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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관련 공동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입력 : 2021-01-28 15:01:42 수정 : 2021-01-28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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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1-9호(2021. 1. 2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제 목 : 코로나 팬데믹 관련 공동기자회견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와 한국YMCA전국연맹(사무총장 김경민), 한국YWCA연합회(사무총장 유성희)는 2021년 1월 29일(금) 오전 11시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호소문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고통받는 국민들께 사죄드리며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를 발표합니다.

 

3. 세 기관은 팬데믹의 주요 감염 통로가 한국교회와 관련 시설이라는 점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더욱이 스스로 종교 집회의 자유를 제한하는데 앞장 서야 할 교회 지도자들이 방역 조처를 예배탄압으로 왜곡하며 정치적 사안으로 변질시키고 숱한 가짜뉴스와 음모론을 양산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영적・정신적 위기에 봉착한 한국기독교의 모습을 뼈저리게 체감합니다.

   생계의 어려움과 일상을 고통을 감내하면서도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 온 모든 분들 앞에서 고개조차 들 수 없습니다.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이들의 죄로부터 한국교회 모두가 자유롭지 못함을 고백하면서 국민들께 사죄드립니다.

 

4. 대다수 교회들이 방역에 성실하고 사회를 위한 기도와 봉사에 매진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안에 깊이 내재된 냉전적 사회심리와 이분법적 사유방식은, 교회가 개교회주의와 종파주의를 넘어서서 공교회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방역은 신앙의 본질적 과제입니다. 온 국민이 나와 이웃을 위해 자기희생을 선택하고 있는 시점에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앞세워 저항하는 행위는 신앙의 본질과 집단적 자기중심성을 분별하지 못하는 행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과 그 이후에 세상이 교회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희생적으로 어려움을 감수하는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5.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호소문 전문은 기자회견장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 아  래 -

 

코로나 팬데믹 관련 NCCK・YMCA・YWCA 공동기자회견

 

일시 : 2021년 1월 29일(금) 오전 11시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소강당(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 135)

내용 

    - 호소문 발표

    - 질의응답

참석 : 기관별 3인.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010-9957-499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