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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

입력 : 2003-03-05 07:36:33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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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3월 1-3일
- 장소 : 워커힐 호텔, 각종단 예배처소.
- 주최 : 2003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준)
- 순서 : 3월 1일
            환영영접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
            환영연회

            3월 2일
            각 종단 종교행사
            부문 단체별 상봉모임
            남북공동학술토론회
            남북종단별 상봉모임
            평화통일 기원의 밤

            3월 3일
            고궁관람
            고구려전 참관
            송별오찬
            환송행사

- 대회취지문 :

6. 15 공동선언 정신을 따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민족 공동행사추진본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 추진본부는 남과 북의 공동행사를 성사시켜 이 땅에 조성된 긴장을 완화시키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였다.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을 시작으로 금강산의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2주년 기념행사, 서울의 8.15민족통일대회, 남북여성통일대회와 청년대회 등 지난해에 진행된 민족공동행사는 긴장의 국면 마디마디에서 남북화해의 민간사절 역할을 해내었다. 특히 100여명에 달하는 북측의 민간대표들이 낯선 서울의 거리에 처음으로 찾아와 광복 57돌 기념행사를 진행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었다. 이렇듯 민간 사이에 쌓인 신뢰는 북측으로 하여금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에 대규모 응원단을 보내는데 기폭제가 되어 민족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 바 크다.

2003년 들어 추진 본부는 우리 민족 사이의 화해와 단합을 통해 고조되는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3.1운동 여든 네 돌 기념행사를 남북공동행사로 서울에서 치르기로 하였다.

1. 평화와 통일을 위한 3.1민족대회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가자는 남과 북의 약속이다.
2. 3.1민족대회는 남의 7대 종단과 북의 4대 종단이 주관하는 대회로, 화해와 일치, 평화를 지향해 온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이루자는 대회이다.
3. 3.1민족대회는 민족의 자존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겨레 전체가 나섰던 3.1자주독립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겨레 앞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민족의 지혜로 풀어가자는 민족단합 대회이다.
4. 3.1민족대회는 침략주의와 강권주의에 맞서 평화와 도의를 외쳤던 3.1운동의 정신으로 이 땅에 평화를 실현하자는 대회이다.
5. 3.1민족대회는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가한 수탈의 역사를 되새기고 사죄와 배상을 실시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남과 북이 한 목소리로 외치는 대회이다.
6. 3.1민족대회는 3.1운동 여든 네 돌을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하는 대회로 우리 민족사에 찬란하게 빛나는 전통을 자랑함에 있어 남과 북이 하나라는 민족일치 실현의 장이다.
7. 3.1민족대회는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함께 종교행사를 진행함으로서 남북 종교인들 사이의 화해를 촉진하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