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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1회 총회 스케치

입력 : 2022-11-25 12:00:34 수정 : 2022-11-25 12: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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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홍보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지난 11월 21일(월) 오후 1시 30분,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당(서울특별시 강북구 인수봉로 159)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박원빈 서기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기도회에서는 장만희 회장이 '이 시대를 본받지 말라'(롬12:1-5)는 제목으로 설교하였고, 이어진 추모의 시간에서는 故 지명관 교수, 故 배은심 여사, 故 폴 슈나이스 목사, 故 서광선 목사, 故 홍성우 변호사, 故 김용복 목사, 故 한승헌 변호사, 故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이은재 총회대의원이 대표로 기도하였습니다. 

 

이어서 축하와 감사의 시간에 우크라이나 정교회 도네츠크 및 마리우폴 대교구의 세르게이 대주교의 축사를 로만 카부착 신부가 대독하였고, 미국 그리스도교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hrist) 카렌 죠지아 톰슨 의장과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ational Christian Council in Japan) 김성제 총간사, 캐나다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anada) 패티 탈봇 아시아 국장이 축사하였습니다.  특별히 오랜 시간 에큐메니칼 파트너로서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한 순례에 함께 헌신해 온 패티 탈봇(Patti Talbot) 국장에게 '백명현'이라는 한글 이름과 함께 '감사패'를 증정했습니다. 

 

이어진 총회 주제해설 시간에는 교회협 창립 100주년(71-72회기) 주제위원회 위원장 이훈삼 목사가 금번 주제가 정의와 평화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생명의 하나님’을 고백하였던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부산 총회와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심’을 고백하였던 제11차 카를스루에 총회의 주제와 공명하며, 전 지구생명공동체의 위기 속에서 교회가 생명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르심에 주목한다는 점을 설명하였고, 곧 100주년을 맞는 교회협이 세계교회와 깊이 친교하면서 우리 시대의 과제와 대안을 공유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적극 동참하고자 함을 밝혔습니다. 



본회의에서는 회장의 인사와 총무보고, 제70회기 사업보고(영상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가 있었고, 헌장개정과 71-72회기 실행위원회 조직을 하였습니다. 인선위원회를 통한 임원 감사 선임 시간에는 본회 참석한 교단장, 기관장 소개 및 유관기관 보고(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인선위원회의 신임원 선임 발표 이후 신구임원 이취임식이 이어졌으며, 장만희 회장의 이임사와 신임원 선서, 신임회장 취임사, 공동체의 확증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제71회기 신임원은 회장 강연홍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부회장 김은섭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이순창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박동신 주교 (대한성공회), 김신향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연합기관), 홍보연 목사 (NCCK여성위), 이종화 청년 (NCCK청년위), 서기 이천우 목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회계 이기봉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감사 박준선 사관 (구세군한국군국), 이재호 목사(대한기독교서회 감사) 입니다.  

 

 



강연홍 신임회장이 이후 회무를 진행하였고, 안건으로는 제71회기 주요 일정, 제71회기 사업계획(안)/예산(안) 심의와 지역협의회 일괄 가입, 교회고백문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경험을 통해서 본 교회와 사회의 현재와 미래" 채택, 2023년 광복절 78주년 기념주일을 1923년 관동대지진 100주년 추모의 의미를 담아 준수, 제71회 총회선언문 채택 이 다뤄졌고, 청년 위원들이 청년사전대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폐회기도회는 홍보연 신임부회장의 사회와 강연홍 신임회장의 설교, 이순창 신임부회장의 축도와 강연홍 신임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