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교회협 언론 2024 - 57호(2024. 10.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제 목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대회’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
“지난 과거는 다가올 미래의 서막이다” What is past is prologue.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김학중 위원장)는 오는 11월 18일(월)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대회(이하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합니다. 어두운 일제 식민지 시절이었던 1924년, 최초의 한국 기독교 연합기구로 출발한 교회협은 현재 9개 교단, 5개의 연합기관, 그리고 지역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땅에 생명ㆍ정의ㆍ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금번 100주년 기념대회는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다짐과 연대를 선언하는 자리로서, “손잡고 가는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공연과 증언, 선언이 어우러지는 대회로 준비하였습니다. 특별히 기독교 예술을 한국적인 콘텐츠로 구성하여 기독교 문화의 토착화와 대중화를 모색하여 기획하였습니다.
[01] 창작 판소리 ‘갈릴리 예수’ 창작 판소리 ‘갈릴리 예수’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선교 현장은 어디인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2천 년 전 예수가 꿈꿨던, 그리고 함께했던 갈릴리 현장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가야할 장소입니다. ‘갈릴리 예수’는 갈릴리를 선교의 거점으로 삼은 그리스도 예수의 공생애,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집약시킨 작품으로서 전통 판소리의 틀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된 창작 판소리입니다. 류형선 예술감독(광양시립창작국악단)이 작곡하고, 대본을 썼으며, 걸출한 소리꾼 이선희와 이봉근, 그리고 안은경, 박경민, 서은영, 김주리, 성영옥, 이충우 등 유수한 국악 연주자들의 밀도 높은 호흡으로 무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02] 약자와의 연대 ‘그라운드 제로’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소설의 주인공 문재학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가 직접 작사한 ‘엄마, 나 안 보고 싶었어?’를 김길자 여사와 가수 홍순관이 함께 부릅니다. 당시에는 패배했다고 생각했지만 기어코 기억을 통해서 승리한 역사가 된 5ㆍ18, 그러나 여전히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 함께 치유의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그라운드 제로’의 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라운드 제로’란 피폭현장을 이르는 말로 2001년 뉴욕 9ㆍ11참사 전까지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그라운드 제로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그라운드 제로는 2014년 세월호,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2022년 이태원 참사, 2023년 오송 참사, 2024년 아리셀 참사의 현장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 속에서 아파하고 신음하는 약자들의 소리를 경청하며,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연대할 것임을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가수 방기순의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어린이 합창단 싱싱주니어(과천교회)의 ‘모두 다 꽃이야’를 비롯한 희망의 노래를 통해 아직도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함께 선언하는 문화행사로 갈무리 될 것입니다.
[03] 기억될 미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또한 본 기념대회에서 교회협 백주년을 맞이하여 준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문 – 사회의제 : 한국교회의 경청과 응답’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단순히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목표와 다짐을 통하여, 앞으로 교회협이 한국교회와 함께 나아가야 방향을 제시하고, 신뢰를 잃어가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갱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 본 기념대회는 창천교회 ‘문화쉼터’를 10년 동안 연출해 온 김재욱 연출을 비롯하여 조병범의 영상연출, 박미리, 임재만 등 교회협의 발자취를 예술적 감수성으로 오롯하게 반영하는 재능으로 변별된 전문 연출 스텝진이 탄탄한 팀워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감독을 맡은 작곡가 류형선 예술감독은 이번 기념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시 지나온 시간으로 되돌아간다 한들 우리가 다른 선택을 했겠는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 왔던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루어지기를 그리 아프게, 그리 외롭게, 그리 고단하게 갈망해 온 우리 아닌가? 더욱 아름답게, 더욱 눈부시게, 더욱 거룩하게, 그리 살아 낼 백년의 비전과 다짐이 지나온 백년과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되게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5. 한편, 이날(11월 18일) 앞서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73회 총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추후 별도의 보도자료 발송 예정)
6. 아래와 같이 진행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기념대회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NCCK 100주년 기념대회 손잡고 가는 우리, ‘함께’
1) 일시 : 2024년 11월 18일(월) 오후 5시 2)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3층(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3) 주요순서 ◾ 창착판소리 '갈릴리 예수' / 작곡·대본 류형선, 작창 이선희 이봉근 ◾ 그라운드 제로 '엄마, 나 안 보고 싶었어?' /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시민군 문재학의 어머니 김길자 여사 & 가수 홍순관 '희년을 향한 우리의 행진' / 가수 방기순 '유가족 대표들의 증언' / 세월호, 이태원 참사 유가족 ◾ 기억될 미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00주년 사회선언' 선포 '모두 다 꽃이야' / ‘싱싱주니어’(과천교회)
- 위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첨부) 웹자보 - 문의) NCCK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 02) 762-6114 / NCCK홍보실 02) 742-8981 |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