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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

입력 : 2025-09-30 14:26:55 수정 : 2025-09-30 14: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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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기후정의위원회 [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기후정의위원회(백영기 위원장)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인영남 이사장, 김영현 사무총장)는 9월 29일(월)~30일(화), 춘천에 위치한 강촌감리교회에서 「2025 한국교회 녹색목회 세미나 - 강원」을 개최하였습니다. 🌿

“기후 위기 시대,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천호 교수(전 국립기상과학원장), 송진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외래교수), 양재성 목사(생태목회연구소 상임이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조천호 박사는 기후위기는 회복 불가능한 위험이며 현재 지구의 생존 기반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환과 회심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공동체적 돌봄을 실천한다면, 기후위기는 파멸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진순 교수는 「기후위기와 생태적 성서읽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인간의 탐욕과 자연 착취가 불러온 팬데믹과 기후위기 앞에서, 생태 정의와 모든 피조물의 요구를 존중하는 신앙적 겸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기독교인은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구원과 직결된 생명의 문제로 인식하고, 정의로운 전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양재성 목사는 교회의 가장 시급한 선교 과제로 환경 선교를 꼽았습니다. 교회가 모든 피조물 안에 하나님의 신성이 드러나 있음을 기억하며, 생태적 영성과 녹색목회로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외에도 생태 걷기, 생태 노래 부르기, 녹색교회 네트워크 소개, 워크숍 등을 통해 한국교회가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나아갈 실제적 실천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10월 27일(월)~28일(화)에는 부산중앙교회에서 부산지역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번 세미나가 강원·부산의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목회 실천에 더 깊이 헌신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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