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평신도 아카데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신도란 누구인가요? 평범한 신자, 보통의 신자인가요? 그렇다면 특수한 신자는 누구인가요? 신자유주의 시대에 구조 조정, 비정규직, 여성 등의 어려운 처지에 속한 평신도인지라 그냥 교회에서 위로 받고 가끔 의미있는 일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언제 우리가 원하는 세상-하나님 나라-을 누가 만들어주나요?
평신도이면서 노동자였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얽매고 있던 굴레를 벗어버리고 해방의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평신도는 왜 설교도 축도도 할 수 없는지, 평신도가 해야할 일과 목회자가 해야할 일은 본질적으로 구분, 분리되어 있는지, 함께 운동하면서 목회자가 도와주고 평신도가 앞서 나아갈 수는 없는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제3기 평신도 아카데미는 강의를 듣는 시간보다는 우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전태일열사를 통해서 노동하는 인간의 참모습을 깨우쳤듯이, 문익환목사님을 통하여 통일이 꿈이 아닌 현실임을 깨우쳤듯이 예수님을 통하여 교육과 동원, 조직의 대상에서 책임있는 주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 일 시 : 6월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향린교회 3층 예배실
- 내 용 : "평신도! 대상에서 주체로!"
1강(6/1) "평신도 예수를 찾아서" (정연복 선생 / 제3세계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원)
2강(6/8) "평신도와 만인사제직" (권진관 교수 / 성공회대 신학과 교수)
3강(6/15) "평신도의 ‘목회’, 그 가능성은?" (최형묵 목사 / 천안 살림교회 담임)
4강(6/22) "일하는 평신도가 변혁의 주체들!" (하종강 소장 /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5강(6/29) "평신도와 목회자의 토론 - 교회와 기독교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 발제 : 김경호목사(강남향린), 백찬홍위원(기독인연대 집행위원)
- 토론 : 이근복목사(새민족), 박후임목사(새터)
- 참가비 : 2만원
* 문의 :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0505-505-3542, www.csjp.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