오니 앞으로의 기도회에 참여하시어 공의를 위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m 7:30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
 
매 주 목요일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목요기도회가 끝나면 참석자들은 주섬주섬 짐을 챙겨 대한문 앞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대한문 앞에서는 4년 전 다니던 공장에서 일방적으로 정리 해고된 쌍용자동차 지부 조합원들이 노숙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 해고가 있은 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쌍용자동차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정조사를 약속했던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보란 듯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고, 사측 역시 해고자 복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한국교회는 매주 목요일 730, 쌍용자동차 지부 조합원들을 위로하며,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임하기를 소원하는 목요기도회를 진행하여 왔습니다.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목요기도회는 기한이 없이 진행됩니다.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이웃이 되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 여러분께서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고 목요기도회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