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서 오후 12시 30분부터는 광화문 감리교 본부 앞에서 행인들에게 공동자료집을 배포하며, 현 한미FTA협상의 문제점에 대해 홍보하고 추진반대서명을 받기도 했다.
아래는 외교통상부에 제출한 서한 내용이다.
공대위 2006-6 2006. 10. 23
수 신 : 외교통상부장관 귀하
참 조 :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제 목 :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가지 외교 현안에 대한 업무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드릴 말씀은 오늘(10월 23일)부터 제주에서 진행되는 한미FTA 4차 협상에 즈음하여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와 반대의견을 담은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10월 23일 현재 612명)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국가의 장래가 달린 중요한 협상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의견이 담긴 성명서와 서명자 명단인 만큼 참고하시어 협상에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1. 일시 : 2006년 10월 23일 오후 2시
2. 내용 :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인 입장 성명서 및 서명자 명단 전달
* 별첨 : 1. 성명서 1부.
2.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 1부. 끝.
* 문 의 : 02-744-3717(진광수 목사, 집행위원장)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
공동대표 : 김동한, 김명환, 문대골, 박득훈, 이명남, 정명기, 이민수, 홍성현
(직인생략)
한미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눅 12:2,3)
한미 FTA 4차 협상이 오늘부터 2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립니다. 그러나 이에 맞서 한미 FTA 반대 물결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은 한미 FTA체결이 정부가 주장하듯 장밋빛 미래의 보장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생각이 있는 정부라면 이 같은 전 국민적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마땅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FTA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과 같이 졸속으로 협상이 체결될 경우 우리 경제가 받을 타격은 지난 IMF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주장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한국경제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심정으로 우리 입장을 밝힙니다.
-. 한미 FTA에 북한 핵실험을 연계하지 마라!
최근 한미 FTA를 주장하는 세력 가운데는 북한의 핵실험을 거론하며, 안보연계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한-미 동맹 강화가 더 절실해졌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대가로 주더라도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보장받자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한미 FTA에 안보불안을 대입해 협상 불가피론을 펴는 것은 우리 협상력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위험한 발상입니다. 일례로 이런 분위기라면 4차 협상 핵심쟁점 중 하나인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는 말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4차 협상에 앞서 안보연계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미 FTA를 성사시키자는 일부 개방 맹신론자들의 미국에 대한 과잉충성에 다름 아닙니다.
-. 국민의 알 권리와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우리는 정부가 4차 협상장소로 제주도를 택했을 때부터 우려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 우려가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1만여 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됐을 뿐 아니라 곳곳에서 평화시위와 집회가 원천적으로 금지당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두렵기에 협상을 남녘 끝 제주도에서 그것도 준계엄령을 연상케 하는 풍경으로 해야 하는 지 묻고 싶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집회 및 시위,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 정부는 졸속협상, 밀실협상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2월 3일, 기습적으로 한미 FTA협상개시를 발표한 이래 정부 측 대응은 졸속과 밀실협상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세계 초유일 강대국 미국과의 협상을 하면서도 그에 관련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거의 일방적 불균등 협상으로 고착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협상 내용조차 제 때 공개를 하지 않아 국민들은 앉은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꼴입니다. 이제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당장 협상을 중단하고 원점에서부터 차분하게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민족의 생존이 달린 문제입니다. 아무리 신중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급한 건 우리가 아니라 미국일 뿐입니다. 이제야말로 ‘뱀같은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마 10:16).
- 우리의 주장 -
- 졸속협상, 밀실협상 한미 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 국민 생존권 위협하고, 사회양극화 심화시키는 한미 FTA협상 즉각 중단하라!
- 정부는 한미 FTA협상 내용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공개하라!
- 미국은 패권주의적 한미 FTA 강행압력 즉각 중단하라!
2006년 10월 23일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단 체
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개혁지원센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14개단체-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장일하는예수회, EYC, KSCF, 한기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기독여민회, 새시대목회자모임, 생명평화전북기독인연대, 아름다운생명, 생명평화기독연대), 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 새벽이슬, 생평평화연대, 열린신학바른목회실천회, 영남신학대학교 하나님의마을사람들,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생명농업포럼, 3개 교단(예장,감리교,기장) 농목대책위, 한민족평화선교연구소,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학생회
교 회
강남향린교회, 구민교회, 군산살림교회, 기쁨교회, 김포새누리교회, 나눔교회, 나눔의교회, 느티나무교회, 대구작은교회, 돌게배교회, 돌산교회, 드림교회, 디딤돌교회, 목원교회, 문수산성교회, 무등교회, 발산교회, 배동교회, 베다니교회, 빈들교회, 산돌교회, 산자교회, 새나루교회, 새날교회, 새날을여는교회, 새누리교회, 새롬교회, 새만금생명교회, 새민족교회, 새벽교회, 새봄교회, 새움교회, 새터교회, 생명의땅교회, 성문밖교회, 성수교회, 성수삼일교회, 성터교회, 세광교회, 솔샘교회, 송현샘교회, 신명교회, 신양교회, 안민교회, 여명교회, 여민교회, 열린교회, 열린교회, 영언교회, 예향교회, 오산다솜교회, 온겨레교회, 온누리교회, 울산새생명교회, 월곡교회, 이웃교회, 이웃사랑교회, 장유중앙교회, 장함교회, 전주새누리교회, 전주열린문교회, 주민교회, 지평교회, 진천교회, 청암교회, 청지기교회, 친구교회, 태백선린교회, 푸른들교회, 푸른마을교회, 하늘씨앗교회, 하늘품교회, 한길교회, 한무리교회, 한벗교회, 한우리교회, 한울교회, 향린교회, 해인교회, 희년교회, 희망교회
한미FTA 체결 반대 기독교인 서명자 명단
가나영 강 산 강권세 강미정 강민영 강민정 강민호 강보영 강빛나래 강서구 강수진 강순회 강신석 강영심 강영진 강의혁 강자경 강정란 강현조 고경심 고민영 고민정 고성배 고승욱 고영근 고영환 고윤철 고은숙 고척일 공남식 공세희 곽부현 구 웅 구교형 권기범 권상진 권순욱 권영진 권용삼 권용성 권혁제 권혜정 기옥성 김 인 김경희 김광복 김구민 김귀남 김기승 김남혁 김다은 김대곤 김대수 김대열 김대옥 김대원 김대헌 김도인 김동욱 김동한 김두언 김두홍 김란숙 김란순 김란순 김명란 김명환 김명훈 김문규 김미금 김미숙 김민중 김바다 김바우 김반석 김범준 김병웅 김보람 김보람 김보현 김봉석 김상근 김상인 김석기 김선규 김성곤 김성균 김성빈 김성은 김성진 김성혁 김세준 김소영 김순자 김승남 김애희 김양길 김엘리 김영곤 김영귀 김영미 김영순 김영식 김영애 김영화 김영희 김영희 김옥헌 김용훈 김우영 김원봉 김유광 김윤아 김은철 김은호 김인경 김인범 김인정 김일원 김자영 김장석 김재일 김재천 김정석 김정선 김정식 김정욱 김정은 김정하 김정회 김종석 김종운 김종웅 김종일 김종일 김종환 김주송 김주용 김준범 김준표 김지나 김지연 김지영 김진경 김진국 김진영 김진주 김진택 김진혁 김철동 김철동 김철한 김철현 김태란 김태은 김태장 김하은 김하현 김학준 김학희 김 현 김현희 김형기 김혜경 김혜진 김혜진 김홍식 김효은 김효준 나 은 나양환 나핵집 남궁희수 남기창 남부원 남성현 남오성 남원정 남충진 낭경순 노경희 노미애 노병준 노상기 노성훈 노승영 노일경 노일경 노일형 도은숙 류명옥 류종성 명기식 명노일 문대성 문병호 문성신 문희선 박 민 박 준 박건호 박경섭 박경장 박경희 박만선 박민경 박민영 박민재 박민철 박병선 박상웅 박상훈 박선희 박성현 박성희 박순엽 박승국 박연화 박윤정 박은규 박은옥 박은혜 박의배 박재찬 박정우 박종덕 박종렬 박종한 박준경 박지태 박지훈 박지흠 박진광 박진수 박진웅 박창수 박태성 박태식 박현정 박현주 박희은 방기순 방선진 방선택 방진아 방현섭 배광진 배지홍 배진교 배현석 배환우 백광호 백승엽 백종한 백혜정 백훈기 변미애 변숙녀 변영권 변준원 변형주 서광은 서성자 서순태 서승룡 서승탁 서용석 서정완 서지훈 서한림 석 일 성옥영 소미아 손도희 송미경 송복란 송요한 송윤섭 송윤희 송주영 송찬규 송하선 송현태 송혜란 송혜영 신동욱 신성호 신연식 신은주 신정호 신종남 신현범 신현정 신현종 심소혜 심우상 심태섭 안경희 안광혁 안승현 안정호 양대승 양미화 양세진 양승현 양은아 양현식 엄미영 엄요셉 엄은희 여태권 연아름 염희선 오경천 오남희 오복순 오성남 오세한 오용균 오정순 오진희 오청환 오현영 오현일 온민애 온인숙 왕희승 우동식 우옥자 우주형 원영관 원요셉 원초롱 위백은 유 미 유계수 유대영 유명선 유승환 유신영 유윤미 유은주 유은진 유은하 유재명 유제영 유혜숙 윤경희 윤기숙 윤기호 윤명자 윤보승 윤영실 윤재향 윤주일 윤혜원 윤홍순 이 진 이 혁 이 현 이강민 이강은 이강희 이경식 이관경 이관주 이광교 이규남 이규성 이규운 이대진 이동화 이동훈 이명근 이명선 이명아 이명호 이미연 이미정 이민형 이범준 이병길 이병옥 이병일 이병호 이복자 이산하 이상민 이상희 이선주 이선향 이성금 이성영 이성헌 이성현 이성환 이성훈 이세우 이세윤 이세희 이소영 이수자 이승무 이승배 이승옥 이승현 이시영 이신종 이아셀 이아현 이여성 이영미 이영숙 이영화 이완세 이용천 이우리 이웅희 이유미 이윤상 이은표 이의선 이이레 이인배 이일우 이재경 이재관 이재구 이재명 이재산 이재헌 이재호 이정훈 이정희 이종갑 이종규 이종덕 이지영 이지혜 이진아 이진행 이진현 이창호 이채원 이철종 이태영 이택환 이하나 이해웅 이현구 이현재 이형우 이형원 이혜경 임 원 임기헌 임동혁 임명규 임성욱 임영천 임정혁 임채호 임희선 장 균 장경목 장경숙 장남수 장남숙 장동수 장병배 장보람 장성열 장수경 장순엽 장연희 장유진 장이홍 장인애 장인혜 장인호 장재승 장재영 장증관 장창희 장한별 장한빛 장혁인 장혁진 전남병 전명자 전병생 전병철 전양자 전영석 정경태 정기영 정기홍 정동진 정미경 정선희 정성옥 정소영 정수진 정순희 정시영 정시원 정옥금 정옥진 정용준 정우혁 정운숙 정원호 정은희 정재환 정진서 정찬기 정창수 정태수 정호진 정희진 조경숙 조광준 조남주 조남현 조선희 조원경 조유숙 조은지 조은혜 조정현 조제호 조지영 조진희 조흠준 조희원 주다진 주승철 주어진 주영일 진경희 차락관 차미경 차은형 차정환 차희은 채다흰 채시영 채시온 최 리 최갑성 최경숙 최경우 최금숙 최기천 최덕희 최범선 최병상 최은선 최은숙 최은혜 최의팔 최재혁 최종덕 최준구 최진환 최창훈 최철형 최청운 최헌영 최현덕 최현옥 최현주 최호균 최호병 최희순 탁귀영 한 석 한 영 한광수 한국염 한기양 한만욱 한명재 한병선 한상구 한세리 한세영 한영옥 한영택 한웅준 한인규 한진희 한춘진 한효준 함상훈 함정희 허명주 허선미 허희범 현정아 형미숙 홍선희 홍성찬 홍순철 홍승현 홍은이 홍정희 홍태의 황 철 황영익 황영환 황운용
이상 612명(10월 23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