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추모의 시간, 3부 축하의 시간, 4부 회무처리, 5부 폐회예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예배(11:00-11:50)
- 사회 : 박만희 사관(부회장, 구세군대한본영)
- 공동기도인도 : 이삼용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 특별기도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 나명환 목사(부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한국교회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 양태윤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한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 박춘화 감독(부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 성경봉독 : 엡4:1~6, 눅12:54~56 / 윤석민 회장(한국기독청년협의회)
- 특별찬양 : 구세군서울제일영문 찬양대
- 설교 : "시대의 징조" / 박경조 주교(회장, 대한성공회 관구장)
- 봉헌기도 : 김동엽 목사(회계, 대한예수교장로회)
- 성만찬
집례 :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성만찬위원 : 김화자 목사(예장), 유근숙 목사(기장), 박재숙 목사(기하성)
- 축도 : 전광표 사령관(구세군대한본영)
추모의 순서(11:50-12:00)
- 사회 : 백도웅 총무
- 여해(如海) 강원용(姜元龍) 목사 소개
- 유가족 소개
고인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 / 오충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前회장)
축하의 순서(12:00-12:10)
- 사회 : 백도웅 총무
- 축사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 Rev. Isamu Koshiishi 회장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 사무총장 배영호 신부
문서축사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 강영섭 위원장
아시아기독교협의회 / Dr. Prawate Khid-Arn 총무
- 회원교단장, 내빈, 지역협의회 대표 소개
- 공로패 수여
백도웅 총무, 임흥기 부총무
* 기념촬영
* 점심식사 : 구세군대한본영 제공
회무처리 주요순서 및 결의사항(14:00~17:25)
- 회원점명 : 총회원 165명중 138명 참석하여 성원
- 헌장개정안 심의 : 본회 조직에서 지역협의회, 부문선교단체의 참여부분은 삭제하고 받자는 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재적 114명 중 찬성 81명, 반대 7명, 기권 26명으로 가결
- 신임 임원 선출
회장 : 전광표 사령관(구세군)
부회장 : 김영태 목사(예장), 김기택 감독(감리교),
임명규 목사(기장), 이삼용 목사(기하성)
서기 : 김남규 목사(복음교회)
회계 : 이경호 신부(성공회)
- 감사선출 : 윤의근 목사(예장), 황선엽 사관(구세군)
- 신임총무선임 : 실행위원회가 제청한 권오성 목사(기장 추천)를 박경조 회장이 소개하니 총회원 모두가 박수로 받다.
폐회예배(17:25-17:50)
- 사회 : 부회장 김기택 감독
- 기도 : 부회장 이삼용 목사
- 성경봉독 : 요 17:20~23 / 회계 이경호 신부
- 설교 : 하나가 되소서 / 회장 전광표 사령관
- 제55회 총회선언문 낭독 : 서기 김남규 목사
- 축도 : 회장 전광표 사령관
신임회장 주요약력
성명 : 전광표(全光杓)
생년월일 : 1941년 9월 15일(만65세)
1971. 6 구세군 사관학교 졸업
1989. 2 서울신학대학 목회대학원 수학
1990. 11 국제사관대학(I.C.O) 영국 런던
1995. 4 동양사관대학(SPEACO/마닐라)
2004. 2 행정 지도자코스 수료(호주 멜본)
2004. 11 군국 지도자 교육(영국 런던)
1999. 11 KNCC 실행위원
2000. 2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2003. 1 국제 종합 기증센타 부총재
2004. 6 구세군대한본영 서기장관
2004. 6 KNCC 부회장
2005. 1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
2005. 2 CBS 이사
2005. 2 한국에이즈예방재단 이사
2006. 1 국제종합기증센타 공동회장
2006. 11. 20 KNCC 회장
신임총무 주요약력
성명 : 권오성(權五成)
생년월일: 1953년 2월 22일(만 53세)
1971년 서울 용산고등학교 졸업
1971년 서울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입학 졸업
1978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위촉생과정 입학 졸업
1987년 한신대 신학대학원 입학 졸업
2004년 영국 St. Colm's College English Language and International Studies 과정 수료
1979년~1980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총무
1981년~1982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선교사업국 간사
1982년~1988년 수도교회 준목/담임목사(6대)
1988년~1944년 독일 Hessen-Nassau 총회 선교와 에큐메니칼국 선교사 및
독일 라인마인 지방 한인교회 담임목사(총회 파송 선교사)
1995년~1997년 낙산교회 담임목사
1997년~2006년 수도교회 담임목사(8대)
2006년 11월 20일 KNCC 총무
1974년~1975년 긴급조치 1호 위반 구속
1976년~1978년 긴급조치 9호 위반 구속(2004년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1987년~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장애자위원회 위원장
이후 현재까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일치위원회 서기, 세계선교위원회 위원 등
2003년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9인위원회 위원
1984~2004년 기독교방송(CBS) 텔레비전 크리스챤 매가진 진행
라디오 통일로 가는 길 크리스챤 매가진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진행
신임회장 취임사
저는 구세군사령관으로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회장이 된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참여 회원교단들과 실무진의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임기동안 회장으로서의 기본활동 방향에 대해 몇 말씀드린다면,
먼저, KNCC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에 힘쓰려고 합니다.
우리는 교회일치운동과 종교간 대화를 통하여 한국교회와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KNCC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1) 교회일치운동을 위해서는 KNCC 참여교단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한기총을 비롯한 여러 연합회 기관과 비가맹 교단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2) 종교간 대화를 위해서는 천주교 및 종교간(KCRP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대화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3) KNCC의 특성인 에큐메니칼 운동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는 사회참여 및 사회봉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 갈려고 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사회를 위하여 사회악과 사회 부조리에 도전하여 사회봉사 활동에 적그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1) 사회악을 위해서는 사회와 정부의 부정부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내의 부패 등을 쇄신해 나갈 수 있는 캠페인을 갖도록 힘쓸 것입니다.
2) 사회 부조리를 위해서는 절제생활과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성화운동을 실천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3) 사회봉사 활동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을 육성하여 "가난한 이웃"을 나눔과 돌보는 일에 힘쓰도록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KNCC의 내실을 공고히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참여교단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이하여 KNCC의 사업의 투명성과 각 위원회 활동의 효율성과 한국교회의 기대성에 부응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1)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특히 "사업계획"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계획과 진행과 결과를 분명하게 하며, 때로는 예산과 결산을 정확히 알리도록 할 것입니다.
2) 각 위원회 활동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10개 위원회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예산을 후원하도록 할 것입니다.
3) 한국교회의 기대성을 위해서는 한국교회 연중행사, 특별행사, 연합행사 등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교회의 위상을 되찾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는 북한선교를 계속 열어갈려고 합니다.
우리는 남북통일의 숙원인 북한선교를 계속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1) 현재로서는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를 지원하는 일에 힘쓰도록 할 것입니다.
2) 통일 후의 사업은 교회를 세우는 일부터 시작해서 잃었던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과 특히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을 전개하는 일에 대하여 연구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3) 남북한의 대화의 창을 계속 열어놓고 북방선교를 통한 대화를 시도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참여교단들과 실무진과 여러 기관과 한국교회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55회 총회선언문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유다인과 이방인을 하나의 새 민족으로 만들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고 원수 되었던 모든 요소를 없이하셨습니다.(에베소서 2장 14~16절, 공동번역)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5회 총회원들은 11월 20일 구세군서울제일영문에서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란 주제로 모여 모든 회무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린다. 특히, 새 회기를 맞이하여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의 사도로서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운동을 새롭게 전개해 나갈 신임 총무와 임원을 비롯한 지도력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한국교회는 지난 세기 이 땅의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내면서,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 맞서 예언자의 사명을 감당했다. 그러나 오늘의 현실은 교회마저도 물량적 성장의 바벨탑을 쌓음으로 세속화되고 교만해져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 생태계와의 올바른 관계를 잃어가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운동 즉, ‘하나님의 선교’까지 어렵게 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값싼 것으로 치부케 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발전과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발전과 개혁안’을 내놓아, 세계화와 정보화 시대, 사회 경제적 양극화 시대 등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발전에 대한 지침과 방향을 제시했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성서적·신앙고백적 근거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안에서의 일치를, 에큐메니칼 운동의 교회내적 성격으로 ‘다양성 속의 하나됨’을, 구조적 성격으로 ‘협의체적 공동체’를, 그리고 실천적 과제로 지역적-세계적 에큐메니칼 교회를 언급했다. 이를 토대로 ‘NCC 헌장과 헌장세칙 개정안’을 금번 총회에서 통과시킴으로써, 한국교회의 시대적 선교 과제인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선포 사역에 모든 교회가 함께 참여해 나가고자 한다.
-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참된 선교는 바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생명을 선포하는 것임을 거듭 확인하면서, 선결 과제로 이념갈등의 극복을 촉구하고자 한다. 지난 세기 우리에게 막대한 고통을 가져다 준 전쟁과 냉전, 그로 인한 이념갈등은 사회주의 국가의 개방과 개혁으로 종식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념 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으며, 심지어 교회에서도 공공연히 제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는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나뉘었고, 부시 정권의 패권주의와 맞물려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 전쟁과 한국군 파병, 북핵과 북한 인권,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논란,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등 사사건건 갈등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는 유엔 결의안 없이 자행된 ‘불의한 전쟁’인 이라크 전쟁의 종식과 한국군의 이라크 철수를 촉구해야 한다. 또한, 북핵과 북한인권 문제는 6자회담과 경제제재 해제, 북미수교 순으로 풀어나가야 하며, 종국에는 한반도의 영구평화정착이 공식적으로 선언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논란은 하루속히 불식시켜 우리나라가 동북아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한미 FTA는 상호이익이 아닌 강대국의 경제위협으로써 중단시켜, 우리 민중의 생존권과 민족의 문화권을 지켜내야 한다.
- 또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서 교회는 생명·평화 공동체를 대안으로 제시해야 한다. 자본의 세계화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존엄과 자연 세계를 위협하여 지속 가능한 인류 공동체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이는 경제 불의, 지구생태 파괴, 테러와 전쟁, 종교문화 왜곡 등 부정적 양태를 드러냄으로써 가치 혼란을 가져 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이주노동자, 장애인, 노인, 빈민 등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까지도 세계화로 인해 극대화되고 있는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성장지상주의를 지향하는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는 경제 정의, 생태 보존을 위한 노력과 종교 간의 대화 모색, 그리고 사회 구성원 간의 화합에 앞장서고, 어떤 명분의 전쟁도 거부하면서 비폭력 평화의 물결이 넘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사회 양극화로 심화된 빈곤층의 생존권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인권 옹호에 앞장서야 한다.
- 한국교회사의 한 획을 그은 1907년 부흥운동이 회개운동으로 시작되었음을 기억하면서, 부흥운동 100년을 목전에 둔 이 시점에서, 교회가 먼저 회개운동을 통해 자기 갱신과 개혁을 단행하고, 우리 사회의 이념 논쟁과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본의 세계화, 즉 맘몬의 세계화에 맞서 대안적 공동체를 만드는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물질을 기꺼이 나누어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풍성함이 한국교회는 물론 이 나라,이 민족과 온 세상에 퍼져 나가는 비전을 함께 꿈꾸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총회원 일동은 헌신에 헌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06년 1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5회 총회원 일동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회장 축사
이사무 코쉬쉬 회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형제자매인 여러분들에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를 대표해서 평화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최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우리가 매우 긴장과 위기의 상황을 직면하고 있음을 구지말씀 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힘을 합쳐 이 지역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3월 일본NCC는 총회를 열고,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증진을 위한 일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였습니다.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독교운동은 단지 정치적 행동으로만 쉽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망으로 현현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셨던 삶이 곧 기독교인들의 삶의방식을 보이신 것이기에 진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런 특별한 때에 일본정부는 "교육기본법"이라는 개정안을 강제로 채택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많은 일본기독교인들이 이 개악에 항의하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과 이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개악을 강행하는 이유가 시민들을 통제하고 규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을 통치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폭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이 개악을 반대하는 우리의 운동이 기본적으로 "늑대가 새끼양과 어울리고, 어린이가 표범과 뒹구는" 이사야 11장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인류 안에 이뤄지게 하는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끝으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과 인도하심이 금번 총회와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국NCC와 연합하는 일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 나라와 이 지역의 화해와 평화가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축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앞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55차 총회우에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는 먼저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라는 표제하에 진행되는 귀 협의회 제55차 총회에 참석한 교회협의회와 회원교단의 대표 여러분들에게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북녘의 형제 그리스도인들의 이름으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이번 55차 총회가 진보의 리념밑에 정의와 평화, 사랑과 일치의 주님의 계명을 실천하고 조국통일의 대강령인 6.15 공동선언 리행을 위한 선교활동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는 뜻 깊은 계기가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합니다.
나는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앞으로도 우리 민족끼리 의 리념에 기초한 두 단체사이의 유대를 더 긴밀히 해나갈 것을 확약하면서 귀 협의회의 55차 총회가 주님의 역사속에 성과리에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영섭
2006년 11월 20일
개회예배 설교 본문
박경조 주교
그동안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변해오면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온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제55회 총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거스틴의 신학에 따르면 원죄에 빠진 인간은 자신들의 삶에 세가지 결과를 가져왓다고 합니다.
1) 인간은 무한한 행복을 찾는 존재이지만 그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모르는 어리석음에 빠졌고.
2) 인간은 잘못 된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무지함이고
3) 비록 행복이 어디에 있는 것을 안다고 하드라도 그것을 추구하지 못하는 나약함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의 출판계의 트랜드가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복에 관한 책이 굉장히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사회가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60년대의 가난과 배고픔을 면하고 잘 살아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어거스틴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는 행복은 커녕 온갖 질병을 앓고 있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우리 모두가 참된 행복의 길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고 잘못된 곳에서 행복을 추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우리 모두는 자신의 욕망을 통해 행복을 추구해 온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자신의 욕망을 우상으로 섬기는 시대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우상으로 삼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기도하고 경쟁하고 서로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이기심과 경쟁심, 소비주의와 향락주의를 부추기고 도덕적 심성과 공동체정신을 파괴시키는 사회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지나친 경쟁과 그로 인한 부작용이 그 절정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지나친 개발로 하늘과 땅, 강과 바다가 죽어가고 있고 매년 5만종 이상의 생명체 종자들이 이 우주에서 영원히 멸종되고 있고, 이것은 지난 35억년 동안의 생명의 역사상 평균 멸종율의 4만배나 빠른 속도로 멸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는 지난 6천 5백만년동안 생명체들이 가장 아름답게 꽃핀 신생대가 끝나가는 조심을 보이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세계인구 가운데 20%가 전 세계 소득 총액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나머지 80%의 인구는 전 세계 소득 14%를 나눠먹기 위해 경쟁하는 사회에서 빈부의 격차는 갈수록 더 심해지고 다섯 살 미만의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매일 4만명이나 되고 2억명의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의 기막힌 현실이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며칠 전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아파트에서 전세살이를 하던 일가족의 할아버지가 부동산의 광풍에 견디다 못해 18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의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남기는 말과 함께 마지막 말이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아파트야 올라아 뛰어라. 나도 뛴다
교회는 이러한 세상에 대답을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복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말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단지 영혼의 구원만을 의미하며 그래서 현실의 고통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인지를 물어야 하고 우리는 이러한 물음에 대답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이 세상의 탐욕을 부추기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지 아니면 세상의 탐욕을 포기하고 복음의 가치를 따라 자발적 가난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교회는 대답해야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오늘 한국의 교회는 복음의 삶과는 거리가 있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삶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개역개정판으로 누가복음 121장56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현실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자기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종교적 위선자들에게 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당시에도 사람들은 종교적인 위선의 탈을 쓰고 사실은 자신의 욕망을 추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잘못된 곳에서 자신들의 행복을 찾고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이 가난한 사람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던 당시의 사회 구조속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실천적인 삶을 통해 새로운 하느님 나라를 현실 속에 가져오셨습니다. 그 하느님의 나라는 자신의 욕망에 기초한 나라가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과 공의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욕망에 눈이 먼 사람들은 오고 있는 하느님의 나라, 예수님을 통해 시작되는 새로운 세상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박해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신앙은 세속화의 길을 걸었고 아무런 대가나 희생이 없이도 신앙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현실에 저항하기 위한 신앙운동이 수도원운동이었습니다. 참된 신앙이 무너져 가는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세속의 삶을 떠나 사막으로 들어가 가난과 고독의 삶을 통해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그 때와 다름없습니다. 우리는 이 사회에서 경쟁에서 이기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고 더 편리하고 더 화려한 것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교회도 이러한 가치를 지향하며 기도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러한 것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참된 행복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새로운 하느님의 역사를 기다려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과 이기적인 탐욕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새로운 신앙운동이 우리가운데 일어나야 합니다. 이 시대는 인간의 욕망과 탐욕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시대입니다.
누가 이 시대의 징조를 깨닫고 이러한 시대의 우상과 싸울 수 있는 것입니까? 기독교 교회협의회야말로 이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는 참된 복음적 가치를 이 세상에 선포해야 합니다. 7-80년대 민주화를 위한 희생과 90년대 통일을 위한 희생에 이어 이제는 재물과 소비와 힘과 폭력의 악마적인 힘이 득세하는 세상에서 평화와 나눔과 생명의 복음적인 가치를 위해 희생하고 싸워야 할 때입니다. 그렇게 할 때 한국 교회는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고 이 사회도 다시 교회를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이 욕망과 탐욕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자신의 이기심을 넘어서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세싱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세상은 우리를 보고 참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저기에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을 해 낸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오직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새롭게 변화시키실 때 우리는 참으로 근본적인 삶의 가치를 새롭게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와 우리들의 실천적인 삶을 통해서 비로소 하느님의 역사는 시작될 것이고 이 세상은 변화의 단초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가 이 시대의 징표를 바로 읽어내고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일에 헌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도적인 또 하나의 기구가 되지 말고 이 시대에 필요한 하느님의 전위대가 되어 참된 신앙의 운동을 이끌어 가는 운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폐회예배 설교 본문
- 하나가되게 하소서. (요한복음 17:20-23) -
전광표 회장(구세군사령관)
오늘 총회에 참석하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들과 회원교단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신임회장으로서 몇 마디 소신을 밝히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현대는 에큐메니칼 운동으로 교회연합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갈라졌던 분파 교회들이 한 교파로 연합하고, 교리와 “이즘”(ism 주의)이 같은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고, 개신교와 캐톨릭이 형제우애로서 우호적 관계를 갖고 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명실공이 역사적으로 80여 년 동안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민중 속에서 민중을 위하여 민중과 더불어 민주화 운동과 인권운동, 사회개혁과 교회일치, 그리고 한국교회갱신운동 등에 여러 가지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힘써왔습니다. 때로 수모와 역경과 고통의 역사 속에서도 줄기차게 사역해 왔습니다. 이런 자부심과 긍지 속에서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회의 존경을 받으며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힘을 잃고 있지는 않습니까? 애매하고 석연치 않은 입장에서 갈등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희미해져가고 있고 정치, 문화, 경제, 종교, 교회에 이르는 부조리에 대해서 도피하려는 행각을 자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비록 시대는 변했고 우리가 해야 할 사역의 형태는 변형되었다고 하더라도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선교의 목적과 교회의 사명은 지금도 성서의 본질과 역사적 교회의 전통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에 걸 맞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로 거듭나서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대해서도 우리의 투명성과 사역의 효율성과 민중의 기대성에 부응해야 합니다. 물론 갈등구조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연합의 경쟁논리보다는 조정을 하면서 개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위를 강화하고 우리 스스로가 내부를 개혁하고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과제를 위해서 교회와 교회간의 관계 조직이 분열과 파괴로부터 보호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도움을 받는 것에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사회참여와 사회봉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특성화 사역이 정립되어야 합니다.
미래사회에서 평범하게 남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식의 교회는 빠른 속도로 도태되고 특색있는 교회만이 번영하고 생존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역사적 전통과 사역의 색깔을 분명히 하여 한국 교회와 사회에 공헌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에 대한 보수지양적인 편협한 기대가 아니라 보편타당한 범 한국교회적이고 범사회적인 기대를 가져야 할 것을 말합니다. 이것들을 기초로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도, 관행, 의식의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둔화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 때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사회와 국가와 교회와 종교계에서 공인될 것입니다.
본인 회장은 부족함과 두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어머니가 되시는 하나님은 능력자이심을 믿습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 모두가 성령을 통해서 그 능력을 받아야 할 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구속의 사역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21-22,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교회연합기구들과 한국교회들이 주님의 제자로서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신임 회장이 잘 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 KNCC 제55회 총회 사진은 웹하드로 들어가셔서 ID oikos, PW kncc를 입력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