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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환영성명서’ 보도요청

입력 : 2018-06-12 06:4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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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71호 (2018. 6.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북미정상회담 환영성명서’ 보도요청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동북아 캠페인(2018. 6. 10~19)을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하며, 기간 중 이루어진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다 음-

 

‘북미정상회담’ 환영성명서)

 

"북미정상회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새 시대를 열다!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새 지평을 여는 역사적 출발점에 서있다. 역사상 첫 북미정상의 만남이 우여곡절 끝에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이루어졌다.

 

본회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세계교회와 함께 연대하며 기도해왔다. 이에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새 역사를 여는 북미정상의 합의를 환영하며, 이 합의를 이루어 낸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경의를 표한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중재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

 

본회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의 새 지평을 열어줄 북미정상의 합의들을 존중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이 합의들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북미 간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신을 가지고 신뢰를 만들어가기보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들을 이행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간 국교정상화에 이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2. 북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향후 북일 간 국교정상화 뿐만 아니라 주변국 간 협력과 신뢰가 동시에 구축되기를 바란다. 더 이상 군사력에 의존한 평화가 아닌 상호신뢰와 협력에 기반을 둔 공동안보와 공동의 번영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동북아시아 평화체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3. 북미정상의 판문점선언 재확인은 매우 의미 있는 합의이다. 판문점 선언의 정신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를 자주적으로 열어가기 위해 더욱 폭넓은 민간교류가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인도주의적 협력을 확대해 가기를 바란다.

4. 본회는 65년 간 지속되어온 한반도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종전선언을 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한반도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바란다.

 

한반도는 이제 냉전과 분단을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새로운 윤리와 가치를 요구하는 변화된 상황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맞이하기를 바란다. 새롭게 맞이하는 21세기의 평화 질서가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들과 종교인들,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당부한다.

 

2018년 6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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